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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엔진오일 고온모사증류시험 분석 (The SIMDIST (Simulated Distillation) Analysis of Distributing Engine Oil)

  • 임영관;김지연;김종렬;하종한
    • 공업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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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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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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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동차용 윤활유가 국내 윤활유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엔진오일이 자동차용 윤활유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운전자와 엔진보호를 위해 유통 엔진오일의 품질이 적절하게 관리되어져야 한다. 하지만 KS제품과 합성엔진오일(합성기유가 30% 이상 포함된 제품)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상 품질관리에서 제외되어져 있다. PAO (poly alpha olefin)와 같은 합성오일은 기존 광유보다 내마모성, 바니쉬 조절 및 산화안정도와 같은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PAO는 엔진오일, 로터리 스크류, 중장비, 왕복 압축기, 극압장비 등에 많이 사용되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고온모사증류시험(SIMDIST)을 이용하여 광유, PAO, 일정 비율의 PAO가 혼합된 광유시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광유는 브로드란 크로마토그램을 얻은 반면, PAO는 특정한 머무름시간에서 샤프한 피크를 보였다. 또한 점도가 큰 물질은 큰 분자량과 높은 끓는점을 지녀 긴 머무름시간을 보였다. 특히 20%의 PAO가 함유된 시료에서 전형적인 광유와 다른 PAO 패턴의 크로마토그램을 보였다. 유통엔진오일 내 PAO 함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내 판매량이 높은 27종류의 유통엔진오일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PAO 함량이 2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제품명에 PAO라 표현한 제품조차도 PAO 함량이 낮은 것을 보였다. 따라서 합성엔진오일에 대한 적절한 관리 법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손상구역 운용이 응급실 과밀화 지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pplication of Injury Area to Overcrowding Indices in Local Emergency Department)

  • 강진욱;신상도;서길준;유은영;송경준
    • Journal of Trauma and 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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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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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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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Purposes: There have been many efforts to improve the service of emergency centers. In spite of these, no evidence is showing any landmark advancement of emergency services, especially in the hospital stage, exists. We need some efficient standard criteria to evaluate emergency service in the hospital stage, and a useful method might utilize the overcrowding index. We want to know the change in the overcrowding index at a regional emergency center after injury area administration. Injury area means an area in which only an assigned duty physician manages patients with injuries such as those from traffic accidents, falls, assualts, collisions, lacerations, amputations, bums, intoxication, asphyxia, drowning, animal bites, sexual assualts, etc. Methods: We started to operate an injury area in our emergency department from late 2004, and from January to June in 2004 and in 2005, we collected patients' data, age, sex, assigned department, and result from hospital order communication system to figure out overcrowding indices and result indices. We found the daily number of patients, the turnover rate, the admission rate, the ICU admission rate, the emergency operation rate, the ED stay duration, and the ED patient volume to be overcrowding indices. Also we found the withdrawal rate, the transfer rate, and mortality to be result indices. We compared these indices between 2004 to 2005 by using a t-test.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daily number of visiting patients in 2005, overcrowding indices, such as the turnover rate, the admission rate, the ICU admission rate, and the emergency operation rate, also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s in 2005 (P<0.001). As for the result indices, there was a noticeable decrease in the number of withdrawals (11.77/day in 2004 to 4.53/day in 2005). Conclusion: Operating an injury area in a mildly overcrowded local emergency center is beneficial. Evaluating the effect of operating an injury area and it's impact on hospital finances by conducting a similar study analyziing patients for a longer duration would be valuable.

민간조사제도 도입 반대 의견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Objective Opinion of Private Investigation Service)

  • 정일석;박준석;서상열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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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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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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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리사회의 근대화는 민간조사제도의 도입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구조적 기회를 창출하였다. OECD가입에 따른 국제적 환경의 변화, 개인간의 법적 분쟁 가능성, 재판과정의 증거 수집, 범죄피해에 대한 예방, 기업의 영업비밀보호, 자유시장경제의 원리 등 민간조사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구태여 열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한편 민간조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 못지않게 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도 다양한데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 변호사 영역의 침해, 수사기관과의 대립, 빈부격차에 따른 정보편중 등이 주요 이유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민간조사제도 도입 반대 의견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불법적인 사생활 침해를 하는 심부름센터의 불법행위는 민간조사제도 시행 이후 자연 도태될 것이고 이에 따라 국민의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은 감소될 것이며 이를 위해 민간조사원 자격과 관리시스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직역간의 충돌이 아닌 상생의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민간조사의 영역이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변호사 영역과 충돌되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윈화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영역의 세분화와 영역간 상호 협조체제 지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빈부의 격차에 따른 민간조사제도 이용에 대한 편중이 국민의 권익 실현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 민간조사 업무 영역이 진실 발견을 위한 증거 수집 및 제조사라고 본다면 국가가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해결의 범위가 넓어지고 결국 국가 전체적인 치안수요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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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테러리즘의 대테러전략과 민간시큐리티의 역할증대방안 (Counter-Terrorism Strategy of Terrorism and Developmental plan of Private Security in Korea)

  • 박준석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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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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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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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의 목적은 대테러 대응책에서 보안, 경호, 경비시스템을 정부주도형에서 민영화로 전환할 수 있는 구축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테러 현황과 선진국과의 비교를 통한 민간시큐리티의 발전방안 중 대테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 및 제반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적 대응전략에서는 선진국과 같은 통합적인 대테러 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둘째, 미국의 대통령 직속기구로 통합된 국토안보부와 같은 (가칭 : 대테러 안전부)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대테러법에 대한 제정이다. 넷째, 국민과 상호신뢰 회복할 수 있는 대테러 업무 민영화에 따른 협력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테러 경보 체제가 필요하다. 그에 따른 민간시큐리티의 상호연계성과 발전방안으로서는 첫째, 대테러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둘째, 대테러 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도입시켜야 한다. 셋째, 민영화 된 대테러 연구소가 필요하다. 넷째, 대테러 방지법제정을 위한 민영화의 역할의 중요성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대테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민간시큐리티의 역할증대 방안에서 본 연구자는 무엇보다도 국가주도형에서 민간시큐리티 관련 분야와 상호 협력하는 체제 또한 학계와 관련하여 상호 보완하는 산 학 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고 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총론적 접근보다는 대테러의 체계적 연구가 시급히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대테러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큐리티 관련 종사자들의 의식전환과 대테러 교육 기자재 및 교육내용을 구축해서 특정단체 권한이 아니고 인권침해 최소화 할 수 있는 다각적 검토 연구가 후속연구를 계속해서 연구되어져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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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시차를 이용한 전략적 매매의 개연성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Possibility of Strategic Trade using Disclosure Interval)

  • 고혁진;박성호;임준규;박영석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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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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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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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지분공시와 같은 증권시장의 제도가 투자자의 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자본시장통합법 개정 이전의 공시규정에 따르면 내부자는 본인의 거래를 공시하는데 있어 매매시점과 공시시점 사이에 공시시차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정보거래자는 공시시차를 이용하여 분할매매를 통해 본인의 거래를 은닉할 수 있으며, 분할매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능한 공시시차를 길게 가져갈 유인을 갖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공시시차를 이용한 정보거래자의 전략적 행동이 국내시장에 존재하는가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이들의 전략적 행동이 공시일 이후의 초과수익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이들의 은닉전략이 성공했는가를 분석하였다. 또한 추종거래의 존재를 가정하여 추종거래의 주가 영향력에 대하여도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즉시공시 의무가 없는 주요주주의 경우 공시시차를 최대한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월초에 매매를 시작하는 빈도가 다른 시점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보거래자들이 공시시차를 이용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중규모정보에 있어서 전략변수가 가장 높은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이 전략적인 매매를 통하여 초과수익을 실현했다는 실증적 근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매도거래의 경우 매매일 시점에 주가가 과민반응하였으며, 공시일 이후 과도하게 하락한 부분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나 추종거래의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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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대응을 위한 국가기관의 과제와 전망 (Subject and Prospect of Terror Confrontation National Institution)

  • 박준석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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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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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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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서 국가의 안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국가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국가안보의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보환경에 변화에 따라 신축성 있게 부응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길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에 따른 국가정보체계는 세계의 안보적 차원에서 군사적, 비군사적 등 수집목표활동이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로 정보 첩보들이 복잡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합적 정보 체계의 확립이 요구된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부기관은 보다 전문성과 사회성이 있는 정보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세종연구소, 2007). 이와 같이 국가위기관리 측면에서 테러의 분야는 여러 사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사료 된다. 지난 17대 때에 테러 방지법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이번 18대에는 법적 반대하는 부분을 원활하게 상호 협조하여 대 테러법이 우선적으로 제정 되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 연구자는 생각한다. 인권단체나 수사권에 관련된 기관들 간의 상호 협조, 권한에 대한 양보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자는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국가정보의 국민의 홍보, 교육 참여, 신고, 포상, 피해 보상, UCC제작, 획일 된 대테러 교보제 제작, 대테러 전문가 양성, 대테러 학회 및 협회 창설, 대테러 연구소 설립 등 대테러 정보센타의 소극적 움직임을 탈피하여 적극적인 움직임으로의 전환을 통하여 국민의 대응조치 예방 사전지식을 계몽, 국가정보기관의 이미지 개선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사료된다. 즉, 과거 국가정보기관의 인식 탈바꿈과 국익도 필요하겠지만, 국민 개개인의 안전보장을 영위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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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빨간모자』와 영화 <아저씨>에 나타난 아버지의 기표 (Signifier of Father on the Traditional Fairy Tale『Le petit chaperon rouge『 and the Korean Film <Uncle>)

  • 김길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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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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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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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농경, 산업, 정보, 지식 사회를 거치면서 무의식의 유산으로 아버지(혹은 남성)는 법, 질서, 규제, 보호자, 훈육자 등등의 표상으로 고정화되었다. 본 연구는 전래동화 "빨간모자"를 통해 어린 독자가 사회의 기초적 단위, 즉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의 개념을 익히고 동시에 아버지를 제도로서의 단위로 인지하고 있음을 볼 것이다. 영화 <아저씨>의 관객도 전통적 가족의 필요성과 질서의 주체로서의 아버지의 표상을 구하고 있음을 파악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아버지는 '나'의 강력한 보호자이자 동시에 실체가 없지만 이름만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형상, 마치 기독교 예배의식에 나타난 하느님 '아버지'처럼 기표만으로도 법, 질서, 금기, 규제 등등을 운용하는 무형적 존재로서도 작동하고 있다. 본고는 "빨간모자"와 <아저씨>의 분석을 통해 아버지의 기표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두 장르에서 드러나는 '아버지' 기표의 유사성도 검토하고자 한다. 아버지(남성)는 한편으로 정치적 폭군이거나 범죄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부당한 권력의 대항자로 또는 사회적 약자의 수호자로 나타난다. 이러한 대립적 구도는 우리가 검토한 "빨간모자"와 <아저씨>의 서사적 구조 속에 잘 묻어있다. 동화 속의 아버지는 욕망과 억압의 표상으로 드러나며, 동시에 독자는 아버지의 부재를 통해 가족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영화 속의 아버지는 사회적 약자의 수호자로 묘사되며, 전통적 가족의 틀과 질서의 주체로서 그려진다. 이렇게 아버지의 기표는 두 장르에서 사회적 '제도'라는 기의와 조응하면서 인류문화의 기본적인 개념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ssociations Between Body Fat Percentage and Fitness among Police Officers: A Statewide Study

  • Violanti, John M.;Ma, Claudia C.;Fekedulegn, Desta;Andrew, Michael E.;Gu, Ja K.;Hartley, Tara A.;Charles, Luenda E.;Burchfiel, Cecil M.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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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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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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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Background: Police work is generally sedentary although there may be situations that require physical endurance and strength, such as foot chases and arresting suspects. Factors such as excessive body fat can impede an officer's physical ability to deal with such occurrences. Our objective was to examine associations between officers' body fat percentage (BF%) and performance on a standardized fitness protocol.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fitness screening among 1,826 male and 115 female officers in a large US police agency. The screening consisted of a 2.4-km run, push-ups, sit-ups, and sit-and-reach test. Sex-specific body fat percentages were estimated from skinfold thickness measured using calipers. Linear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examine unadjusted and adjusted mean scores of fitness tests across BF% tertiles. Results: The prevalence of overall fitness was 4.3 times greater in male officers and 3.6 times greater in female officers having the lowest BF% tertile compared with the highest tertile (30.3% vs 7.1% and 46.0% vs 12.8%, respectively). BF% was linearly and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time of 2.4-km run (p < 0.001), and linearly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the number of push-ups (p < 0.001), sit-ups (p < 0.001), and the distance of sit-and-reach (p < 0.001) in men. Similar associations were observed in women with the exception of sit-and-reach (p = 0.122). Associations were independent of age, race/ethnicity, rank, and duty station. Conclusion: Overall, BF%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fitness levels in male and female officers. Future longitudinal studies should be initiated to explore the potentiall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BF% and fitness in law enforcement officers.

한국에서 유라시아 문명교류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 (A brief introduction to the research of cultural exchange of Eurasian Continent in Korea)

  • 권오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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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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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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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세계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동서를 연결하던 고대 교통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국내 학계에서 유라시아 동서 문명 교섭에 대한 연구는 아직은 그다지 활발할 편이 아니지만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민속학, 복식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시켜 왔다. 북방 초원길을 통한 교섭사는 한민족과 한국문화의 기원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는데, 몽골과 카자흐스탄지역의 유적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흉노, 쿠르간 문화 등으로 연구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사막과 오아시스의 길을 통한 교섭은 미술사 분야에서 연구를 주도해왔다.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에 대한 현지조사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행되면서 신라의 황금문화, 유리의 전래, 불교문화의 동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고 있다. 바닷길에 대한 연구는 다른 분야에 비해 부진한 편이다. 동남아시아에 소재하는 불교와 힌두교 사원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으나 이 유적들을 연결하는 바닷길의 복원과 그 의미에 대한 연구로 확산되어야 한다. 베트남의 돈 손 문화와 싸 후인 문화 유적을 국내 연구자들이 직접 조사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이 분야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한국사, 한국 문화와 직접 관련이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류 공동의 문명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임상유전자검사 및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위한 임상병리사의 역할 (The Role of Medical Technologists in Next-Generation Sequencing and Clinical Genetic Tests)

  • 진현석;박상정;안미숙;박상욱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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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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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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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임상병리사(medical technologists, MT)가 병원에서 PCR 검사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도 수행한다는 사실을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유전자검사 분야에 대한 임상병리사의 업무로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이다(MT 72.5%, N=200; 학생 62.8%, N=123). 이러한 이유로, NGS에 대한 임상병리사의 업무 적절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설계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NGS가 포함된 유전분야에 대한 임상병리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MT 99.5%, N=200, 학생 86.8%, N=123)고 나타났다. 그리고 임상병리사 국가면허시험 문제은행에 세포유전학 및 분자유전학 관련 임상유전학 문항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MT 97.5%, N=200; 학생 72.3%, N=123)고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임상병리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임상병리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유전자 교육 및 법제화를 위해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교수협의회와 적극 협력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