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해안에 위치한 진해만의 바다 밑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1998년 2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저인망을 사용하여 총 11회의 수집 과정을 통하여 바다쓰레기를 수집하였다. 1회에 60-90분의 간격으로 바다밑 쓰레기를 채취하였으며 이를 8가지(플라스틱, 어구, 금속성 물질, 나무, 고무 혹은 피혁, 유리, 섬유 및 기타)의 형태로 분류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8가지의 형태별로 분류된 쓰레기의 개수와 무게 그리고 분포 등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조사지역의 단위면적(ha) 당 27.8개(총 1,612개), 3,130 g(총 193,820 g)의 바다쓰레기가 조사되었으며 이중 항목별 조성에 있어서 플라스틱류와 어구류의 구성비가 높았으며 무게별 조성에 있어서는 금속류와 어구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The distribution and composition of marine floating debris were recorded from a training ship 'Kyeongyang' of Gangwon Provincial University at May 19-29, 2004 and Aug.24-31, 2004. The sampled area is the middle part of East Sea of Korea(the coast of Gangwondo and region of Ulleung island and Tokdo), divided into 27 unit segments on survey areas. Debris fabrication materials were categorized with 6 items using the following; styrofoam, paper & cardboard, net & rope, vinyl & plastic, floating metal & glass, man-made or natural wood. From the investigation on May,2004, total numbers of marine floating debris in the middle part of the East Sea of Korea was 996 individuals. The No. 1 and No. 2 unit segment located at south-west region of Ulleung Island showed higher density than others. The styrofoam and vinyl & plastic accounted for 72.8% of all debris fabrication materials. From the investigation on August, 2004, total numbers of marine floating debris in the coast of the Gangwondo of Korea was 2,473 individuals. The No. 13 and No. 14 unit segment located at the vicinity of Samcheok showed higher density than others. The styrofoam and vinyl & plastic amounted to 76.1%. In the coast of the Gangwondo, the vinyl & plastic showed the highest density of 6 items were 41.3% and 68.0% on May and August, respectively. The total numbers of marine floating debris on May and August were 3,399 individuals. Vinyl & plastic accounted for 59.4%(2,019 ind.) among all debris, next styrofoam 15.8%(537 ind.) and wood 11.2%(379 ind.).
본 연구의 목적은 해저 바닥에 침적된 쓰레기를 조사한 자료를 이용하여 공간적 분포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해양쓰레기는 부유쓰레기와 침적쓰레기로 구분할 수 있다. 부유 및 침적쓰레기는 해수면을 떠다니고 해저에 침적되어 해양환경과 해양생물, 서식지들을 오염시킨다. 또한 해양으로 유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본 연구에서는 동해의 대표적인 무역항인 포항항을 대상으로 2014년도에 사이드스캔소나로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조사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해양침적쓰레기의 성상별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침적쓰레기의 위치와 단위면적당 무게 자료를 이용하여 침적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전세계 플라스틱 해양쓰레기의 유입량과 현존량을 추정하였다. 한국에서 플라스틱 해양쓰레기의 연간 유입량(72,956톤)은 플라스틱의 연간 소비량(5.2백만톤)의 1.4%로 추정되었다. 유출량이 0이라는 가정과 함께, 이 1.4% 유입률을 1950년부터 2013년까지 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에 적용함으로써, 2013년 전세계 연간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유입량은 4.2백만톤이며, 2013년말 현재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현존량은 86백만톤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로지스틱 모델에 따라, 석유생산량의 4%가 플라스틱으로 생산될 때 플라스틱 해양쓰레기의 최종 현존량은 199백만톤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유입량과 현존량은 전혀 다른 측정단위이기 때문에, 유입 저감 정책의 효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개선된 지표가 필요하다. 또한,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오염은 거의 회복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대책의 가치는 훨씬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하며, 사전주의의 원칙에 따라 더 강력한 예방 대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제한적인 정보에 근거한 예비 연구에 해당하므로 플라스틱 해양쓰레기의 유입량과 현존량의 경향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013년 가을, 한국 통영의 13개 해변에서 해양쓰레기의 풍도와 조성을 조사하였다. 대형쓰레기(25 mm 이상)의 풍도는 평균 약 30개/$m^2$, 소형쓰레기(1 mm-25 mm)의 풍도는 평균 26,971개/$m^2$로서 한국의 다른 지역이나 전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었다. 스티로폼, 경질플라스틱, 섬유, 금속, 유리, 목재, 기타 등 7개 재질로 구분했을 때 대형쓰레기 중 스티로폼의 갯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5%, 소형 쓰레기에서는 약 98%였다. 대형 스티로폼 쓰레기 중 원래 부피의 50% 이상이 남아 있는 '완제품' 쓰레기들을 양식용 부자와 기타 완제품 쓰레기로 구분했을 때 양식용 부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갯수로 93%였다. 결국 조사된 해변들에서 쓰레기로 인한 해변 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쓰레기의 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영 지역은 한국에서 굴 양식장이 가장 많은 곳이므로 굴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자 쓰레기 관리를 개선하는 것은 통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해변 오염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도에 주요 연안 어장에서 이루어진 해저침적쓰레기 분포 조사 지역 중 왕등도를 포함한 5개 어장에서의 침적쓰레기 조사 결과와 그 수거처리 비용 추정 결과에 대해 소개한다. 주요 대상 해역의 해저면 특성에 따라 침적쓰레기 인양에 적합한 인양틀의 종류를 선택하여 사용하였으며, 관계자들의 자문을 얻어 설정한 조사 대상 어장 구역에 대하여 인양 조사 횟수와 수거된 총 쓰레기량을 고려한 전체 해저 침적쓰레기량을 추산하였다. 그 결과 왕등도 인근 해역에 대해 약 686 $kg/km^2$의 침적쓰레기량을 구할 수 있었다. 각 구역에서의 쓰레기 추정량에 근거하여 수거 및 운반에 필요한 적정 선단 규모를 가정하고, 처리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장비, 인건비 등 제반 경비를 계산한 결과 왕등도의 경우 총 247톤의 추정 해양 침적쓰레기에 대하여 약 39억원의 수거 및 처리 비용을 도출하였다.
해양오염으로부터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발생 및 이동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해안표착물의 조성과 발생원 분석을 통해 연간 발생량 및 특성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을 대상으로 $100\;m{\times}20\;m$($=2,000\;m^2$) 구역을 설정하여 분포량 및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1,445 kg의 해안표착물이 수거되었다. 가장 많은 양을 차자하는 품목은 플라스틱으로서 평균 46.5%, 스티로폼 20%, 목재 12.6%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인 발생량은 총 155.5kg으로 이중 90% 이상이 플라스틱류로 대부분 중국 기인의 플라스틱과 어업용 부표였다. 한편, 해안표착물의 발생량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 환경의 계절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2009년과 2010년은 북풍 계열의 풍향과 풍속이 우세한 계절에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2008년은 조류의 흐름이 타 연도의 동일 계절과 달리 서향의 왕복성 흐름을 보인 여름철(7월)에 발생률이 40%(409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 기인 해안표착물의 계절별 변화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1윌, 5월에 발생률이 높았으며 11월이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였다. 한편, 2008년에는 여름철 (7월) 발생률이 46%로 가장 높은 데 비해 2009년과 2010년에는 4%의 가장 낮은 비율을 보임으로서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The creation of marine protected areas is an important aspect of marine ecosystem sustainability. However, South Korea has not achieved its Aichi Biodiversity Target to designate 10% of its sea as marine protected by 2020. Local residents have strong opposition to the designation of protected areas in South Korea; there has been little trust in the government since the 1970s, when residents felt that their property rights were being ignored in favor of creating national parks. Here, we present a case where creation of a marine protected area was led by residents of TongYeong City. The success of a participation income project to remove marine debris in the city seems to be an important factor that led to the designation of the marine protected area. The case of TongYeong City is compared with that of nearby Geoje City, where an ecologically important stream has not been designated as a wetland protection area, although a similar participation income project enrolled the city's residents. The comparison provides a tentative assessment of the conditions needed to increase trust among residents. The results suggest that, if the projects are well-designed and well-managed, participation income projects to remove marine debris can be effective in building trust among stakeholders in potential marine protected areas.
해양쓰레기는 해양생물의 생존, 바닷물 오염, 풍경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경제적 손실 및 인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수중 및 해수면 쓰레기 문제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의 해양쓰레기 해결방안 연구는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드론을 활용해 테트라포드와 같은 사각지대에서 해양쓰레기를 탐지 및 추적한다. 또한 탐지된 쓰레기는 드론의 GPS, 고도, 방위 값 등으로 위치 좌표를 계산해서 이를 시각화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 및 위경도 매칭 방법은 사각지대에서의 해양쓰레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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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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