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lluvial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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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분석을 이용한 아산시 온양천 유역의 후빙기 후기 환경변화 (A Pollen Analysis on the Environmental Changes during the Later Half of the Postglacial Age around the Basin of Onyang River, Asan)

  • 박지훈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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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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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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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충남 온양천 유역의 후빙기 환경변화를 밝히기 위한 사례연구로서 온양천의 지류인 금곡천의 상류부(이하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선상지 퇴적층을 대상으로 화분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료채취지점은 해발고도 약 67.5m로 현재 냉온대 중부 식생대에 속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지역 일대는 약 3,000yrB.P. 이후 크게 SC-I기(期)(Pinus가 우점하는 침엽수림시대) → SC-II기(期)(Quercus·Castanea가 우점하는 낙엽활엽수림시대) → ③ SC-III기(期)(Pinus-Quercus-Ulmus/Zelkova가 우점하는 침활혼효림시대)로 변천했다. 각 시대의 연대는 SC-I기(期)와 SC-II기(期)가 약 3,000~2,000yrB.P., SC-III기(期)가 약 2,000yrB.P.~현재로 수렴된다. 전국적 후빙기 화분대와 대비하면, SC-I기(期)와 SC-II기(期)는 RIIIa 그리고 SC-III기(期)는 RIIIb에 대비된다. 그리고 약 2,000yrB.P. 이후 조사지역 일대는 삼림파괴에 따른 소나무림의 분포역이 확대되었으며, 또한 메밀화분의 출현율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SC-III기(期)는 인간간섭의 시대로서 이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삼림파괴가 본격화되었고, 당시 거주민들은 농경생활을 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 협소부에서 하상 이동성과 형태와의 상관성에 관한 하도수리학적 평가 (Hydraulic Assessment about Correlation of Fluvial Movement and River Bed Form on the Narrow Pass of Channel)

  • 최호균;김원일;이삼희;안원식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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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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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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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하천은 지역마다 독특한 하도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70 %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노년기에 지형도 적지 않다. 이를 가로 지르는 우리나라 하천에서 특이한 하도형태의 모습을 보이는 구간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모습이 충적하도와 침식하도가 연속해 발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천 협소부이다. 하천 협소부란 하천지형학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용어이며, 하도수리학에서는 지배유량에 종속되는 일정하폭의 범위를 크게 벗어난 하천병목구간을 뜻한다. 이러한 협소부 주변지역은 전형적인 수해상습 지역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협소부 구간에서 하도특성을 반영한 조사 및 연구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선산지역에 위치한 하천 협소부에서 하도형태에 대하여 조사하고 하도수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모래하천인 조사구간의 저수로 하상에서 아주 미세한 유사분급 현상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하도변화의 작용력에 의한 유사분급 현상이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는 완만한 하상경사, 균일성에 가까운 하상재료의 분포 및 공급에 기인한다고 판단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적인 현상보다는 골재채취 등의 인위적 교란에 따른 유사분급이 확연하다고 추정되었다. 그리고 협소부의 배수구역에서 과거 활발했던 단단면 이동상 하도가 유심부의 이동과 더불어 최근 급격하게 복단면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저수로의 하폭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궁극적으로 이상홍수 발생시 복단면 가중 혹은 홍수단면적 축소의 원인이 된다. 또한, 저수로에서 호안 또는 제방 아래 부분의 국소세굴이 야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치고도 모델을 이용한 사천만 해안지역의 3차원 지형분석 (Three Dimensional Analysis Using Digital Elevation Model on the Coastal Landform of the Sacheon Bay, South Sea of Korea)

  • 이민부;김남신;한균형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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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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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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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은 경남 사천만을 중심으로 위성영상과 GIS 기법을 이용하여 수치지형도와 수치해도를 결합한 수치고도 모델(DEM) 제작을 통해 육지와 천해를 연계한 해양지형의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수치고도모델의 제작은 육지 고도 및 해저 수심 레이어 추출 UTM 재투영, 좌표점의 이동과 보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 졌다. 조류이동, 천해퇴적, 수심 등 해저지형 분석은 Landsat TM 밴드 육안분석, 육지부 마스킹, 밴드합성, 회귀분석 등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천해 실측자료는 오차를 수정하여 분석에 이용되었다. 수치고도모델에서 분석된 지형요소들은 하천, 선상지, 조류, 단구, 해적퇴적층 등이다. 연안 퇴적작용은 하천 운반물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특히 진양호의 배수로인 가화천은 계절작으로 여름철에 공급량이 많으며 조류의 영향이 적은 곳에 퇴적층이 잘 발달하였다. 단구지형이 발달한 만안쪽에는 조류퇴적물의 영향이 크고, 소규모 만입은 해안류에 의한 운반물오 폐쇄되는 특성을 보인다. 사천만 동안의 선상지 지형은 해저까지 연장되어 발달하고 있다. 진주만 뱅크는 잔류 구릉이 침수된 것으로 미립물의 해저 퇴적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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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적하천(沖積河川)의 수로양상(水路樣相)에 따른 유사(流砂) 및 흐름특성(特性) (Characteristics of Sediment and Flow with Channel Patterns in Alluvial Rivers)

  • 이종석;이대철;배동만;차영기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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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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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7-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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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논문은 충적하천에서 수로의 양상조건에 따른 유사 및 흐름특성을 해석함으로써 수로의 변이를 예측할 수 있는 수치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이다. 하천의 흐름은 하상 및 제방재료 특성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복잡한 관계를 이루면서 수로변이를 통하여 형태학적으로 안정적인 형상을 유지하고 흐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직선형수로는 드물고 사행 또는 망류상을 이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로변이를 모의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수로중심선 곡률반경 $r_c$값의 양과 음의 부호수에 따라 수로를 구분 즉, $r_c$의 양 또는 음의 값이 하나 만으로 이루어진 단만곡수로(single-bend channel)와 양과 음이 둘 이상의 값을 갖는 복만곡수로(multi-bend channel)로 구분하여 이들 수로에서의 편수위상승, 나선운동, 하상 및 수심평균유속의 불규칙 현상의 영향에 의한 유사이동과 흐름특성을 해석한다. 단만곡수로는 타 _모형의 실험자료와 복만곡수로는 금강의 매포수위관측소를 시점으로하는 연구구간에서 실측치 현장자료와 비교분석함으로써 본 모형의 적용성을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는 대체로 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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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학적 관점에서 본 고대인의 생활터전 유형 및 시굴 추천지점 -충남 아산 '온주지구 도시개발 사업부지'를 사례로- (The Type of Dwelling Sites of Ancient People and Excavation-Recommended Spot in the Viewpoint of Geomorphology - 'Ohnju Region Urban Development Business Site' as an Example -)

  • 박지훈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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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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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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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목적은 지형학적 관점에서 유구가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릉의 특정한 구역을 추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시굴 추천구역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필자는 충남 아산 '온주지구 도시개발 사업부지'(이하 조사지역)를 대상으로 당시 거주했던 고대인의 생활터전 유형을 파악하고 그리고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구릉의 미지형 특성을 고려하여 유구가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추천하고자 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지역 일대에서 거주했을 고대인의 생활터전 유형은 크게 Type-I의 '저구릉+저습지' 그리고 Type-II의 '대소(大小)의 선상지(또는 하안단구)+저습지' 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조사지역에서 유구 분포 가능성이 높은 구역 즉, 시굴 추천구역은 '구릉의 미지형 단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정부사면과 정부평탄면이다. 정부사면과 정부평탄면이 조사지역에서 차지하는 개별 면적 비율은 각각 12.9%와 10.2%로서 면적 순위로는 각각 3위와 6위에 해당된다. 그리고 조사지역의 곡저평야(또는 곡저면)에서 시굴 추천구역은 소규모 선상지의 선단 혹은 매몰선단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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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분지(安溪盆地)의 지형발달 (The Geomorphic Development of Angyae Basin)

  • 박병수;손명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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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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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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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우리나라 대하천 유역의 곳곳에는 분지(盆地)들이 산재(散在)한다. 분지저(盆地底)(basin floor)에는 주변을 둘러싼 산지에서 하천이 운반해 온 사력물질(砂礫物質)이 쌓여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행정 경제 문화적 중심지를 이룬다. 산간분지(山間盆地)는 배후산지(背後山地)와 구릉지(丘陵地), 그리고 저평지(低平地)로 구성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퇴적암 지역에 위치한 안계분지(安溪盆地)를 선정하여 그 형성과정(形成過程)과 형성시기(形成時期)를 구명(究明)해 보고자 한다. 안계분지내에 분포하는 해발고도 $80{\sim}100m$의 구릉지는 온난다습한 기후하에서 지질연경차와 지질구조선을 따라 심층풍화된 기반암 풍화층이 탈거되면서 만들어진 etchplain이 해석되고 남겨진 잔유물이다. 이들 구릉지는 etchplain 형성시부터 비교적 높은 기복을 이루었기 때문에 유수의 작용을 받은 적이 없다. 이들 구릉지로 표현되는 etchplain은 위천의 하천시스템이 평형상태를 이루어 위천의 하상이 국지적 침식기준면으로 작용함으로써 낙동강 상류유역에 고위 하안단구가 형성되고 서부리에 절단곡류가 만들어진 동일 시기에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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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하천 및 육상 골재 자원의 부존 현황과 특성 (Distribution, Preservation Characteristics of Land and River Natural Aggregates in Nonsan City, Korea)

  • 윤현호;홍세선;한민;이진영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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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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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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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천연골재(Natural aggregate)는 인간활동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건축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최근 골재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자원의 특성상 원거리에서 조달하기가 어렵다. 이 연구는 시군단위 골재자원조사의 일환으로 2023년 충청남도 논산시를 대상으로 수행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골재부존지역의 분포와 특성을 파악하였다. 논산시는 금강 하구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져있으며 금강 본류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한다. 논산시의 지형은 동부의 산악지대와 서부의 평야지대를 형성하는 동고서저형의 지형적 특색을 지니며 금강의 지류인 논산천, 노성천, 강경천 등을 포함하여 33개의 국가 및 지방하천이 분포한다. 모든 하천들은 고지대인 북쪽과 동쪽에서 발원하여 논산천과 합류한 뒤 논산시의 서쪽 경계에서 금강 본류의 좌안으로 합류한다. 시추 결과는 고지대인 북쪽과 동쪽에서 얕은 심도를 보이며 서쪽으로 갈수록 깊은 심도를 보여 금강 본류 인근에서 최대깊이인 25m를 보인다. 계산된 육상골재의 총 부존량은 246,789,000m3이며, 개발 가능량은 172,750,000m3이다. 하천골재의 총 부존량은 5,236,000m3 이며, 개발가능량은 3,765,000m3로 나타났다. 골재의 분포양상은 지형 및 지질, 수계의 발달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부존량은 산간지역에서 미비하며 하천과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는 지역에서 많은 양의 골재자원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부존심도는 4m 이상의 깊이에서 나타난다. 논산시의 골재자원 분포는 하천작용과 해수면 변동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서해안의 큰 조차는 골재자원의 부존에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 단층의 지형 및 활동성 (A Study on the Geomorphology and Activity of Jinbu Fault in Pyeongchang-gun, Gangwon Province)

  • 이광률;조영동;김대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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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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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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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의 진부 단층선을 대상으로, 단층 및 하천 지형의 분포 특성과 단층 파쇄 점토의 광물 조성을 분석하여, 활단층의 존재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진부 단층선을 따라 오대천의 상류와 연곡천 상류는 뚜렷한 단층선곡을 형성하고 있다. 진부 단층선의 남단인 간평리의 오대천 우안의 사면에서는 삼각말단면, 단층잔구, 단층와지, 선상지 등 단층 작용과 관계된 지형들이 선상으로 분포하고 있다. 단층와지에 위치한 5개의 노두($jbf1{\sim}5$)에서는 단층 파쇄 점토대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화강암 풍화층에 발달한 단층 노두인 jbf1은 뚜렷한 단층면을 가지며, 일라이트와 로몬타이트를 함유한 단층점토가 확인되고 있다. jbf4-2-3-5를 잇는 진부 단층선은 매우 오래전부터 작용했던 광역적 인 압축 응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고, jbf1 단층은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후기 이전의 시기에 발생한 진부 단층선의 지류 단층일 것으로 판단된다. 진부 단층선 동 서측 지괴의 수직적 변위 속도는 $0.024{\sim}0.027m/ka$로 계산되었다.

낙동강 하구 만입지의 지형발달 (Geomorphological Development of Embayment Area at the estuary of Nakdong River)

  • 양재혁;조국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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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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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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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우리나라 동남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낙동강 하구 만입에는 대규모의 충적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외형적으로 이들은 하천과 해양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델타의 성격을 보이지만 만입 충적물의 퇴적층후는 일반적인 델타와는 다른 층서적 특징을 나타낸다. 이들의 발달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남-북, 동-서 횡단면의 총 108개 지점의 시추 주상도를 검토하고 이 중 53개 지점에 대해서는 층후, 구성물질, 패각의 존재유무, 퇴적상을 도식화하고 연대분석(AMS)을 시도하였다. 지형적 배경, 구성물질의 특징과 규모, 층서적 특징, 연대측정 결과를 고려할 때, 낙동강 하구 만입 충적지는 지구조 운동에 의해 다양한 방향의 산지들이 만입을 형성한 후, 여기에 사면 쇄설성 물질, 하천 퇴적물, 홀로세해진시기의 해양퇴적물($7830{\pm}40BP{\sim}5680{\pm}50BP$)이 시기와 공간을 달리하며 퇴적된 것으로 파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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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집현 장흥리 유적 제4기 퇴적층 형성 및 식생환경 연구 (Formation Environment of Quaternary deposits and Palynology of Jangheung-ri Archaeological Site (Jiphyeon County, Jinju City), Korea)

  • 김주용;박영철;양동윤;봉필윤;서영남;이윤수;김진관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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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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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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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국의 후기 구석기 유적 중에서 하성기원의 한데유적은 주로 하상 비고 약 30m 이내의 저평한 구릉지와 곡간지, 그리고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런 지형은 옛사람의 생활공간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본 연구는 집현 장흥리 후기 구석기 유적지의 제4기층의 분포, 입도분석, 연대측정, 화분분석, 지화학과 점토광물, 박편분석, 대자율 분포 등의 연구를 통하여, 장흥리 유적의 제4기말 고토양층과 퇴적층 형성환경과 식생활환경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적지층 분류와 형성시기 연구결과, 장흥리 구석기 유적지는 하부로부터 (1) 사면기원퇴적층/하부 고토양층, (2) 신기하성사력층과 유기질 점토층, (3) 신기 고토양층으로 3대분할 수 있다. 이 중 신기 고토양층은 홀로세 동안 하성범람과 범람 기간 사이의 정지기 동안 형성된 건열(desication cracks)을 포함하고 있다. 장흥리 유적의 신기 하성사력층과 유기질 니층은 최종빙기 최성기 이후에 형성된 지층이다. 약 17Ka 이후에는 신기하성사력층과 유기질 점토층의 형성이 활발했으며, 장흥리 유적에서 약 15,000yrsB.P와 11,000yrsB.P에 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 하성퇴적층은 플라이스토세 최말기인 B$\Phi$lling, Older Dryas, Allerod, 그리고 Younger Dryas에 걸쳐서 유기질 니층이 현저히 발달되고 있다. 장흥리 유적 일대의 약 14만년전 이후에서 약 1만년전 까지 고기 남강의 주기적 범람이 잇었으며, 배후 습지에는 유기질 니층을 형성시켰다. 화분연구 결과, 약 만년전까지 목본류(Abies/Picea-Betula)와 초본류(Ranunculaceae, Compositae, Cyperaceae) 들이 번성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장흥리 유적의 하부 고토양층에서는 석기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후기 구석기 유적들의 입지환경을 검토해 볼 때, 하천주변과 자연 제방 위에 범람으로 인하여 후기 구석기인들의 생업활동이 매몰되었음을 시사한다. 장흥리 유적의 하부 고토양층의 형성시기는 약 22,170yrsB.P(구덩-R35)에서 18,730yrsB.P(구덩-K17)에 걸치며, 장흥리 유적 일대는 고기 남강의 하상변동이 심했다. 특히, 장흥리 유적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형삭박이 활발했으며, 최종빙기 최성기 초기에서 약 17,000yrsB.P까지 활발히 일어났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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