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ar rel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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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자 유품의 과학적 보존: 지상작전사령부 소장 지역유품 중심으로 (Scientific Preservation of the Relics left by the Fallen Heroes of the Korean War: Focusing on the Local Relics Kept by the Ground Operations Command)

  • 박민선;오승준;이호연;위광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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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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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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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발굴된 지역 유품 중 지상작전 사령부 전시관에 소장된 7건(정화제병, 독수리문양 단추, 계급장, 반합, M1 Grand-총기손질도구, 카빈완탄, 탄통)의 6·25 전사자 유품에 대하여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FT-IR 분석 결과 정화제병 내부 잔존물이 Trisodium phosphate와 유사 스펙트럼으로 확인되어 전쟁 시 식수 및 식품 정화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었으며, 3차원 디지털 촬영기법을 통해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운 탄통의 각인된 명문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미경 및 육안 관찰 등을 기초로 한 상태조사를 진행하여 각각의 유품에 대한 보존처리 방향성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처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다양한 전쟁 유품에 대한 보존처리 방향성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자원화에 관한 연구: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ourism Resources of Baekje Restoration War : Focus on Yesan Imjon Fortress & Hongju Juryu Fortress)

  • 최인호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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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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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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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백제부흥전쟁의 핵심 지도부가 위치했던 항전 중심지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의 역사적 의의, 주요 유산들을 바탕으로 관광자원화 방법을 탐색했다. 백제패망 이후 임존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전쟁의 과정, 주요인물, 임존성과 주류성, 부흥전쟁관련 전설 등을 살펴보았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가치는 장소정체성 측면과 다크투어리즘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된다. 백제부흥전쟁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 사례를 검토한 후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크게 자원화의 요소로는 인물, 전투, 유물, 장소, 명칭 전설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현 전략, 체험전략, 하드브랜딩 전략, 소프트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재현전략의 사례로는 백강전투 재현 이벤트를 제시했다. 체험전략으로는 도보체험 및 백제토기 체험 전략이 있다. 하드브랜딩 전략으로는 주요인물 조형물 설치와 관광안내표지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소프트브랜딩 전략으로는 백제부흥전쟁 관련 산성의 브랜드화를 통해 로고마크, 캐치 프레이즈, 캐릭터 상품, 영상콘텐츠, 이야기지도 제작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세기 치마·저고리의 소재 연구 (A Study on the Textiles of Female Chima·Jeogori in the 20th Century)

  • 조효숙;임현주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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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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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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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is study analyzed the fabrics of Chima, Jeogori of the 20th century. It was based on Kyungwoon Museum relics, newspaper articles and photographs. This research focused on the transition process that has been organized into three stages. The first stage is from the opening of a port to the colonial period in Korea. By this time, the casual wear Hanbok was made with the traditional cotton and woolen textiles in addition to quite a lot of upscale clothing textiles. Stage two is from 1970s to the period after the liberation and Western Costumes represent the time of when the suit was mixed. At the time of the war, due to social and economic difficulties, convenience and practicality were emphasized rather than focusing on aesthetic characteristics. Third period is from the 1980s to the 1990s when the Hanbok was no longer considered a casual wear. Instead, its high quality and elegance redefined it to be a formal wear.

지역 기록을 활용한 로컬리티의 형성과 재구성 - 일본 지바[千葉]현 다테야마[館山] 사례를 중심으로 - (Making and Rebuilding of Localities by Using Local Documents - In the Case of Tateyama City, Chiba Prefecture(千葉県, Chiba-ken) Japan -)

  • 송정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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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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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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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지역기록을 활용하여 로컬리티를 새롭게 형성한 일본의 다테야마를 방문하여 이 운동을 주도한 아이자와 교수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답사하며 설명을 듣고 관찰하고, 관련 자료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지역 기록을 활용하여 로컬리티를 형성한 사례로 사면석탑에 새겨진 나무아미타불을 통해 <아시아와 우정을 나누는 평화의 도시>, 아오키 시게루가 "바다의 선물[海の幸]"을 그린 장소가 다테야마임에 착안하여 <화가가 사랑했던 예술의 도시>라는 로컬리티를 형성하고 있었다. 유적의 기록화를 통해 로컬리티를 재구성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사토미성이 유명한 대하전기소설인 "사토미 팔견전"의 무대임을 밝혀서 유적지로 지정 보존하고, 잊혔던 태평양 전쟁의 유적을 발굴 연구하여 평화학습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며, <평화의 도시>라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로컬리티로 재구성하고 있었다.

"개주"와 "군복"과 "융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Kea Ju", "Goon Bok" and "Yoong Bok")

  • 임명미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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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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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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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1. The old Korean costume had two different kind of dress, one was a military uniform (Goon bok) for military only and the other was uniform (Yoongbok) for civilian and militarian. 2. The military uniform (Goonbok) were dressed under armour, was for war time. And the civilian and military uniform were dressed under Mo (Hat) and Po (Coat dress), was for War time or emergent case. 3. Armour were made of leather in ancient times but later they were made of metal. 4. In generally, armour is classified; 1) To protect neck 2) To protect shoulders and arms 3) To protect breast 4) To protect both legs 5) To protect hands 5. Armour and military uniform (Goonbok) for military only. at the time of three Nations (Ko-kuryo, Bakje. Silla) 1) Armour-a) Identified by found relics or ancient wall picture. b) They had improver! armour. c) Armour of three Nations were resembled each other. 2) Military uniform(Goonbok) a) The Jeogori reached to hip area was called Jangyoo. b) The pants were tight trousers. 6. Armour and military uniform (Goonbok) for military only at Koryo Dynasty. 1) They had improved armour like three nation's age. 2) They were made of iron. leather, paper or cloth 3) The color was white. puple. red. 4) Military uniform(Goonbok) a) Hat-(1) Banggak (2) Josamoja (3) Ibgak (4) Jakwan (5) Sabgak (6) Sumale (7) Jaragwan (8) Kummoja (9) Mubyunkwan (10) Pyungyunchek b) Dress-(l) Jayeisokade (2) Bosanghwa Gayendae (3) Hongbeja Rokrahansam (4) Jag- ongbok Hongeung (5) Jagongbok Jogeung (6) Kumyeisokdae (7) Bilapeja Rokrahansam (8) Jasupoto (9) Kumyei Honggung (10) Kumyei Dokuyeunsokdae (11) Bibosunghwa Dongokumdae (12) Bidaesuyei Kayeundae (13) Jasosulansam (14) Biyeiko (15) Chung-yei Dongsim Sokdae 7. Armour and military uniform of Lee Dynasty 1) Armour-a) the Helmets were attached with visor ar without visor, and later it was added the neck protecter. b) dresses were given various names according to the materials used. for example, Suiejakap or Kyungfunkap. 2) The military uniform (Goonbok) were composed by molip, Hyunchungsakpuja, Jundae, Soowhaja. 8. Military uniform (yoongbok) for civilian and militarian 1) The unifom was developped through Imjin war, Byungja war since the middle of Lee Dynasty. 2) The military uniform (Goonbok), (Yoongbok), armour were by the established dress reg-ulation of imperial ordinance dated April 8th, 1895 which falls 35th year of Kojong. the dress regulation was based upon the western uni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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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출토 군화의 형태 복원을 위한 3차원 디지털 기술의 적용 및 보존처리 (Application and conservation of 3D technology for the restoration of the original shape of military boots excavated in the DMZ)

  • 오승준;위광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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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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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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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발굴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의 보존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3D 기술의 적용과 가역성 및 안정성이 우수한 보존 재료를 이용해 군화류 2점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3D 스캐닝과 모델링을 통해 군화를 신었던 전사자의 발 사이즈를 추정해 볼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3D 출력 구조체를 이용해 원형을 복원하였다. 원형 복원은 출토 유품의 오염물 제거와 유연제 처리 작업을 거쳐 구조체의 형태로 복원하였으며, 열화되어 찢겨지거나 멸실된 부분은 접합 및 메움처리 후 고색처리를 통해 원형을 복원하였다. 보존처리 후 2종의 군화 모두 밑창과 발등 부분은 고무류, 발등 일부와 발목 부분은 합성가죽류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방수 또는 방한의 목적으로 제작되어 1944년에 도입된 모델 Shoe Pac(M-1944, 12-inch) 방한화와 유사한 군화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보존처리를 통해 출토된 유품의 제작기법과 재질, 용도 등을 밝혀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로서 과학적 보존처리와 3D 기술의 융합적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복식과 무기의 갖춤 상황에서의 무예연구 (A Study on martial arts when Equipped with Weapons, Clothes and Other Accessories)

  • 황호영;최재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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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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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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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현재 한반도에 터를 잡고 사는 우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과거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북방지역까지 넓게 퍼져 살았다. 평상시는 여러 나라들과 서로 교역을 하였지만 사이가 좋지 않을 때에는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나라들이 등장하고 사라져갔다. 이러한 역사 속에 다양한 문화가 이루어져 왔고 그 중에 전통무예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무예는 조선 후기 화약무기의 발달과 일본의 식민지, 6.25전쟁을 겪으면서 그 명맥이 거의 단절 되었다. 다행이 사서와, 무예서의 기록과 유물이 뒷받침 되어 우리가 전통무예를 연구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조선후기 편찬된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기예를 소홀히 했던 것을 반성하고 조선과 중국, 일본의 기예를 수용하여 엮은 책으로 상세한 설명과 그림, 복식과 무기제원까지 기록 되어 있어 무예연구에 있어 가치가 있다. 그러나 무예도보통지를 근간으로 하는 무예단체나 개인의 기예가 다르며 어느 단체들은 가짓수를 가지고 논쟁 하고 있어 문제이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발맞추어 스마트의 발달과 시장의 확대로 수많은 교육용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학교 수업 내용에 대한 앱은 전무한 현실에서 교수자가 직접 앱을 개발하여 학교 수업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인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학교 수업 내용을 학습하고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부산시 중구 40계단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 (The 40 Stairs Cultural-Street Design in Susan City)

  • 최정윤;강영조;강동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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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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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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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In study, various notions regarding historic landscapes and rehabilitation were first investigated, and efficient rehabilitation schemes on modem historic landscapes were analyzed. On the basis of these theological analyses, an underlying scheme on the rehabilitation of modern historic landscapes was drawn up for '40 Stair Cultural Street' in Jung-gu, Busan City. Rehabilitating historic landscapes not only expresses a positive method to preserving sites and relics of heritage, but also an idea of preservation and rehabilitation based on interpretations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of value in this present day. Its significance is, therefore, to construct an ideal urban landscape in which the past, present and future can coexist. The rehabilitation of historic landscapes will become a psychological pillar to the people living in cities and will be able to lead the various types of urban activities as effective landmarks creating accessibility and representing perpetuity, as rehabilitated landscapes last through the passage of time. In addition, since historic and cultural landscape resources significantly represent regional identities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that are protected and maintained, they may result in the succession of time and space in regional and urban historical culture and contribute to improving local images and impressions, allowing citizens and tourists to experience many diverse historic and cultural environments. The underlying scheme on the development of '40 Stair Cultural Street' in the study has been drawn up with a focus on the rehabilitation of modern historic value drawn out of the 40 stairs. The area around the 40 stairs, which was shaped as a stronghold of refugees who fled for safety during the Korean War, has changed as dramatically as people can no longer get a feel of the circumstances of that period. Local historians and residents, however, still share the joys and sorrows of refugee life as sad memories. Based on the historical fact, landscape planting, street furniture, outdoor color schemes & signage, traffic systems, symbolic 3-D models and pavement designs are underway.

미국에서 환수한 조선왕실 인장문화재의 가치와 과제 (The Value and Agenda on Seal of Joseon Royal Family Retrieved from USA)

  • 성인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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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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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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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국가 중요문화재가 환수되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4년 4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에서 사용한 인장 9점을 한국 측에 정식 반환한 것이다. 이들 인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해병대 장교가 덕수궁에서 불법으로 반출한 문화재로 그 후손이 보관해 오다가,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의해 압수되었으며 불법 반출임이 밝혀짐에 따라 한국으로의 반환이 결정된 유물들이다. 환수한 유물은 대한제국의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어보인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를 비롯해, 조선시대 국새인 <유서지보(諭書之寶)>와 <준명지보(濬明之寶)> 등 2점과, 왕실 소장 사인(私印)인 <쌍리(雙?)>, <우천하사(友天下士)>, <연향(硯香)>, <춘화(春華)>,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 등 5점으로 총 9점이다. 이 글에서는 환수한 인장문화재의 이해를 위해 우선 대한제국 국새의 제작과 이동경로를 검토하고, 조선시대 국새의 개요 및 왕실 사인 연구의 중요자료인 "보소당인존(寶蘇堂印存)"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또한 환수한 개별 인장들의 제작 배경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고 인장문화재 환수에 대한 남겨진 과제를 제시하였다.

비무장지대(DMZ) 문화유적 현황과 보전방안 (Status and Preservation of Cultural Relics in the Demilitarized Zone)

  • 이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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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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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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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현재까지 알려진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 DMZ) 내의 문화재는 14종 35개소이지만 앞으로 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지하에 묻혀있는 철원도성(鐵原都城)과 김화 병자호란 전골총(戰骨塚)은 남과 북이 공동조사를 실시하여 그 실체를 밝히는 것이 보존방향의 첫걸음일 것이다. 특히 철원도성의 공동조사는 남북이 오랫동안 동일한 역사와 문화전통을 지녀온 같은 민족임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무대로 전환시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김화의 전골총도 청(淸)의 침입에 대항하여 싸운 평안도 근왕군(謹王軍)의 전몰자 집단무덤인 만큼 남북의 공동조사를 통하여 그 위치와 규모 등을 확인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무장지대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한 국제적 전쟁인 한국전쟁의 유산이라는 점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의 요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0여종의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외에도 6,000여종의 온대림을 갖고 있어 세계자연유산의 자격도 갖추고 있으므로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의 자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비무장지대는 한국전 당시의 수많은 고지, 땅굴, 진지 등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휴전협정으로 생긴 감시초소(GP), 군사분계선, 남북한 한계선 철조망, 판문점 등이 남아있어 그 일부구간과 전쟁시설을 선별하여 근대 문화재로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끝으로 도라산의 봉수지는 복원하여 남과 북이 평양-개성-도라산-서울을 잇는 전통시대의 통신시설을 필요시 재연하여 남북간의 원활한 소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종전으로 인한 비무장지대의 난개발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 및 문화재 전문가들은 비무장지대의 문화재 파악과 보전에 힘써야 할 것이며 무분별한 조사나 지뢰제거 등의 문제도 일관성 있게 통제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