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ave environment

검색결과 85건 처리시간 0.032초

동굴성 박쥐 7종의 온도선호도와 동면처 선택 (The Thermal Preference and the Selection of Hibernacula in Seven Cave-dwelling Bats)

  • 김선숙;최유성;유정칠
    • 생태와환경
    • /
    • 제47권4호
    • /
    • pp.258-272
    • /
    • 2014
  • 동굴을 잠자리로 이용하는 동굴성 박쥐의 동면생태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회의 동면기간 동안 수행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박쥐가 출현된 140개의 동면장소에서 관박쥐, 문둥이박쥐, 검은집박쥐, 긴가락박쥐, 관코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흰배윗수염박쥐, 붉은박쥐, 큰발윗수염박쥐, 물윗수염박쥐, 토끼박쥐등 총 13,288개체를 확인하였다. 동굴성 박쥐 7종의 온도선호도는 종 간 차이를 나타냈다. 동굴성 박쥐 7종 가운데 붉은박쥐의 평균 체온은 $13.64{\pm}0.76^{\circ}C$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관박쥐와 긴가락박쥐의 평균 체온은 $9.19{\pm}2.35^{\circ}C$$7.83{\pm}1.94^{\circ}C$였다. 반면 저온을 선택한 관코박쥐의 체온은 $2.64{\pm}0.98^{\circ}C$, 토끼박쥐는 $2.78{\pm}0.98^{\circ}C$, 검은집박쥐는 $2.76{\pm}1.68^{\circ}C$, 물윗수염박쥐는 $4.4{\pm}1.1^{\circ}C$로 다른 3종(붉은박쥐, 긴가락박쥐, 관박쥐)의 온도선호도와 차이를 나타냈다. 종 간 차이를 나타낸 7종의 체온은 대기온도($T_a$)에 비해 암벽온도($T_r$)와 밀접하게 상관되었다. 동굴성 박쥐 7종의 동면장소 별 출현된 박쥐의 종 수는 동면장소의 온도특성에 의해 차이를 나타냈다. 동면장소의 온도가 고온특성을 나타내고 대기온도 범위가 좁은 동면장소(HTR, 동면저의 최저온도가 $7^{\circ}C$ 이상)에 출현된 박쥐 종수는 $1.44{\pm}0.53$로 가장 낮았지만, 동면장소의 온도가 저온특성이고 대기온도 범위가 좁은 동면장소(LTR, 최고온도가 $7^{\circ}C$ 이하인 곳)에서 출현된 박쥐의 종수는 $2.77{\pm}1.72$였다. 동면장소의 온도가 저온과 고온특성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온도 범위가 넓은 동면장소(WR)에서 $3.02{\pm}1.36$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빈곤지역아동의 거주체험에 대한 질적 연구 - 우리 동네살이 - (A Qualitative Study on Lived Experiences of Children Who Live in a Poor Neighborhood -"Hard Life in Our Village"-)

  • 김경희;김선민;박근혜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3권3호
    • /
    • pp.109-131
    • /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빈곤지역에서 살아가는 아동의 거주 체험을 아동의 관점에서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빈곤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아동을 참여자로 그들의 거주체험의 의미와 구조를 탐색하는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월드비전의 전국 24개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모집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으로써, 각각의 기관에서 초점집단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빈곤지역 아동은 취약한 사회적 인프라 속에서 신체적 및 정서적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었으며 더러운 동네와 술, 폭력 등의 문제를 가진 어른들로부터 부정적인 자기정체성을 내면화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이웃의 정과 관계성, 권리 실현을 위한 주체적 활동은 아동과 지역사회의 변화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빈곤지역 아동의 거주체험 구조는 "'연결하기'와 '구분짓기' 사이에서 갈등함", "도사린 위험 속에 방치됨", "캄캄한 동굴에서 살아가기를 배움", "이웃으로부터 마중물을 받음" 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 실현 차원에서 안전 확보와 주체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 PDF

달 동굴의 잠재적 주거환경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Potential Shelters in the Lunar Lava Tubes)

  • 오종우
    • 한국위성정보통신학회논문지
    • /
    • 제12권3호
    • /
    • pp.41-49
    • /
    • 2017
  • 본 연구에서는 달의 동굴에 대한 거주환경에 잠재적 요건이 될 수 있는 지질과 지형, 내부탐사, 안정성, 통신, 거주요건 등의 5분야에 대한 분석을 시도 하였다. 달 동굴관련 정성적 정량적인 자료 분석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달 동굴의 지질과 지형환경에서는 지구의 용암동굴의 규모와 형상에서 큰 차이를 확인하였다. 달의 지질은 내인적인 분화나 지진 보다 외인적인 환경인 운석의 낙하와 방사선의 공격 및 급격한 온도차에 의한 영향이 크다. 달 동굴의 지형과 내부형상은 중력의 차로 인한 대규모의 위험한 동굴지형으로 함몰구(skylight)와 사행 열구(sinuous rilles)에 대한 접근과 내부 지형형상 취득에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달 동굴의 안정성 분석에서는 대형의 동굴에 대한 지질과 지형적인 위험성에 두었다. 함몰에 대한 저 위험도 빈도, 저 중력, 동굴의 대규모와 두께 등의 안정성 인자 등으로 지구보다 상대적인 안정성이 확인되었다. 달 동굴내외의 통신환경은 동굴내부에서의 무선통신 운영의 경우 태양열 충전식에만 한계가 있을 것이나 전력의 무선전송기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달 동굴에 대한 거주 가능성에 대한 학설과 기술의 대비 중에서 학술적이고 기술적인 차별성이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특히 무중력, 우주방사선의 피폭과 먼지 등의 외인적인 한계와 거칠고 급경사인 함몰구 등의 접근기술에 대한 통신과 토목 및 GIS기술 등에 대한 내인적인 한계의 극복의 필요성으로 이에 대한 향후의 연구개발에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자동차 디자인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강화요소 연구 - VR 기반 CAID 시스템을 중심으로 - (A Study on Digital Reinforcements for Efficient Automotive Design - With Emphasis on VR based CAID System -)

  • 조경실;이명기
    • 디자인학연구
    • /
    • 제19권5호
    • /
    • pp.55-64
    • /
    • 2006
  • 1980년대 중반이후 디지털 시스템이 자동차 디자인에 도입되면서 기존의 수작업을 통한 디자인 전개와 달리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디지털 프로세스로 급속하게 발전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수출지역 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자인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고품질 다품종 자동차를 개발해야하는 당면 과제를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함에 있다. 따라서 세계 각 자동차 제조사는 VR(virtual reality)스튜디오의 규모를 확대하여 자동차 실물 크기의 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지역별 디자인 스튜디오간의 동시간대 품평이 가능한 협업 체제에 주력하고 있다. 질적으로 향상된 품평은 기존의 디자인 검토와는 다른 실제 자동차가 출고되어 보여 지는 효과로 품평함으로써 자동차가 어떻게 보여 지는가를 이해하는 합리적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어드밴스 제품이나 컨셉트카와 같이 빠른 결과를 확인하는 경우 효과적이다. 이외 대표적 장점은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단순 작업으로부터의 해방, 단기간의 다양한 디자인 제시, 컨셉트의 사실적 시각화 등이다. 자동차와 같이 제품의 크기가 큰 경우는 일반 디지털 하드웨어 시스템과 달리 파워-월을 통하여 실차 크기의 렌더링을 고해상도로 투사하며, 가상현실 공간인 케이브에서 디자인을 검토하기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라는 물리적 기간이 오랜 동안 소요되었다. 향후도 인프라 구축은 시스템 보완과 성능 향상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결론을 정의 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디자인의 장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도약의 시기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디지털 강화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자동차 개발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디지털의 체계적 활용을 연구하고자 한다.

  • PDF

한라산의 지형 특성을 활용한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의 개발 (Development of Trip Programs with Nature Interpretation Using Geomorphic Characteristics of Mt. Halla)

  • 김태호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19권2호
    • /
    • pp.17-29
    • /
    • 2012
  • 정상 등반만 지향하는 한라산에서의 탐방 문화를 개선하고, 한라산의 자연 보존과 탐방객의 질적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한반도 산지와는 구별되는 한라산의 지형 특성을 활용한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윗세오름 대피소부터 장구목오름 사이의 1.5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아고산대 탐방 프로그램은 아고산 생태계에 관한 전문 지식의 습득뿐 아니라 아고산 생태계의 취약성을 이해시킴으로써 소중한 자연 자원으로서 한라산 아고산대의 보존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관음사 탐방로 입구부터 구린굴 상류 협곡 지대 사이의 1.5km 구간에서 탐방로를 따라 흐르는 병문천에서 진행되는 산지하천 탐방 프로그램은 병문천의 지형 및 수문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반도 하천과는 상이한 제주도 하천의 지역성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두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한라산의 아고산 초지대와 건천은 한반도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탐방 장소로서, 탐방 활동을 통하여 한라산 더 나아가 제주도 고유의 지역성을 탐방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