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ts and cultural complex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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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의 사용자 경험 연구 -별마당도서관과 아크앤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User Experience of the Complex Cultural Space -Focused on Starfield Library and ARC.N.BOOK-)

  • 정수현;김승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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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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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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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대사회에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용자 중심에서의 복합문화공간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복합문화공간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이 올바르게 전달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과 '아크앤북'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사용자 경험 분석 도구와 심층 인터뷰를 하였다. 그 결과, 두 공간 모두 상업 공간과 브랜드 도서관이 조화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복합문화공간의 서비스 이용이 일부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재 복합문화공간이 제공하는 체험 가치와 사용성에 개선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과로 해석되며, 본 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복합문화공간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자산이 만족도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 -F1963을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the Brand Asset of Complex Cultural Space on Satisfaction Levels and Community Development -This Research is Conducted on F1963 as a Subject)

  • 이찬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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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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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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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지역적으로 문화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문화예술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에 소재하는 F1963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자산은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인식, 브랜드 품질에 대한 자각, 충성도 4가지 브랜드 자산 요인이 고객의 만족도와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자산과 지역발전의 관계에서 고객만족이 매개 효과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분석결과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자산은 이용객들의 만족도에 정(+)의 영향이 있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자산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이용객들이 복합문화공간에서 얻은 만족감은 복합문화공간 자체가 가지는 브랜드 자산이 지역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데 매개 효과를 한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은 복합문화공간이 지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지역사회 및 지자체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의 다양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화를 할 필요가 있다.

예술단체의 사업다각화 연구 - 산울림 소극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 (Arts Organization's Business Diversification Strategies: Case of Sanwoollim Theater Company)

  • 송주영;장웅조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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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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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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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적지 않은 문화예술단체에 있어 재정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인력부족은 상시적인 문제이다. 높은 예술성과 역사가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유관기관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이러한 문제가 다소 완화되기도 하지만, 결국 예술단체가 꾸준한 예술활동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효과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을 다원화하는 사업다각화를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업다각화 전략이 민간문화예술단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40년 역사의 산울림 소극장의 사례연구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산울림의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진행한 각각의 사업들은 시너지효과를 내며, 산울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즉 예술가, 예술경영가, 향유자 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산울림의 문화적 자산, 경제적 자산, 사회적 자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이러한 자산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활용이 주효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택문화관의 지역복합커뮤니티센터로서의 활용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Activation Plan of Housing Cultural Center as Local Complex Community Center)

  • 신해철;박경난;김문덕
    • 한국실내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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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2008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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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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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As a model house has attempted a role change from a conceptual perspective as a housing cultural center starting from the 90ties, it began to direct the change into a high end building. In particular, large construction companies have recently invested on an unimagined scale, unlike in the past, in building a model house and pursued the construction of new attractions of cities as well as the upgrade of a brand image by hiring and implementing the designs of celebrity architects or designers. In addition, they have been in pursuit of a change by enhancing the satisfaction and pride of residents by offering spaces and programs for various cultural arts for apartment residents or potential customers and having them participate in those programs. This study aims to expound on the possibility of the utilization of a housing cultural center as a local complex community center by analyzing the spatial organization and the operational program of a housing cultural center appearing since the 90ties. With this aim, the study analyzed the cases of a complex community center and the program and the operational method of a housing cultural center within the case study in order to propose the possibilities for the utilization of a local complex community center. The elevation of the cultural and economic level of citizens and a rapid social change are shown as various demands for welfare, and the subsequent social physical change has led to the expansion of a space as a complex community. A housing cultural center is also directed to grow as a complex community center from the perspective of diverse demands and participations of consumers, and prepares a field for a broad spectrum of communica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housing and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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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cultural revitalization using local idle facilities

  • Kim, Hyo-Kyung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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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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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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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문화예술은 사람들의 창의력을 향상시켜 정서적인 함양과 함께 우리의 문화체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은 오늘날에 이르러 한류 등을 통하여 전 세계에 퍼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히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공업화 및 산업화의 발전은 공장 및 설비산업의 쇠퇴로 인한 자연의 훼손,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공해 및 주변 환경 훼손 등 많은 부정적인 원인도 제공을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업화 및 공업화로 인해 버려진 유휴공간을 이러한 문화예술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이미지개선과 관광수업의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요인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먼저 요인분석을 통해 유형성을 제외한 총 6개의 요인을 통해 실증 분석이 이루어 졌다. 그 결과를 신뢰성, 확신성, 공감성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제시하였으나 대응성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적 효과의 경우 고객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벨당스 작품에 나타난 퍼포먼스 의상의 미적 특성 연구 - 필립 드쿠플레(Philippe Decouflé)의 안무작품과 필립 기요텔(Philippe Guillotel)의 의상디자인을 중심으로 - (Performance Costumes and Stage Direction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Nouvelle Danse Work - Focused on the Philippe Decouflé's choreography work and costume design of Philippe Guillotel -)

  • 김향자;김영삼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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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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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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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orks of choreographer Philippe $Decoufl{\acute{e}}$ and the performance costumes designer Philippe Guillotel, and identify the intrinsic values shown in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in their works. And it proposes a vision and a direction for the development and performance of modern fashion phenomenon of media convergence performing arts complex.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performance characteristics shown in Philippe $Decoufl{\acute{e}}$'s art pattern applies dynamic improvisation, decategorization reflected in the media interactivity, time and space of a variable scalability, complex artistic genres and transcends cultural boundaries.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formance costume can be described as a co-existence between dynamics of aesthetic layers, 'Media body' represented by the interaction of the compounds with the technology, and integrated variable expandability. And aesthetic values inherent in the performance costumes are summarized as abstraction, playfulness, reproducibility, and theatricality. Modern fashion performance and limited production of the center 'costumes' in the fashion images can be used in diverse ways, and innovative marketing has gone through a change in image production. Metaphysical text of the advanced performance genre can be presented in a new perspective to fashion derivatives 'Media body'. And the aesthetics of popular culture kitsch, the grotesque, and surrealism in theater will produce creative stage direction.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극장의 공연활동과 사회적 역할 (Performance Activities and Social Role of the Theater in Uls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김정호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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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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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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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은 일제강점기 울산지역의 극장에서 이루어진 공연활동의 현황을 살펴보고, 당시 공연문화의 특징과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였다. 일제강점기의 문화공간은 크게 극장공간과 준 극장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울산지역의 극장공간에는 대정관, 상반관, 울산극장 등이 있으며, 준 극장공간은 울산청년회관, 울산청년동맹회관, 병영청년회관, 언양청년회관, 언양청년동맹회관, 언양기독교회관, 언양 협성여관, 언양공립보통학교, 학성공립보통학교, 서생학교, 울산공보교대강당, 언양여자야학관 등이다. 이들 공간은 특정 목적의 행사나 공연이 개최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담론을 생산하는 공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극장은 영화 상연과 함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었다. 나아가 극장은 단순히 무대 공간의 의미를 넘어 식민지 근대화와 근대의 도시 형성, 새로운 대중문화의 출현 등 다양한 이슈들을 생산, 소비하는 특수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울산의 극장들도 지역극장의 건립 목적에 맞게 외래문화 수용과 여가활동, 문화콘텐츠의 상연과 관람, 지역예술가들의 예술적 기량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하였다. 그리고 정치 집회나 모임, 강연 활동, 각종 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담론 생산과 향유 활동의 거점 공간이었다. 정치 집회는 연주회와 겸하였고, 계몽 활동은 영화 상영과 겸하였으며, 음악 연주는 무용 공연, 자선모임과 결부되기도 했다. 특히 울산최초의 극장이라고 볼 수 있는 '상반관'과 공회당의 역할을 겸한 '울산극장'은 영화 상영과 함께 음악극, 동요대회, 동화구연대회, 소인극 공연, 가극 및 무도회 등의 공연과 함께 대중계몽을 위한 강연회, 토론회, 웅변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대규모의 집회장소로 널리 활용되었고, 외부 극단 방문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공회당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준 극장공간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울산지역의 극장과 준 극장공간은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시켜 지역민들의 심미적 욕구 충족과 동시에 여론과 의제를 선도하는 공론장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리고 근대사회의 대안적 공공영역으로 위치하면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상호매체성의 이론과 그 적용 - 피터 그리너웨이의 <프로스페로의 서재>를 중심으로 (A Theory of Intermediality and its Application in Peter Greenaway's )

  • 박기현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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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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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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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cinema of Peter Greenaway has consistently engaged question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rts and particularly the relations of image and writing to cinema. When different types of images are correlated and merged with each other on the borders of painting, photography, film, video and computer animation, the interrelationships of the distinct elements cause a shift in the notion of the whole image. This analysis proposes to articulate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rartial' dimension and the 'intermedial' dimension in Peter Greenaway's film, (1991). If the interartiality is interested in the interaction between various arts, including the transition from one to another, the intermediality articulates the same type of relationship between two or more media. The interactional relationship is the same on both sides; on the contrary,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media does not show the same symmetry. All art is based on one or more media - the media is a condition existence of art - but no art can't be reduced to the status of media. This suggests that if the interartiality always involves the intermediality, this proposal may not be reversed. First, we analyse a self-conscious investigation into digital art and technology. Prosospero's Books can be read as a daring visual essay that self-consciously investigates the technical and philosophical functions of letters, books, images, animated paintings, digital arts, and the other magical illusions, which have been modern or will be post-modern media to represent the world. Greenaway uses both conventional film techniques and the resources of high-definition television to layer image upon image, superimposing a second or third frame within his frame. Greenaway uses the frame-within-frame as the cinematic equivalent of Shakespeare's paly-within-play : it offer him the possibility to analyse the work of art/artist/spectator relationship. Secondly, we analys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ritten word, oral word and the books. Like the written word, the oral word changes into a visual image: The linguistic richness and nuances of Shakeaspeare's characters turn into the powerful and authoritative, but monotone, voices of Gielgud-Prospero, who speaks the Shakespearean lines aloud, shaping the characters so powerfully through his worlds that they are conjured before us. Specially each book is placed over the frame of the play's action, only partially covering the image, so that it gives virtually every frame at least two space-time orientations. Thirdly, we try to show how Peter Greenaway uses pictorial references in order to illustrate the context of the Renaissance as well as pictorial techniques and language in order to question the nature of artistic representation. For exemple, The storm is visualised through reference to Botticelli's : the storm of papers swirling around the library is constructed to look like a facsimili copy of Michelangelo's Laurentiana Library in Florence. Greenaway's modern mannerism consists in imposing his own aesthetic vision and his questioning of art beyond the play's meta-theatricality: in other words, Shakespeare''s text has been adapted without being betrayed.

불국사 석가탑 내 발견 금직물(錦織物) 고찰 (A Study of Geum Silk from Seokgatap in Bulguksa)

  • 심연옥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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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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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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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In 1966, $Seokgatap$ pagoda in $Bulguksa$ temple was damaged by the tomb robbers and was dismantled to fix the damage. In the process, many offerings to Buddha and containers for Sarira(the cremated remains) were found in $Sarigong$(specially designated space for the Sarira casket) inside the second floor of the pagoda. Many fabrics like $Geum$, $Neung$(twill), $Rha$(complex gauze), silk tabby and linen were also excavated. In this study, $Geum$ fabric from the $Seokgatap$ was closely examined. $Geum$ of $seokgatap$ is weft-faced compound weave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its weaving pattern which was wrongly presumed as warp-faced compound weave for some time. Technical analysis of $Geum$: Main: silk, Binding: silk, Proportion: 1 main warp to 1 binding warp, Count: 15 main warps and 15 binding warps per centimeter, Weft: polychrome silk without apparent twist, Colors: yellow, mustard yellow, deep blue, green and purple, Weave: weft-faced compound twill, 1/2 S. $Geum$ of $Seokgatap$ was made in the $8^{th}$ century, since it was weaved in weft-faced compound weave twill which was popular in the $8-9^{th}$ century. And also, the arrangement of the colors was done in the same way of gradation $Geum$ silk which was popular in the $7-8^{th}$ C in China and Japan. Third, we restored the pattern of $Geum$ of the Unified Shilla Dynasty for the first time. It was very difficult to figure out the shape and the size of pattern since the fabric was partially lost and ruined. We tried to draw the diagram of structure with the cross point of the warp and the weft to restore the pattern. By doing so, we could identify two kinds of small flower pattern, palmette and the pattern of repeating vines. Fourth, we could infer that the $Geum$ of $Seokgatap$ was used for $geumdae$(a pouch made of $geum$) by analyzing all the document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편액과 시문으로 본 요월정원림(邀月亭園林)의 입지 및 조영 해석 (The Location and Landscape Composition of Yowol-pavilion Garden Interpreted from Tablet & Poetry)

  • 이현우;김상욱;임근홍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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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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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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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편액과 시문이 과거 누정원림의 고유한 입지 및 조영 특성 추론의 중요한 준거(準據)가 된다는 전제 하에, 요월정원림(邀月亭園林)을 대상으로 과거 시점의 입지 및 조영 해석을 고구(考究)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요월정원림이 갖는 의미와 문화재적 위상과 가치의 진정성 제고 및 보존의 당위성을 논의할 목적으로 시도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월정원림은 정원주 김경우(金景遇)를 비롯한 당대 거유들이 교유한 시율풍류의 현장이었다. "조선환여승람 호남읍지(湖南邑誌) 장성읍지(長城邑誌)" 등 고문헌을 통해 사화(士禍)를 피해 머문 은신처로서의 성격과 함께 지역정체성을 형성한 교두보로서의 장소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요월정원운(邀月亭原韻)"을 통해 누정원림 작정(作庭) 의도 및 조영 동기를 확인한 바, 요월정원림은 세속과 탈속 그리고 현실과 이상이 뒤섞여 길항(拮抗)한 공간으로 해석된다. 둘째, 당호 요월(邀月)은 누정에서 조망했을 때의 승경적 요인 및 자연현상과 관련된 명칭으로, 마주한 '월봉산에 뜨는 달을 맞이함'을 함의하는 어휘로, 이는 자연의 섭리이자 풍류로서 탈속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즉 요월정은 세속의 희비를 벗어나 자연의 섭리를 따르려한 조영 의도를 반영한 당호로 해석된다. 셋째, 요월정원림의 입지는 "영광속수여지승람(靈光續修輿地勝覽)"을 통해 조영자가 퇴관 후 휴식을 위해 마련한 처소였으며, 월봉산을 마주하여 황룡강(黃龍江)이 굽이쳐 흐르던 승경지였음을 고문헌과 다수의 시문을 통해 확인하였다. 특히, 수호인 인터뷰에 따르면 요월정원림에서 야경의 시지각 빈도(頻度)는 수호인 거처인 고직사에서 요월정을 향해 황룡강 방향인 동쪽을 숙시각(熟視角)으로 조망했을 때가 가장 높다고 한다. 또한 시지각 강도(强度)가 가장 높고 아름다운 풍경은 요월정 좌측 배후면에서 달이 부상하여 요월정 전면(前面)의 배롱나무동산을 가로질러 요월정과 마주한 월봉산 사이에 남중한 때로 증언한 바 있다. 현재 요월정원림의 좌향은 $SE\;141.2^{\circ}$로서 거의 남동향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요월정 좌향 설정은 지형조건뿐 아니라 달의 궤적을 유상(遊賞)하기에 최적화된 방향과 시계(視界)를 확보하기 위한 기도(企圖)가 담겼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전면의 황룡강 수면 위로 남중한 달빛이 투영됨으로써, 하늘의 달과 황룡강 강물에 투영된 달이 동시에 감지되게끔 고려된 것으로 추론된다. 넷째, 현재 요월정원림은 요월정과 광산김씨문숙공파종회각(光山金氏文肅公派宗會閣) 및 고직사(庫直舍)로 구성된 '내원 권역'과 진입부를 아우른 배롱나무동산 및 소나무 배후림이 포함된 '외원 권역'으로 구분된다. 나아가 '용소 및 수생식물원 권역' 및 최근 조성된 '황룡정과 공원 권역'으로 외연(外緣)이 확산되면서 교란되고 변용되었다. 다섯째, 조영 당시 요월정원림은 누정에서 조망한 풍경을 안아 들여 누정을 중심으로 지근거리의 일정한 자연을 점유한 방식인 '경계 없는 산수원림'이었으나, 현재 복합경관은 과거 원형경관과는 괴리된 '이질화 분절화 파편화된' 경관으로 파악된다. 마지막으로, 요월정원림이 문화재지정보호구역임을 감안할 때, 편액과 기문에 묘사된 완전한 원형경관으로의 복원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원림권역에서의 경관적 악영향과 시각적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수립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