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d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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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기법을 활용한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연구 (A Study of Digital Convergence And Integration Contents Utilizing Ink Painting Technique)

  • 곽대위;정진헌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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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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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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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수묵화는 동방 문화에서 중요한 예술 제작 방식 중 하나이다. 수묵화는 서양화보다 현실감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수묵화가 가지는 특별한 화법을 포함해서 동방 문화의 전파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수묵화 화법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은 수묵화에서 파생한 콘텐츠이다. 본 논문에서는 3D 수묵화 콘텐츠의 역사와 전통적인 수묵화법 연구를 통하여 전통 수묵화 작품의 예술적 특징과 3D 수묵화 콘텐츠 제작 방법을 연구하였다. 또한 수묵화법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확장성을 제시하였다. 모바일 게임, VR, AR 등 새로운 융합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수묵화법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는 향후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태국의 불교사찰 벽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Mural Paintings in Thai Temples)

  • 노장서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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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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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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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is research tries to review the history and concepts of Thai temple mural painting.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the history of Thai mural painting dates back to the late 14th century when Wat Chedi Chet Taeo in Si Satchanalai was built. The Sinhalese elements embedded in the Sukhothai murals are also found in the Ayuthayan stupa murals made in the early 15th century. The mid 18th century's Burmese invasion into Ayuthaya destroyed most of Buddhist temples in the Kingdom of Ayuthaya and as a result, Buddhist murals of the late Ayuthayan age are hardly found except for some temple murals located outside of the capital. The late Ayuthayan murals are much different from the early Ayuthayan murals in that they are narrative in depicting Jataka and the life of Lord Buddha. This classical mural painting culminated in the age of Rama III of Bangkok Dynasty. His successor Rama IV undertook westernized reforms which influenced the area of traditional mural painting. Consequently, new western style Buddhist mural paintings were produced while themes of mural painting were enlarged to the other subjects such as historical recording of royal and social events. This trend continued in the age of Rama V but the development of Thai Buddhist mural painting discontinued after the death of Rama V due to the rapid westernization and decrease of illiteracy. The existing Buddhist murals produced on or before the reign of Rama V are deteriorating and disappearing. The reasons for this are partly because of Thailand's humid climate. However, some social backgrounds such as the lack of concern for preserving old Buddhist murals can not be disregarded. Considering the substantial value of Thai Buddhist murals as a cultural resource in Thai society, it is very urgent to establish appropriate conservation policy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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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하브루타 지원을 위한 딥러닝 기반 동양화 인물 분석 (Deep Learning-based Person Analysis in Oriental Painting for Supporting Famous Painting Habruta)

  • 문혜영;김남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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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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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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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하브루타 교육은 짝을 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방식의 질문 중심 교육이며, 특히 명화 하브루타는 명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그림의 감상 능력을 증진하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양화를 대상으로 한 명화 하브루타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동양화 등장인물의 성별 관점에서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전학습모델인 VGG16을 바탕으로 동양화 인물 중심의 미세조정을 수행하여 동양화의 인물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한다. 또한 질문의 유형을 명화 하브루타에서 사용되는 사실 질문, 상상 질문, 그리고 적용 질문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질문을 등장인물에 따라 세분화하여 총 9가지의 질문 패턴을 도출하였다. 제안 방법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동양화의 등장인물 300건을 분석한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실험 결과 제안 방법론에 따른 성별 분류 모델이 기존 모델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시의화(詩意畵) 읽기 - 텍스트의 해석을 중심으로 - (Reading Korean and Chinese Paintings Expressing the Ideas of Classical Literary Works - Focused on Interpretation of The Text)

  • 강경희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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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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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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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고는 중국 고전문학 작품을 원텍스트로 한 중국과 한국의 시의도(詩意圖)를 통해 문학작품이 그림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었는지, 또 그 그림들이 원텍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작업으로 문학을 통해 그림을, 그림을 통해 다시 문학작품을 읽는 하나의 실험이다.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와 "도화원기병시(桃花源記幷詩)",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 소식(蘇軾)의 "적벽부(赤壁賦)", 구양수(歐陽脩)의 "추성부(秋聲賦)"와 이들을 화제(畵題)로 삼은 중국 및 한국의 시의도(詩意圖)를 대상으로 하여 중국과 조선에서 공유했던 중국 문학 작품이 각기 어떤 식으로 수용되고 향유되었는지 그 양상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의도(詩意圖)의 특징을 귀납하였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사실을 도출하였다. 첫째, 중국에서 역사적으로 형성된 각 시의도(詩意圖)의 전형적인 양식들이 조선의 회화에도 모두 보이는 점을 통해 조선시대 화가들은 중국의 회화양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잃지 않았다. 둘째, 중국 시의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각화된 이미지와 전달하려는 중심주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중국의 전통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감이 전해지기도 하고 새로운 양식이 창조되기도 하였다. 셋째,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 같은 문학작품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수용과 해석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한국 흙벽화 채색층 고착제의 보존환경에 따른 안정성 연구 (A Study on Stability according to the Conservation Environment for Fixative of Korean Mural Painting Layers)

  • 진병혁;위광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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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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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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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흙벽화 보존처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채색층에 균열이 발생되어 결속력을 잃었을 때, 또는 안료의 분말화가 일어났을 때, 고착제를 주입하여 손실위험에 처해진 벽화를 보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흙벽화 채색층에 사용되는 고착제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흙벽체 시료를 제작하여 총 4종의 합분, 주사, 석록, 황토안료를 채색하고 Paraloid $B-72^{(R)}$, Caparol-$binder^{(R)}$, 우피아교(牛皮阿膠), Hydoxypropyl $cellulose^{(R)}$ 총 4종의 고착제를 도포하여 보존처리 후 발생할 수 있는 환경변화 요인인 온도, 습도, 자외선을 인공적으로 부여하였다. 안료별로 도포된 고착제의 보존환경에 따른 물성변화는 색안정성, 접촉각, 광택도, 접착력, 표면관찰을 통해 다각적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자외선 및 고온다습한 환경은 합분을 제외한 고착제가 도포된 모든 채색층에서 명도와 채도의 변화가 일어나는 등 색안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고착제의 노화가속에 영향을 주어 결국 분해시키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그중 전통재료인 아교는 함께 실험한 합성수지들과 비교하여 볼 때, 채색층 표면에 대한 색안정성과 영향력(보존성) 유지, 친수성 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접착력 부분에서는 모든 채색층에서 우수한 특성이 확인되었기에, 흙벽화 채색층 고착처리 시 안정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표면처리방법에 따른 강교용 일반중방식도장계의 열화진행수명 평가 (Evaluation of Deterioration Propagation Life of Steel Bridge Paints According to Surface Treatment Methods and Heavy-Duty Painting Types)

  • 김기혁;정영수;안진희;김인태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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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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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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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강교량용 일반중방식 도장계열의 신설 도장계 및 재도장계의 내구수명 예측과 도막 열화곡선을 검토하기 위하여 표면처리방법과 도장 종류를 변수로 총 12종류의 도장 시험편에 대하여 실내 부식촉진시험을 실시하였다. 표면처리는 신설(공장도장)과 재도장(현장도장)에 따라 수공구 (SSPC SP-2), 동력공구 (SP-3), 블라스트 처리(SP-10)를 적용하였다. 도장 시험편은 ISO 20340 부식환경 조건에서 실시하였으며, 각 도장계별 열화곡선은 초기결함으로부터 발생된 부풂 및 녹 면적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대기 부식성 범주와 강재 내구 성능평가 기준을 이용하여 신설 및 보수 도장계의 내구수명을 실험적으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표면처리 방법에 따른 신설 도장계와 재도장계의 내구수명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대기부식성 등급 C4에서 일반중방식 신설 도장계의 내구수명은 18 ~ 21년, 재도장계는 5.3 ~ 8.0년으로 추정된다.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바디페인팅 디자인 연구: 월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작품분석을 통하여 (Body painting design research using airbrush Through analysis of works from the World Body Painting Festival)

  • 이경희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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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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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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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에어브러시는 실용적이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산업 각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에게도 필수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에어브러시는 정교한 색상, 형태,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며, 작업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어 바디페인팅 분야에서도 그 활용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월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의 에어브러시 전용 카테고리 수상 작품을 중심으로 디자인 구도, 색채 기획 및 배색과 표현기법을 분석하여 에어브러시 바디페인팅 작품의 최신 디자인 경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자인 구도에 있어서 주로 강조(emphasis)와 균형(balance)의 원리를 사용하여 상반신의 정중앙에서 메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하반신에서는 좌, 우 대칭으로 균형이 잡힌 구도가 주요한 디자인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색채 기획 및 배색으로는 주목성을 높일 수 있는 대비 배색의 활용이 주요하게 활용되었으며 셋째, 주요 수상 작품 모두 스텐실과 그라데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형태의 정확성과 입체감을 표현하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바디페인팅 디자인을 기획하고 에어브러시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작품 제작을 통해 에어브러시 바디페인팅의 예술적 활용을 대중화하고 국내 에어브러시 바디페인팅 작품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한국 사찰벽화 채색층 고착처리제 적용 연구 (A Study on Painting Layer Fixative Processing of Mural Paintings of Buddhist Temples in Korea)

  • 이화수;한경순;이상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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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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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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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과거 국내 사찰벽화 보존처리는 유공성과 친수성의 특성을 고려한 재료선정이나 적합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유럽의 재료 및 공법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합성수지를 사용하여 채색층 고착처리가 이루어진 벽화들은 현재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보존처리 효과를 규명하고자 사찰벽화 채색층 보강에 사용되는 고착제를 선별하여 고착처리 적용연구를 실시하였다. 고착제의 점도와 접착력 그리고 침투상태의 관계성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 점도가 높은 시료에서 접착력이 증가하였고, 저점도의 시료에서는 접착력이 낮게 측정되었다. 시료별 고착제의 침투상태는 유사하지만 채색층과 토양 마감면의 상응 및 결합반응은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물성 아교와 MC의 경우, 채색층을 포함하여 토양과의 고착반응이 우수한 것으로 보이며, 토양과 견고하게 결속되어 안정적인 고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합성수지계인 PVAc와 아크릴수지는 침투는 원활하지만, 토양과의 고착반응은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관중숭불도에 나타난 16세기 복식연구 (A Study of Costumes in the Palace Painting Depicting the Worship of Buddha during the Reign of King Myungjong)

  • 홍나영;김소현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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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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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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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costume style of the Chosun dynasty changed greatly after Imjinwaeran (the Japanese Invasion of Chosun Korea, 1592∼1598). Most of the extant costumes come from the late Chosun, but some costumes produced be-fore Imjinwaeran have been excavated, and in addition, information on these older constumes is contained in contemporary literature. Of especial value in the study of pre-Imjinwaeran Chosun constumes is a mid-sixteenth century palace painting depicting the worship of Buddha, a painting in the collection of the Ho-Am Art Museum in Seoul. The present study of costume during the middle Chosun dynasty focuses on this painting, and compares it with other contemporary palace paintings, and with other contemporary palace paintings, and with Nectar Ritual Paintings. The following conclusion were drawn : * Concerning woman's hair styles of the time, married women wore a large wig. Un-married women braided their hair, and then either let it fall down their back or wore it coiled on top of their head. * The major characteristic of woman's costumes was a ample, tube-like silhouette, with the ratio of the Jeogori(Korean woman's jacket) and skirt being one-to-one. * The style of Jeogori in the painting was like that of excavated remains. Some Jeogoris were simple (without decoration), while some Jeogoris were worn with red sashes. Here we can confirm the continuity of ancient Korean costumes with those of the sixteenth century * Although the skirt covered the ankles, it did not touch the ground. Because the breadth of the skirt was not wide, it seems to have been for ordinary use. Colors of skirts were mainly white or light blue. * All men in the painting wore a headdress. Ordinary men, not Buddhist monks, wore Bok-du (headstring), Chorip (straw hat), or Heuk-rip (black hat). In this painting, men wore a Heukrip which had a round Mojeong (crown). * The men wore sashes fastened around their waist to close their coats, which was different from the late Chosun, in which men bound their sashes around their chest. That gave a ration of the bodice of the coat to the length of the skirt of one-to-one, which was consistent with that of woman's clothing. * In this painting, we cannot see the Buddhist monk's headdress that appeared later in the Chosun, such as Gokkal (peaked hat), Songnak (nun's hat), and Gamtu (horsehair cap). These kinds of headdresses, which appeared in paintings from the seventeenth century, were worn widely inside or outside the home. Buddhist monks wore a light blue long coat, called Jangsam (Buddhist monk's robe) and wore Gasa (Buddhist monk's cope), a kind of ceremonial wrap, round their body. We can see that the Gasa was very splendid in the early years of the Chosun dynasty, a continuing tradition of Buddhist monk's costumes from the Kory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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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代画论中的理性精神 (Rational Spirit for Painting Theory of the Song Dynasty)

  • 진곡향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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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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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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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중국회화에서는 이미 오랜 전에 '이(理)'를 언급하였다. 송대(宋代) 이전에 교화(敎化)하고 인륜(人伦)을 돕는 것은 중국회화의 주요한 사회기능이었다. 따라서 송대(宋代) 이전에서 회화(绘画) 중에 체현된 '윤상지리(伦常之理)'는 가장 중요시 되었고 화론(画论) 중에서도 회화의 '자연지리(自然之理)', '사변지리(思辨之理)', '예술지리(艺术之理)'가 어쩌다 언급될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이르러 회화(绘画)의 '자연지리(自然之理)', '사변지리(思辨之理)', '예술지리(艺术之理)'는 광범위하게 중시되었고, '윤상지리(伦常之理)'도 몰락하지 않고 '산수화(山水画)', '화조화(花鸟画)' 등과 같이 새로운 회화소재를 찾아내었다. '이성정신(理性精神)' 의 체현은 회화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지만 필연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본문에서는 송대 화론 중에 체현된 '이성정신(理性精神)'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여기에는 그린 대상물 사이에 존재하는 지리적, 물리적 차이 등과 같이 관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연지리(自然之理)'를 포괄한다. 또한 관찰의 기초 위에 사고를 조금 첨가한, 즉 알 수 있는 '사변지리(思辨之理)'를 포괄하니, 송나라 사람들은 '상리(常理)'라고 불렀다. 송나라 사람들은 회화작품 중에서 어떤 곳이 '상리(常理)'에 부적합하면 전체작품의 풍격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다. 여기에는 또한 '정경지리(情境之理)'도 포괄한다. '정리(情理)'는 연상력에 대해 매우 높은 요구를 제기하였으니, 사고력이 한층 더 심화된 것이다. 일례로 화가가 관현악으로 구성된 음악연주회를 그릴 때에 관악기는 손가락을 눌러 소리를 내고 현악기는 줄을 타서 소리를 내는 것에 근거하여 관악기와 현악기 연주들의 순간적인 손동작을 정확하게 그려내야 한다. 여기에는 더욱 '예술지리(艺术之理)'를 포괄하니, 송나라 사람들은 '신리(神理)' 혹은 '묘리(妙理)'라고 불렀다. '신리(神理)' 혹은 '묘리(妙理)'는 창작자의 관찰과 사유 이외에도 창작자의 정신이념을 더하여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키기를 요구한다. 그 일례로 '설중파초(雪中芭蕉)'라는 작품은 이미 관찰하여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여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창작자의 '금강불후(金剛不朽)' 정신이념에 의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윤상지리(伦常之理)'도 포괄한다. 화가는 종종 인물화의 풍자적인 고사, 심지어 산수화의 우뚝한 구도를 통해 봉건 국가의 윤상(倫常)관계 및 사대부 개인의 '군자지도(君子之道)'를 나타내었다. '지리(地理)', '물리(物理)', '상리(常理)'는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물에 대해 자세하게 관찰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성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정리(情理)', '신리(神理)', '윤상지리(伦常之理)'는 자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회화의 의경(意境)과 인생의 경계 위에 회화의 격조를 승화시키기를 요구하니, 즉 기예로 도에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송나라 사람들이 회화작품에 대한 6종의 순서대로 증가하는 이성(理性)요구이다. 따라서 '종구기리(終求其理)' 는 송대 화론의 기본적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송대 이후에 '이(理)'는 중국 고전 회화미학 중에서 전형적인 범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