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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청색증 정도에 따른 성인 활로씨 4징증의 임상 양상 (Surgical Outcome of Tetralogy of Fallot in Adolt -Implication of Preoperative Cyanosis-)

  • 김상화;박순익;박정준;송현;이재원;서동만;송명근;송종민;강덕현;송재관;장완숙;김영휘;윤태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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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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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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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활로씨 4징증의 전교정술이 성인 연령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술 전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 및 술 후 경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9년 8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총 33명의 성인 환자가 활로씨 4징증에 대한 전교정술을 받았다. 환자의 성비는 18:15로 여자가 많았고 연령은 $15\~54$세(중간값 34세)였다. 수술 전 심도자 시 대동맥 산소포화도에 따라 청색증형(1군: 산소포화도 $94\%$ 이하, 16예)및 비청색증형(2군: 산소 포화도 $95\%$ 이상, 17예)으로 나누었고, 각각의 술 전 혈색소치의 중간 값은 17.5g/dL 및 15g/dL로 1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수술 후 외래 관찰 기간은 1개월에서 94개월(670 patient-month, 중간 값 14개월)이었고, 이 기간 중 총 63예의 심초음파가 시행되었다 걸과: 양군에서 조기 및 만기 사망은 없었다. 수술 시 경판륜 포편 및 우심실-페동맥 간 도관이 필요했던 경우는 각각 7예$(21\%)$, 3예($9\%$)였으며, 이들 환자들은 모두 1군에 해당하였다. 수술 시 체외순환시간, 대동맥 차단시간, 중환자실 체류기간, 재원일수 등은 모두 1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수술 후 강심제의 투여량도 1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1군의 한 환자에서 심방성 부정맥이 관찰되었으나 삼첨판막 및 폐동맥 판막 치환술 후 소실되었으며, 심실성 부정맥은 양 군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외래 관찰 기간 중 운동 시 호흡곤란, 초음파 상 잔존 우심실 유출로 협착 및 페동맥판 폐쇄부전, 삼첨판막 폐쇄부전 등은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얼었다. 결론: 성인 활로씨 4징증은 술 전 청색증이 심한 경우 수술 시보다 적극적인 우심실 유출로 재건 방법을 요하고, 술 후 관리도 비청색증형에 비해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외래 추적 시 증상 및 심초음파 소견에 의한 중기 성적은 수술 전 청색증의 정도와 무관하게 양 군 모두 우수하다.

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수술 (Surgical Treatment of Patients with Abdominal Aortic Aneurysm)

  • 류경민;서필원;박성식;류재욱;김석곤;이욱기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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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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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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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배경: Dubost 등이 1952년에 실시한 신동맥 하부 대동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복부 대동맥류의 근치적인 수술적 치료가 시작되었다. 최근에 경피적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외과적 수술이 감소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근치를 위한 치료로 인정되고 있다. 저자들은 지난 6년간 시행한 복부 대동맥류의 수술성적 및 그 예후에 미치는 영향인자에 대해 분석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복부 대동맥류로 수술 받은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의 적응은 파열, 60 mm 이상의 최대직경, 크기의 증가, 내과적으로 조절 안되는 고혈압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이었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6.6{\pm}9.3$$(49\sim81)$였고, 남자가 12명(66.7%), 여자가 6명이었다. 신동맥 상부까지 진행된 경우는 6명(33.3%), 장골동맥까지 진행된 경우는 13명(72.2%)이었다. 진단 당시 대동맥이 파열되어 있었던 환자들은 5명(27.8%)이었다. 대동맥의 평균 최대직경은 $72.2{\pm}12.9$ mm ($58\sim109$ mm)였다. 수술은 모두 정중 복부절개를 통한 복강 내 접근으로 시행하였고, 응급수술은 6명의 환자에서 시행하였다. 대동맥 겸자 후 양쪽 하지로 혈류개통이 될 때까지의 허혈시간은 평균 $82{\pm}42$분($35\sim180$분)이었다. 전체 환자 중 3명이 사망하여 전체 사망률은 16.7%였고, 파열된 환자의 사망률은 60%, 파열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은 0%였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신부전, 대퇴등 정맥 폐쇄, 창상감염이 각 1예씩 있었다. 생존 환자들은 $34{\pm}26$개월($4\sim90$개월)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대동맥 내 문제는 없이 장기생존 중이다. 사망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파열, 응급수술이 의미 있었다(p<0.05). 결론: 파열된 복부대동맥류에 대한 응급수술은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나, 파열되지 않은 복부대동맥류의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생존한 환자는 장기생존을 보인다. 비록 경피적 대동맥 스탠트 삽입술이 최근의 치료 경향이나 종래의 수술방법도 만족할 만 한다.

체외순환에 따른 혈액학적 변화와 술후 출혈에 관계하는 인자에 관한 연구 (Hematologic Changes and Factors Related to Postoperative Hemorrhage Following Cardiopulmonary Bypass)

  • 김하늘루;황윤호;최석철;최국렬;김승우;조광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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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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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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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체외 순환으로 인한 지혈 기전의 심각한 손상은 술후 과다 출혈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대량 수혈에 따른 부작용과 재수술의 우려마저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심장 수술동안 섬유소 용해계의 활성화와 혈소판의 숫적, 기능적 변화가 술후 상당 시간동안 출혈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체외 순환 동안 및 그 후에 있어, 체외 순환에 의한 섬유소 용해계의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혈액학적 변화를 조사하고, 이러한 변화들이 술후 비외과적 출혈의 정도와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를 규명하기위해 체외 순환을 실시할 성인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계획되었다. 혈소판 수, 섬유소원 및 plasminogen 농도, FDP, D-dimer, BT, aPTT, PT와 같은 혈액학적 변수의 측정을 위해 수술동안 또는 술후 시기에 혈액을 연속적으로 채취하였다. 출혈량은 흉부 삽관을 통한 배출량을 술후 3, 6, 12, 24, 48시간의 양과 총혈액량을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혈소판 수는 체외 순환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되었다 (p<0.01). 총 체외 순환 시간이 길수록 혈소판 수의 감소률은 더 높았으며 (r=0.55, p=0.01) 술후 7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술전치에 근접하였다. 체외 순환동안 FDP와 D-dimer의 농도가 의미있게 증가하였고 (p<0.0001), 섬유소원 및 plasminogen 농도 둘 다 서로간에 상관성을 보이면서 감소하였다 (r=0.57, p<0.01). 술후 2hr-BT, 2hr-PT, 2hr-aPTT 모두 술전치에 비해 유의하게 연장되었다(각각 p<0.05, p<0.0001, p<0.0001). 술후 총 출혈량과 환자의 연령, 대동맥 차단 시간, 체외 순환 시간은 각각 양의 상관관계 (positive correlation)가 있었다. 술전 기준치 혈소판 수와 술후 3시간 출혈량, 체외 순환 종료시의 혈소판 수와 술후 3시간, 6시간 및 총 출혈량 그리고 술후 1일의 혈소판 수와 48시간 출혈량 사이에는 각각 음의 상관관계 (negative correlation)가 있었다. 술후 2hr-aPTT는 술후 6시간 및 48시간대의 출혈량에 상관성이 있었고 (r=0.53, p=0.02) 술후 2hr-PT는 48시간 출혈량과 각각 양의 상관성이 있었으나 (r=0.43, p=0.05). 이 두가지 변수와 총 출혈량 간에는 상관성이 없었고, 술후 2hr-BT와 술후 출혈량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결론 : 이상의 관찰 결과들은 체외 순환이 섬유소 용해계의 활성화와 혈소판 수의 심한 감소를 포함한 다양한 혈액학적 변화를 유도하고 환자의 연령, 혈소판 수, 대동맥 차단 시간, 체외 순환 시간, 술후 PT 및 aPTT와 같은 다인적 상황들이 술후 출혈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들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들은 체외 순환에 따른 지혈적 손상에 관한 이해와 술후 출혈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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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허혈성 신손상 후 여러 성장인자 발현의 변화 (Alteration of Growth Factor Expression after Acute Ischemic Renal Injury)

  • 고양심;이수연;김원;조수철;황평한;김정수;이대열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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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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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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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급성 허혈성 신손상 후 손상된 세뇨관 상피세포의 재생은 순환하거나 국소적으로 생성된 성장인자나 cytokine, 생리적 인자 및 주위 환경들의 조절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급성 허혈성 신손상 후 신기능 회복에 따른 혈중 IGF-I의 변화와 전체 신장조직과 각 부위에 따른 IGF-I, -II, VEGF, $TGF-{\beta}1$, CTGF의 mRNA 발현의 변화를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방 법 : 체중이 250-300 g의 백서를 대상으로 급성 허혈성 신손상을 시켜 유발된 급성 신부전 모델을 이용하여 급성 신부전의 진행과정에 따라 혈청 IGF-I치와 여러 성장인자 발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급성 신부전 진행은 혈청 크레아티닌을 측정하여 평가하였고 혈청 IGF-I 농도는 iodinated IGF-I과 polyclonal anti-IGF-I 항체를 이용한 방사면역 측정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신장에서 성장인자의 발현은 RT-PCR을 이용하였고 신장조직에서의 RNA 추출은 통상적인 방법에 준하였다. 신장에서의 IGF-I과 CTGF의 분포는 anti-IGF-I 항체와 anti-CTGF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법을 이용하였다. 결 과 : 1) 양측 신동맥을 결찰한 후 1일째부터 체중 감소와 혈청 크레아티닌치의 증가가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3일째에 가장 현저하였다. 혈청 IGF-I은 신손상 후 1일 째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신손상 3일째에 더 증가되었다가 5일째부터는 신손상 전으로 회복되었다. 2) 신기능 회복에 따른 성장인자의 변화는 거의 유사하였다. IGF-I, IGF-II, $TGF-{\beta}1$ 및 VEGF의 mRNA 발현은 허혈성 신손상 후 1일째에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신손상 3일째에는 신손상 전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7일째에는 거의 신손상 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3) IGF-I과 IGF-II는 정상 신장에서는 주로 수질부 특히 바 깥쪽 수질부에서 발현되었고 허혈성 신손상 1일째에 현저하게 감소하였다가 3일째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TGF-{\beta}1$은 정상에서 신수질부에서 주로 발현되었고 1일째는 현저하게 감소하였다가 회복되는 소견을 보였다. CTGF와 VEGF는 정상 신장의 수질부와 피질부 모두에서 발현되었으며 신손상 1일째에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가 3일째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소견을 보였다. 4) 정상 백서의 신장에서 IGF-I은 주로 피질부위의 신세뇨관에 분포하였고 사구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급성 허혈성 신손상 후 1일째 신장의 피질부위에서는 IGF-I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CTGF는 정상 백서의 신장에서는 주로 혈관에 분포하는 소견을 보였는데 신손상 3일째에는 세뇨관에서 현저한 증가가 관찰되었다. 결 론: 이번의 연구로 저자들은 IGF-I, IGF-II, $TGF-{\beta}1$, CTGF, VEGF 등과 같은 성장인자가 급성 허혈성 신손상 후 신기능과 세뇨관세포의 회복과정에 발현의 변화가 초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신기능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여러 성장인자를 급성신부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심장세동의 수술요법 (The Surgical Treatment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Undergoing Simultaneous Open Heart Surgery)

  • 김기봉;이창하;손대원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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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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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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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으로서,특히 승모판막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60%에 이르는높은 빈도의 유병율을 보이는데,심방세동 환자의 약 113에서 혈전 색전증을 일으키고,혈전 색전증이 생긴 환자의 약 60%에서는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초래되므로 심장질환에 대한 수술시,동반 심 방세동에 대한 적극적 인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94년 4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장질환 을 가진 20명의 환자에서 Maze 술식을 포함한 개심술을 시행하였다 대상환자들의 남녀 성비는 남 '녀 : 6 : 14 이 었으며, 평균연령은 48$\pm$11세 (31 ~66세) 였다. 1년이상 지 속된 만성 심방세동이 14례(70%)였고, 1년미만인 경우가 6례(30%)였으며,심방세동의 과거력은 평균 36$\pm$42개월(1~132개월)이었다. 수술전 혈전전색증의 과거력이 있었던 경우가 7례(35%), 좌심방내에 혈전이 있었던 경우가 9례(45%)였다. 동반 심장질환으로는 판막질환이 19례,심실중격결손증이 1례였 으며, Maze술식과 더불어 승모판막 및 대동맥판막 치환술이 5례, 승모판막 치환술을 시행한 경우가 4 fl, 승모판막 치환술 및 삼첨판\ulcorner 성형술 4례, 승모판막 성형술 3례, 승모판막 성형술 및 삼첨판막 성형 술이 1례, 승모판막 치환술 및 관상동맥 우회술이 1례, 대동맥판막 치환술 1례, 심실중격결손봉합술이 1례 였다. 대동맥차단시간은 평균 175 :41분(116~270분)이었다.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으며, 수술 후 심방세동의 재발이 16명(80%)에서 있었으나, 수술후 평균 41일째 규칙적인 심박동 소견을 보였다. 수술후 합병증으로서는 저심박출증을 보였던 경우가 3례 (15%), 술전 존재하였던 반신불수의 악화가 1 례, 그리고 급성 신부전이 1례씩 관찰되었다. 20명의 외래추적 관찰기간은 평균 16.5개월(10.5~24개월) 이었는데, 외래 추적기간 중 모든 환자에서 규칙적인 심박동의 소견을 보였으며, 정상 동방결절리듬을 보인 경우 17례 (85%)중에서 항부정맥제의 투여가 필요 없는 경우가 13례 (76%)이고 나머지 4례에서는 항부정맥제를 투여중이며, 접합부 율동을 보이는 3례 (15%) 중 2례에서는 항부정맥제를 투.i중이고, 1 례는 접합부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 (DDD-R type : AAI mode)의 삽입이 필요했다. 추적기간 중에 심에 코검사는 19명에서 시행하였는데, 우심방 수축력이 보이는 경우가 1 례 (95%) 이었고, 좌심방 수축력은 12례 (63%)에서 명백히 관찰되 었다. 심장질환에 대한 개심술시 Maze술식을 동반시행할 경우심장허혈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의 발달된 심근보호법의 적용으로 수술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심방세동의 적극적 인 치료를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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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순환에서 박동 혈류와 비박동 혈류가 신장의 조직관류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ulsatile Versus Nonpulsatile Blood Flow on Renal Tissue Perfusion in Extracorporeal Circulation)

  • 김현구;손호성;방영호;박성영;김광택;김학제;선경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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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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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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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 심장수술과 같은 체외순환(Extracorporeal circulation)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조직관류에 우월할 것으로 보이는 박동성 혈류장치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체외순환 조건에서 박동 혈류가 비박동 혈류보다 조직관류에 우월하다는 가설을 직접 증명하기 위해 치근 개발된 조직관류측정기($QFlow^{TM}-500$ Perfusion Measurement System, Thermal Technologies Inc.,Cambridge, MA, USA)의 열확산 탐침(Thermal Diffusion Probe)으로 조직 관류량을 실시간 및 연속적으로 직접 측정함으로써, 체외순환에서 박동 혈류와 비박동 혈류가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관찰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몸무게가 25 kg에서 40 kg 사이의 돼지를 암수 구별 없이 총 12마리를 각각 6마리씩 두개 군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동물의 심장을 노출시킨 후, 좌측 측하복부를 절개하여 좌신장을 노출하여 관류측정기의 열확산 탐침을 신장의 피질내에 $2\~3$ cm 깊이로 거치하였다. 9볼트의 배터리로 심정지를 유도하면서 대동맥 차단을 하여 총심폐우회술을 시행한 후, 1군(n=6)은 Biopump에, 2군(n=6)은 박동식 혈류를 제공하는 T-PLS (Twin-Pulse Life Support System)에 연결하였다. 실험 동안 pump flow는 2 L/min로 유지하였다. 체외순환 전과 시작 후 10분마다 심박수, 혈압, 및 신장 관류치를 측정하여 60분까지 측정하고, 동맥혈가스분석, 전혈구 계산, 혈액 뇨질산, 크레아티닌 및 혈장 용혈헤모글로빈을 체외순환 시작 전과 60분 후에 측정하였다. 결과: 두 군 사이에 기초치는 유사하였다. 평균 혈압은 체외순환 전에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체외순환 20분 이후부터는 2군에서 높은 경향이 있었고(1군 $39.84\~45.5$ mmHg, 2군 $48.7\~52$ mmHg), 특히 60분에서의 평균혈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1군$\;41.2{\pm}4.3\;mmHg,\;48.7{\pm}5.4\;mmHg,\;p=0.023$). 체외순환 전 측정한 신장 관류치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체외순환을 시작한 이후부터는 2군에서 지속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1군 $48.5\~64$ mL/min100 g, 2군 $65.8\~88.3$ mL/min/100 g), 특히 30분에서의 측정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1군$47.5{\pm}18.3\;mL/min100\;g,$ 2군$83.4{\pm}28.5\;mL/min100\;g,\;p=0.026$). 혈액 뇨질산, 크레아티닌, 그리고 혈장 용혈헤모글로빈의 변화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일정한 펌프 혈류 조건에서 박동성 혈류의 평균 혈압이 더 높다는 것은, 비박동성 혈류보다 조직관류압(Tissue Perfusion Pressure) 측면에서 우수하여 말초장기의 조직관류 효과에 유리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장시간의 체외순환에서는 신장기능을 대표하는 수치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예상되며, 신장 이외에 다른 주요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동맥 판막 치환술과 벤탈 수술 환자에서 대동맥 근부를 통한 승모판막 교련 성형술 (Transaortic Mitral Commissuroplasty with a Bentall Procedure or Artic Valve Replacement)

  • 김시욱;박표원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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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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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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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서론: 대동맥 판막 치환술 또는 벤탈수술 대상이 되는 환자들에서 다양한 정도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대동맥 판막질환과 동반된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교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폐쇄부전의 원인과 정도, 추가 수술의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시간과 심장 절개를 최소화하는 대동맥 근부를 통한 다양한 승모판막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 본원에서는 대동맥 판막 치환술 또는 벤탈 수술과 함께 기질적 변화가 심하지 않은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에 대해 효과적인 대동맥 근부를 통한 승모판막 교련 성형술을 시행하였기에 보고한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6월부터 2005년 6월까지 20명의 환자에서 대동맥 판막 치환술(14명), 벤탈(Bentall) 수술(6명)과 함께 대동맥을 통한 승모판막 교련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승모판막은 기질적 변화가 심하지 않은 중등도(grade 2) 이하의 부전증을 보였다. 술 전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진단은 경흉부 심초음파와 수술 중 경 식도 심초음파로 확진하였으며 수술 후 경흉부 심초음파로 추적 관찰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대동맥판막엽을 제거한 후 대동맥 근부를 통해 한 번의 매트리스 봉합으로 승모판막 교련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6.2세였고 65% (13명)가 남자였다. 수술 전 승모판막 폐쇄부전 정도는 경도(mild, 1)가 9 (45%)명, 경도와 중등도 사이(mild to moderate)가 8 (40%)명, 그리고 중등 도(moderate, grade 2)가 3 (9%)명이었다. 수술 사망은 없었고 평균 추적기간은 28개월이었다. 경흉부 심초음파로 추적한 승모판막 폐쇄부전은 모든 예에서 호전되었으며(p=0.002) 심실 구출률은 75%에서 호전을 보였다(p=0.005). 평균 대동맥 차단시간은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62.1{\pm}13.9분$, 벤탈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137.5{\pm}7.2$분이었다. 결론: 중등도 이하의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갖는 선택적인 환자에서 대동맥 판막 치환술 또는 벤탈 수술 시에 대동맥을 통한 승모판막 교련 성형술은 대동맥 차단시간의 증가나 추가의 절개 없이 시행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동맥 근부치환술에 대한 Cabrol 술식의 성적 (The Results of using the Cabrol Technique for Aortic Root Replacement)

  • 김정원;이종태;조준용;김규태;김근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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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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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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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배경: 대동맥근부의 여러 질환에 있어서 인공판막도관을 이용한 대동맥근부 치환술은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변형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13년간 Cabrol 술식을 이용하여 본원에서 대동맥근부 치환술을 시행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결과를 분석,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본원에서 Cabrol 술식을 적용한 25예를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43.7{\pm}14.1$(6세${\sim}$65세)였으며 성별은 남자 21명, 여자는 4명이었다. 생존한 모든 환자에서 추적관찰이 이루어졌으며, 평균추적관찰기관은 $60.7{\pm}50.4\;(1{\sim}162)$개월이었다. 수술 전 진단은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을 동반한 대동맥판륜확장증이 18예로 가장 많았으며, 대동맥판륜확장을 동반한 대동맥박리가 7예 있었다. 결과: 수술사망은 1예(4.0%)가 있었으며 MDCT를 촬영한 9예 중 4예에서 관상동맥문합부의 의미 있는 협착 및 폐색이 확인되었다. 결론: Cabrol 술식은 비록 낮은 수술사망률을 보이나, 관상동맥문합부의 협착 및 폐색 등의 장기 합병증에 대해서는 다소 높은 이완률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Cabrol 술식의 적용은 대동맥근부에 대한 재수술 및 대동맥판륜과 관상동맥 입구부가 매우 가까운 경우 등 제한적인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태아양 모델을 이용한 실험적 태아 심폐우회술 (Experimental Fetal Cardiopulmonary Bypass in the Fetal Lamb Model)

  • 이정렬;임홍국;김원곤;김종성;최정연;김용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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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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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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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본 연구에서 저자 등은 태아양 모델을 이용하여 태아 심폐우회술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심폐우회술과 관계된 태아의 혈역학과 태반기능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제태기간 120~150일 되는 11마리의 태아양을 이용하여 정중흉골절개하에 주폐동맥과 우심이에 각각 12 G, 14~18 F 크기의 도관을 삽관하여 30분 동안 심폐우회술을 시행하였다. 어미양은 케타민 정주를 이용한 전신마취를 시행하였고 태아양에 대하여는 근육이완제만을 사용하였다. 실험군을 롤러펌프와 인공 막성산화기(Micro-safe, Polystan 회사제, 덴마아크)를 이용한 군(8마리, 산화기군)과 바이오펌프(Bio-pump, Bio-Medicus 회사제, 미국)와 태반을 산화기로 이용한 군(3마리, 태반군)으로 이분하여 혈류, 태아 혈역학 및 태반기능을 관찰하였다. 결과: 태아양의 평균체중은 3.6$\pm$1.3(1.9~5.2) kg이었다. 산화기군에서 심폐기 가동 중에는 평균동맥압 69.8~82.6 mmHg, 평균동맥혈산소분압치 201.7~220.9 mmHg, 평균심방압 4.1~4.3 mmHg, 평균심박동수 169~182 /min, 평균혈류 140.3~164.0 ml/kg/min로 유지되었으나 체외순환을 정지하는 순간부터 급격한 심기능 및 가스소견의 악화가 관찰되어 평균동맥압 29.0~57.4 mmHg, 평균동맥혈이산화탄소분압치 61.9~77.1 mmHg 등이었다. 태반군에서는 심폐우회 시작 직후 평균 44.7 mmHg에서 14.4 mmHg로 급격한 혈압 강하가 관찰되었고 이때 혈류는 평균 74.3~97.0 ml/kg/min 였다. 가스소견 역시 평균동맥혈이산화탄소분압치와 pH가 각각 평균 61.9~129.6 mmHg, 6.7~6.8이었으며 체외순환 정지후에는 심실세동으로 혈역학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결론: 연구자 등은 본 연구를 통하여, 비록 태아의 장기생존을 위한 태아 혈역학의 유지 및 태반혈류의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양모델을 이용한 실험적 태아 심폐우회술을 시도하여 태아 심장수술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향후 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의 추가, 태아에 전척추마취의 적용, 펌프의 개선 및 순환회로의 축소화 등의 수정된 태아 체외순환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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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복잡 심기형에서의 Lecompte 술식의 유용성 및 임상적용에 관한 연구 (Lecompte Procedure in Complex Congenital Heart Diseases)

  • 김용진;김경환;이석재;송현;오삼세;이정렬;노준량;서경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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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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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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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배경: 이 연구는 폐동맥 유출로 협착을 가진 다양한 복잡 심기형 환아에서 시행한 Lecompte 술식의 효과와 임상 적용에 관한 검증을 위한 것이다. 방법: 1988년 7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흉부외과에서는 44명의 환아에 대하여 상기 술식을 시행하였다. 남녀비는 24대20이었으며 연령분포는 3개월에서 83개월까지로 평균 29.2개월이었다. 이 중, 심실 중격 결손과 폐동맥 협착(또는 폐쇄)을 동반한 대혈관 전위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63.6%), 그 외 14명(31.8%)의 폐동맥 협착(또는 폐쇄)을 동반한 양 대혈관 우심실 기시 등이 있었다. 술식의 기본 원칙은 1)심실 중격 결손 부위의 확장 또는 누두부 중격 절제, 2)좌심실-대동맥 간의 심장내 도관 형성, 3)인공 심장외 도관을 사용하지 않는 폐동맥 간과 우심실의 직접 문합 등이었다. 결과: 대상 환자 중 3명에서 병원 내 사망이 있었으며 사인은 지속성 저산소증, 심근 부전, 패혈증으로 각각 판단되었다. 만기 사망 1명은 술 후 3개월에 패혈증에 의한 것이었다. 재수술은 6명에서 시행되었고, 폐동맥 유출로 협착 4명, 잔존한 근육성 심실 중격 결손 1명, 재발성 패혈성 식균증 1명 등이었다. Kaplan-Meier 법에 의한 누적 생존률은 1년, 2년, 4년 이후에 모두 92.7%였고, 재수술 없는 누적 생존률은 1년, 3년, 5년 이후에 각각 92.7%, 92.7%, 70.2%였다. 사망 위험 인자 분석 결과 대동맥 차단 시간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고(p<0.05), 재발성 폐동맥 협착의 위험 인자인 연령, 폐동맥 지수, 유출로 재건에 사용된 재질 등은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p>0.05). 결론: 이상의 연구에서 Lecompte 술식은 폐동맥 유출로 협착을 가진 다양한 복잡 심기형 환아에서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술식이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비교적 어린 나이에 완전 교정이 가능하고 사망률, 이환율 또한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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