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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b/c 생쥐에 대한 어싱 매트리스에 의한 항염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s of Earthing Mattress in Mouse)

  • 김지연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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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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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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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Earthing, caused by direct skin contact with the Earth's surface, is used to reduce the symptoms of inflammation (fever, fever, swelling and pain). However, there is little evidence to support the anti-inflammatory effects of earthing mattresses.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whether anti-inflammatory effect of earthing mattress using an in vivo animal model. The anti - inflammatory effect was evaluated by measuring ear thickness and foot volume in 12-O-tetradecanoylphorbol-13 acetate (TPA) - induced ear edema and carrageenan - induced paw edema model, respectively. Balb/c mouse in carrageenan paw edema model showed significant anti - inflammatory effect in the group treated with earthing mattress for 4 hours or 24 hours for 3 days. For females, the anti-inflammatory effect was greater when the earthing mattress was added to the mattress than the mattress alone treatment. From the above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 female responds more to the effect of the earthing as well as the mattress effect. In addition, when the male and female Balb/c mice were exposed to mattresses and earthing mattresses for 24 h for 3 days, respectively, the mattress and earthing mattresses showed significant inhibition of IL (Interleukin)-1β levels compared to the control. In the TPA ear edema model, Balb/c mouse showed significant anti - inflammatory effect in the group treated with the earthing mattress for 4 hours or 24 hours for 3 days. Both males and females showed more anti-inflammatory effects when they were exposed to earthing mattresses with mattresses added to the mattresses. From the above results, it was found that both male and female respond to the effect of earthing as well as the mattress effect in the TPA ear edema model. In conclusion, in this study, we have verified that earthing mattress shows inhibitory effects on TPA and carrageenan-induced inflammation. From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the anti-inflammatory effect can be expected by applying the earthing mattress to patients suffering from inflammatory diseases. However, there is a need to pinpoint exactly how the earthing mattress relieves inflammation, and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investigate the mechanism.

CGMMV-CP 형질전환 수박대목의 CGMMV 내성시험 및 계통확보 (CGMMV Tolerance Test of CGMMV-CP Trangenic Watermelon Rootstock and Establishment of Transgenic Line)

  • 박상미;권정희;임미영;신윤섭;허남한;이장하;류기현;한지학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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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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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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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수박작물의 대목용으로 사용하는 수박공대에 CGiMMV-CP 유전자를 도입하여 개발된 LM 수박공대의 CGMMV 내성 정도를 격리하우스와 노지 포장내에서 조사하였다. 격리온실에서의 $T_{3}$ 형질전환 수박대목의 CGMMV 내성은 접종 후 70일까지 유지되는 반면 대조구는 접종 후 20일에 전부 이병되었다. 인위적 토양전염 포장에서 형질전환체는 접종후71일까지 약 40%의 내성률을 보였으며, 대조구는 접종 후 37일에 모두 이병되었다. 인위적 접촉전염 포장에서 형질전환체는 대조구에 비해 약 10일 정도 지연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CGMMV-CP 형질전환체는 CGMMV에 저항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감염시기를 지연시키는 부분 내성으로 나타났다. CGMMV-CP homozygous T 세대를 진전시켜서 형질전환 수박공대 계통을 $BC_{1}T_{5}$ 세대에서 선발하였다. 또한 LM 수박공대에 형질전환 되지 않은 접수 (슈퍼금천수박)를 접목하여 non-LM 수박을 생산하고 CGMMV-CP 유전자에 관련된 물질의 이동 여부를 조사하였다. PCR, northern, western 분석한 결과 수박공대 대목에서 형성되는 DNA, RNA, protein 물질이 접수로 이동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패혈증의 진단 및 예후예측 (Diagnosis and Prognosis of Sepsis)

  • 박창은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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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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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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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패혈증은 감염원에 의한 생리학적 반응으로 장기의 기능을 손상시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기전을 유발한다. 이에 높은 감도, 특이도, 신속 정확도를 가진 바이오마커는 병원균의 미생물학적 검증에 필요한 제한성과 경과 시간을 감안할 때 패혈증을 비감염성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IRS)과 구별하는 것이 획기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정확한 감염 진단이 중요하고 임상적으로 요구된다. 해당하는 후보물질인 프로칼시토닌, 젖산, C-반응성 단백질, 사이토카인, 프로아드레노매듈린(ProADM)이 진단에 활용된다. 급성 호흡기 감염 환자에서 프로칼시토닌으로 유도되는 항생제 치료는 항생제 노출과 항생제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사망률을 개선한다. 입원환자에 있어서 패혈증 선별검사에 대한 근거 마련은 제한적이다. 임상의사, 연구원 및 건강검진 의사의 전문가 집단은 일반 입원 환자의 패혈증 인식에 대한 스크리닝 도구, 향후 연구 또는 정책을 시행할 때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견과 한계점을 고려해야 한다. 바이오마커 사용은 항상 임상 평가와 상관관계가 있어야 하지만 소아 패혈증에서도 특히 바이오마커의 사용은 기대된다. 따라서 바이오마커의 활용에 있어서 특정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단백질 수준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패혈증의 초기 단계에서 사망률을 예측하는 것에 대해 향상된 진단법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기술 공공연구조직의 연구행정 효율성: 전산시스템 고도화와 직무소진에 대한 탐색적 이해 (Research Administration Efficiency of Science &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s: Advancing Computer Systems and Burnout)

  • 황광선
    • 정보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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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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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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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선행문헌을 발전시켜 연구행정 효율성을 위해 '행정전산시스템 고도화'가 중요하게 조명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연구행정 자체 효율성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연장하고자 한다. 이에, 두 가지 연구 질문에 답하고자 하였다. 하나는 본 연구가 연구행정 효율성을 위해 주장하는 '행정전산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연구행정 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관료)통제가 연구행정에 종사하는 행정인력의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직무소진은 연구-행정 관계 및 신뢰에 어떤 영향을 주고, 궁극적으로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인터뷰 및 설문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연연 현장의 인터뷰 분석을 통해, '전산시스템 고도화'는 현실적인 우려와 의심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연구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음도 보게 된다. '전산시스템 고도화'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전산보다는 제도·규정·문화 효율화가 먼저라는 의견은 일견 타당한 측면이 있고 숙고해야 할 매우 중요한 지적이라 판단한다. 한편 직무소진과 관련된 회귀분석을 통해 출연연 행정직에 대한 중앙정부 관료의 통제가 증가하면 직무소진이 커지는 경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증가한 직무소진은 연구자-행정인 신뢰에 악영향을 주게 됨을 확인하고, 성과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연구행정 효율성에 대한 학계 및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

반복호흡(反覆呼吸)을 하는 견폐(犬肺)에서의 혈액(血液) Gas와 폐포(肺胞) Gas의 비교(比較)에 관(關)하여 (Comparison of Blood and Alveolar Gas Composition during Rebreathing in the Dog Lung)

  • 유창준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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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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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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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2
  • 견(犬)의 전좌폐(全左肺) 또는 좌폐하엽(左肺下葉)을 고무 낭(囊)으로 반복호흡(反覆呼吸)(rebreathing)을 연속(連續)시키며 폐동맥(肺動脈)(혼합정맥혈액(混合靜脈血液)) 및 폐정맥(肺靜脈)의 혈중탄산(血中炭酸)gas와 산소(酸素)를 반복호흡(反覆呼吸)한 폐포(肺胞)의 탄산(炭酸)gas 및 산소(酸素)와 비교(比較)하였다. 이들 두 기체(氣體)에 있어서 폐포(肺胞) gas의 장력(張力)이 혈액(血液) gas의 장력(張力)보다 항상 컸으며, 또 폐포(肺胞)와 폐동맥간(肺動脈間)의 경사도(傾斜度)가 폐포(肺胞)와 폐정맥간(肺靜脈間)의 경사도(傾斜度)보다 컸으나 탄산(炭酸) gas에 있어서만 유의성(有意性)이 있었다. 이 결과는 폐조직(肺組織)의 대사과정(代謝過程)에 의(依)하여 탄산(炭酸) gas가 생성(生成)되어 혈류(血流)로 운반(運搬)되어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폐포(肺胞)와 폐정맥간(肺靜脈間)의 경사도(傾斜度)가 감소(減少)될때 폐동맥(肺動脈)과 폐정맥(肺靜脈)의 탄산(炭酸)gas장력(張力)의 차이(差異)는 증가(增加)하였고 마취심도(麻醉深度)와는 무간(無間)하였다. 본실험(本實驗)에서 반복호흡(反覆呼吸)을 하는 폐내(肺內)의 혐기성대사(嫌氣性代謝)(anaerobic metabolism)로 대사성산(代謝性酸)의 생성(生成)에 의(依)하여 폐(肺)를 통과(通過)한 혈액중(血液中) base exces 감소(減少)를 예측(豫測)할수 있었으나 그러한 증거(證據)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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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분석을 이용한 간호 대학생의 학업 관련 만족도 중재프로그램의 효과 (A Meta-analysis of the effects of Academic-related Satisfaction Intervention Programs for Nursing Students in Korea)

  • 김미나;김영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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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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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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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된 학업 관련 만족도 중재프로그램을 고찰하고 메타분석하여 근거기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메타분석에 포함된 자료는 2001년부터 2018년 7월까지 발표된 25편의 실험연구로서 연구의 설계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1편, 비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24편이었다. 연구대상자는 간호학과 1~4학년 재학생으로, 이론수업 및 실습수업에서 중재프로그램이 수행되었다. 표본크기는 실험군 1182(평균 47.3), 대조군 1137(평균 45.5)명이었고, 중재프로그램의 구성은 1~16주/1~16회/1회기 당 7~240분으로 이루어졌다. 결과변수로는 전공만족도, 학습만족도, 교내실습만족도, 임상실습만족도가 있었으며, 교내실습만족도(Hedges' g=0.876[95% CI: 0.405, 1.346])와 임상실습만족도(Hedges' g=0.515[95% CI: 0.312, 0.718]) 및 전체 학업 관련 만족도(Hedges' g=0.630[95% CI: 0.371, 0.889])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중간 수준 이상의 효과크기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 대학생들의 학업 관련 만족도 중재프로그램을 다룬 선행연구들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객관적 결과를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흡연 흰쥐모델에서 양파껍질 추출물의 혈액지질 대사 개선 효과 (Hypolipidemic Effect of Onion Peel Extract in Rats Exposed to Cigarette Smoke Extract with a High-Fat Diet)

  • 김주연;노상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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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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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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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양파껍질 추출물이 흡연동물모델에서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고지혈증의 혈액지질 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흡연모델을 유도하기 위하여 담배연기(CS) 추출액을 공급하였으며, 일반식이를 공급받는 동물군을 대조군(CT), 일반식이와 담배연기 추출액을 공급받는 동물군을 대조흡연군(CT+CS), 고지방식이를 공급받는 동물군을 고지방식이군(HF), 고지방식이와 담배연기 추출액을 공급받는 동물군을 고지방흡연군(HF+CS), 고지방식이와 담배연기 추출액과 더불어 양파껍질(OP) 추출물을 공급받는 동물군을 고지방흡연양파군(HF+CS+OP)으로 6마리씩 5그룹으로 나누어 6주간 사육하였다. 실험 시작 전, 3주, 6주에 혈액을 채취하였다. 6주 동안 양파껍질 추출물의 공급으로 혈액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non-HDL-콜레스테롤 농도는 HF군과 HF+CS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HF+CS보다 HF+CS+OP에서 혈액의 AST, ALT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을 통해 양파껍질 추출물의 공급이 담배연기 추출액과 고지방식이로 증가한 혈중지질 수준과 간 기능 지표 수준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양파껍질의 섭취는 흡연자들의 간 기능 손상과 고지혈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학관련 사회쟁점(SSI) 수업의 소집단 토론과 전체 학급 토론에서 나타나는 특징 (The Characteristics of Group and Classroom Discussions in Socioscientific Issues Classes)

  • 김민환;남혜인;김성훈;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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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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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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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에서는 SSI 토론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소집단 토론과 전체학급 토론의 논증활동을 분석하였다. 경기도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을 주제로 한 SSI 토론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을 관찰 및 녹화하였고, 수업을 모두 마친 이후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SSI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논증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선행 연구의 분석틀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다양한 관점의 고려, 증거에 기반한 추론, 지속적인 탐구와 회의적 사고와 관련된 담화요소는 소집단 토론보다 전체 학급 토론에서 더욱 높은 비율로 등장하였고, 도덕 윤리적 민감성을 고려한 담화요소는 토론 전반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전체 학급 토론에서는 새로운 근거와 정보 및 자료가 다양하게 등장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다른 의견을 공감 및 인정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합의를 이루기 위한 담화요소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은 전체 학급토론을 경쟁적인 분위기로 인식하여 상대방의 주장 또는 근거에 적극적으로 반박하였고, 논증활동의 수준 또한 전체 학급 토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집단 토론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져 명료화와 추가정보 및 증거 요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전체 학급 토론은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주장 또는 근거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제기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SSI 토론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성별에 따른 일화기억 차이에 대한 체계적 고찰 (A Systematic Review on Sex Differences in Episodic Memory)

  • 이지영;박진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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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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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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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일화기억의 차이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성별에 따른 인지 중재 및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의 문헌을 Cochrane, Google Scholar, KISS, PubMed, PsycINFO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검색하였다. 검색 키워드로는 'Sex differences' or 'Gender differences' and 'Episodic memory' or 'Autobiographical memory'를 사용하였다. 8편의 연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연구의 질적 수준, 연구 대상자, 일화기억 평가 방법, 주요 측정변수, 수행 결과 분석하였다. 결과 : 총 8편의 연구 질적 수준을 분석한 결과, 수준 II에 해당하는 연구 5편(62.5%), 수준 III에 해당하는 연구는 3편(37.5%)으로 전반적인 질적 수준은 높았다. 분석 결과, 주로 성인과 노인이 연구 대상자에 포함되어 있었다. 일화기억 평가 방법은 인지과제 또는 표준화된 검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구분되었으며, 시각 또는 청각 자극을 제시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유회상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그 수행을 측정하였다.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고 특히 청각적 일화기억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시각적 일화기억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결론 : 성별에 따른 일화기억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일화기억을 평가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수준의 일화기억 수준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임상에서 성별의 차이를 고려한 인지적 중재를 시행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생태학적인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일화기억 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영향: 결혼 연기 혹은 독신? (The Impact of Educational Attainment on First Marriage Formation: Marriage Delayed or Marriage Forgone?)

  • 우해봉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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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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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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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수집하고 있는 노동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고등교육의 획득이 단순한 결혼의 연기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결혼의 연기뿐만 아니라 생애 동안 결혼을 하지 않을 개연성 또한 증가시키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남녀 모두 최근의 출생 코호트로 올수록 결혼을 연기할뿐만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는 개인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데, 이러한 출생 코호트별 격차는 모든 교육수준에서 공통적으로 관측되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 결과는 또한 교육의 효과가 출생 코호트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데, 1970년 이전에 출생한 코호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개인들은 초기에는 결혼을 하는 비율이 낮지만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결혼을 함으로써 교육으로 인해 연기된 결혼을 사후적으로 따라잡기 하는 현상이 남녀 모두에서 관측되었다. 그러나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코호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개인들의 따라잡기 현상은 남성의 경우에 뚜렷하게 관측되는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여성의 경우 고학력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미혼으로 남아 있는 비중은 저학력 여성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상이한 패턴을 보였다. 기존 연구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최근으로 올수록 남성들의 경우 저학력 남성들이 배우자를 찾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경우 고학력 여성들을 중심으로 결혼을 연기할 뿐만 아니라 생애 동안 결혼을 하지 않을 개연성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성분리 규범이 강하게 작용하는 사회의 경우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효과가 성별로 상이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