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agnostic sensi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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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진단에서 기관지내시경술의 유용성 (Usefulness of Bronchoscopy for the Diagnosis of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

  • 전경만;고원중;권오정;강은해;서지영;정만표;김호중;김태성;이경수;이남용;한정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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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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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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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배경 : 기관지확장증을 가진 환자의 객담에서 NTM이 분리되는 경우 집락상태와 폐침범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본 연구는 기관지확장증과 다발성 결절이 관찰되는 환자에서 NTM 폐질환을 진단하는데 기관지 내시경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2년 4월부터 2003년 6월까지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기관지확장증과 동반된 다발성 결절로 NTM 폐질환이 의심되어,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기관지폐포세척술과 경기관지폐생검을 시행한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48명의 환자 중 여자가 34명(71%)이었고, 연령은 중앙값 60세(범위 21-80세)였다. 최종진단은 NTM 폐질환 26명(54%; M. abscessus 14명, MAC 12명), 기관지 확장증에 동반된 비특이적 세기관지염 15명(31%), 폐결핵 3명(6%) 등이었다. 기관지내시경 시행 전 객담에서 3회 이상 NTM이 분리된 환자 21명 중 6명(29%)에서 경기관지폐생검 조직 도말 양성, 14명(67%)에서 조직 배양 양성, 5명(24%)에서 육아종이 관찰되어 전체적으로 16명(76%)에서 NTM 폐 침범의 소견을 확인하였다. 객담검사만으로 NTM 폐질환을 진단하지 못한 27명의 환자 중 3명의 폐결핵 환자를 제외한 24명의 환자 중 5명(21%)에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NTM 폐질환을 진단할 수 있었다. 시술 후 발열이 25명(52%), 기흉이 1명(2%)에서 발생하였다. 결 론 :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기관지확장증과 동반된 다발성 결절이 관찰되면서 객담에서 NTM이 여러 차례 분리되는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술은 NTM의 폐조직침범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NTM 폐질환이 의심되지만 객담검사만으로 NTM 폐질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술은 NTM 폐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원발성 폐암에서 혈장 과립구 자극인자의 암표지자로서의 역할과 의의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Biomarker for Plasma G-CSF in Patients with Primary Lung Cancer)

  • 송정섭;김소영;조향정;이강규;신정현;신성남;김동;박성훈;이영진;고창보;이미경;최순호;정종훈;박정현;김휘정;김학렬;정은택;양세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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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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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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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폐암은 진단 당시에 완치할 수 있는 확률이 적어 예후가 불량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어, 폐암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암 표지자(tumor marker)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폐암에서 아직까지 특이적인 항원이 없고 현재까지 알려진 많은 종양관련 항원들의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혈장 G-CSF를 측정하고 암의 진행 및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00명 환자와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127명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정상인에서 혈장 G-CSF 농도는 12.2$\pm$3.6 pg/mL (mean$\pm$SD), 폐암환자에서는 46.0$\pm$38.0 pg/mL였다(p<0.001). 비소세포폐암에서 G-CSF 농도는 유의하게 소세포폐암보다 높았으며(p<0.05), 비소세포 폐암중 대세포 폐암이 가장 높았고, 편평세포암, 선암, 세기관지폐포암 순이었다. G-CSF 농도는 국소형보다는 진행형 비소 세포폐암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5), 다발성 전이에서는 뇌, 부신, 골 전이 순으로 혈청 G-CSF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결 론: 혈장 G-CSF 농도는 폐암이 진행한 경우, 특히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진행형 폐암의 추적관찰에 이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3T 능동차페형 전신 자기공명영상 장비로부터 얻어진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 (High Resolution MR Images from 3T Active-Shield Whole-Body MRI System)

  • Bo-Young Choe;Sei-Kwon Kang;Myoung-Ja Chu;Hyun-Man Baik;Euy-Neyng Kim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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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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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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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 임상적용 가능시간 내에 세계 최초의 3T 능동차폐형 자석을 장착한 전신용 자기공명영상장비를 이용하여 고해상도의 자기공영영상을 획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28 MHz의 공명주파수를 갖는 RF코일을 사용하여 정상인으로부터 스핀에코와 고속 스핀에코 펄스 시퀀스를 적용한 두뇌, 무릎, 발 및 손목영상 등을 획득하였다. 전형적인 펄스시퀀스의 매개변수는 $512{\times}512$ matrix, 20 cm FOV, 3 mm 절편두께, 1 NEX를 사용하였다. 특히 T1 강조영상을 위하여 TR=500 ms, TE=10 혹은 17.4 ms을 사용하였으며, T2 강도영상을 위하여 TR=4000 ms, TE=108 ms을 사용하였다. 결과: 3T의 신호대잡음비는 기존 병원에 설치된 1.57에 비하여 2.7배 정도 향상되었다. 3T자기공명영상은 매우 미세한 혈관 구조물을 표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백질과 회질의 상당한 대조도를 제공하여 주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에서 37로부터 얻은 자기공명영상은 기존 1.57 영상에서 얻은 영상에 비하여 더 높은 해상도와 민감도를 제공하여 주었다 3T 고자장 자기공명영상에 나타난 증가된 신호대잡음비는 생체 조직단위의 영상을 획득하는데 유용하였다. 이러한 고해상도의 자기공명영상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서 미세조직의 이상유무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향후 더욱 임상에 도움을 주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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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후 잔여갑상선조직 및 전이병소의 진단: Tc-99m Pertechnetate 스캔과 고용량 옥소 치료 후 I-131 스캔의 비교 (Detection for Residual Thyroid Tissue and Metastatic Lesion after Total Thyroidectomy in Patients with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Comparison between Tc-99m Pertechnetate Sean and High Dose I-131 Therapy Sean)

  • 이주령;안병철;정신영;이재태;이규보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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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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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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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잔여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 병소를 찾기 위해서는 진단적 I-131 스캔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I-131 스캔은 갑상선 호르몬 중지가 필요하고, 방사성 옥소 투여후 $2{\sim}3$일에 영상을 얻어야 하며, 기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하여 Tc-99m 스캔은 검사가 용이하고 영상의 질이 좋아 진단적 I-131 스캔을 대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고용량 방사성 옥소 치료 후 시행한 I-131 스캔을 기준으로 하여 치료전 시행한 Tc-99m 스캔의 진단성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분화 갑상선암 환자 135명을 대상 (여: 114, 연령: $45{\pm}15.3$세)으로 하였고, 방사성옥소 치료 병력이 있는 환자는 23명 (1회 16명, 2회 4명, 3회 3명)이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4주간 중단한 후 370 MBq의 Tc-99m pertechnetate를 정맥주사 한 20분 후에 전경부의 평면 및 바늘구멍 Tc-99m 스캔 영상을 얻었고, $3.7{\sim}7.4GBq$의 I-131 옥소를 경구 복용한 3일후 전경부 평면 및 바늘구멍 I-131 스캔 영상을 얻었다.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은 최대 7일 간격 이내에 시행되었다. 영상의 판독은 두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함께 합의에 의하여 시각적으로 섭취여부 및 섭취부위의 개수를 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모두는 혈청 TSH는 30 mlU/L 이상으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상태에 있었다. 전체 환자 135명 가운데 65명 (48.1%)에서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이 불일치 소견을 보였다. 두 스캔사이에 불일치를 보인 환자 가운데 23명 (35.4%)은 Tc-99m 스캔에서는 전경부 방사능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I-131 스캔에서 옥소 섭취부위가 발견된 경우이며, 42명 (64.6%)은 Tc-99m 스캔보다 I-131 스캔에서 전경부 옥소 섭취부위가 더 많이 발견되었다. 방사성 옥소 치료병력이 없는 환자 112명 가운데 51명 (45.5%)은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이 불일치 소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Tc-99m 스캔에서 전경부 방사능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던 11명 가운데 9명 (81.8%)은 I-131 스캔에서 옥소 섭취부위가 발견되었다. 수술후 방사성옥소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전체 23명은 Tc-99m 스캔상 전경부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들 중 14명 (60.9%)은 I-131 스캔에서 전경부의 옥소 섭취부위가 나타났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잔여 갑상선조직이나 전이병소를 평가시 Tc-99m 스캔은 고용량의 방사성 옥소 치료후 얻은 I-131 스캔을 기준으로 볼때 진단적 예민도가 낮았으며, 특히, 방사성 옥소 치료병력을 가진 환자의 경우, 진단적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을 이용한 식도암 환자의 병기 결정 -전산화단층촬영술(CT)과의 비교- (Staging of Esophageal Cancer Using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 Comparing to Computed Tomography)

  • 심영목;박승준;김병태;김성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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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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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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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식도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전 병기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절제 가능성을 알기 위해서 흉부 단층 촬영과 내시경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검사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식도암 환자의 병기 결정에 있어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10월까지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상 식도 편평 상피암으로 확진된 20명(남 19명, 여 1명, 평균연령 61세)의 환자에서 림프절절제를 포함한 근치적 절제를 시행한 후, 수술전 [F-18]FDG-PET 및 CT 소견과 수술 후 조직 병리 소견을 비교하였다. 결과: 원발 종양 진단에 대한 PET와 CT의 민감도는 90%로 동일하였다. PET와 CT 모두 1 cm 크기의 상피내암종 1예와 T1 병기의 종양 1예에 대하여 위음성을 보였다. 총193개의 절제된 림프절군에 대한 병리 조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PET와 CT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를 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chi$2 p < 0.005)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 PET 55.6%(30/54) 97.1%(135/139) 85.5%(165/193) CT 13.0%(7/54) 98.6%(137/139) 74.6%(144/193) PET에서 위양성 림프절 전이를 보였던 4명중 1명의 환자는 활동성 폐결핵을 동반한 환자였으며, PET에서 위음성을 보였던 24개의 림프절군중 14개는 감쇠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부위에, 5개는 원발 종양과 근접한 부위에 있었다. 결론: PET에서 위양성 림프절 전이를 보였던 4명중 1명의 환자는 활동성 폐결핵을 동반한 환자였으며, PET에서 위음성을 보였던 24개의 림프절군중 14개는 감쇠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부위에, 5개는 원발 종양과 근접한 부위에 있었다. 결론: 이상과 같은 결과로부터 [F-18]FDG-PET는 식도암의 림프절 전이 및 병기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CT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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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늑막삼출과 비결핵성 늑막삼출에서의 가용성 Interleukin-2 수용체의 농도 (Soluble Interleukin-2 Receptor(sIL-2R) Levels in Patients Tuberculous Pleurisy VS Nontuberculous Pleurisy)

  • 임현옥;함종렬;심대석;황영실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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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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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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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목적 : 혈청 sIL-2R 농도는 T세포의 면역활성화가 관여되는 육아종성질환,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에서, 또한 혈액종양 및 림프세망내 피계종양등에서 증가 한다고 알려져있다. 최근 결핵환자에서도 질병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혈청 및 흉강 삼출액에서 sIL-2R 농도의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 임상에서 결핵성 흉강삼출과 악성 흉강삼출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를 경험하게 되는데 흉강삼출액에서 sIL-2R 농도 측정이 이들 질환의 감별에 도움이 될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늑막조직검사에서 결핵성으로 확인된 12명의 결핵성 흉강삼출액환자와 32명의 비결핵성 흉강 삼출액환자를 대상으로 혈청 및 흉강삼출액에서 sIL-2R 농도를 측정하였다. 방법 : 대상환자의 늑막삼출액을 원심분리하여 얻은 상층액과 동시에 채취한 혈청을 $-70^{\circ}C$에 보관한 후 검사를 시행하였다. 가용성 IL-2수용체 농도 측정은 Cellfree(r) IL-2R test kit(T-cell sciences Inc., Cambridge, MA, USA)를 이용하였다. 측정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IL-2R 분자의 두가지 항원 결정기(epitope)에 대한 단일 항체를 이용한 샌드위치 ELISA 검사로 측정하였다. 결과 : 1) 늑막삼출액의 sIL-2R 농도는 비결핵성 늑막삼출환자군보다 결핵성 늑막삼출환자군에서 높았다(p<0.005). 2) 늑막삼출액에서 감별진단 기준을 sIL-2R 농도 5,000u/ml로 할 경우 결핵성 늑막삼출환자군을 악성 늑막삼출환자군과 비교시 민감도는 84.6%, 특이도는 99.9%였다. 3) 혈청 sIL-2R 농도는 결핵성 늑막삼출환자군에서 세균성 늑막 삼출환자군보다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p<0.05), 악성 늑막 삼출환자군 및 늑막여출액환자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4) 결핵성 늑막삼출환자군에서 sIL-2R 농도는 혈청에서보다 늑막삼출액에서 더 높았다(p<0.005). 결론 : 결핵성 늑막삼출에서 늑막삼출액내의 sIL-2R 농도는 감별기준 5,000 u/ml로 사용할 경우 결핵성 늑막삼출과 비결핵성 늑막삼출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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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폐결핵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구별을 위한 결핵균 PCR 검사의 유용성 (Usefulness of PCR Test for M. tuberculosis for the Differentiation of Pulmonary Tuberculosis and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Lung Disease in Patients with Smear-Positive Sputum)

  • 유창민;고원중;류연주;전경만;최재철;강은해;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이장호;기창석;이남용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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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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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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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 경 : 객담 항산균 도말 검사는 저렴하고 간편한 검사이며, 검사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핵균과 NTM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외국에서는 도말 양성 환자에서 폐결핵과 NTM 폐질환을 구별하기 위하여 TB-PCR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도 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의 TB-PCR 검사가 폐결핵과 NTM 감염의 감별 진단에 유용한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3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미생물검사실로 항산균 도말 및 배양검사가 의뢰된 객담 검체 중 도말과 배양이 모두 양성인 826건의 객담 검체를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이 검체가 분리된 환자 299명의 의무기록과 방사선학적 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결핵균이 분리된 객담은 606건(73.4%)이었고 NTM이 분리된 객담은 220건(26.6%)이었다. 299명의 환자 중 결핵균이 분리된 폐결핵 환자는 229명(76.6%)이었고, NTM이 분리된 환자는 70명(23.4%)이었으며 모두 임상적 의의가 있는 NTM 폐질환 환자였으며, 원인균은 M. avium complex 38명(54.3%), M. abscessus 26명(37.1%), 기타 6명 등이었다. 폐결핵 환자 229명 중 112명(48.9%)와 NTM 폐질환 환자 70명 중 51명 (72.9%)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을 이용한 TB-PCR 검사가 시행되었다. 검사를 시행한 폐결핵 환자 112명 중 99명(88.4%)에서 TB-PCR 검사가 양성을 보였고, NTM 폐질환 환자는 모두 음성을 보였다 (p<0.001). 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의 TB-PCR 검사 양성 반응이 폐결핵을 예측하는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8.4%(99/112)와 100%(51/51)였고, 양성 예측치는 100%(99/99) 그리고 음성 예측치는 79.7%(51/64)였다. 결 론 : 객담 항산균 도말 양성을 보이는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 TB-PCR 검사는 국내에서도 폐결핵과 NTM 폐질환을 구별하는데 임상적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불완전 가와사끼병에서 NT-proBNP의 진단적 역할 (NT-proBNP as a useful tool in diagnosing incomplete Kawasaki disease)

  • 이동원;김여향;현명철;권태찬;이상범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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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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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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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지속적인 발열과 3개 이하의 가와사끼병 진단 기준을 만족하는 환자군에서 불완전 가와사끼병을 감별하는데 있어 NT-proBNP가 가지는 진단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가와사끼병으로 진단 및 치료 받은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진단은 입원 당일 열을 포함한 가와사끼병의 고전적인 진단 기준에 따랐고, 진단 기준의 만족 정도에 따라서 완전 가와사끼병 환자군과 불완전 가와사끼병 환자군으로 구분하였으며, NT-proBNP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지속되는 열과 함께 3개 미만의 진단 기준을 만족하였지만 임상 경과와 여러 검사들을 통해 환자 19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96명의 가와사끼병 환자 중 고전적인 진단 기준을 3가지 이하로 만족한 불완전 가와사끼병 환자는 33명으로 전체 가와사끼병 환자의 34% 였다. 임상 양상으로 구강 점막의 변화와 안검 충혈이 가장 많았는데 완전 가와사끼병에 비해 발생 빈도는 적었다(76% vs 98%, 76% vs 90%). 불완전 가와사끼병 환자의 NT-proBNP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1407.7{\pm}1633.5pg/mL$ vs $126.2{\pm}135.5pg/mL$, $P$<0.001), cutoff value를 158 pg/mL으로 하였을 때 민감도 81%, 특이도 74% 로 C 반응성 단백 ${\geq}3mg/dL$의 민감도 74%, 특이도 68% 보다 높았지만, 적혈구 침강 속도 ${\geq}40mm/hr$의 민감도 70%, 특이도 84%로 특이도에서 적혈구 침강 속도보다 낮았다. 결 론: 지속되는 열, 안검 충혈, 구강 점막의 변화가 있어 불완전 가와사끼병으로 의심해야 하는 환자에서 NT-proBNP 검사를 시행하고 진단에 이용하는 것이 가와사끼병의 빠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신질환을 가진 소아에서 Cystatin C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The Clinical Usefulness of Cystatin C in Evaluating Renal Function in Children with Various Renal Diseases)

  • 김기주;김정아;신재일;황유식;정일천;임종백;이재승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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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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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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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사구체 여과율은 신손상 정도와 진행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척도이다. 현재까지는 혈청 creatinine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creatinine의 많은 단점으로 인해 새로운 내부표지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cystatin C가 새로운 신기능 지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cystatin C의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creatinine과 비교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 법 :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를 내원한 환자들로서 다양한 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43명(총 검사 횟수는 60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creatinine, cystain C, creatinine 청소율을 측정하였고 creatinine 청소율이 감소된 환자를 그 정도에 따라 3군(Group 1 CrCl < 40mL/min/$1.73m^2$, Group 2 :CrCl 40-60 mL/min/$1.73m^2$, Group 3 : CrCl >60 mL/min/$1.73m^2$)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과 : Creatinine 청소율과 1/cystatin C 및 1/creatinine의 상관성을 분석하였고 각각의 상관계수는 0.685(P<0.01)와 0.640(P<0.01)이였다. Creatinine 청소율이 80 mL/min/$1.73m^2$ 이하로 감소함을 검출할 진단적 정확도는 ROC curve로 분석한 결과 AUC가 cystatin C와 creatinine에서 각각 0.829, 0.826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848). Creatinine clearance가 40 mL/min/$1.73m^2$ 이상에서는 cystatin C가 creatinine보다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었다(Group 1 : 100% vs. 100%, Group 2 : 70% vs. 35%, Group 3 : 46% vs. 15%). 결론 : Cystatin C는 사구체 여과율을 측정하기 위한 유용한 내부 표지자이며 신기능 손상을 creatinine 보다 일찍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신손상 검출을 위한 선별 검사로서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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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질환에서의 T1-201 경직장 문맥 신티그라피: T1-201 섭취 지표의 평가 (T1-201 Per Rectum Scintigraphy in Chronic Liver Disease: Assessment of T1-201 Uptake Indices)

  • 문원진;최윤영;조석신;이민호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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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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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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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T1-201 경직장 문맥신티그라피에서 심장/간 섭취비(단락지수)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문맥-체단락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만성 활동성 간염과 간경변 환자에서 T1-201 섭취 양상과 초기 간/심장 섭취속도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단락지수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간생검으로 만성 간질환(만성 활동성 간염 35명, 간경화 23명)을 진단받은 58명의 환자에서 T1-201 18.5 MBq를 상부직장에 주입 후 T1-201 경직장 문맥신티그라피를 시행하였다. 간섭취 양상(1형: 균일 분포, 2형: 분절단위 불균일 분포, 3형: 비분절단위 불균일 분포)과 비장, 심장, 신장의 간외 분포양상(grade 0: 방사능 섭취 없음, grade 1: 간보다 적은 방사능 정도, grade 2: 간과 비슷한 방사능 정도, grade 3: 간보다 많은 방사능 정도), 초기 간/심장 섭취속도(처음 10분간의 간/심장 섭취비의 기울기)와 단락지수(심장/간 계수비)를 구하였다. T1-201 섭취 양상과 초기 간/심장 섭취비를 병리진단, 단락지수와 비교하였다. 결과: 간 섭취 양상은 만성 활동성 간염에서 1형과 2형의 간내 방사능 분포 양상이 많았고(만성 활동성 간염: 27/35, 간경변: 8/23), 간경변은 3형이 유의하게 많았다(만성활동성 간염. 8/35, 간경변: 15/23)(p<0.005). 간외분포양상의 grade는 간경변에서 유의하게 높았다(비장: p<0.001, 기타 연 조직 p<0.005). 초기 간/심장섭취속도는 만성 활동성 간염($0.110{\pm}$0.111)이 간경변($0.014{\pm}0.090$)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간경변의 판정지표로서 0.05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예민도와 특이도는 각각 77.2%, 67.7%였다. 초기간/심장 섭취속도와 단락지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347, p<0.01). 결론: T1-201 경직장 문맥 신티그라피에서 간 및 간외 방사능 분포와 초기 간/심장 섭취속도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문맥-체단락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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