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the negative affect on compulsive buying and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negative affect depending on the level of mindfulness. Compulsive buying is defined as chronic, repetitive purchasing that becomes an overlearned and automatic way to cope with negative feelings, and compulsive buyers may be particularly susceptible to cognitive narrowing when shopping. Mindfulness may be defined as a coordinative regulatory process to increase the level of attention by recognizing the present experiences non-judgmentally. Hence, mindfulness can be related with negative psychological results such as general mental distress, especially compulsive buying.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ulsive buying and mindfulness. In another word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the internal regulatory mechanism (that is, mindfulness) on the mental disorder resulting from negative affect in the area of consumption (that is, compulsive buying).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One hundred and twenty-five college student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the negative affect (High Negative Affect Group vs. Low Negative Affect Group) by the mean value of negative affect (=2.47).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two other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mindfulness (High Mindfulness Group vs. Low Mindfulness Group) by the mean value of mindfulness (= 3.47). To analyze the effect of negative affect on compulsive buying, the degree of compulsive buying of the High and Low Negative Affect Groups were compare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mindfulness by using factorial design,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negative affect (High vs. Low) and the mindfulness (High vs. Low) were analyzed. Results - The degree of the compulsive buying was higher when the degree of the negative affect was higher than lower (3.06High Negative Affect Group vs. 2.87Low Negative Affect Group, p=.014). The difference in the degree of the compulsive buying was larger when the degree of the mindfulness was lower than higher. In other words, the interaction effect of the negative affect and the mindfulness on the compulsive buying could be found (F(1,124)=10.098, p<.01). Conclusions -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showed that the compulsive buying is influenced by the negative affect and that the effect of the negative affect on the compulsive buying varies depending on the level of the mindfulness.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to imply that consumers who are in a state of high mindfulness pay attention to every minute of experience and activate the coordinatory function and that, eventually, habitual and reflective responses such as compulsive buying are restricted. It is concluded that consumers' mindfulness can facilitate the self-regulatory responses and alleviate the influence of negative affect on compulsive buying. Based on these results,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this research were discussed and the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areas were suggested.
원지의 뿌리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동양의 전통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작용기전은 아직까지 해명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항산화 효과 뿐만 아니라 신경 세포 에서 파생된 PC12 세포의 acetylcholinesterase(AchE) 활성과 연관된 인지능에 대한 원지열수추출물(PRHWE)의 효과를 in vitro 및 살아 있는 세포에서 조사하였다. 먼저 MTT assay을 이용한 세포생존에 대한 연구에서 PRHWE는 0.1% 이하의 농도에서 세포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RHWE는 DPPH radical, hydrogen peroxide 및 superoxide의 소거활성과 환원력이 농도에 비례하여 증가시킨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특히 PRHWE는 hydroxyl radical에 의하여 유발되는 DNA의 산화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내었다. 부가적으로 그것은 신경성세포에서 nitric oxide의 생성을 억제하였다. 더욱이 AchE 활성은 PRHWE의 농도에 비례하여 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PRHWE는 PC12 세포에서 SOD-1과 NOS-2 발현수준을 증가 시킨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더욱이 reporter gene assay를 이용한 실험에서 p53과 NF-${\kappa}B$의 전사활성이 PRHWE의 존재 하에서 감소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과들은 PRHWE가 신경성세포에서 항산화 활성 및 신경 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는 PRHWE가 사람의 건강을 위한 치료제로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Objectives : Trauma patients have attentional bias which enforces traumatic memories and causes cognitive errors. Understanding of such selective attention may explain many aspects of the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 symptoms. Methods : We used the rapid serial visual presentation(RSVP) method to verify attentional blink in burn patients with PTSD. International affective picture system(IAPS) was used as stimuli and distracters. In the 'neutral test', patients have been presented series of pictures with human face picture as target stimuli. Each picture had 100ms interval. However the distance between target facial pictures was randomized and recognition of second facial picture accuracy was measured. In the 'stress test', the first target was stress picture which arouses patient emotions instead of the facial picture. Neutral and Stress tests were done with seven PTSD patients and 20 controls. In '85ms test' the interval was reduced to 85ms. The accuracy of recognition of second target facial picture was rated in all three tests. Eighty-five ms study was done with eighteen PTSD patients. Results : Attentional blinks were observed in 100-400ms of RSVP. PTSD patients showed increased recognition rate in the 'stress test' compared with the 'neutral test'. When presentation interval was decreased to 85 ms, PTSD patient showed decrease of attentional blink effect when target facial picture interval was 170ms. Conclusion : We found attentional blink effect could be affected by stress stimulus in burn patients. And attentional blink may be affected by stimulus interval and the character of stimulus. There may be some other specific mechanism related with selective attention in attentional blink especially with facial picture processing.
목적 : 본 연구는 노년층의 여성에게 신맥(BL62), 조해(KI6)혈에 대한 저주파자극이 뇌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뇌 기능을 개선하는데 비화학적이고 비침습적인 자극 방법의 후보로써 가능성을 탐구해보고자 실시된 탐색적 연구이다. 방법 : 31명의 건강한 여성 피험자(평균연령, 54.5세)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가 12세션동안 실시되었다. 시험군에서는 감지할 수 없는 최대의 저주파자극이 실시되었으며(평균전류량, $0.04{\mu}A$), 대조군에서는 거짓자극이 실시되었다. 결과분석을 위해 12세션을 전후로 배경뇌파가 측정되었다. 결과 : 12세션의 자극이 실시된 후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의 알파파 상대값은 11채널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p<0.05), 감마파의 상대값은 7채널에서, 세타파의 상대값은 10채널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결론 : 발목관절에 있는 신맥(BL62), 조해(KI6)혈에 대한 저주파 자극은 노년의 여성의 뇌에 베타, 세타, 감마파의 감소를 일으키는 반면 알파파를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뇌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저주파자극이 향후 스트레스와 관련된 인지 문제를 치료하는 비침습적이고 비화학적인 도구로써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기전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분노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청소년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분노정서, 분노표현, 분노조절 및 대처 등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9명, 청소년 9명, 두 그룹을 구성하여 포커스 그룹면접 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내용은 일반적인 질적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되었고, 총 12개의 범주, 34개의 하위범주, 138개의 개념이 도출되었다. 청소년 분노표현 및 대처에 관한 분석 결과 도출된 총 12개의 범주는 다음과 같다. 안정적 돌봄의 결여, 분노 촉발 상황들, 왜곡된 사고와 분노의 관계, 분노로 인한 신체 및 심리적 증상, 분노표현의 다양한 형태들, 억제된 분노, 분노조절의 어려움, 분노조절을 위한 청소년의 시도, 적절한 분노 표현법에 대한 갈망, 분노의 심리 메커니즘, 분노조절을 위한 전문가의 효과적인 방식들, 새로운 분노조절 프로그램의 요구에 직면 등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분노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전문 상담 및 치료적 접근,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기반의 분노조절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 지지체계의 확충, 청소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분노대처 전문 교육 및 워크숍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족치료에서의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하였다. 이를 위해 성공적으로 상담을 종결한 전문성 있는 상담자의 상담사례를 수집하여 치료 개입 전략과 효과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총 6회기가 진행된 상담 과정에서 행한이주여성의 진술에서 의미 단위를 구분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상담자는 다음과 같은 개입 전략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첫째, 미해결 정서문제 탐색을 통한 정서적 분화 돕기, 둘째 가족투사과정과 삼각관계로 인한 미분화 다루기, 셋째 원가족 관계 패턴 및 대처기제의다세대전수과정 다루기를 시도하였고, 넷째 MRI의 의사소통모델을 적용한 정서적 억압에 따른비일치적 의사소통방식의 비효과성 조명, 다섯째 재구성을 통한 내담자의 인식 전환하기, 여섯째 진짜 자기로 이끄는 의사소통방식 제안을 시도하였다. 상담자의 이와 같은 시도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치료 효과로는 첫째, 인지적 통찰 및 변화 동기의 촉발, 둘째 의사소통능력의 향상, 셋째 불안감소와 자기분화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남편의 상담 참여거부로 보통 혼자서 상담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치료의 효과가 낮을 것으로 우려하는 경향이 있으나 상담자의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면 부인의 갈등해결능력을 향상시켜 가정폭력과 같은 문제 해결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는 그에 필요한 적절한 치료 개입 전략을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섬유근통은 피로, 수면장애, 기분변화, 인지장애 및 만성 전신통증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섬유근통은 유전적 취약성, 통증 처리과정 및 스트레스 반응 체계의 변화 등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분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 그리고 감염, 발열 질환, 외상 등의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핵심 병인으로 감각 자극이 인식되는 과정에서 증폭되어 통증이 증진되는 중추성 감작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가이드라인들은 개별 환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된 다원적 접근을 권고하며, 임상의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 지적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섬유근통에서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은 일반인구집단의 7~9배로 유의하게 높으며, 특정 정신병리 및 수면장애와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신과적 상태는 섬유근통과 양방향성 상호작용을 하며 경과에 영향을 주고, 취약성을 공유하며 서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동반질환을 면밀히 평가하여 보다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전 지구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인류 공동의 노력에 발맞추어 과학교육 측면에서 기후 변화를 설명하는 효과적 개념 체계로서 극지 소양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등학생들의 극지 소양 현황을 양적 검사와 질적 면담을 통해 조사하고 시사점을 논의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2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9명으로 극지 소양 원리를 참조해 개발한 진위형 25문항으로 이루어진 검사에 참여했고, 이들 중 13명이 면담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 극지 소양 원리의 일부 영역에서 다소 미흡한 이해와 함께 개념적 공백이 나타났다. 극지의 지리적 특징에 대한 지식이 견고하지 못하고, 빙권의 구성 요소와 주요 특성을 거의 알지 못했다. 이러한 개념의 결손으로 극지 변화와 전 지구적 기후 변화의 작동 기작을 잘 연결하지 못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충족되지 못한 개념을 학교 밖 매체로 부터 비판 없이 수용하면서 기후 변화의 기작을 다소 단조롭거나 왜곡되게 인식했다. 한편, 극지와 기후 변화에 대한 모호한 이해와 함께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인지 전략으로 언어 정보, 비유, 시각적 관찰 등을 활용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과학 교육과정에 기후 변화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 체계로서 극지 소양 교육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타교과의 극지 소양 관련 지식의 일관성 검토, 기후 변화를 다루는 학교 밖 매체 정보에 대한 비판적 기준 제공, 학생들의 오개념 점검 및 사고 전략 파악 등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자신이 신뢰하는 대상에게 성폭력 피해 경험을 이야기했을 때 받게 되는 부정적인 반응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배반외상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지를 형성하고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의 비공식적 주체가 보이는 사회적 반응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개인은 생존, 안전, 생계, 교육 등의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며, 조직이 개인의 성폭력 피해에 대해 보이는 부정적인 반응인 조직배반(institutional betrayal) 역시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배반되는 외상 경험이 되어 외상 후 인지 및 우울과 연관될 수 있다. 그러나 조직배반이 우울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기제를 밝히는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상 후 증상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대표적인 접근 중 하나인 인지행동이론에 기반하여, 조직배반이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를 외상 후 인지가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폭력 피해에 대해 조직배반을 경험한 여성 4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조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조직배반은 우울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세상에 대한 부정적 인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우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성폭력 피해에 대해 조직배반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과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지를 확인하고 다루는 것이 이들의 우울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있어서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무쾌감증, 피로 및 인지 기능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일상 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또한, 우울증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심각하고 흔한 정신질환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가소화작용은 정신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에 관여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가소화작용에 의한 세포사멸이 신경가소성에 영향을 주어 우울증을 유발하고, 항우울제가 자가소화작용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가소화작용은 용해소체를 통해 불필요한 세포소기관이나 단백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이화과정이다. 그리고,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자가소화작용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성화되며 우울증은 스트레스 관련 질병이다. 최근, 신경세포에서 자가소화작용 기전의 역할이 조사되고 있지만, 우울증의 자가소화작용은 완전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 리뷰에서 우울증의 병태생리학적 기전과 치료에 자가소화작용이 관여한다는 새로운 증거를 강조하고자 한다. 증거를 강조하기 위해 자가소화작용이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임상 및 전임상 연구결과들을 소개한다. 우울증에 대한 자가소화작용의 관련성과 연구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은 자가소화작용 조절이 항우울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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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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