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을 이용한 기도 종양 절제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개흉수술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실질을 보존할 수 있으며, 고령 등의 고위험군의 환자에서 안전하게 이용되고 있다. 기관내 종양(양성 지방종)과 기관지 내 종양(과오종)의 2예 환자에서 국소마취상태에서 굴곡형 기관지경직시하에 폴립제거용 기구와 전기소작술을 이용하여 완전절제를 시행하였다. 기관 내 지방 종환자는 술 후 6년째, 기관지내 과오종환자는 2년 6개월 째 재발없이 추적 중이다. 저자들의 방법이 환자에게 안전하며 좋은 시야에서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기관지내 평활근종은 기관지의 폐쇄정도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천명 등의 다양한 증세를 동반하며 그 증상이나 폐쇄정도가 경미할 경우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을수도 있다. 따라서 폐렴이나 천식 등의 치료를 하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반복적인 폐쇄성 폐렴과 폐농양, 기관지 확장증 등의 비가역적인 폐손상이 유발되며, 이는 전폐 절제술 등의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기관지내 평활근종의 치료 목표는, 증상에 따른 기관지내 병변의 의심과 기관지경에 의한 정확한 조기 진단과 보존적 수술, 내시경적 치료에 의해 비가역적인 폐손상을 방지하고 폐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다. 본 증례는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인 폐렴으로 전원되어 온 환자에서 기관지경시행 후 기관지내 평활근종을 진단한 경우로, 이와 같은 경우 기관지내 병변의 가능성에 대해 반드시 고려하고 조기에 기관지경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Epithelioid sarcomas are rare soft tissue sarcomas with a high tumor grade and high local recurrence and metastasis rates. Although the lung is the most common site of metastasis, endobronchial metastasis hasn't been reported yet. We now report a case of epithelioid sarcoma with endobronchial metastasis. A 28-year-old man had recurrent pneumothorax and underwent wedge resection. He presented at our hospital with hemoptysis, dyspnea, and chest pain. Chest computed tomography revealed left pneumothorax, multiple lung nodules and endobronchial lesions at the right lower basal lobe. Bronchoscopy showed a hemorrhagic mass obstructing the bronchus of the right lower basal lobe. Magnetic resonance imaging revealed multiple nodular lesions in the left thigh muscles. The bronchoscopic biopsy of the endobronchial lesion and the muscle biopsy of the thigh showed the same feature epithelioid sarcoma. This is the first case report of an epithelioid sarcoma with endobronchial metastasis that was diagnosed by bronchoscopic biopsy.
자궁근종의 병력을 가진 51세 여자가 기침, 가래, 발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기관지내시경하 조직 생 검상 평활근종이 발견되었고 환자의 자궁근종의 병력을 고려했을 때 양성 전이성 폐평활근종과의 감별이 필요하였다. 좌하엽 절제술과 동시에 자궁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두 병변의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해 보았을 때 폐의 병변은 자궁근종과는 무관한 원발성 기관지 평활근종으로 확진되었으며 이후 증상의 호전을 보여 현재 경과관찰 중이다.
수술 이후 10년 이상이 경과된 후 발생하는 후발성 전이와 더불어 기관지 내 전이는 신세포암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본 증례 보고는 신절제술 20년 후에 세분절 기관지에서 발생한 신세포암의 단일성 기관지 내 전이의 사례를 보고하고 문헌을 고찰하고자 한다. 71세의 남자가 폐렴을 주소로 병원에 입원하였다. 흉부 단순촬영에서 우하폐야의 다발성 결절성 병변을 보여 흉부 컴퓨터단층사진을 촬영하였고 우폐의 염증성 침윤과 함께 우하엽에 4.3 cm 크기의 경계가 좋은 길쭉한 고형성 종괴를 발견하였다. 포함된 상복부에 우측 신절제술의 흔적으로 20년 전에 투명 신세포암으로 우측 신장 절제술을 받았던 기왕력을 확인하였다. 병변은 폐우하엽 절제술로 제거하였고, 병리학적으로 기관지 내 전이성 투명신세포암으로 진단되었다. 신세포암의 병력이 있다면 절제술 후 수십 년이 지난 후라도 기관지 내 종양에 대하여 신세포암의 기관지 내 전이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연구배경: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섬유성협착형, 부종충혈형, 건락성괴사형, 종양형, 궤양형, 과립형,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의 일곱가지 아형으로 분류하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 기관지내병변이 치료경과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기관지경검사로 추적관찰하고자 전향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1990년 5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에 내원한 환자중 기관지경검사상 기관지내부에 병변이 있고 조직생검에서 활동성 기관지결핵이 확진된 6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관지경검사는 치료경과중 변화가 없을때까지 매달 추시하고 이후에는 3개월간격으로 그리고 치료종결시에도 시행하여 기관지내부에 활동성병변이 없음을 확인하였는데 예정대로 기관지경검사가 모두 추시된(최소 5회부터 최다 10회) 증례는 47예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남자가 12명, 여자가 54명으로 남녀비는 2:9였고 연령별로는 10대가 8명, 20대가 21명, 30대가 12명, 40대가 10명, 50대가 6명, 60대가 5명, 70대이상이 4명이었으며, 기관지결핵을 기관지경소견에 따라 분류해보면 건락성괴사형이 23예, 섬유성협착형이 12예,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 10예, 종양형 및 과립형이 각각 7예, 부종충혈형이 6예, 그리고 궤양형이 1예로, 주된 아형은 건락성괴사형, 섬유성협착형 및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이었다. 기관지결핵의 치료경과에 따른 기관지경소견의 변화를 살펴보면, 건락성괴사형은 항결핵제투여후 1개월에 괴사물질이 거의 소실되면서 과립형이나 비특이성기관지염형 혹은 육아성병변으로 변형되었는데 치료 2-3개월후에는 20예중 7예(35.0%)가 특별한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3예(65.0%)는 기도협착을 초래하였고 육아성병변을 형성한 경우는 7예 모두(100.0%)에서 기도협착이 발생하였다. 섬유성협착형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4예중 2예(50.0%)에서는 기도가 완전폐쇄되는 경과를 보였고 나머지 2예(50.0%)는 기도협착이 호전되지 않았다. 부종충혈형은 6예중 4예(66.7%)가 섬유성협착형으로 이행되고 2예(33.3%)는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과립형은 7예중 6예(85.7%)가 후유증없이 치유되었으나 1예(14.3%)에선 기도협착이 발생하였고, 비특이성기관지염형은 3예 모두(100.0%) 후유증없이 치유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후 2~3개월의 기관지경소견으로 모두 예측가능하였지만, 종양형에서는 7예중 치료 6개월후에 기존의 종괴가 더욱 돌출된 경우가 1예 있었고 각각 치료 4개월후와 6개월후에 다른 기관지부위에 새로운 종괴를 형성한 경우가 2예 있어 3예(42.9%)의 경과를 전혀 예측할수 없었으며 나머지 4예(57.1%)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1예(14.2%)에선 기도내부의 병변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3예(42.9%)는 더 악화되는 경과를 보였다. 결론: 활동성 기관지결핵에서는 치료후 2~3개월간은 매달 그리고 종양형결핵은 치료후 6개월까지도 기관지경검사를 추시해볼 필요가 있으며, 치료경과중 육아성병변이 관찰되는 경우와 섬유성협착형 및 종양형 결핵에서는 기도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스텐트삽입이나 레이저요법, 전기소작술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바람직할 것이다.
배 경 : 기관지 방선균증은 매우 드문 질환이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7명의 기관지 방선균증 환자의 임상상과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하여 기관지 방선균증으로 진단된 7명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특징과 치료에 대해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기침과 가래가 가장 흔한 임상증상이었다. 진단까지의 기간은 중앙값 4개월(범위 1-16개월)이었다. 흉부 방사선 소견은 기관지내 종괴와 동반된 경화 또는 무기폐가 6명에서 관찰되었고 1명에서 기관지내 결절이 관찰되었으며, 이중 5명에서 기관지결석이 동반되었다. 이들 환자의 정주용 항생제 사용기간은 중앙값 3일(범위 0-12일)이었으며, 경구용 항생제 사용 기간은 중앙값 147일(범위 20-412일)이었고, 2명의 환자는 정주용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모든 환자에서 치료 후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호전의 소견을 보였다. 결 론 : 기관지결석을 동반한 기관지내 병변이 있을 때 기관지 방선균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항생제 치료기간은 병변의 진행 정도,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할 수 있을 것이며, 모든 환자에서 2-6주의 정주용 항생제에 이은 6-12개월의 경구용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Benign lung tumors compose a heterogeneous group of solid growths that present variations in clinical features, depending on whether the origin is within the bronchus on lung parenchyma or from visceral pleura. Benign tumors of the lung are relatively uncommon, and series are to be found in the literature and the classification of benign tumors of the lung continues to be controversial because of disagreement concerning the origin and prognosis of many common lesions. We adopt Liebows original classification but excluded bronchial adenoma which no longer considered as benign tumor and added pulmonary A-V fistula and congenital cystic adenomatoid malformation. We analyzed 61 cases of benign tumors which were composed of 16 original Korean cases and 45 cases which were reported on journal of Thoracic & Cardiovascular Surgery. The results were. [1] Incidence; Of 61 cases, chondromatous hamartoma was 2 cases [41 %], congenital cystic adenomatoid malformation 10 cases [16.4 %], pulmonary A-V fistula 5 cases [8.1 %], sclerosing hemangioma 4 cases [6.5 %], teratoma, plasma cell granuloma & mesothelioma were 3 cases [4.9%], Castlemans disease 2 cases [3.3%], and mucous gland adenoma, paraganglioma, and leiomyoma 1 case [1.6 %]. [2] Age & Sex distribution; Male 30 cases and female 31 cases. Mean age was 31.4 years old. [3] Main symptom; was coughing, 32.8%, and no symptom, 24.6%. [4] Sixty eight percentage of chest film showed mass density, and 4 cases showed calcification, 2 cases had lobulation. [5] Size of mass was large and multiple mass was 2 cases. Endobronchial tumors were 9 cases, 14.9 %. [6] Three cases of endobronchial tumor were preoperatively diagnosed by bronchoscopy and 2 cases of pulmonary A-V fistula were diagnosed by pulmonary arteriography. [7] Seven cases, 11.5%, had associating diseases such as bronchogenic cyst, thymic cyst, Schwannoma, situs inversus, bronchiectasis and bronchogenic carcinoma. [8] Minor resection such as excision 8i: wedge resection were 15 cases, 26.2 %, and 6 cases, 75.4 %, of lobectomy were performed including 5 cases of pneumonectomy 5 cases had. [9] Postoperative complications; One case, 1.6 %, expired due to respiratory insufficiency. Two cases had re-operation due to bleeding and hemoptysis.
Rasmussen 동맥류는 공동성 폐결핵에 동반되어 종종 대량객혈을 일으킬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그동안 이의 존재나 치료에 대한 보고는 간헐적으로 있어왔으나 본 증례와 같이 기관지내시경으로 직접 병변을 관찰하고 나선식 CT로 Rasmussen 동맥류의 존재를 확인한 경우는 없어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또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시 발견되는 종양 형태의 병변에는 이와 같은 혈관성병변도 있을 수 있으므로 생검 등의 침습적 검사시에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으며, 기존 질환이 진행된 공동성 폐결핵일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
기관지 평활근종은 기관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드문 질환이다. 기도를 폐쇄하여 호흡기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원위부의 비가역적인 폐실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본 증례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 만성 기침이나 반복되는 폐렴 등의 기관지 폐쇄의 징후가 있을 시에는, 드물지만 평활근종이 다른 기관지내의 종양과의 감별진단에 고려되어야 하고, 기관지경검사에 의한 조기 진단으로 이차적인 폐실질의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에 기관지 평활근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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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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