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chaeological site

검색결과 164건 처리시간 0.023초

세틸알콜을 이용한 광주 신창동 저습지 출토 목제 빗의 동결건조 (Freeze drying of a Wooden Comb Excavated at Shinchang-dong Wetland Site with Cetylalcohol)

  • 박영만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1권
    • /
    • pp.49-52
    • /
    • 2010
  • 광주 신창동 저습지 출토 목제 빗은 강화제로서 세틸알콜을 이용하여 보존처리되었다. 보존처리 과정은 목제유물을 제3가부틸 알콜로 치환하고 세틸알콜을 40% 농도까지 함침시킨 후 진공동결건조하여 처리하였다. 그 결과 주목할 만한 표면결함은 없었다. 또한 54%의 중량잔존율과 길이방향 3.3%, 폭방향 2.1%, 두께방향 3.1%의 수축률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세틸알콜을 이용한 수침고목재의 보존처리가 치수안정화와 중량 잔존율 면에서 효과적이었다.

백제의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과 사비(泗沘) 재정비 (The Change of Management Methods on Iksan and the rearrangement of Sabi by Baekje)

  • 김낙중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4권2호
    • /
    • pp.170-193
    • /
    • 2021
  • 이 글에서는 익산 왕궁이 사찰로 바뀐 것에 주목하고 그것이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겼다. 익산 왕궁의 위상이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륵사 서원 건립 즈음으로 추정되며, 더 나아가 왕궁의 일부가 훼손되고 사찰로 바뀐 것은 의자왕 즉위 후 얼마 안 된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로써 익산으로의 천도는 달성되지 않은 채 사찰 중심의 도시로 바뀌었다. 사비에서는 무왕대에 대홍수를 겪으며 도시 체계를 다시 수립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와 연동하여 왕궁의 범위가 확대되고 이궁도 조영되었으며 도성 내부 전역으로 시가지가 확대되었다. 이때 유행한 기와가 7엽 꽃술형 수막새다. 무왕은 익산에 단순한 별도를 세운 것이 아니라 사찰이 의미하는 신성을 부여하여 사비와 차별을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말년의 무왕이나 무왕 사망 직후의 의자왕은 기반이 되는 정치 세력의 재편에 따라 익산에서 천도와 관련된 도성 개발을 멈추고 사찰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신 사비의 재정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여겨진다.

진주 가산리 우물지에서 출토된 동물뼈 유물의 해부학적 분류 (Anatomical classification of animal bone relics excavated from the well area of Gasan-ri in Jinju)

  • 최종혁;이시준;김종섭;원청길
    • 대한수의학회지
    • /
    • 제61권4호
    • /
    • pp.39.1-39.6
    • /
    • 2021
  • The classification of the bone pieces excavated from Gasan-ri archaeological site 1 in Jinju, presumed to be relics was investigated macroscopically. The remains of the animal bone were 3 classes (Mammalia, Aves, Amphibia), 5 orders (Carnivora, Artiodactyla, Galliformer, Rodentia, Salientia), and 6 species (Sus scrofa, Cervidae sp., Nyctereutes procyonides, Phasianidae, Rattus norvegicus caraco, Rana nigromaculata). The total weight of the animal bone remains was 1,002.80 g, with the identified bones comprising 975.30 g and an identification rate of 97.26%. A total of 447 animal bone fragments were identified, including 204 bone pieces of S. scrofa (468.00 g, 47.99%), 102 bone pieces of Cervidae sp. (453.79 g, 46.53%), 68 bone pieces of R. nigromaculata (4.69 g, 0.48%), 59 bone pieces of N. procyonides (47.14 g, 4.83%), 9 bone pieces of Phasianidae (0.98 g, 0.10%), and 5 bone pieces of Rattus norvegicus caraco (0.70 g, 0.07%). The bone pieces of the animal relics consisted of 81 skull (18.12%), 161 axial skeleton (36.02%), 64 forelimb (14.32%), and 141 hindlimb (31.54%) fragments. The archaeological significance of the animal bones excavated in this investigation was that wild boars and deer were presumed to have been mainly used animals in the Gasan-ri area of Jinju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고대 사카 쿠르간 매장의례의 초보적 검토 - 제티수지역 카타르토베 유적 사례를 중심으로 - (A rudimentary review of the ancient Saka Kurgan burial rituals - Focused on the case of Katartobe Ancient Tombs in the Zhetisu Region -)

  • 남상원;김영현;서강민;정종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5권1호
    • /
    • pp.63-84
    • /
    • 2022
  • 고대 유목문화 중 하나인 사카(Saka)문화는 유라시아 고대 문화 네트워크의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에 의해 조영된 카타르토베(Katartobe) 고분군에 대해 대한민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 문화유산연구소가 3년간 공동 발굴하였던 내용을 재해석해 보았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던 고고학적 자료들을 토대로 주변의 사카문화권에서 확인된 고분 조사 사례들과 비교·검토하여 카타르토베 고분군 축조 집단의 매장의례를 유추해 보고자 하였다. 그들은 매장의례 과정에서 동물을 함께 매장하기도 하고 제사를 지내기도 하며, 망자를 땅속에 묻고 불을 사용한 의식을 치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매장의례는 사카문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다른 유적 사례를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당시 하나의 봉분 아래 다수의 목곽이 설치될 경우 대부분 동시에 매장이 이루어졌으며, 망자의 죽음 시점이 다를 때는 2차장인 세골장이 이루어졌다는 것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묘도가 발견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단지 매장을 위한 통로가 아닌 별도의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였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하였던 동물들도 쿠르간 내 출토되는 위치와 종류, 뼈에 나타난 흔적들을 통해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매장 의례의 각 단계에서 서로 달리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물의 매장은 출토된 위치와 동물의 종, 뼈에 나타난 흔적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장토기들은 인근 사카문화계 고분군들과 비교해 본 결과 대부분의 비슷한 기종들이 공헌용기로 사용되었으며, 두향을 서쪽으로 하고 있는 피장자들의 두부(頭部)쪽을 중심으로 배치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족부(足部)가 위치하는 목곽 모서리에 토기를 한 점씩 배치하는 것은 카타르토베 고분군 축조집단의 독특한 매장의례였다. 현재 중앙아시아 쿠르간에 대한 조사자료가 다량 축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를 논하기는 어려운 단계이다. 실제로 하나의 유적 내에서도 일부 정형성이 있는가 하면 그 안에서도 다양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세세한 관찰과 연구가 지속된다면 고대 유라시아 문화 네트워크 주역들의 문화를 복원하는 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rst Paleoparasitological Report on the Animal Feces of Bronze Age Excavated from Shahr-e Sukhteh, Iran

  • Makki, Mahsasadat;Dupouy-Camet, Jean;Sajjadi, Seyed Mansour Seyed;Naddaf, Saied Reza;Mobedi, Iraj;Rezaeian, Mostafa;Mohebali, Mehdi;Mowlavi, Gholamreza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 /
    • 제55권2호
    • /
    • pp.197-201
    • /
    • 2017
  • Shahr-e Sukhteh (meaning burnt city in Persian) in Iran is an archeological site dated back to around 3,200-1,800 BC. It is located in Sistan and Baluchistan Province of Iran and known as the junction of Bronze Age trade routes crossing the Iranian plateau. It was appointed as current study area for paleoparasitological investigations. Excavations at this site have revealed various archeological materials since 1967. In the present study, sheep and carnivore coprolites excavated from this site were analyzed by means of rehydration technique using TSP solution for finding helminth eggs. Dicrocoelium dendriticum, Capillaria sp., and Taenia sp. eggs were identified, while some other objects similar to Anoplocephalidae and Toxocara spp. eggs were also retrieved from the samples but their measured parameters did not match those of these species. The present paper illustrates the first paleoparasitological findings of Bronze Age in eastern Iran supporting the economic activities, peopling, and communication as well as the appropriate condition for zoonotic helminthiasis life cycle in Shahr-e Sukhteh archeological site.

Reconstruction of Vegetation During $9^{th}$ Century in Southern Korea: Anatomical and Dendrochronological Analysis of Waterlogged Woods Excavated at Cheonghea-jin Fort

  • Han, Sang-Hyo;Park, Won-Kyu;Kim, Yo-Jung;Jung, Suk-Bae
    • 한국제4기학회지
    • /
    • 제17권2호
    • /
    • pp.117-122
    • /
    • 2003
  • This study is conducted to examine the woods that were excavated at Jangdo Island. The Jangdo site is located in a small island some 180 meters away from the main island of Wando, Jeollanam-do in southern Korea. This site is known as Cheong-Hea Jin fort for the marine King Jang Bogo during the early 9$^{th}$ century. Total of 101 specimens were collected in three groups; small-size piles, log fences (Mok-check) and logs from a well. The species of the group of piles consisted of Quercus spp. (43%), Pinus densiflora (29%), Pinus koraiensis (5%), Alnus japonica (3%), Fraxinus spp. (3%), Styrax obassia (3%), Juglans spp. (2%), Zelkova serrata (2%), Platycarya strobilacea (2%), Celtis spp. (2%), Torreya nucifera (2%), Quercus myrsinaefolia (2%), and Cinnamomum spp. (2%). The species of Mok-check and logs from the well were identified as all Pinus densiflora. The species composition indicated that the climate around A. D. 9th-10th century in southern Korea was similar to the present.. The wooden fences were also examined for tree-ring analysis. The ages of woods were 50∼60 years. We made two site chronologies. The chronologies indicated that southeastern and southwestern fences were repaired frequently. The results could not give the absolute dates due to lack of reference chronologies in this period.

  • PDF

천안 도림리 백제시대 분묘 유적 석재의 암석기재적 특성과 원산지 연구 (A Study on Petrographic Characteristics and Provenance for the Rock Properties from Dorim-ri Tombs of Baekje Kingdom in Cheonan, Korea)

  • 이찬희;조지현;박성미
    • 보존과학회지
    • /
    • 제37권5호
    • /
    • pp.477-490
    • /
    • 2021
  • 이 연구에서는 천안 도림리 유적 출토 백제시대 석곽묘와 석실분의 구성암석에 대한 암석기 재적 특성과 원산지를 분석하였다. 이 두 분묘는 편마암과 섬록암 및 안산암을 비롯한 총 10종의 다양한 석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편마암이 가장 높은 점유율(54.3%)을 보이며, 벽석의 주요 석재로 사용되었다. 또한 섬록암(11.3%)과 안산암(10.6%)은 사잇돌로 사용된 경향을 보여, 형태와 상황에 맞게 석재를 활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석재의 공급지는 유적과 약 1 km 떨어진 입장저수지 인근으로 확인되었고, 수로를 통해 조달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결과는 고대 분묘문화의 재료조달 체계와 유구의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납동위원소비 분석을 활용한 청주 송절동유적 출토 마형대구의 원료산지 고찰 (Provenance Analysis of Horse-shaped Bronze Buckles Excavated from Site of Songjeol-dong, Cheongju)

  • 배고운;이상옥;정광용;신승철
    • 보존과학회지
    • /
    • 제35권3호
    • /
    • pp.209-216
    • /
    • 2019
  • 청주 송절동유적 출토 마형대구 29점의 납동위원소비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납의 원료산지를 확인하고, 출토지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동북아시아 방연석 분포도(Mabuchi, 1985) 대입결과 대부분 중국 남부영역 내에서 매우 밀집한 분포 경향성을 나타내었으며, 한반도 납동위원소 분포도 적용결과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 해당하는 영남육괴 및 옥천변성대 지역인 Zone 3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청주 송절동유적 출토 마형대구는 출토지와 유사한 지역에 위치한 방연석 광산에서 채취한 원료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마형대구 출토 중심지역에 해당하는 중서부지역의 미호천유역 및 안성천유역 출토 마형대구 38점의 납동위원소비 분석결과와 비교하여 해당 문화권 내 마형대구 제작에 사용된 납 원료산지의 연관성 및 지역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향후 시대적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는 마형대구를 대상으로 한 납동위원소비 분석결과를 축적하여 추가적인 원료산지 비교분석 연구를 통해 한반도 출토 마형대구의 납 원료산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 강도궁궐 위치 연구 (A Study on the Location of Goryeo GangdoPalace)

  • 빈경민
    • 건축역사연구
    • /
    • 제30권3호
    • /
    • pp.55-66
    • /
    • 202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research on Gangbang Palace and to presume the location of the palace through the study of feng shui. when the Mongols invaded, Ganghwado was the capital, moved from Gaegyeong and it was maintained for 39 years. At that time, the palace construction followed the palace of Gaegyeong, and the names such as Gujeong毬庭, Palace, and Sasa寺社 were the same as those of Gaegyeong. However, despite several archaeological excavations at Goryeo Palace Site, Historic Site No. 133, no actual remains of the Goryeo period were found. After the negative opinions on the current Goryeo Palace site became public, there have been several previous studies on the estimation of the location of the Goryeo Palace Site, and although there have been achievements, the location of the Goryeo Palace is still not confirmed. The key to presuming the location of the GangdoPalace江都宮闕 is first, whether the palace was located in the south of Songaksan, and second, at what point it was located in the south of Songaksan. As to whether the palace was located in the south of Songaksan, it was presumed that the Chiso治所 of Ganghwabu was located in Gukhwari, referring to the record in 『Shinjeungdongguknyeojiseungnam新增東國輿地勝覽』 that Goryeosan, a guardian mountain鎭山, was 'five ri west of Bu府西五里'. Accordingly, the location of the palace of 'Budongsimni 府東十里' in the old literature was estimated to be south of Songaksan Mountain. Also, the location of the palace on the south side of Songaksan was approached from a feng shui theory. Three places for the palace to be located are presumed to be 'Ganghwa Girls' High School', 'Seonggwang Church', or 'Above the Ganghwa-gun library', and the central axis of the palace is estimated to be 'Above the Ganghwa-gun library' where the corridor-type building relics were found among them, and the other two areas were presumed to be other buildings within the palace.

광주신창동저습지유적출토수침목재의수종식별 - 2005년광주 ~ 장성간도로확장공사구간내 - (Species Identification of Waterlogged Archaeological Woods Excavated at Shinchang-dong Wetland Site)

  • 박영만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0권
    • /
    • pp.29-42
    • /
    • 2009
  • 본 연구는 국립광주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광주~장성간 도로확장공사 구간 내에서 출토된 수침고목재 25점에 대한 수종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참나무과 상수리나무류 9점, 참나무과 졸참나무류 6점, 참나무과 밤나무속 3점,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 2점,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 1점, 장미과 벚나무속 1점, 뽕나무과 뽕나무속 1점,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 1점, 두릅나무과 오갈피나무속 1점으로 식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