• 제목/요약/키워드: marine molluscs

검색결과 37건 처리시간 0.028초

민꽃게,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의 섭식생태 (Food Habits of the Asian Paddle Crab,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 on the Jangbong Tidal Flat, Incheon, Korea)

  • 서인수;홍재상
    • 환경생물
    • /
    • 제27권3호
    • /
    • pp.297-305
    • /
    • 2009
  • 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 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 (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 (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leq}60mm$${\geq}61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 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것은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진해 안골조간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Macrobenthic Community on Angol Tidal Flat in Jinhae)

  • 백상규;윤병선;김구환;윤성규
    • 환경생물
    • /
    • 제23권2호
    • /
    • pp.106-113
    • /
    • 2005
  • 1998년 3월부터 12개월 동안 경상남도 진해시에 위치한 안골 조간대에서 저서동물군집을 조사한 결과 총 8개 동물문에 속하는 110종의 저서동물이 322ind. $m^{-2}$, 98.4wwt g $m^{-2}$의 개체수와 생체량으로 출현하였다 갯지렁이류는 출현 종수 및 개체수에서 가장 우점하는 분류군으로 나타났으나, 개체수 측면에서 가장 우점하는 종은 복족류의 Batilaria cumingi (52ind. $m^{-2}$)였다. 총 출현 개체수의 $5.0\%$를 차지하는 우점종은 B. cumingi를 포함한 Ceratonereis erythraeensis (38ind. $m^{-2}$), Cirriformia tentaculata (32ind. $m^{-2}$), Capitella capitata (23ind. $m^{-2}$), Sigambra tentaculata (23ind. $m^{-2}$), Glycera chirori (17ind.$m^{-2}$)였다. 출현한 저서생물군집을 분석해본 결과 조사 해역은 조간대의 상부와 하부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조간대 상부의 경우 S. tentaculata-C. setosa종군, 조간대 하부의 경우 C. erythraeensis-C. tentaculata-C. capitata 종군이 특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역의 퇴적상 결과에 의하면 상당히 조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퇴적물 섭식을 띠는 저서생물들이 우점하게 출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다른 갯벌 해역의 저서생물군집과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일부 우점종의 계절 분포가 극단적이며, 새롭게 가입되고 소멸하는 종의 출현이 많은 것으로 볼 때 안골조간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은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시판 해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혈청형 및 월별, 산지별 분포 (Serotypes and Distributions of Escherichia coli Strains Isolated from Marine Products in Wholesale Market)

  • 함희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 /
    • 제23권1호
    • /
    • pp.15-18
    • /
    • 2008
  • 서울시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수거한 총 2,066건의 해산물(어류 573건, 패류 721건, 갑각류 208건 그리고 연체류 564건)을 대상으로 대장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10.3%(212/2,066)의 검출율을 보였다. 분리된 212주의 대장균의 월별 분포를 살펴보면, 1월 4.0%, 2월 1.0%, 3월 0.7%, 4월 9.5%, 5월 4.4%, 6월 9.4%, 7월 30.5%, 8월 42.1%, 9월 21.2%, 10월 6.6%, 11월 0.7% 그리고 12월 4.6%의 검출율을 보여, 6-9월 등 하절기에 많은 대장균이 분포됨을 알 수 있었고, 검체별 분포를 살펴보면, 어류가 7.0%(40/573), 패류 12.8%(92/721), 갑각류 8.7%(18/208) 그리고 연체류 11.0%(62/564)의 검출율을 보여, 패류, 연체류가 어류, 갑각류에 비해 대장균 분리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강원 21.3%의 검출율을 보였고, 인천 15.6%,경남 12.1%, 전남 11.5%, 전북 22.2%, 충남 11.6%, 제주 6.7% 그리고 우리나라 이외의 지역에서 9.0%의 검출율을 보였다. 212주를 대상으로 혈청형 동정을 실시한 결과, O6은 소라, 키조개, 그리고 건해삼에서 각각 1건씩, O25는 문어, 멍게에서 각각 1건씩, O29는 소라, 키조개에서 각각 1건씩, 그리고 O8, O25, O26, O27, O55, O78, O126, O158, O168은 문어, 갈치, 미더덕, 바지락, 낙지, 쭈꾸미, 소라, 오징어 알에서 각각 1건씩, O167도 소라에서 1건 확인되어 총 16주 (7.5% = 16/212)의 O 혈청형이 동정되어 어패류 등 해산물에 대장균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서남해역 시아해의 조하대 저서동물 군집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in Shia Sea, Southwest Coast of Korea)

  • 임재근;임현식
    • 환경생물
    • /
    • 제34권4호
    • /
    • pp.329-345
    • /
    • 2016
  • 해남반도와 신안 및 진도 사이에 위치한 시아해에서 저서동물 주요 우점종, 군집 구조 및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49개 정점을 설정하고 2001년 11월, 2002년 2월, 5월, 8월에 van Veen grab(채집 면적 $0.1m^2$)을 사용하여 각 정점당 2회씩 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퇴적상은 목포구와 인접한 내측해역은 muddy sandy gravel 퇴적상이, 조류가 강한 명랑수도와 인접한 지역은 gravel의 퇴적상이, 우이도 남측 해역에서는 sand muddy의 퇴적상이었다. 퇴적물내의 유기물 함량은 0.5~1.5%의 범위로서 평균 약 0.6%였다. 전 조사기간 동안 총 271종의 저서동물이 출현하였으며 다모류가 전체의 34%를 점유하여 가장 우점하였으며, 갑각류가 28%, 연체동물이 21%를 점유하였다. 평균 밀도는 $166ind.\;m^{-2}$였으며, 다모류가 약 40%, 갑각류가 26%를 차지하였다. 생체량은 평균 $29.2g\;m^{-2}$로서 연체동물이 44%였다. 입도가 세립한 신안군 압해도에서 입도가 조립한 진도군 외측 해역으로 갈수록 출현 종 수, 밀도 및 생체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Bio-env 분석 결과 군집은 입도 조성과 유기물 함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우점종으로는 세립질 퇴적상에서는 Photis longicaudata, Septifer keenae, Maldane cristata, Lumbrineris longifolia, Heteromastus filiformis, Coptothyris grayi 등이었다. 집괴 분석 결과 4개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으며 SIMPER 분석 결과 정점군 A에서는 Striarca symmetrica, 정점군 B에서는 Glycera chirori, 정점군 C에서는 Heteromastus filiformis, 정점군 D에서는 Latreutes planirostris가 유사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결과로부터 시아해의 대형 저서동물 군집은 퇴적상과 이에 수반된 유기물 함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 양호한 군집 특성을 보였다.

영종도 주변해역의 저서동물 군집 (Macrobenthic community on the soft-bottom around the Youngjong Island, Korea)

  • 임현식;이재학;최진우;제종길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28권5호
    • /
    • pp.635-648
    • /
    • 1995
  • 영종도 주변해역의 저서동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7개 정점에서 van Veen grab을 사용하여 1991년 10월에서 1992년 7원까지 계절별로 저서동물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총 266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다모류가 111종$(41.7\%)$으로 가장 우점하였고, 갑각류가 75종$(28.2\%)$, 연체동물이 59종$(22.2\%)$ 이었다 조사해역의 평균 서식밀도와 생물량은 각각 498$개체/m^2$$41.06g/m^2$였는데, 이 중 다모류가 332$개체/m^2$로서 개체수에서 우점하였고, 극피동물이 $21.17g/m^2$으로 생물량에서 가장 많았다.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인 Mediomastus sp., Heteromastus sp., Nephtys Polybranchia 및 이매패류인 Nipponomysella oblongata oblongata 등이었으며, 계절별로 우점종의 변화가 있었다. 집괴분석 결과 조사해역은 조간대의 사니질 펄지역 (G-I), 조하대 니사질 천해역 (G-II)과 니사질의 수로역 (G-III)으로 나누어졌다 서식밀도는 조간대 사니질의 G-I에서 가장 높았고, 수로역인 G-III에서 가장 낮았으나 종다양성 지수 값은 가장 높았다. 영종도 주변해역에서의 이러한 저서통물 분포양상은 퇴적상과 간조시의 노출기간에 의해 그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 PDF

여자만 연성저질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 공간분포 (Spatial Distribution of Soft Bottom Macrobenthos of Yeoja Bay in Summer Season, South Coast of Korea)

  • 임현식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20권2호
    • /
    • pp.78-91
    • /
    • 2015
  • 여자만 저서동물 군집 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87개 정점에서 2001년 7월 grab 채집을 통한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다. 여자만은 만 중앙부를 중심으로 니질 퇴적상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천으로부터 담수가 유입되는 하구역에서는 모래 함량이 높았다. 조사기간 동안 총 274종, 평균 2,346 개체/$m^2$$78.2g/m^2$의 저서동물이 출현하였다. 출현종수에서는 다모류가 122종(45%)으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갑각류가 70종(26%), 연체동물이 57종(21%) 출현하였다. 출현종수 공간분포는 퇴적상 및 저층염분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출현밀도에서도 다모류가 1,543 개체/$m^2$로서 66%를 점유하였는데 모래 함량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니질 및 평균 입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극피동물의 밀도는 염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생체량에서는 연체동물이 $44.4g/m^2$으로서 57%를 점유하였는데, 실트 및 분급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Bio-Env 분석 결과 저층염분과 모래 함량의 조합이 대형저서동물 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환경요소로 나타났다. 주요 우점종으로서는 기수성 다모류인 Minuspio japonica가 평균 1,167 개체/$m^2$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나 벌교천 하구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였으며, 옆새우류인 Eriopisella sechellensis의 밀도는 152 개체/$m^2$로서 여자만 내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다. 또한 다모류인 Sternaspis scutata와 이매패류의 Corbiculina sp.도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종 다양도(H')는 여자도를 중심으로 여자만 남측해역은 3.0 이상의 값을 나타낸 반면, 북측해역은 2.0~3.0 범위의 값을 나타내었으며 염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집괴분석 결과 5개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는데, SIMPER 분석결과 Minuspio japonica, Eriopisella sechellensis 그리고 Sternaspis scutata의 기여도가 높았으며 여자만 입구에서부터 내만으로 들어가면서 정점군이 순차적으로 배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로부터 여자만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퇴적상과 저층염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여자만의 저서환경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우점종 및 군집 공간 분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경기만 대부도 주변 조하대 해역의 저서동물 군집 (Macrobenthic Community at the Subtidal Area Around Taebudo in Kyeonggi Bay, Korea)

  • 임현식;최진우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31권4호
    • /
    • pp.453-462
    • /
    • 1998
  • 경기만에 위치한 대부도 조하대 연안에서 13개 정점을 설정하고 1996년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저서동물의 군집 구조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209종, 1,093개체/$m^2$, 134.86g/$m^2$의 저서동물이 출현하였다. 이 가운데 다모류가 72종이 출현하여 $34.5\%$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였으며, 갑각류는 69종으로서 $33.0\%$를 차지하였다. 한편 다모류의 밀도는 608개체/$m^2$로서 전체 밀도의 $55.6\%$, 갑각류는 307개체/$m^2$로서 $28.1\%$를 점유하여 이들 두 분류군이 전체 밀도의 $83\%$이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생체량은 극피동물이 가장 우점하여 54.21g/$m^2$로서 전체 생체량의 $40.2\%$를, 연체동물은 29.08g/$m^2$로서 $22\%$를 차지하였다. 이질함량이 우세한 내만해역에서는 출현종수와 다양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혼합퇴적상을 나타내는 외해역으로 갈수록 출현종수 및 다양도는 높은 양상이었다 주요 우점종으로서 는 다모류인 Heteromastus filifomis, Scoloplos armiger 및 Tharyx sp. 로서 이들은 각각 70개체/$m^2$, 67개체/$m^2$, 및 66 개체/$m^2$로 출현하였으나 우점도는 낮은 양상이었다. 집괴분석 결과 정점들은 내만해역에 위치하며 이질의 함량이 높은 정점군들과 사질의 함량이 높은 대부도 조하대 연안 정점군, 그리고 흔합퇴적상인 외해역에 위치한 정점군 등 5개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다. Rarefaction curve에 의한 다양도 비교 결과 이들 정점군은 내만에서 외해로 나가면서 다양도가 증가하는 양상이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