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graphical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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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리학 발전을 위한 지리지식의 순환체계 (Circulation System of Geographical Knowledge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Geography)

  • 문남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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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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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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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오랜 역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필요에 의해 발달해온 지리지식은 (순수)학문지리지식과 학교지리지식, 응용지리지식, 대중지리지식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리지식은 이들 영역간 지식의 생산과 전달, 응용 및 적용,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지식의 순환체계를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따라서 한 영역에서의 지식순환의 단절은 다른 영역의 지식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리학 전체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지속가능한 지리학 발전을 위해서는 (순수)학문지리에 의한 지식의 생산과 축적, 학교지리에 의한 지식의 전달, 응용지리와 대중지리에 의한 지식의 사회적 활용과 일상생활의 적용으로 이어지는 지식의 선순환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되어 지식의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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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행기"에 나타난 윤화수의 장소인식과 지리지식의 유형 (Yun Hwasu's Understanding of Place and the Types of Geographical Knowledge Shown in the Book of Baekdusanhaenggi)

  • 강순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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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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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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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고는 1927년에 발행된 "백두산행기"에 담겨있는 저자 윤화수의 장소인식과 지리지식의 유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일기를 이용해 산행의 전 과정을 일자별로 상세히 기록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백두산 여정 중에 관찰되는 자연과 인문의 객관적인 현상과 사실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 또는 평가, 느낌까지도 담고 있다. 윤화수는 애국계몽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민족의 근대화와 독립을 위해 민중들을 교육하고 계몽하는 일에 전념하였던 사람이며, 중등학교용 지리교과서 "최신조선지리"를 간도에서 발행한 인물이다. 저자는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장소인식의 기반 위에서 관념적이면서도 긍정적으로 우리 장소를 인식하였다. 이는 저자가 낙토 또는 영지라는 장소인식을 가지고, 불리한 자연환경을 지닌 간도나 백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두산행기"에 나타난 지리지식은 크게 지리내용과 지리개념이라는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리내용은 자연지리(기후, 식생, 지형과 식생 지형의 경제적 이용)와 인문경관(취락경관과 그 변화, 문화경관)이라는 유형으로, 지리개념은 위치, 거리, 지역이라는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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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내재적 정당화 (Intrinsic Justification of Citizenship Education through Geography Subject)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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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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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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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민성'과 '시민성의 공간' 에 대한 내재적 정당화에 관한 논의이다. Peters의 지식의 형식과 입문으로서의 교육관에 따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검토하여 시민성을 내재적으로 정당화하였다. 지리학은 탈실증주의 패러다임의 언어와 이데올로기의 도입을 통해 기존의 '공간' 중심에서 '인간'과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시민성의 공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즉, 사회공간이론을 통해 가치중립적인 물리적 공간 개념을 거부하고, 가치내재적인 '시민성의 공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지식의 형식의 변화가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의 변화를 주도한다고 볼 때, 시민성은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으로서의 시민성은 사회과 교육목적을 그대로 수용하는 외재적 정당화가 아니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통해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때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시민성 공간에 토대한 시민성이라는 가치와 신념으로의 입문으로서의 지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etwork, Channel, and Geographical Proximity of Knowledge Transfer: The Case of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in South Korea

  • Kwon, Ki-Seok;Jang, Duckhee;Park, Han Woo
    • Asian Journal of Innovation and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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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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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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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relationship between geographical proximity and academics' formal and informal knowledge-transfer activities in the network is analyzed with a mixed research method. With social network analysis as a basis, we have explored the networks between academics and firms in the 16 regions of South Korea. The result shows Seoul and Gyunggi are identified as central nodes, meaning that the academics in other regions tend to collaborate with firms in these regions. An econometric analysis is performed to confirm the localization of knowledge-transfer activities. The intensity of formal channels measured by the number of academic papers is negatively, bu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geographical proximity. However, we have not found an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formality of the channels and geographical proximity. Possibly, the regional innovation systems in South Korea are neither big enough nor strong enough to show a localization effect.

영국 국가지리교육과정 개정과 지식 논쟁 (Revision of Geography National Curriculum in UK and Debates about Knowledge)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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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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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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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영국의 연립정부는 교육정책 및 국가교육과정에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소위 지식의 전환으로 일컬어진다. 이전의 신노동당 정부는 사회적 구성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상대주의적 지식관에 토대하여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채택했다. 이러한 지식관은 지식을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간주하며, 학생들의 일상적 또는 사회적 지식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연립정부는 절대주의적 지식관에 근거하여 지식기반 또는 교과기반 교육과정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이는 지식의 객관성을 강조한다. 사회적 실재론은 지식에 대한 이러한 양극단을 함께 비판한다. 사회적 실재론은 학문적 지식을 일상적 지식보다 우위에 두며, 이를 강력한 지식으로 간주한다. 그렇다고 사회적 실재론이 일상적 지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며, 학문적 지식과 일상적 지식의 연계를 강조한다. 이러한 지식관은 최근 영국지리교육학회의 주도로 진행된 '살아있는 지리'와 '젊은이 지리'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학에서 발전된 젊은이 지리를 학생들의 일상적 지리와 결합하는 것으로, 대학 교수들이 멘토가 되고,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대화 속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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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GIS를 위한 온톨로지 설계 및 구현 (A Design and Implementation on Ontology for Public Participation GIS)

  • 박지만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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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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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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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온톨로지 기반 시민참여형 GIS를 연구하였다. 최근에 온톨로지 기반 GIS는 의미적 의사소통을 위한 지리적 변수의 폭넓은 활용성과 유용한 지리적 지식을 추천하기 위한 수요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이 연구는 시민참여형 GIS를 위한 실험적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에 초점을 맞추었다. 실험적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은 경기도 구리시의 역사관광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방법론 측면에서 지역상황과 사용자 인식에 연관된 생명주기모형은 공리를 통해 지리적 지식발견을 추천하고, 이는 주요한 사전절차단계(명세화, 개념화, 정규화, 통합과 구현)를 통해 가능하다. 이 연구의 온톨로지는 실용적 측면에서 추론을 통한 지리적 지식을 추천하였다. 더불어, 이 연구의 온톨로지 기반 시민참여형 GIS는 인식론적 접근과 존재론적 접근의 통합을 보여주고, 의미론적 의사소통과 연계된 지표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실험적 시스템의 결과는 연구지역에서 시나리오의 형태로 적용하고, 이 모델은 인간 활동의 의미에서 논리적인 제약요소의 공리를 활용하였다.

외국인 이주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지리적 지식 (Local Adjustment and Geographical Knowledge of Foreign Immigrants in S. Korea)

  • 최병두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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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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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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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외국인 이주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사전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이들이 거주 지역에 어떻게 적응하는가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지역 적응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한편으로 지역환경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다른 한편으로 이들에 관한 지리적 지식과 상상력을 축으로 하는 모형이 제시될 수 있다. 이 모형에 바탕을 두고,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외국인 이주자들의 지역 환경 적응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적응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고, 주거 및 주변 환경, 소비 여가시설, 그리고 의료 행정기관의 이용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호혜적 행동(경조사 참석, 돈을 빌림 등)은 어려운 것으로 느끼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TV, 인터넷, 지도'등에 많이 의존하며, 다음으로 '같은 출신국 친구'와 '직접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의 심상도는 이주 유형과 지식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나타내었다.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결혼이주자들이 가장 적고 이주노동자들 (특히 미등록)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움에 대해 결혼이주자와 이주노동자는 '혼자 참는' 경향이 큰 반면, 전문직 이주자와 외국인 유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역사회 적응 정도와 어려움은 유형별, 성별, 출신국적별, 거주지별로 차이를 나타내며, 따라서 이들의 특성과 차이에 적합한 정책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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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사회의 신경제공간과 지리학 연구의 방향 (New Economic Spaces and Directions of Geographical Research in the Knowledge-Based Information Society)

  • 박삼옥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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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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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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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신경제공간 형성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향후 지리학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정보화 사회에서 신경제공간의 형성 배경에 대해 개관하고, 그 메커니즘으로 네트워크, 착근성, 집적 및 분산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혁신활동이 활발한 서울의 강남지역과 낙후지역 중의 하나인 전북 순창지역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한국의 낙후지역에서도 신경제공간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와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리학연구의 방향을 크게 통합적 관점에서의 연구, 지리학연구 방법론 개발, 정책관련연구의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관계적 사고를 통한 상품의 지리 교육적 의미 (The Meaning of Geographical Education of Commodity through Relational Thinking)

  • 김병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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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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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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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비 자본주의는 상품 물신화 전략을 통해 상품에 내재되어 있는 실재적인 지리적 지식을 상상적인 지리적 지식으로 대체시켜 나간다. 이로 인해 현대의 소비자 세계 속에서 학생들은 상품의 실재 세계와 단절되고 상품이 가지는 지리적 삶을 망각하게 됨으로써 결국 자신과 상품을 관계적으로 사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상품의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자신이 가지는 위치의 의미와 자신과 상품 네트워크 사이의 상호 관계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문제를 윤리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 의식과 현실 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햄버거 커넥션을 사례로 상품 소비와 윤리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관계적 사고를 통해 상품과 학생 자신의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리 교육의 역할임을 주장하고자 한다.

산업클러스터 단위에서의 지식경영을 통한 기업의 혁신 촉진 방안 연구 (Promoting Innovations through Knowledge Management in a Regional Industrial Cluster)

  • 조성의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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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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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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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기업 단위가 아닌 산, 학, 연 네트워크로서의 산업클러스터 단위에서 지식경영을 어떻게 도입, 이용할 수 있는가라는 연구 과제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사례 연구를 통해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클러스터에서 새로운 개념의 지식경영이 필요한 혁신 환경을 파악해 보았다. 또한 사례연구를 토대로 산업클러스터 단위에서의 지 식경영체계의 특성을 파악해 보았으며 통합적, 체계적 지식경영활동의 지원을 위한 산업클러스터에서의 실험적 지식경영시스템으로 '지식허브(Knowledge Hub)'의 구축을 제안해 보았다. 지식허브는 산업별, 지역간 연계를 통해 확장된 개념의 혁신체계에 대한 지원 역할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특히 산, 학, 연 등 산업클러스터 구성 요소의 입지가 부족한 편인 지방 산업클러스터의 효과적 혁신 촉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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