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연구목적은 남강 하류 범람원의 토지이용 변화와 작물재배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남강 하류 범람원 지역의 지역성을 구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남강 하류 범람원 상에 발달한 큰들, 구해들, 장지들, 백산들, 하기들, 장포들 등 비교적 큰 평야들을 중점적인 조사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대규모 제방이 축조되기 이전에 남강 하류 범람원의 대부분은 습지(새밭)로 방치되어 있었고, 자연제방과 구릉성 산지의 말단부만이 농경지로 이용되었다. 대규모의 경지정리와 더불어 남강 하류 범람원이 비옥한 농경지로 바뀌게 되는 것은 남강댐과 남강방수로가 각각 1969년과 1970년에 완공된 이후의 일이었다. 남강 하류 범람원 상에 조성된 농경지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주로 벼농사를 하고 있고, 가을걷이가 끝난 이후인 늦가을부터 초여름까지는 주로 시설채소농업을 하고 있다. 근래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채소농업의 비중이 증대되었는데, 1980년대부터는 시설채소농업으로 수박 재배가 가장 중요시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 남강 하류 범람원에서 벼농사는 오히려 부수적인 농업 활동이 되었다.
본 연구는 낙동강의 지류 하천인 내성천을 대상으로, 장기간(1984~2001년)과 단기간(2009~2011년)의 하도 단면의 변화 특성과 원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지난 약 20년 동안 내성천 하류부의 대부분 지점에서는 최대 2m까지 하상 고도의 저하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30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진 하상 골재 채취 작업과 하천 준설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최근 2년 동안에는 NM1 지점에서 하도 내 사주의 규모가 크게 축소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그 원인은 NM1 지점의 바로 상류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주댐 공사로 인해 퇴적물 운반이 차단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도의 자연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NM2와 NL2 지점에서는 지난 2년간 미약하게나마 하상의 고도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내성천에서는 인위적인 하도 간섭이 퇴적물 공급 감소에 따른 하상의 고도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는 매년 홍수에 의해 엄청난 재난과 인명손실, 경제적 손실 등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책 수립과 피해 복구에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김해 화포천 유역에 천변 저류지를 조성함으로써 홍수기의 홍수위 저감효과를 분석하고 비홍수기시에는 천변저류지를 습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리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화포천의 경우 과거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화포천의 수위가 낙동강 본류의 수위보다 낮아 내수배제 방식으로 홍수를 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증가되고 있는 집중호우 등으로 배수 용량 증설과 제방고 변화의 구조적 방안들의 한계점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홍수기시 홍수위 저감효과 분석을 위해 HEC-RAS의 부정류 해석을 이용하였다. 천변저류지의 조성은 그 위치와 규모에 따라 HEC-RAS 모형에 시나리오별로 적용하여 홍수위 저감효과를 모의 분석하였다.
낙동강 수계의 주요 농업지대 소유역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를 보면, 용존산소량, 전기전도도, 화학적산소요구량, pH, 중금속함량 등은 대부분 농업용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문제되지 않으나, 질소 함량은 전체적으로 농업용수 기준치를 상회하며 이온형태의 인은 특히 여름철에 대부분 지역에서 조류생장 최저 농도인 0.05mg/L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지하수의 경우 전기전도도는 하천수보다 높은 경향이고 질소 함량도 농업용수 기준을 훨씬 상회하였으며 지하수 중의 질산태 질소 함량은 음용수 수질 기준인 10mg/L를 초과하는 곳도 있었다. 지하수 중의 인 함량은 하천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금속은 하천수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연을 제외하고 납, 구리, 카드뮴 등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조사 지역이 농업지대이므로 중금속 등의 요염은 문제되지 않지만 질소와 인에 의한 오염은 하천수와 지하수에서 상당한 수준에 달해 있으며 이러한 질소와 인의 오염은 결국 농경지에서의 화학비료와 퇴비의 시용, 축산폐수나 생활하수의 유입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유역의 저수유출 해석을 위해 IS(integrated snowband) 유역모형이 포함된 SSARR 모형을 적용하였다. IS유역모형은 증발산, 침투 및 장기회귀 지하수 추적기능이 추가된 최신 버전으로서 연물수지분석에 관한 정보가 출력되며 대화식 구동방식인 IA(interactive)방식도 내재되어 있다. 고수시와 저수시 민감한 매개변수를 민감도 분석결과 도출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모형의 보정이 이루어졌다. 7개 제어지점에서 유량의 관측치와 계산치를 비교하여 고수시 상대오차와 저수시 절대오차를 통하여 모형의 검증을 수행하였다. IS 유역모형을 사용하여 월별 물수지 분석을 수행하였다.
낙동강 물금 지역에서 채집된 동물플랑크톤 중 윤충류인 Keratella 속을 대상으로 10년 전후(1995, 1997, 2005 그리고 2007)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고, 피갑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K. cochlearis의 피갑 크기, 후돌기의 발현 여부 및 길이 그리고 후두돌기 길이의 연도와 계절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였다. Keratella 속의 밀도는 봄에 높고 겨울에 낮은 뚜렷한 계절성을 보였다. 군집 내에서 K. cochlearis가 우점종이었으며 상대풍부도는 1995년과 1997년보다 2005년과 2007년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 K. cochlearis의 피갑 폭은 유사하였으나, 피갑 길이의 경우 여름에 감소하고 겨울에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모든 연도에서 후돌기를 발현하는 개체의 비율이 낮았고 특히 여름과 가을에 출현빈도가 낮았다. 후돌기의 평균 길이는 여름에 짧고 겨울에 길였으며 후두돌기 펑균 길이는 겨울에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의 기공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가 대기와 식물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로 광합성 및 증산작용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중요한 생리적 기능 형질이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변에 서식하는 초본 식물종을 대상으로 자생식물과 외래식물 사이에 기공 형질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 분석함으로써 낙동강변 식물 군집 내 기공 형질의 변이 양상을 파악하고, 또한 외래식물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같은 신장 모양 기공 형태를 가진 외래식물과 자생식물의 경우 기공밀도, 기공지수, 기공크기에 차이가 없었고, 이는 외래식물의 성공적 정착에 비어있는 생태적 지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였다. 기공밀도는 잎의 두께와 음의 상관관계를, 잎건조중량(LMDC)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잎면적비(SLA)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신장 모양기공을 가진 식물은 모두 양면기공형 잎을 가지고 있었고, 아령 모양 기공의 밀도 및 크기가 신장 모양 기공보다 작았다.
기존의 녹조 모니터링은 현장 채수에 의한 국지적인 조사로 인해 녹조 발생 및 확산 규모 등에 대한 공간적 분포 파악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무인항공기 및 다중분광센서를 이용하여 녹조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녹조 분포 현황 자료를 산출하고자 하였다. 조류 우심구간인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물금·매리 구간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다중분광영상 촬영을 수행하였다. 현장 채수 시료의 Chlorophyll-a(Chl-a) 값과 분광지수(Spectral Index)들의 상관관계로 도출한 Chl-a 추정식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분광지수 중 Maximum Chlorophyll Index(MCI)가 가장 높은 통계적 유의성(R2=0.91, RMSE=8.1mg/m3)을 나타냈다. Chl-a 농도가 가장 높은 2021년 08월 05일 영상에 MCI를 적용하여 녹조 분포 지도를 작성하였고, 이로부터 산출한 수계 면적은 1.7km2이며, 조류경보제 발령 단계 중 경계(Warning) 면적은 1.03km2(60.56%), 대발생(Algal Bloom) 면적은 0.67km2(39.43%)를 나타내었다. 또한 연구기간 동안(2021년 07월 01일~2021년 11월 01일) 취득된 영상 내 "경계" 이상에 해당하는 영역에 대한 발생 일수를 계산한 결과, 하천 전 구간에서 최소 12회에서 최대 19회까지 "경계" 이상의 Chl-a 농도가 관측되었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다중분광영상의 Chl-a 농도와 녹조발생지수는 녹조에 대한 공간적 분석이 용이하므로 조류경보제와 같은 현장 채수 위주의 지점 단위 자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고랭지 농업 지대의 수질 특성을 조사하고 토지 이용 형태에 따른 부하 원단위를 산정하였다. 낙동강 고령지 농업지대에서 나오는 유출수가 하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낙동강 권역 중 고령지 농업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상류권역인 강원도 태백, 경상북도 봉화, 영주 주변의 지점을 선정하여 물 시료를 채취하여 모니터링 하였다. 낙동강 상류권인 강원도 태백과 경상북도 봉화 및 영주 지역의 시기별 BOD 농도는 $6\sim7$월에 석천계곡, 삼계삼 거리, 도촌교 밑, 내성천에서는 $10.71{\sim}18.25$ mg/L로 BOD의 농업용수질기준인 8 mg/L를 초과하였다. 이는 초기 강우 영농활동으로 인해 토양에 시비된 비료 성분들이 유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COD 농도는 BOD 값과 비교할 때 대체적으로 모두 높았으며, 특히 $6\sim7$월에 석천계곡, 삼계삼거리, 도촌교 밑, 내성천에서는 $18.11{\sim}21.26$ mg/L로 COD의 호소수질환경기준 중 농업용수질기준인 8 mg/L를 초과하였다. 이는 BOD와 마찬가지로 초기 강우 영농활동으로 인해 토양에 시비된 비료 성분들이 유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T-N 농도는 $0.1{\sim}14$ mg/L의 범위로 측정되었고 대부분의 경우 상류지역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 지역에서 호소수질환경 농업용수기준인 1 mg/L을 초과하였다. 종합해보면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비영농기보다 영농기에서 대체적으로 총 질소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자정작용에 의해 희석되어야 하지만 계속해서 질소를 함유한 영양물질(영농활동)이 유입되기 때문이며, 또한 영농기에는 비료의 사용과 집중 강우로 주변 하천으로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총 인(T-P)은 영농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7월의 경우 하류 지역의 총인의 함량이 약 0.4 mg/L로 조류발생가능수준(0.05 mg/L)보다 8배 정도 높았으며, 이는 영농활동을 위하여 시용된 인산질 비료가 토양에 흡착되어 강우 시 토양유실과 함께 하천으로 이동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낙동강 조사 고랭지 밭 유역의 밭의 BOD 부하 원단위는 12.25 $kg/km^2{\cdot}day$이었으며, T-P의 부하 원단위는 0.55 $kg/km^2{\cdot}day$, T-N의 부하 원단위는 32.35 $kg/km^2{\cdot}day$이었다. 밭에서 나오는 오염부하량이 산림지에 비해 BOD에서 약 14배, 총 인(T-P)에서 약 9배, 총질소(T-N)에서 약 19배 이상 정도 높다. 현재도 계속해서 임야가 개간되어 영농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밭에 대한 오염 부하량은 관리 대책이 없을 경우 계속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최적영농관리기법이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lthough the quantity of dredged soils has increased owing to recent new harbor construction, sea course management, polluted sediment dredging, and four-river project, the reuse or recycling of those dredged soils has not done properly in Korea. To develop measures to utilize them in various ways for reuse or recycling, the bio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dredged soils and sediment were assessed in this study. Sample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ir sources-river and sea-by location, and as dredged soil and sediment depending on storage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dredged materials from the sea have high clay content and can be used for making bricks, tiles, and lightweight backfill materials, while dredged materials from the river have high sand content and can be used in sand aggregates. Separation procedures, depending on the intended application, should be carried out because all dredged materials are poorly sorted. All dredged soils and sediments have high salinity, and hence, salts should be removed before use for cultivation. Since dredged materials from the sea have adequate concentrations of nutrients, except phosphate, they can be used for creating and restoring coastal habitats without carrying out any additional removal processes. The high overall microbial activities in dredged materials from the river suggested that active degradation of organic matter, circulation of nutrients, and provision of nutrients may occur if these dredged materials are used for cultivation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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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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