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sozyme loci

검색결과 47건 처리시간 0.023초

한국산 흰대극(Euphorbia esula)과 섬흰대극(E. maackii)의 유전적, 형태적 분화 (Genetic and morphological divergence of Euphorbia esula and E. maackii in Korea (Euphorbiaceae))

  • 정한진;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2권4호
    • /
    • pp.267-274
    • /
    • 2012
  • 흰대극과 섬흰대극의 형태적, 유전적 분화를 알아보기 위해 두 종의 14개 자연 집단으로부터 12개의 형태형질과 11개의 동위효소 유전좌위를 조사하였다. 흰대극복합체의 유전적 다양성 측정치(A=1.63, P=44.83, $H_e$=0.198)는 기존의 동북아산 암대극과 두메대극의 보고와 유사하며, 한국산 붉은대극과 대극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대부분 두 종사이의 형태형질의 측정범위가 중복되나 흰대극과 섬흰대극은 형태형질의 조합에 의해 구별되며, 이를 기초로 한 전형질도는 한국에 두 종이 분포함을 지지해주고 있다. 하지만 동위효소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두 종이 구별되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두 자료의 불일치는 두 종이 최근에 분화 하였거나 종간 형질이입에 의한 교잡에 의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특산 태백기린초(돌나물과)의 교잡 기원에 대한 검증 (A test of the hybrid origin of Korean endemic Sedum latiovalifolium (Crassulaceae))

  • 유영기;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378-391
    • /
    • 2016
  • 돌나물과 한국특산종 태백기린초의 교잡 기원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연관 종들의 형태적, 유전적 변이를 알아보기 위해 40개 집단으로부터 18개의 형태형질과 35개 집단에 10개 동위효소 좌위를 분석하였다. 동위효소 연구결과 가는기린초, 기린초 그리고 속리기린초에 높은 빈도로 나타났던 $MDH-2^a$, $PGI-1^a$는 태백기린초 집단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태백기린초의 모든 집단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MDH-2^c$는 다른 가는기린초아속 식물에서는 낮은 빈도로 나타나고 있어 태백기린초가 기린초와 가는기린초의 잡종화를 통해 기원되었다는 기존의 가설을 지지할 수 없다. 그러나 금대봉 일대의 일부 집단의 개체들은 태백기린초와 기린초 혹은 기린초와 가는기린초 사이에서 형질이입에 의해 만들어진 교잡 개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점봉산(點鳳山) 잣나무임분(林分)의 개체목(個體木) 공간분포(空間分布)에 따른 유전구조(遺傳構造) (Spatial Genetic Structure at a Korean Pine (Pinus koraiensis) Stand on Mt. Jumbong in Korea Based on Isozyme Studies)

  • 홍경락;권영진;정재민;신창호;홍용표;강범룡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0권1호
    • /
    • pp.43-54
    • /
    • 2001
  • 집단의 유전적 분화는 환경요인과 유전적 소인의 복잡한 상호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집단내 요인으로는 종자나 화분 비산, 국소환경변이, 개체의 분포밀도 등을 들 수 있다. 점봉산의 잣나무 임분내 개체 분포와 유전적 구성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신갈나무군락내 잣나무 우접임분에 $100{\times}100m$ 조사구를 설정하였으며, 잣나무 325개체에 대한 동위효소 분석을 실시하고, 공간의 자기상관성을 계산하였다. 11개 동위효소 유전자좌에서 관찰된 평균 다형성 유전자좌 비율(P)은 72.7%, 이형접합도의 관찰치(Ho)는 0.200, 기대치(He)는 0.251로 이형접합체 과소현상을 나타내어 근연가계의 개체들이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위효소의 유전자형에 따라 325개체는 총 147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한 개 유전자형에 최대 34개체가 포함되었다. 동위효소 유전자형의 이성성이 24~32m 구간(거리간격 8m)을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생장특성(수고와 직경)에 대한 simple block distance도 24~32m 구간에서 임의분포를 보였다. 높은 근연교배의 고정계수(F=0.204), 유전적 자기상관성, 생장특성의 분석, 동일 유전자형의 분포범위 등을 고려할 때 점봉산 잣나무 임분은 화분비산이나 숲틈 형성에 따른 종자의 집중 투입에 따른 유전자 이동(gene flow)보다는 유전적 근연(近緣)개체의 밀도(密度)에 의존(density dependent)해서 유전적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유전적 동질성을 갖는 군락의 크기는 24~32m에서 결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유전자원보존을 위한 개체의 선정은 최소한 37m 이상의 거리를 띄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PDF

ESTP 표지를 이용한 국내 소나무 집단의 유전변이 (Genetic Variation of Pinus densiflora Populations in South Korea Based on ESTP Markers)

  • 안지영;홍경낙;이제완;홍용표;강호덕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28권2호
    • /
    • pp.279-289
    • /
    • 2015
  • 소나무의 유전다양성과 유전구조를 추정하기 위해 9개의 ESTP 표지를 13개 소나무 집단에 적용하였다. 소나무 집단의 유전다양성은 관찰된 대립유전자 수(A)가 2.2개, 유효 대립유전자 수(Ae)가 1.8개, 다형적 유전자좌 비율(P)이 98.8%, 이형접합도 관찰치(Ho)가 0.391, 이형접합도 기대치(He)가 0.402로 나타났다. 안강과 강릉 집단을 제외한 11개 집단이 하디-바인베르그 평형을 만족하였다. 집단간 유전분화도(FST)는 0.057으로, 동위효소나 nSSR 표지분석 결과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군집분석에서 집단의 유전적 거리와 지리적 분포간에 뚜렷한 연관성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집단의 유전분화와 지리적 인접성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Mantel 검증, r = 0.017, P = 0.344). 유전자좌에 대한 FST-outlier 분석을 실시한 결과, 빈도주의 방법에서는 FST 값이 신뢰하한 이하인 3개 유전자좌와 신뢰상한 이상인 3개 유전자좌가 특이값으로 추정되었고, 베이즈 방법에서는 3개 유전자좌들만 특이값으로 확인되었다. 두 방법에서 공히 특이값으로 판정된 3개 유전자좌(sams2+AluⅠ, sams2+RsaⅠ, PtNCS_p14A9+HaeⅢ)중 sams2 표지에서 유래된 2개 유전자좌는 balancing selection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오존 노출에 의한 층층나무의 유전특성 변화 (Genetic Changes of Cornus controversa with Ozone Exposure)

  • 장석성;이석우;이재천;한심희;김홍은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5권4호
    • /
    • pp.226-232
    • /
    • 2003
  • 도심지 주요 대기 오염원 가운데 하나인 오존이 층층나무의 유전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오존 처리에 대해서 생장이 건강한 내성 그룹과 피해가 심한 감수성 그룹을 선발한 후 동위효소 분석에 의한 유전구조를 비교하였다. 두 그룹간 유전구조의 차이는 5개 다형적 유전자좌에서 관측된 대립유전자 빈도 및 유전자정 빈도의 비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3개 유전자좌(Lap-2, Mdh-1, Skdh-1)에서 두 그룹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측되었다. 내성그룹의 경우 유전적 다수도, 유전적 다양도, 이형접합도 등 유전적 다양성을 추정하기 위한 모든 통계치에서 감수성 그룹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유전적으로 다양한 개체 또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개체나 집단에 비해서 환경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성이 크다는 일반적인 가설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atial Genetic Structure of Allozyme Polymorphisms within a Small Population of Abies nephrolepis in Mt. Ohdae, South Korea

  • Lee, Seok-Woo;Yang, Byeong-Hoon;Lee, Kab Yeon;Song, Jeong Ho;Hur, Seong Doo;Lee, Jung Joo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7권2호
    • /
    • pp.144-151
    • /
    • 2008
  • Using 8 isozyme polymorphic loci as gene markers, we studied the spatial distribution of genotypes in a naturally regenerated uneven-aged Eastern Siberian Fir (Abies nephrolepis Max.) stand (1ha, $100{\times}100m$) on Mt. Ohdae in northeastern South Korea. Gregorius' distograms and Moran's I correlograms revealed no evidence of significant genetic structure at three spatial classes of 5 m, 10 m, and 20 m. Extensive gene flow, due to the long distance dispersal of pollen and seeds in A. nephrolepis, may account for the lack of fine-scale spatial structure. Alternatives would be overlapping seed shadows caused by high densities of A. nephrolepis adult trees (160 trees/ha) and/or intraspecific competition resulting in extensive thinning within maternal half-sib groups.

Genetic Diversity and Spatial Structure of Symplocarpus renifolius on Mt. Cheonma, Korea

  • Jeong, Ji-Hee;Park, Yu-Jin;Kim, Zin-Suh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20권6호
    • /
    • pp.530-539
    • /
    • 2007
  • Genetic variation and structure of 9 subpopulations of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Tzvelev on Mt. Cheonma, in Korea, were determined via starch-gel electrophoresis. The genetic diversity at 10 loci for 8 isozymes ($P_{99}=66%,\;A=2.26,\;H_o=0.212,\;H_e=0.230$) was found to be considerably higher than that seen in other long-lived perennial plants. On the whole, the genotype frequencies were in accordance with Hardy-Weinberg expectations. Approximately 5%($\theta=0.049$) of the total variability was among subpopulations. The high levels of observed genetic diversity in S. renifolius were attributed to a universal outcrossing system and other specific factors like differences in age classes and widely scattered individuals around the main distribution. Heterozygosity was highest at a mid-range of elevation($450m{\sim}600m$). The lowest heterozygosity at lower elevation was attributed to the possible origin of seeds transported by water from upstream regions during the monsoon season. Spatial structure in a subpopulation evidenced a strong autocorrelation between closer individuals within $3{\sim}4m$ of distance. This was assumed to be attributable to the restricted seed dispersal characteristics of S. renifolius. In accordance with the findings generated in this study, some implications regarding the conservation of S. renifolius at the Mt. Cheonma were also presented.

Relationship of Seed Germination and Lipoxygenase Activity in Soybean

  • Lee, Suk-Ha;Son, Beom-Young;Lee, Yeong-Ho;Lee, Hong-Suk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47권2호
    • /
    • pp.123-126
    • /
    • 2002
  • Lipoxygenase might be associated with seed deterioration by catalyzing the incorporation of molecular oxygen into fatty acids and generating free radical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termine whether seed lipoxygenase activity would alter soybean seed longevity. In this study, germination percentage of lipoxygenase-lacking cultivar Jinpumkong2 (lx1lx1lx2lx2lx3lx3) was lower than that of Taekwangkong (Lx1Lx1Lx2Lx2Lx3Lx3). Segregation ratio for the three lipoxygenase isozymes of the F2-derived from the cross between Taekwangkong and Jinpumkong2 was fitted to 9 (Lx1Lx2Lx3) : 3 (Lx1Lx2lx3) : 3 (lxllx2Lx3) : 1 (lx1lx2lx3), suggesting the tight linkage between the Lx1 and Lx2 loci. Germination percentages varied widely but not differed among lipoxygenase isozyme types of F$_3$ seeds before and after accelerated aging. Seed coat of Jinpumkong2 was damaged severely following accelerated aging, whereas that of Taekwangkong was not. Thus, seed of lipoxygenase-lacking soybean cultivar, Jinpumkong2 showed greater deterioration compared with that of the normal Taekwangkong. However, the presence or absence of lipoxygenase activity had no effect on soybean germination.

격리된 입지환경에서 형성된 한라산 흑오미자 자생군락의 유전변이 (Genetic Variation of Natural Populations of Schisandra nigra in Mt. Halla)

  • 이갑연;이석우;김세현;김판기;정동준;한상섭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3권1호
    • /
    • pp.30-36
    • /
    • 2001
  •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흑오미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제주도 한라산이라는 격리된 지역에 천연분포하고 있는 3개 집단을 대상으로 동위 효소분석에 의한 유전변이를 조사하였다. 1. 흑오미자 자생지 3개 집단의 4개의 동위효소에 대한 대립유전자 빈도와 분포는 6개의 유전자좌 가운데 Mdh-l과 Pgi-l을 제외한 모든 유전자좌에서 2개 이상의 대립유전자가 관측되어 Idh, Mdh-2, Mnr, Pgi-2에서 다형성을 보였다. Pgi-2를 제외한 Idh, Mdh-2, Pgi-l, Mdh-1, Mnr 유전자좌에서 동일한 대립유전자가 빈도가 가장 높은 주대립유전자로 나타났다. 2. 유전자좌당 대립유전자수(A/L)는 평균 1.7개의 값을 보였으며, 95%( $P_{95}$ ) 및 99%( $P_{99}$) 수준에서의 다형적 유전자좌의 비율은 38.9%와 50%, 평균 이형접합도의 관측치( $H_{0}$$^{./}$)와 기대치( $H_{e}$ )는 각각 0.141과 0.147로 나타났다. 흑오미자와 같이 분포구역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종들은 유전변이량이 매우 적게 나타나는데 비해 흑오미자는 다소 많은 유전변이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유전변이의 대부분이 집단 간 차이보다 집단내 개체간의 차이(92.6%)로 나타났으며, Wright의 F분석결과, $F_{IS}$$F_{IT}$ 값 모두 0에 가까운 값을 나타내어 흑오미자 집단이 Hardy-Weinberg 평형 상태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

  • PDF

알로자임에 의한 무 씨의 순수성 검증 (Determination of Seed Purity in Radish (Raphanus sativus L.) Using Allozyme)

  • 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 /
    • 제18권7호
    • /
    • pp.907-911
    • /
    • 2008
  • 무(Raphanus sativus L.)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작물 중의 하나이다. 십자화과 식물 종자 생산에서 원하지 않은 내교잡에 의한 종자 결실로 오염이 발생하므로 씨의 순수성 검증은 매우 중요하다. 재배종 진주 대평 무(R. sativus cv. Daepeng)와 백자 무(R. sativus cv. Backza)의 교잡 분석을 실시하였다. 알로자임으로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잡종 제1세대($F_1$) 무에 있어서 씨의 순수성을 평가하였다. 웅성과 자성 양친 360개체에 27개 대립유전자좌위를 조사하였다. 특히 Par-1 ($aa{\times}bb$), Lap-1($aa{\times}bb$), Est-1 ($aa{\times}bb$)에서 명확한 잡종 밴드를 나타내었다. Est-1 대립유전자좌위에서 자성 배우체로부터 기원된 것이 15개체(8.3%)가 발견되었고, 웅성 배우체로부터 기원된 것이 26개체(14.4%)가 발견되었다. 또한 다양도 측면에서 양친 계통에 비해 잡종 계통에서 높은 유전적 다양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샤논의 정보지수(Shannon's index)를 이용한 표현형 다양도는 교잡 계통이 가장 높았다. 알로자임에 의한 무 계통의 교잡에 의한 종자 생성에서 씨에 대한 순수성 검증이 효과적으로 탐지되어 육종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