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scourse of well-being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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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가정과교육의 미래방향 탐색: '웰빙(Well-Being)교육'의 담론 고찰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uture Direction of Home Economics Education in the With/Post COVID-19 Era: Focused on the Review of 'Well-Being Education')

  • 왕석순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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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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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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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정과교육이 필수 교과로서 어떤 가치를 표방하여 필수교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를 규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우선 위드/포스트 코로나시대로 상징되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문헌 고찰을 통해 진단했다. 또,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의 목적을 규명한 'OECD교육 2030' 프로젝트와 한국의 '교육비전 2045'를 고찰했다. 또, 영국의 교육철학자인 White의 교육 목적론을 고찰했다. 그 결과, 미래사회의 교육 목적은 사회와 개인의 웰빙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같은 교육 목적의 실현을 위해 웰빙 과목의 개발과 같은 노력을 여러 국가들에서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웰빙교육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실행전략이 가능하지만, 가장 손쉬운 전략은 이미 교과로 존재하는 가정과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정과교육이 필수교과로서 가지는 주요 가치는 사회와 개인이 웰빙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함양시켜 주는 교과라는 점에 있다고 규명했다. 이것은 가정과교육에서 다루는 교육내용은 'OECD교육 2030'에서 웰빙의 기준이 된 OECD의 BLI 를 거의 모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통적으로 가정교과가 '삶 중심의 생활교과'이며, 동시에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개인 및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행복추구역량'을 함양해 온 행복 교과의 성격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행복 및 웰빙교육'으로서의 담론을 발달시켜 가는데 필요한 가정과교육의 이론적 개념틀을 개발하여 제시했다. 또 웰빙교육을 실행하는 가정과의 학습과정에서 학습자가 나타내게 될 고유한 사고 및 실행 과정을 나타내는 이론적 개념틀을 개발하여 제시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같은 가정과의 웰빙교육의 담론이 더 많은 경험적 연구로 검증되기를 기대한다.

웰다잉(well dying) 문화 형성을 위한 불교의 죽음관 연구 (The study on the view of death in the Buddhism for well dying's culture formation)

  • 윤영호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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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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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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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웰빙'(well being)과 함께 최근 '웰다잉'(well dyin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안락사'(安樂死) 문제를 계기로 촉발되어 인간 죽음의 존엄성에 대한 중요한 담론으로 대두되고 있다. '웰다잉'(well dying)은 그 어의대로 '좋은 죽음'을 의미하며, 이런 의미적 맥락의 연장선상에서 통상적으로 '준비된 죽음', '품위 있는 죽음', '아름다운 죽음'을 지칭한다. 본고에서 논자는 '죽음'을 교학의 출발점으로, 그리고 '죽음의 극복'을 교학의 종착점으로 삼고 있는 불교의 죽음관이 웰다잉에 대한 담론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면밀히 고찰하였다. 불교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해석, 그리고 그 극복의 과정은 웰다잉에 대한 보다 풍부한 담론을 형성하는 단초가 되며, 특히 죽음의 극복을 육체적 생리적 영생으로서가 아닌 정신적 심리적 현상으로 해석하고 이러한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통한 사물의 진실상(眞實相)에 대한 깨달음[정각(正覺)]을 통해서 죽음을 극복하는 불교의 견해는 죽음불안의 극복 및 죽음교육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미래 의학교육을 위한 의과대학 신축의 건축디자인 방향성 (Architectural Design Approach of New Medical Education Building Fit for Pedagogy Changes)

  • 김남주
    • 의학교육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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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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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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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literature review explores relevant research and evaluation on pedagogy and physical learning spaces. This study also is intended to encourage discussion among stakeholders on the best medical school developments, in light of emerging learning trends relevant to their institutions. The study has revealed that new environments for learning are being designed or reshaped in response to changing pedagogical approaches, to incorporate new information technology, and to accommodate the changing abilities of new generations of learners. Formal teaching spaces for large groups with a 'sage on a stage' are becoming less common than smaller lecture rooms, although classrooms form a large component of universities and will continue to dominate in the future. However, the traditional layout of these spaces is being transformed to incorporate multiple learning modes. Classrooms should be profound places of revelation and discovery. A well-designed space has the ability to elevate discourse, encourage creativity, and promote collaboration. Within the classroom walls, a learning space should be as flexible as possible, not only because different teachers and classes require different configurations, but because in order to fully engage in learning, students need to transition between lectures, group study, presentations, discussions, and individual work time.

영어교육에서 중간언어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interlanguage in 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 박경자
    • 영어어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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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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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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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In order to obt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L2 learners, transitional knowledges, it is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to have a better knowledge of interlanguage. According to Corder, the role of interlanguage in English education holds significance to (1) for language teachers, (2) for language learners themselves, and (3) for language textbook compilers. To me the significance of interlanguage in English education can be described in terms of not only language teachers, learners themselves, textbook writers and compilers but pure linguists, applied linguists, school authorities as well as parents. For language learners themselves a clear understanding of interlanguage results in students being receptive to language input, and the avoidance of mental block, and low levels of foreign language anxiety. Native speakers of English (NSE) reflect not only linguistic features but also psychological, socio-linguistic, and discourse features when engaged in communication activities. This means that L2 learners are introduced to these different features, especially pragmatic features which are different from their mother tongue or L1 when engaged in communication with NSE. Hence the importance of interlanguage pragmatics should be recognized. It is very important that teachers of English should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interlanguage and present L2 learners with their interlanguage features so they can avoid any misunderstandings such features may cause when conversing with NSS. It should also be noted that interlanguage can form the foundation of language acquisition theory and linguistic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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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글쓰기를 활용한 학생주도 모둠 탐구활동에 의한 초등 과학 수업 변화 탐색 (Exploring Changes in Elementary Science Class Using Student-Oriented Group Inquiry with Science Writing)

  • 신명경;김종영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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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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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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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탐구를 도모하는 과학글쓰기를 이용한 학생주도적 모둠 탐구활동을 실시한 과학수업에서 나타난 변화를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의 활동 보고서,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 담화유형을 변화의 핵심으로 보았다. 학생들의 탐구활동에서 비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 글쓰기 활동지를 개발하여 초등학교 4학년 1학급 2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주도적 모둠 탐구활동에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모둠 탐구활동은 2007 개정교육과정 4학년 1학기 4개 단원에서 총 16차시 수업을 실시하였고, 이를 모두 녹화하였다. 우선 학생 보고서를 분석하기 위해 Millar (2010)가 제시한 분석틀을 이용하여 과학탐구 정합성 평가의 틀로 활용하였다. 두 번째로 학생의 과학 수업 및 과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비교반 1개 반을 선정하여 과학수업 및 과학에 대한 인식을 사전 사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16차시 수업 중, 초기 수업과 말기 수업에서의 교사와 학생 간의 담화 형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결과 통해 학생의 질문과 주장 사이의 정합성은 초기보다 말기에 증가했고, 학생의 자신의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이 좀 더 학생 중심 쪽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담화의 유형이 더욱 교사중심보다는 학생중심에 가까워졌음을 발견하였다.

아동양육시설 생활복지사의 역할 및 직무경험 분석 (Analysis on the Roles and Occupational Experiences of Social Workers in Child Care Facilities)

  • 김기화;양성은
    • Human Ecolog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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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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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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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occupational experiences of social workers in child care facilitie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six social workers in child care facilities. This qualitative research used a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 method that and classified the main findings into five categories and twelve sub-themes. This study revealed that child care professionals define themselves as "caregivers" and "role models." Positive effects of institutional life on a child were forming peer relationships and being able to use diverse services while negative effects included acquiring a social stigma, having problems in developing attachment between a child and a surrogate caregiver, developing passive attitude and weak will power from communal living. Meanwhile, conflicts with children and poor working conditions led to burnout for caregivers. Our recommendations on the direction of change for the facilities are: categorizing admitted children, supporting restoration of family functions, reinforcing support for children's preparation for an independent life, and developing expertise. This paper provides a better understanding of child care facilities as well as encourages further social discourse on institutionalized children in order to promote policy making and implementation.

해석학과 과학교육 : 개념변화이론에의 함의를 중심으로 (Hermeneutics and Science Education : Focus on Implications for Conceptual Change Theory)

  • 하상우;이경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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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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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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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구성주의는 현재의 과학교육 발달에 많은 시사점을 주었지만, 동시에 교육 현장의 적용에 있어 여러 가지 혼란도 야기했다. 해석학은 이런 혼란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철학이다. 해석학과 구성주의는 모두 학생의 선이해를 긍정하고, 지식의 맥락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교수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해석학은 이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학문으로 지평의 개념을 통해 인간의 이해 양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하며, 이 개념으로부터 과학 교육에서의 학생의 이해에 대해서도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 수업을 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해석학은 이해의 과정이 부분과 전체,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끊임없는 해석학적 순환의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이해 과정'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순환성에 주목할 것과, 학생들이 끊임없이 자신들의 선이해를 재해석, 재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 또한 수업 하나 하나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전체적인 틀 속에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마지막으로 해석학은 지평의 융합의 개념을 통해 인간이 이해에 도달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의 이해의 과정을 '갈등'의 개념 보다는 '융합'의 개념으로 바라볼 것과, 수업의 목표를 학생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에 둘 것을 제안한다. 이처럼 과학교육에 많은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해석학이 앞으로 과학교육 분야에 새로운 지평과 담론을 제공하면서, 과학교육 연구와 실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본의 다문화사회로의 사회공간적 전환과정과 다문화공생 정책의 한계 (The Socio-spatial Transformation Process Towards Multicultural Society and Limitations of 'Multicultural Coexistence' Policy of Japan)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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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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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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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전한 동북아 국가들로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이에 따른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대처하기 위하여 '다문화공생'을 외국인 이주자 관련 담론과 정책의 핵심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논문은 우선 한국이나 일본이 겪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유형이 서구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 다문화사회의 유형 구분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 국가 내에서도 외국인 이주자들은 유형에 따라 상이한 특성을 가지며, 일본 문화와의 결합 정도도 차별적임음 강조한다.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과정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리적 과정으로 전개되며, 또한 지역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특히 외국인 이주자들의 출신과 유입 유형에 따른 지역별 분화를 동반한다.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의 사회공간적 과정을 일정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일본의 다문화공생 정책은 서구에서 발달한 다문화주의를 원용하여 외국인 이주자들과 일본인들 간의 공생을 위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지만, 대체로 일계인(日系人)의 유입이 많은 지자체들에서 우선적으로 전개되면서 주로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며, 결국 외국인 이주자 통제 전략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념적으로 일본의 다문화공생 개념은 '기회 평등'으로서의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와 가깝고 '결과 평등'으로서의 '조합주의적 다문화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진정한 다문화주의 실현을 위한 단계별 진행에서 보면, 이 개념의 실제 실행은 관용의 단계에서 비차별의 법제화 단계로 나아가 가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인정을 위한 사회적 패러다임화되지 않음으로써 보수적 정권이 등장할 경우 동화주의로 쉽게 퇴행할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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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에서 "상상된 민족"의 정치학 (Politics of "Imagined Ethnicity" in World Music)

  • 김희선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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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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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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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세계역사가 서구의 식민지배와 근대를 통해 엘리트적 서구예술음악이 중심으로 부상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음악들은 전근대적, 주변적 지위로 위치지워졌다. 20세기의 대중음악은 서구의 자본주의, 상업주의, 음반산업, 대중매체, 기술과 정보의 확산을 통해, 새로운 중심의 지위를 차지하였고 21세기 들어 다양한 글로컬리제이션과 초문화적 초국경적 문화현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 전 지구적 자본, 시장, 경계의 넘나듦을 실천하고 문화산업, 대중음악, 공연예술시장에서 매력적인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월드뮤직은 식민지와 근대를 통해 '서구'에게 발견되었던 '비서구'의 '민속적' '전통적'인 음악들이 가장 탈근대적인 방식으로 '차용' '적합화' '혼종'된 음악으로, 글로컬리제이션을 실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포스트 모던시대를 대표하는 음악현상인 월드뮤직도 기본적으로는 근대적이었던 음악인류학의 전제와 마찬가지로 '다름'과 '차이'를 기반으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탈영토화된 월드뮤직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타자의 이국적인 음악으로 민족적인 것으로 재현되고, 재현된 민족성은 글로벌시대 다양한 맥락을 가진 로컬의 청중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험된다. 혼종을 실현한 월드뮤직에서도 민속적 악기들, 민속적 보컬스타일들은 월드뮤직의 민족적 음악풍경을 구성하면서 구체화한다. 또한 월드뮤직의 청중은 음악적 '다름'과 '상상된 민족'을 소비하는 글로벌 대중으로 일상의 음악적 소비와 체험을 통해 다층적 사회적 의미들을 구성하고 있다. 월드뮤직의 초문화적 음악적 실천은 기본적으로 민족의 상상을 기반으로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상상은 구체적으로 음악의 양식을 뛰어넘어 글로벌 정치, 경제, 문화의 특정조건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민족을 상상하는 생산자와 매개자, 그리고 로컬적 삶의 경험속에서 '다름'과 '차이'를 다시 민족적으로 구성하여 인식하는 해석자의 다양한 상상력에 의해 "구성된 복수의 세계"로서의 전 지구를 상상하고 민족성의 새로운 의미를 "주조하고 동원"한다. 월드뮤직은 다층적인 "상상된 민족들"의 세계가 교차되어 만들어진 구성물로 수많은 초문화적인 의미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