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prospective links among perspective taking, attachment security, and executive function and the mediating role of executive fun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security and perspective taking. Methods: The participants included 147 preschoolers living in Gyeonggi. The data-analysis method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s, one-way ANOVA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the Sobel test. Results: First, preschoolers' perspective taking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attachment security, and executive function. Furthermore, there was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attachment security and executive function. As expected, the correlations were positive in all cases. Second, the effects of attachment security on intention and emotion perspective takings were fully mediated by executive function when holding children's age and vocabulary constant. However, executive function did not predict thought perspective taking, whereas attachment security did. Conclusion: Given that parent-child attachment security might play an important role in child cognitive and socio-cognitive development, parents' endeavors to enhance the quality of the attachment relationship could be a fruitful path for preschoolers' developing executive capacities and perspective tak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developmental tendencies and age-related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cognitive and emotional perspective-taking ability. The subjects were 4-year-old (N=60), 6-year-old (N=60) and 8-year-old (N=60) children. In each group, there were an equal number of boys and girls. Feshbach & Roe's child perspective-taking ability test was modified for this study. The test included four facial expression cards and six different stories inducing three types of emotion: happy, sad and angry. This experiment consisted of a 3 (age) by 3 (emotional stories: happy, sad and angry) factorial design. The dependent measures were two response types: emotional and cognitive perspective-taking ability. The results showed that both cognitive and emotional perspective-taking ability increased with age. Happy emotional perspective-taking ability developed earlier than sad and angry perspective-taking ability. The correlation between cognitive and emotional perspective-taking ability increased with age.
This paper analyzes the effects of adolescents' cultural disposition and self-conscious emotion on empathy according to gender and age. Data were collected from self-report questionnaires for 385 adolescents in Chungbuk province.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 First, adolescents who perceived high collectivism showed a high ability on perspective taking. Additionally, girls who had high guilt showed a high ability on perspective taking. Sixth graders who had high guilt and low shame and eleventh graders who had high pride showed high ability on perspective taking. Second, boys who perceived high collectivism and guilt, and girls with high individualism, low shame, and high guilt showed a high ability towards fantasy. Sixth graders who had high individualism and guilt and low shame, eighth graders with high guilt and eleventh graders with high individualism, collectivism and guilt showed high ability towards fantasy. Third, adolescents with high collectivism showed high ability on empathic concern. Additionally, boys, girls, and eleventh graders with low shame and high guilt, and sixth graders with low shame showed a high level of empathic concern. Fourth, all adolescents with high guilt showed a high level of personal distress. Additionally, eighth graders with low individualism and eleventh graders with low pride showed a high level of personal distress. In conclusion, the significant relationships among cultural disposition, self-conscious emotion, and empathy are different for gender and age groups.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are provided.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of brain activities in viewing a common emotional situation according to perspective-taking. Methods : Using fMRI, brain activities were measured while performing the task viewing a common emotional situation on either self-perspective or third-person perspective in fourteen healthy men. The relatively activated brain areas on each perspective were investigated, the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ctivated brain regions and the scores of self report about some emotion or empathic ability were explored. Results : The relatively activated brain areas on self-perspective were bilateral paracentral lobule(BA 5), right postcentral gyrus(BA 3), right precentral gyrus(BA 4), left superior temporal gyrus(BA 22), left medial frontal gyrus(BA 6), whereas on third-person perspective right inferior frontal gyrus(BA 47), left caudate body and tail, right superior temporal gyrus(BA 38), right medial frontal gyrus(BA 8) were activated. The relative activity of left superior temporal gyrus on self-perspectiv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core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Conclusion :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the activated brain region according to perspective-taking were different while viewing a common emotional situation. The depressive feeling would have an influence on the brain activity related to perspective-taking.
본 연구는 긍정정서를 사회성 축에 따라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로 나눌시 조망수용능력과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관계가 성격변인인 친화성에 따라 조절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1과 2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집단은 비사회적 긍정정서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망수용능력이 높고, 회피/체념 대처전략보다 긍정적 대처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조망수용능력간의 관계에서는 성격변인인 친화성이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었다. 즉, 비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이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에 비해 친화성이 높을수록 조망수용능력이 유의하게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에서는 친화성의 조절효과가 없었다.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간의 차이 및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작업기억과 사회인지능력 사이의 관계 및 이야기의 이용이 사회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참여자 82명에 대해 작업기업(n-back)을 측정한 다음, 사회인지 부하로서의 지향성 수준(5차 지향성 대 3차 지향성)을 달리한 이야기 및 설명문 등 3개 집단에 무작위로 배치해 사회인지능력으로서 관점채택과 감정추론 정확성을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관점채택은 작업기억과 유의한 정비례의 관계가 나타났다. 반면 감정추론은 작업기억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집단별 차이는 연구가설과는 반대로 인지부하가 가장 높은 5차지향성 이야기집단의 관점채택이 인지부하가 낮은 3차지향성 이야기집단의 관점채택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설명문 집단과는 2종의 이야기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감정추론은 3개 집단 사이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이 연구는 일관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이론 및 방법론적 의의에 대한 논의를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인지적 공감 요인으로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이 행복감을 예측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인지적 정서조절 기제인 인지적 재평가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336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을 포함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은 모두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재평가 역시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인지적 재평가는 공감적 관여와 행복감 간의 관계는 물론 조망수용과 행복감 간의 관계 사이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매개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인지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서조절 장면에서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재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궁극적으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결과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을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기혼자를 대상으로 부부간 의사소통에 정서인식 명확성과 조망수용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기혼자 206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정서인식 명확성, 조망수용 관련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각 변인들은 상호 밀접한 상관을 보이고 있었으며, 기혼자의 의사소통에는 정서인식 명확성과 조망수용이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하지만 정서인식 명확성과 조망수용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의사소통에서 자신의 정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인 조망수용이 이루어질 때 보다 더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개인이 사회적 존재로서 지켜가야 할 이타행동의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예측하는 정서와 공감요인의 상대적 효과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이론들에 따르면, 긍정적 정서와 공감이 높은 사람들이 이타행동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이타행동의 예측요인들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탐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타행동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정서와 정서적/인지적 공감의 효과를 각각 심리적 안녕감, 우울감,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의 차원에서 확인해보았다. 학부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타행동에 심리적 안녕감은 영향을 미친 반면 우울감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이타행동에 공감적 관여는 영향을 미치는 반면 조망수용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네 가지 요인들의 상대적 효과를 확인한 결과, 이타행동에는 공감적 관여, 심리적 안녕감 순으로 효과를 미치는 반면, 우울감과 조망수용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이타행동에 미치는 정서와 공감의 영향을 재검증하고 요인들의 상대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끝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등을 함께 고찰해보았다.
일반적으로 분노경향이 높은 사람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분노와 공격 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감의 두 차원인 공감적 관여(empathic concern)와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이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정적인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해보았다. 학부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특성분노(분노경향성), 공격성,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양상을 조사한 결과,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공감적 관여는 조절한 반면, 조망수용은 조절하지 않았다. 우선 공감적 관여는 특성분노가 공격성을 높이는 관계를 약화시키는 기능을 보였는데, 이는 특성분노가 낮은 집단에서보다 높은 집단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특성분노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지만, 이는 조망수용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이 결과는 공감의 기능이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 따라 변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분노가 공격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는 정서적 측면의 공감이 인지적 측면에서의 공감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요 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추후 연구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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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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