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졸참나무, 물푸레나무, 느티나무를 대상으로 용기 규격이 시설양묘 과정에 질소 양분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16 종류의 용기[4 생육밀도(100, 144, 196, 256본/m2) × 4 용적(220, 300, 380, 460 cm3/구)]에서 생산된 묘목의 질소 양분 특성을 조사·분석하였다. 생육밀도와 용적에 따른 용기묘의 질소 양분 농도 및 함량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분산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세 수종 모두 용기 규격에 따라 묘목의 질소 양분 특성은 유의적 차이를 보였으며, 생육밀도와 용적 두 요인간의 상호작용이 질소 농도 및 함량에서 확인되었다. 세 수종 모두 질소 함량과 용적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물푸레나무의 질소 함량은 생육밀도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추가적으로 양분벡터분석을 실시하여, 용기 규격에 따른 시비 효과 차이로 양분결핍, 과량집적 등의 양분저장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묘목 질소 함량을 기준으로 다중회귀분석기법을 적용한 결과, 졸참나무는 180~210본/m2과 410~460 cm3/구, 물푸레나무는 100~120본/m2과 350~420 cm3/구, 느티나무는 190~220본/m2과 380~430 cm3/구가 최적 용기 규격으로 최종 도출되었다. 수종별 적정 용기 적용으로 시설양묘 과정에서 양분저장능력이 높은 묘목 생산과 함께 조림 후에도 우수한 생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북한 산림과학기술협력에 대비하여 북한의 산림과학 관련 학술지 분석을 통해 북한 산림과학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NKtech)의 소장 논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를 토대로 임학 관련 주제어를 검색하여 분석 대상 논문을 수집하였다. 총1,389편의 논문을 수집하였으며 북한 산림업 계획 지표를 토대로 산림조성, 보호 및 이용 분야로 분류하여 각 분야별 북한 산림과학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산림조성 분야에서는 나무모 기르기(양묘)와 임농복합경영 분야의 연구 활동이 활발하였으며 사름률(활착률)을 강조하고 있었다. 산림보호 분야에서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노력이 크며 임농복합경영과 풀뚝다락밭을 통해 토양침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이용 분야에서는 주로 펄프/종이와 버섯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함을 확인하였다. 산림경영 분야에서는 '생태정보' 분야의 활동이 눈에 띄게 나타났으며 탄소감축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 산림과학 동향을 살펴본 결과 북한의 산림에 대한 관점이 기존의 '자연 개조' 대상에서 '자연 보호'를 함께 수반하는 관리의 대상으로 변화되었다고 보여 진다. 향후 세부 분야별 남북 산림과학 기술 비교 연구와 시기별 북한의 정책방향이 연구 방향에 미친 영향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산림협력사업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 남북산림용어사전 편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Jeung-Bo-San-Lim-Gyeong-Je" (meaning "Revised Forest Management") has been well recognized as the informative document that introduces scientific knowledge and experiences of Korean ancestors regarding weather and climate. The tradition of Gwan-Cheon-Mang-Gi(i.e., empirical forecasting of short-term weather phenomena based on the status of cloud or sky) has been continuously utilized as a civilian weather forecasting method and even for very short-term weather prediction by operational forecasters these days. This agricultural technology textbook, published during the Great King Youngjo in Chosun-Dynasty, may be regarded as a poorly written document from the modern standpoint. Nonetheless,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by and large the empirical knowledge contained in the book is indeed science based although their applications are limited to several hours for local forecasts in agricultural practices and daily living. For example, the wisdom of keeping water at an optimum level in a paddy field after sowing to prevent young seedlings from late frost damages was not at all different from the present technique of vinyl covered seedling nursery.
인도네시아의 산림 파트너십 제도는 지방 산림관리소(KPH)를 포함한 허가 권리 보유자와 지역주민 간 계약체결을 통해 산림을 관리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산림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한 초기에 인도네시아의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본 제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산림관리소(KPH)와 지역주민이 체결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롬복의 지역주민은 산림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전적으로 KPH와 NGO로부터 획득하고 있다. 롬복의 지역주민은 소득 증진을 기대하고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하였으며 목재 생산을 가장 중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소득증진 사업으로 인식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관할 지역의 특별산림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주민과 나누고자 하는 KPH의 리더십은 산림 파트너십 성공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진 사업을 개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KPH의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산림 파트너십이 당면한 도전 과제이다. 롬복 산림 파트너십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수익배분 비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평균에 그쳤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에게 산림 면적 및 위치를 할당하는 민감한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주민 조합이 형평성과 투명성의 원칙을 지키며 전 조합원의 참여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산림 파트너십의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Anthropogenic increases in greenhouse gas concentrations, primarily through radiative forcing from carbon dioxide, continue to challenge earth's climate. This study quantified $CO_2$ storage and uptake by dominant forest types and age classes in the middle region of Korea. In addition, the role of forest landscapes in reducing atmospheric $CO_2$ against $CO_2$ emissions based on energy consumption was evaluated. Mean $CO_2$ storage and uptake per unit area by woody plants for three forest types and four age classes were estimated applying regression equations derived to quantify $CO_2$ storage and uptake per tree; and computations per soil unit area were also performed. Total $CO_2$ storage and uptake by forest landscapes were estimated by extrapolating $CO_2$ storage and uptake per unit area. Results indicated mean $CO_2$ storage per unit area by woody plants and soils was higher in older age classes for the same forest types, and higher in broadleaved than coniferous forests for the same age classes, with the exception of age class II (11-20 years). $CO_2$ storage by broadleaved forests of age class V (41-50 years) averaged 662.0 t/ha (US$331.0 hundred/ha), highest for all forest types and age classes evaluated. Overall, an increased mean $CO_2$ uptake per unit area by woody plants was evident for older age classes for the same forest types. However, decreased $CO_2$ uptake by broadleaved forests at age class V was observed, compared to classes III and IV with an average of 27.9 t/ha/yr (US$14.0 hundred/ha/yr). Total $CO_2$ storage by woody plants and soils in the study area was equivalent to 3.4 times the annual $CO_2$ emissions, and woody plants annually offset the $CO_2$ emissions by 17.7%. The important roles of plants and soils were associated with 39.1% of total forest area in South Korea, and $CO_2$ emissions comprised 62.2% of the total population. Therefore, development of forest lands may change $CO_2$ sinks into sources. Forest landscape management strategies were explored to maintain or improve forest roles in reducing atmospheric $CO_2$ levels.
최근 고해상도의 격자형 기상자료를 활용한 기후변화 또는 농업기후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모형구동을 위해서는 각 격자별로 재배 정보를 입력해야만 한다. 이러한 입력정보 중 Oryza2000 에서는 육묘기간 온도상승값이 필요하며 이는 지역별로 파종기에 따라 변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격자형 자료를 사용하여 모의할 때는 이것들을 모든 격자에 대해서 변화된 값을 주는 것은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원, 수원, 서산, 광주에 대해서 4 월 중순부터 6 월 중순까지 육묘온도 상승값을 0℃, 2℃, 5℃, 7℃ 및 9℃로 적용하고 가장 변이 발생이 적은 온도를 선택하였다. 0℃와 2℃는 4 월 중순의 낮은 온도가 발생하였을 때 큰 변이를 보여 적절하지 않았으며 7℃이상에서는 변이가 줄어들었으나 모몸살 효과에 따른 출수지연 효과가 지역별로 파종기별로 과대평가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는 5℃가 가장 안정적인 출수날짜를 보였으며, 격자형 기상자료를 구동할 때는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는 굴참나무와 느티나무 노지묘 및 용기묘를 대상으로 식재 전까지 우수한 묘목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 묘목 저장 기술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저온저장 온도(냉장 2℃, 냉동 -2℃)와 기간(0, 15, 30, 60, 120, 180, 240, 300, 360일)에 따른 묘목의 비구조성탄수화물 함량 및 줄기 함수율과 식재 후 묘목 생존율 및 건중량을 조사·분석하였다. 굴참나무와 느티나무 두 수종 모두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구조성탄수화물 함량과 줄기함수율이 감소하였으며, 180~240일 이후 비구조성탄수화물 함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냉장보다는 냉동 조건이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줄기함수율은 두 수종 모두 노지묘보다 용기묘, 냉장보다 냉동 저장 조건에서 감소율이 낮았다. 식재 후 생존율은 두 수종 모두 냉장 저장은 60일, 냉동 저장은 180일 이후 급격히 감소하였다. 비구조성탄수화물 함량이 20 mg g-1 이하로 감소하면, 굴참나무와 느티나무 모두 60% 이하의 식재 후 묘목 생존율을 보였다. 또한, 저장 전 줄기함수율 기준으로 굴참나무는 약 30%, 느티나무는 약 20% 감소 시 80% 이하의 생존율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 굴참나무와 느티나무 묘목의 저장 방식으로 2개월 미만의 단기저장은 냉장(1~2℃), 2~6개월 동안의 장기저장은 냉동(-2~-4℃)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조림 전 묘목 수확 및 관리 시스템과 연계하여 적정 묘목 저장 조건의 적용은 우수한 품질의 묘목 생산과 함께 조림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산림에서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피해는 노루를 비롯한 사슴과에 속하는 포유류에 의해 발생하며 먹이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뿔이 녹각으로 되는 과정에서 벨벳을 벗겨내는 행동에 의해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이들을 살펴보았다. 국립산림과학원 한남시험림내의 해발 400m에서 500m 사이에 위치한 6km구간의 임도 주변 5m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맑은날을 택하여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노루가 뿔로 긁은 피해목은 총 25종, 267본이었으며 낙엽활엽수가 18종 134본, 상록활엽수가 5종 71본, 나머지 2종 62본은 침엽수였다. 뿔 긁기로 가장 선호하는 수종은 굴거리나무(Daphniphyllum macropodum), 삼나무(Cryptomeria japonica), 비목(Lindera erythrocarpa), 누리장나무(Clerodendrum trichotomum), 산초나무(Zanthoxylum schinifolium) 순이었다. 피해목은 주로 3~4년생의 어린나무이며 평균 수고는 $120.7{\pm}42.4cm$이었고, 지상 5cm 높이에서의 직경은 $1.5{\pm}0.5cm$, 피해 시작점(최저점)은 지상에서부터 평균 $22.1{\pm}10.1cm$ 지점이었고, 피해길이는 평균 $27.5{\pm}10.6cm$이었다. 나무껍질이 벗겨지면 이차적으로 균류의 침입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어린나무의 외형이 변하거나 죽게 되어 난대림의 향후 종 구성에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산림의 식생변화가 예견되는 시점에서 노루의 뿔에 의한 피해는 난대림의 자연 갱신은 물론 조림과 묘목생산 그리고 지속적인 산림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e basis of the ecological restoration on the limestone mines in Korea, through the research of the revegetation measures of the disturbed slopes in Japanese limestone mines and the analysis of the case of Ibuki and Bukou limestone mines to realize the restoration works successfully. According to the number of mines to carry out the revegetation works increase every year, the revegetation area and amount of planting also go on increasing in Japan. In the small mines the environmental problem is not recognized seriously, but some mines have muchly invested in the revegetation of the damaged land by mines. Ibuki mine in Shiga-gen is practicing the four principles for the restoring of the revegetation in the disturbed slopes by mines. Firstly, the mean slope preserves $37^{\circ}$ in the last rock cut slopes. Secondly, the last rock cut slopes to rehabilitate are covered with the soil dressing 30cm high. Thirdly, the grasses in the mining area are digged up beforehand, and then they are reused to the revegetation works of rock cut slopes. Lastly, from the upper rock cut slopes the revegetation works begin, the process of the above are repeated, as the result, the restoring works will be completed. Upon the ground of these principles, the complex of the original vegetation and the native species seeding, that is, the revegetation technique of Ibuki have established. In the difficult area to revegetate, sodding works, heaping up vegetation-sack, seed-spraying, heaping up soil-sacks and planting works are adapted variously. Bukou mine in Saitama-gen try to maintain the revegetation, the screening and the stability of the enormous mining rock cut slope, and for these works, the activity of 'Chichibu Working Group of Rock Wall for Limestone Mines' contributes largely. The chief technique of the revegetation in Bukou mine is following; after the making the berm on the rock cut slopes, the soil dressing is filled in it, and the trees is planted for the screening of the rock cut slopes. They devide the rock cut slopes into four typical types, and choose the different ways to make the berm and fill the soil dressing in characteristic. Most of the planting trees are consist ofthe native species of Mt. Bukou through the stages of the nursery and transplantation. Not only the revegetation of the demaged land but also the breeding of the conservational plants also are their important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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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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