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study, we examine the marital factors which relate to the child abuse. We mainly analyze the influence of the satisfaction of couple life, communication on battering child, and we also test mediating effect of the level of parents' stress. The major outcomes of the study are following. In case of father, the satisfaction of couple life, communication don't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battering child. And they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level of fathers' stress. But the level of fathers' stress does not influence on battering child. In case of mother, the satisfaction of couple life and communication don't explain the child abuse. But they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level of mothers' stress, and it als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battering child. These findings show that family therapy or marital therapy which focuses on enhancing the satisfaction of couple life and improving the way of communication between husband and wife is needed to reduce the child abuse. To the mothers, a stress management program can also be effective.
가정내 아동구타 발생현황과 그 관련요인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0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내 2개 국민학교(중상류 밀집지역 학교 519명, 저소득층 결집지역 학교 504명)와 경북도내 농.어촌 각 1개교(120명 및 112명)의 4, 5학년(대구시내 학교에서는 각학년마다 5개 학급씩 무작위 추출, 농.어촌 학교에서는 전원) 아동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조사직전의 한달(1990년 4월 1일$\sim$30일)동안 매맞은 아동은 918명(73.1%), 매맞지 않은 아동은 337명(26.9%)이었으며 매맞은 아동중 심하게 매맞은 아동(발로 차는 정도 이상으로 한달에 2회이상 맞은 경우)이 57명(6.9%), 중등도(심한 정도 이외의 모든 매)로 매맞은 아동이 831명(66.2%)이었다. 매맞은 비율과 정도는 도시의 두학교간과 도시와 농.어촌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매맞은 이유는 부모말을 듣지 않아서(61.9%), 말썽을 부려서(34.9%), 공부를 못해서(33.3%)가 가장 많았으나 심하게 매맞은 아동 가운데는 잘못한 일이 없는데 때리는 사람의 화풀이로(16.1%) 또는 이유를 모르고 맞았다(5.7%)는 아동도 있었다. 매맞은 후에는 대부분 아동이 잘못을 뉘우치고 잘못하지 않겠다고 했으나(65%), 심하게 매맞은 경우에 집을 나가버리고 싶다가 20.7%, 죽고 싶었다고 한 아동이 9.2%나 되었다. 매맞은 결과로 멍이 들은 경우가 매맞은 아동의 52.7%로 가장 높았으나 골절(2.5%), 살이 찢어진 경우(1.5%)도 있었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동(0.2%)도 있었다. 심리적 행동상의 장애로는 심하게 매맞은 아동의 31%가 공부하기 싫다, 살기 싫다 17.2%, 집에 가기 싫다 13.8%로 매맞지 않은 아동에 비해 높은 호소율을 보여 아동구타에 따른 신체적 손상 뿐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맞은 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낸 요인은 아파트(6.6%)나 단독주택(6.2%)에 사는 아동보다 상가건물(14.0%)에 사는 아동이 심하게 매맞은 율이 높았고(P=0.018) 자기집(6.3%)에서 사는 아동보다 세들어 사는 아동(8.4%)이 심하게 매맞은 율이 높았다(p=0.05). 부모가 맞벌이 하는 아동(9.1%)과 부모 모두 직업이 없는 아동(20.7%)이 심한 매를 맞은 율이 아버지(5.1%)나 어머니(4.5%)만 직업이 있는 아동보다 높았다(p=0.006). 가족 중 질병을 앓는 가족이 있는 아동(80.8%)이 질병을 앓는 가족이 없는 아동(71.4%)보다 매맞은 율이 높았고(p=0.001), 부모사이에 다투는 빈도가 높을수록 구타발생률이 높았다(p=0.000).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일 때 매를 맞지 않은 비율(39.4%)이 전체(26.9%)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1).
This study explored how a female college student from a wife-battering family overcame her negative father complex and found her femininity through sandplay therapy. The client wanted to have good relationships with people as a result of the therapy. Thirty-one therapy sessions were held. The initial phase of therapy included 1-7 sessions, the intermediate phase included 8-27 sessions, and the final phase included 28-31 sessions. The client expressed her empty heart, frozen femininity and potential to work that was blocked in terms of her internal work as well as in her ability to have relationships in the first phase of therapy. During the middle phase of therapy she pursued her real and authentic self by meeting her shadow and acknowledging the different viewpoints of others. In the final phase of therapy she welcomed a new world with determination of what she would do after graduation in a real life. Through sandplay therapy in a free and protected space, the client overcame her negative father complex and found her natural femininity.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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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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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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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1986년 선행조사에서와 같은 학년 학생을 조사대상으로 하여 동일한 내용의 설문지를 동일한 조사방법을 통해 1991년에 재조사하여 아동구타 발생율의 변화를 살펴보고, 선행연구에서 얻어졌던 결과들과 후속연구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5년 전에 비해 매맞는 아동의 수가 상당히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66.2%{\rightarrow}96.4%$), 2) 5년 전에 비해 심하게 구타당한 아동의 수, 즉 아동구타율은 거의 3배 정도 증가된 것으로 나왔다. 3) $가정{\cdot}사회{\cdot}$환경요인의 특징은 거의 대부분 5년 전의 결과와 동일하거나 유사하였다. 4) 구타양상이나 구타아동의 정신증상 및 신체증상 역시 5년 전의 결과와 동일했다.
본 연구는 아내폭력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적응과 관련된 변인들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쉼터아동과 일반아동들이 내 외적 적응행동에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폭력 경험의 유형에 따라 표출하는 문제행동이 다른지 살펴보고, 적응력이 높은 아동과 부적응이 심한 집단을 구별하는 요인들을 발견하였다. 또한 어떤 보호요인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은 가정폭력 쉼터에 거주한 72명 아동과 그들 어머니, 그리고 76명 비폭력가정 아동과 어머니들이다. 일원변량분석, 로지스틱 회귀모델, 경로분석을 사용해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내폭력가정 아동은 비교집단보다 학업성취도가 낮고, 우울/불안 수준이 높으며, 더 공격적이거나 잦은 횟수의 비행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아내폭력만 목격한 아동과 아내폭력 목격과 동시에 신체적 폭력도 경험한 집단을 구별하는 요인은 공격성과 비행행동으로 밝혀졌다. 셋째, 학업성취도에 대한 보호요인은 사회적 지지이며, 비행행동의 예측요인은 어머니의 학력, 소득, 아동의 연령,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넷째, 아내폭력은 아동의 적응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아울러 학업성취도와 자존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아내폭력은 어머니의 우울 정서 또는 아동의 사회적 지지에 의해 학업성취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폭력가정 아동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폭력가정에서 여성과 자녀 모두 심각한 수준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들의 생존과 대처와 관련된 갈등과 딜레마를 모-자녀관계의 관계적 경험을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쉼터에 거주하고 자녀양육경험이 있는 1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수행하였으며 질적분석 소프트웨어인 아틀라스티를 활용하여 자료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가정폭력은 언제든지 아동학대로 전이, 통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건으로 매맞는 여성과 자녀는 '모성과 효성의 위기'를 공유하며 대처노력에 있어 서로를 위한 생존 에너지를 동원할 수 있는 상호적 존재의미를 갖는다. 폭력가정의 여성과 자녀들을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은 피해가족구성원들의 복합적 현실을 심도 깊게 이해함을 전제로 여성과 아동을 동시에 역량강화 시키는 통합적 접근이어야 한다.
이 연구는 아내강간이란 단독주제로는 선구적 연구로 아내강간의 발생정도, 관련 사회계층적 배경, 성장시 가정폭력 배경, 그리고 아내강간에 대한 인식조사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리나라 기혼남성들 중 약 42.4%가 아내강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월수입이 적고, 어릴 때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많은 남성이 아내강간 경향이 높고, 아내가 신앙생활에 열심일수록 남편의 아내강간 행동이 다소 감소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한편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중요한 변수가 경제생활 수준으로 확인되어, 아내강간 발생을 예측하는 데 현재 부부의 재정상황이 상당히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남녀 성별간에는 아내강간에 대한 수용정도와 처벌의 필요성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내강간의 행동에 대해 많은 기혼남성과 기혼여성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기혼남성과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해 수용적이었다. 특히 아내강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한 남성보다 남편으로부터 강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경험한 여성이 아내강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해져 아내강간을 훨씬 더 수용하고 있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사업실천을 위한 중요한 함의를 던져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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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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