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커뮤니티 매핑 과정에 스마트기기로 수집된 공간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여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공간정보의 제공이 시민들의 의사결정과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을 사례지역으로 선정하여 이 지역의 초등학생 보행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위험지역 선정을 목표로 커뮤니티 매핑을 진행하였다. 시민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인식을 기반으로 1차 위험지도를 작성하고, 드론과 센서 등 스마트기기로 수집된 보행안전시설과 유동인구 공간정보를 공유한 후 2차 위험지도를 작성하였다. 1차, 2차 위험지도를 비교한 결과 많은 구간에서 순위 변동이 발생했으며, 참여주민들이 인식했던 것보다 객관적으로 측정된 유동인구가 많고 안전시설이 미비한 지역의 순위가 상향되었다. 또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커뮤니티 매핑과정에서 스마트기기 기반 공간분석 정보의 제공은 시민들의 지역문제 인식에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본인들이 제출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되어 주민 스스로 자신감과 믿음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7일 전부 개정된 「도서관법」 (법률 제18547호) 제31조 제1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시·도교육감은 공립 공공도서관을 설립하려면 미리 공공도서관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설립타당성에 관한 사전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건립의 사전평가는 공공도서관 건립규모의 적정성 제고 및 분포 조정을 통한 시·도별 및 시·군·구별 불균형 및 격차를 해소하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며 공공도서관 건립단계에서 핵심인프라(사서, 자료, 시설, 시스템 등)의 충실한 확보를 유도하여 서비스 만족도와 운영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제의 기본방향, 평가체계 및 평가모형(안)을 개발·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시한 평가모형(안)은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제의 법적 근거와 제도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은 공공도서관 건립계획 수립에 필요한 지침 제시를 통한 사전평가 준비의 혼란 방지와 편의성 제공하여 부실한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 따른 세금 낭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 대학들의 산학협력 역량의 공간적 패턴을 분석하고, 산학협력 연계성이 높은 공간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군집분석을 수행하였다. 대학 설립유형별로는 거점국립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전반적으로 우세하며, 특히 기술이전·사업화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사립대학이나 일반 국립대학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 역량의 공간적 패턴은 시·도별 차이가 비교적 명확히 나타났다. 부문별 산학협력 역량에서, 인재양성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 있어서는 지역 간 격차가 크지 않으나, 기술이전·사업화 부문과 창업 부문에 있어서는 지역 간 격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학협력 패턴의 유사성과 공간적 근접성 측면에서 연계성이 높은 공간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서 군집분석을 한 결과 15개 군집으로 나누어졌으며, 산학협력 전 부문이 강하게 나타나는 군집에서 거점국립대학이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학협력의 효과성 제고를 통해 지역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 거점국립대학이 허브(hub) 역할을 하고 인근의 지역대학들이 스포크(spoke) 역할을 하는 허브 & 스포크(hub & spoke) 네트워크형 협업 체계의 구축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건립될 거점도서관인 하남도서관 운영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이용자, 공공도서관 사서, 거점도서관의 관리자 등으로 대상을 구분하여 인식조사를 진행하여 거점도서관의 장서, 프로그램, 지위, 역할, 공동보존서고의 운영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이용자가 선호하는 정보자원은 문학 주제의 단행본이며, 선호하는 도서관 서비스는 정보자원의 이용과 문화행사의 참여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사서는 이용자 대상 도서관서비스와 도서관 간의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분담 수서를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공동보존서고의 운영에 대하여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거점도서관 관리자는 거점도서관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여 도서관 거버넌스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고,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의 이용자에 대한 정보서비스와 협력사업의 추진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하남도서관 종합운영계획의 수립 및 향후 운영시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지자체 차원의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 상태의 도시공간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중심지는 균형발전의 핵심 요소이므로 그 위치와 규모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산시를 대상으로 중심지 체계를 식별하고 중심지의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중심지의 영향권에서 소외되는 지역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중심지 체계 식별을 위해 부산시 전역에 대해 4개 지표(지가, 생활인구, 카드 소비, 상업 용도 건축물)를 활용하여 중심지 면적 지수를 산출하고 Getis-Ord Gi*와 DBSCAN 분석을 수행하였다. 식별된 중심지에 대해서는 위계를 구분하고 위계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영향권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중심지는 서면, 중앙, 연산, 장산, 해운대, 덕천, 동래, 대연, 사상, 부산대, 부산역, 사직 총 12곳으로 나타났다. 중심지 영향권 소외지역은 대부분 동부산권역과 서부산권역에서 나타났으며 노후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신도시 일부에서도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머신러닝 방법론을 적용하여 기존 계획상 중심지와 실제 데이터 간 차이를 밝히고 중심지 위치와 소외지역을 식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Semi-industrial zone is the area where manufacturing, residential, commercial zones are mixed. Despite of their potentials in that proximity to city and convenient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a lot of semi-industrial zones in Korea have converted to other uses due to many issues such as change of industry, increasing land price, real estate speculations. Recently, local government is trying to solve their existing issues and develop them through a restoration of publicness. Now publicness is thought of as a key factor of regeneration in semi-industrial areas.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way of restoring publicness revealed in Brooklyn Navy Yard mainly focus on their urban contexts and architectural ways. Brooklyn Navy Yard, an exemplary case, is an industrial complex that has grown economically, socially and culturally through emphasizing publicness and it is evaluated as an advanced example of public industrial complex. Through the analysis of Navy Yard, this study was trying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publicness in the regeneration of semi-industrial areas and to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Seoul Government's solutions, which are still in the conceptual stage. To analyze the publicness of the study subjects, framework and elements were derived by examining related theories and prior researches. Depending on this frame, the results of the publicness of the Navy Yard we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 'Publicness as an officiality' was identified at the characteristic of the site and Navy Yard development corporation. Second, the 'Publicness as a public interest' of the Navy Yard Development Corporation was identified in various ways of its operation methods. Finally, the 'Publicness as an accessibility' was identified in the opening of urban and architectural spaces in Navy Yard. These publicness were analyzed with seven Navy Yard's success factors. Thus,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publicness of the semi-industrial areas can contribute significantly to their success. The publicness restoring methods of Navy Yard could be used as a basic data in semi-industrial areas in the future in Korea. However they are limited to be applied directly, so extensive and in-depth research in terms of their applicability should be conducted.
본 논문에서는 국내 외 웹 접근성 동향을 나타내었다. 웹 접근성 준수율을 나타내기 위해 중앙기관 7개 사이트와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7개 시의 사이트 그리고 IT 대기업 7개 사이트를 평가하였다. 준수율을 나타내기 위해 KADO-WAH 2.0을 사용하였다. 평가 기준은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을 이용하였다. 평가 항목은 지침 1과 지침 2의 대체 텍스트 제공과 프레임 사용 제한 그리고 키보드 운용으로 제한하였다. 평가 항목 3가지 평균에서 경기 북동부 7개 시는 65.56%, 중앙기관은 43.71%, IT 대기업은 29.33%를 나타내었다. 중앙기관 7개 평가 기관 중 인권위원회가 평균 99.3%로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 북동부 7개 시 평가에서는 남양주시가 평균 98%로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IT 대기업 7개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평균 63.66%로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중앙 기판은 2006년 평균 82.14%에서 2009년 평균 54.28%로 27.86% 더 낮아졌다. 따라서 중앙 기관 및 지방 기관의 웹 접근성 준수율 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IT 대기업도 웹 접근성 준수율 개선이 필요 된다.
해양산업시설의 위험유해물질 배출이 미치는 사회영향을 평가하고, 기술근거배출허용기준 설정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회영향평가 항목 및 방법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범위는 인천광역시에 있는 해양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영향은 '큰'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대기업은 영업이익손실과 도산가능성, 그리고 고용손실의 영향이 적었고, 소기업과 중기업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역사회 및 경제에 대한 영향은 '적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직접적으로 인과관계를 지니는 어업생산자나 지역관광종사자, 그리고 해당 지역은 그 영향이 집중되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심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기술근거배출허용기준의 설정방법에서 사회적 손실비용 및 사회적 편익산정 항목과 방법이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his essay is for a study on the survey of buddhist cultural literary document about the Southeast Asia by Nanqishu(南齊書), Liangshu(梁書), Chiu T'angshu(舊唐書), Hsin T'ang shu(新唐書) which are included in the Chinese Official History and Jí-shénzhōu-sānbăo-găntōng-lù(集神州三寶感通錄), Weioshu Shilao Ji (魏書 釋老志). These documents allows us to imagine next some historical states. First, these documents are recording this area, especially Funan, as a plentiful diggings of gold, silver, tin, copper, etc. These are important materials for gilt bronze sculptures. Further, this local produced gold called 'Yangmai(楊邁)' is recognized as same as Zĭmòjīn(紫磨金) in china, and these documents explains the process of producing the bronze images and golden ornaments in Southeast Asia. Specially, this plentiful materials leads them to make a 10 wei(圍) tall golden-silver image which worshiped as hindu god or sometimes buddhist images. Second, Vietnam and Funan 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y periods were in antagonistic relationship not only in the political but also in religious between Vietnamese Hinduism and Funan's Buddhism. Under this situation, the monk Nagaxian(那伽仙) who had came from India was accredited to Southern Qi court as a delegate to build a good relationship by the common religion Buddhism. It means the Buddhism of Southeast Asia also took a role of diplomacy. Third, these documents proved the active Southeast Asian cultural exchange in early 3th century. At this time, Funan delegate Suwu(蘇物) visited the court of Kushan Dynasty in India and he is seemed to travel the city of Pātaliputra. It oppressed us to extend our outlook which have been restric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ern india and Southeast Asia to more broaden area. In addition, the buddhist art of Southern India and Bodhgaya temple was imported to Southeast Asia directly to send to Southern China. For example, the wooden buddha image, Bodhgaya stupa image, and Sri Lanka style's buddha images are looked be introduced to Southern China at this time throughout the Southeast Asia. At last, we got to know that the court music of Kucha in the northern silk route was imported to the Southeast Asia in early middle age. Even it may be introduced by China, but this document is very important to make the surmise is not unreasonable that the buddhist culture of northern silk route imported to the Southeast Asia accompanied with Kucha music. The buddha images in Gandharan style which are excavated from some site of Southeast Asia may demonstrate this literary sources is authentic.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한 환경이 높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의 사용자의 만족도 및 지원성을 높여주는 도구로서 적절한 환경색채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공공도서관이 추구하는 역할에 맞춰 지원환경을 높여주는 색채환경을 파악하고 공공도서관 사용자의 색채선호경향을 파악하여 공공도서관 색채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문헌연구를 통하여 색채의 기능 및 역할, 환경색채에 대하여 고찰하고, 공공도서관 현황분석을 통하여 이론적 배경을 도출하였다. 다음단계는 색채선호경향 설문지 제작을 위한 사전조사로서 2015년 7월 말에서 8월 말까지 부산시 소재 공공 도서관 9곳을 대상으로 환경색채 측색 및 사진촬영, 기록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색된 총 177개 환경색채와 이의 IRI(Image Research Institute) 색채이미지 스케일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선호경향 측정도구를 제작하였으며 2015년 10월 6일부터 12까지 부산시도서관 이용경험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공공도서관 사용자의 지원환경 강화를 위한 환경색채계획의 참고자료로서 제공될 수 있으며, 도서관 관련 시설계획 및 리모델링 시, 색채계획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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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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