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벼 재배양식 및 제초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저항성잡초 발생면적 및 초종을 파악하여 올바른 저항성잡초에 대한 방제체계를 확립하고자 조사한 결과이다. 본 조사는 충북지역 벼 재배 260농가를 대상으로 재배형태와 제초제 사용실태, 저항성잡초 발생현황을 농가 설문조사 하였고, 충북지역 400지점의 논토양을 채취하여 저항성잡초 발생면적을 추정하였다. 충북지역 벼 재배 농가의 경우 99.6%가 기계이앙을 하고 있었으며 제초제 사용은 이앙 전과 이앙 후 10일 이내에 2회 사용하는 농가가 전체의 78%를 차지하였다. 사용시기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는 이앙 전에는 butachlor가 46.6%, 중기제초제는 mefenacet + pyrazosulfuron-ethyl이 10.7% 였다. 경엽처리 제초제의 경우 bentazone 단제 및 혼합제가 62%를 차지하였다. 충북지방 논에서 우점하는 잡초는 피로 16.2%이었으며, 올챙이고랭이는 12.2%, 물달개비는 11.9%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잡초 중 저항성을 나타낸 잡초는 올챙이고랭이가 20%로 가장 높았고, 물달개비 19.2%, 벗풀 12.8%, 피 12.2%의 순이었다. 충북지역 저항성잡초의 발생 비율은 2011~2012년 2회 조사 결과, 평균 26.8%로 충북지역 논 면적 중 13,167 ha에 해당되는 것이다. 충북의 시군별 발생면적은 청주청원지역이 4,164 ha로 가장 넓었고,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성잡초는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로 66~67%가 저항성으로 나타났다. 저항성 피의 발생비율도 2011년 9.5%에서 2012년 조사에서는 13.4%로 증가하였다.
유전자변형(genetically modified, GM)작물의 종자 및 꽃가루를 통한 환경 생태계로의 확산은 안전성평가와 안전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국내에서는 LMO법에 따라 GM 작물의 개발 및 생산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GM 작물의 상업화를 위한 환경모니터링에 대한 방법, 기간, 빈도 등에 대한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제초제저항성 들잔디(zoysiagrass)의 야외환경모니터링을 수행을 통한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GM 들잔디는 제초제저항 형질의 JG21과 JG21에 방사능처리로 웅성불임을 유도한 JG21-MS 등 2개의 이벤트를 이용하였다. 환경모니터링은 충남 성환, 충북 오창, 제주대 및 제주 납원읍 등 4개 격리포장 주변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종자 및 영양번식체에 의한 산포 조사와 화분에 의한 유전자이동에 대해 수행되었다. 모니터링 수행 결과 3개 지역에서 유전자이동 및 산포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2012년 제주 남원읍 지역 조사에서 격리포장 주변 2 m 부근에서 JG21 들잔디 1개체의 유출이 발견되어 보고 및 안전관리 조치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GM 들잔디의 검출 방법과 환경모니터링 기법들은 GM 들잔디 개발을 위한 포장시험 연구와 상업화 후 환경모니터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라북도 지역 논에서 발생되고 있는 저항성잡초와 문제 잡초의 발생 모니터링을 통하여 효율적인 논 잡초 방제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험을 수행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북지역 논에서의 잡초 발생 분포와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제초제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우점초종은 피, 올방개,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등이었으며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제초제는 초 중기처리 제초제(48.0%)>이앙전처리 제초제(36.7%)>경엽처리 제초제(15.3%) 순이었다. 논 토양조사에 의해 전북지역 제초제 저항성잡초 발생정도를 조사한 결과, 제초제 저항성잡초 발생면적은 총 재배면적의 18.4%인 24,413 ha 였으며 발생 초종은 4초종으로 올챙이고랭이(39.0%)>물달개비(27.8%)>강피(16.6%), 알방동사니(16.6%) 순으로 발생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전북지역의 제초제 저항성잡초 발생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제초제 저항성잡초 관리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 sulfonylurea계 논 제초제 저항성 잡초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지역 논 잡초 방제기술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2011년에 경기도 벼 재배면적 2,000ha이상이며 4개 권역으로 구분한 남부(평택시, 용인시), 동부내륙(여주군, 안성시), 서부해안(파주시), 경기북부(연천군) 등 6개 시군의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경기도내 논에서 주로 발생하는 논잡초는 피, 올방개, 벗풀,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올미, 자귀풀, 알방동사니, 가막사리, 여뀌바늘 순이었으며, 주로 사용하는 제초제는 뷰타클로르 캡슐현탁제, 벤조비사이클론펜트 라자마이드 이마조설퓨론액상수화제, 사이클로설파뮤론 메페나셋액상수화제, 뷰타클로르입제, 옥사디아존유제 순이었다. 발생 논잡초 중 농가가 SU계 제초제 저항성으로 의심하는 논잡초는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올미, 알방동사니 등이 있는데, 논토양 저항성잡초 포트검정 결과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가 저항성잡초로 추정되어 금후 저항성 논잡초 발생 모니터링을 통하여 보다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며, 저항성 논잡초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기술 체계확립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벼 무논점파재배에 따른 잡초성벼 발생율을 담수산파 및 기계이앙재배와 비교하고, 무논점파와 담수산파재배포장을 기계이앙으로 전환하였을 때 잡초성벼 발생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년 연속 무논점파 및 담수산파 재배할 경우, 잡초성벼 발생은 기계이앙보다 각각 2.5배 및 12배 증가하였다. 그리고 3년간 연속하여 무논점파와 담수산파로 재배한 논에서 잡초성벼는 기계이앙보다 각각 4.2배, 4배 증가하였다. 무논점파 및 담수산파를 3년간 연작 후 기계이앙 재배로 전환한 논에서 잡초성벼 발생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3배, 0.7배 감소하여, 담수표면산파보다 무논점파에서 감소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이앙재배로 3년간 연작한 포장을 다음해 무논점파와 담수산파하였을 경우는 잡초성벼 발생이 각각 전년도에 비해 0.8배, 1.1배로 기계이앙재배시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아 잡초성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직파재배 할 경우 담수산파보다는 무논점파가 유리하나 2년 이상 연작은 피하고, 기계이앙재배와 무논점파를 번갈아 하는 것이 잡초성벼 발생을 줄이는 재배방법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벼 수확 전에 사료맥류를 파종 재배할 경우 뚝새풀의 친환경적 방제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되었다. 해수를 뚝새풀 발생전, 1엽 그리고 2엽기에 30, 50, 100% 농도로 처리한 결과, 뚝새풀은 1엽기에 100% 처리에서 50% 정도 억제되었다. 또한 무기염류 처리에 의한 보리생육과 뚝새풀의 방제효과를 검토한 결과 보리의 출현율은 sodium chloride 처리에서는 영향이 없으나, ferrous sulfate의 처리에서는 35~50% 정도 낮았으며, 뚝새풀은 sodium chloride 처리에서 36~44%, ferrous sulfate의 처리에서 47.5~78.8% 정도 억제되었다. 작물 파종량 증가에 의한 뚝새풀의 발생억제 효과를 검토한 결과, 보리의 파종량이 많을수록 입모수가 많고, 뚝새풀의 발생량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조사료 수량은 $300kg\;ha^{-1}$ 파종에서 가장 높았다. 결과적으로 벼 수확전 입모중 사료맥류 재배시 뚝새풀의 친환경적인 방제는 50% 정도의 수준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벼 최소경운 건답직파재배기술을 이용하여 논잡초성벼 방제를 시도하기 위하여 2011년에 수행되었다. 벼 최소경운 건답직파재배는 1자형 로타리날을 이용하여 무경운 상태의 논에서 조파 27 cm간격으로 폭 4 cm의 파종골을 내어 파종하는 벼 건답직파재배 기술이다. 이 재배기술은 파종 작업시 경운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잡초성벼 방제가 가능하다. 2012년의 경우 4월 28일 잡초성벼가 발생을 시작하였고 5월 9일경 잡초성벼 발생 비율이 61.9% 이었다. 이때 파종을 하고 파종후 10일 제초제를 처리하면 89~96%, 파종후 15일에 처리하면 97~99%의 잡초성벼를 방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에 따라 잡초성벼 발생은 4월중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잡초성벼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 안정적인 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4월 15~20일경 관개하여 잡초성벼 발생을 유도하여 적정파종시기가 당겨지는 방법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메타게놈(metagenome)은 연구실에서 배양이 불가능한 미생물을 포함한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유전자를 직접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지구상 거의 모든 자연, 인공 환경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 DNA를 분리 정제하는 것이 가능하며, 재조합 DNA 기술 등을 이용하여 배양 가능한 숙주미생물에 메타지놈을 클로닝함으로서 메타지놈 라이브러리를 제작할 수 있다. 최근 메타게노믹스를 통하여 자연계에 존재하고 있는 대다수의 미생물들이 실험실에서 배양되지 않았던 이유를 구명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태학적인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점차 그 응용 분야와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메타게놈의 응용 분야 확대의 한 방안으로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제초활성 물질 및 제초활성 물질 생산에 필요한 유전자를 확보하기 위해 메타게놈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오이 떡잎절편 검정, 미세조류 생장저해 검정, 종자발아 저해 검정의 HTS (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구축된 시스템으로부터 선발된 최종 단일 클론인 9-G1과 9-G12의 바랭이에 대한 in vivo assay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HTS 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 하였다. 후속연구로서 활성단일클론이 만들어내는 제초활성물질의 동정 및 제초활성물질을 합성하는 유전자군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장성지역 잔디 재배지에서 총생 증상의 들잔디가 발생하였다. 총생 증상의 들잔디는 작고 다발형태로 유의한 형태적인 변화를 보였고, 병징은 여러 개의 잎이 짧은 포복경 마디에 무더기로 발생되어 빗자루처럼 총생 형태를 보였으며, 총생 형태의 잔디는 잎이 황화되면서 연녹색이나 노란색을 띄었다. 총생 증상을 보이는 들잔디는 건전한 들잔디에 비해 포복경 1개 마디당 약 5.8배 이상의 잎이 발생하였다. 또한 과도한 지상부 생육으로 인해 포복경과 지하부 생장이 저조하였다. 총생 병징의 들잔디를 채집하여 병원균을 배양한 후 관찰한 결과 포자낭의 모양은 레몬모양이었으며, 포자낭 축의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고, 크기는 $60{\sim}96{\times}42{\sim}51{\mu}m$로 관찰되었다. 이는 Sclerophthora macrospora 병원균이 형성하는 포자낭의 균학적 특징과 유사하였고, 봄과 가을에 병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잔디 재배지 총생 증상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2011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 고추 친환경 재배포장에서 밭 잡초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잡초 중 바랭이와 가는털비름을 대상으로 잡초 밀도별 고추와의 경합력을 구명하고 Rectangular hyperbola 모델을 기초로 잡초의 밀도에 따른 건고추 수량 감소를 예측하여 경제적인 방제 필요수준을 구명하였다. 잡초를 완전 방제 했을 경우를 가상한 건고추 수량은 바랭이에서 10a당 304.7 kg으로 가는털비름의 281.3 kg보다 다소 높았으며, 고추와 잡초의 경합력은 바랭이에서 0.063으로 가는털비름의 0.1723 보다 낮았고, 수량 예측식은 바랭이가 y=304.7 kg/(1+0.063x), $R^2$=0.967, 가는털비름이 y=281.3 kg/(1+0.1723x), $R^2$=0.952로 나타났다. 제초제 구입 비용을 10a당 6,500원, 제초제 살포 인건비를 20,000원, 건고추의 가격을 kg당 8,000원, 제초제 방제가 95%로 적용하여 구한 경제적 피해 한계 밀도는 잡초 완전 방제시 수량이 10a당 304.7 kg이고 잡초 1본당 수량 감수 정도가 0.063인 바랭이는 $100m^2$당 18.2본, 잡초 완전 방제시 수량이 281.3 kg이고 잡초 1본 당 수량 감수 정도가 0.1723인 가는털비름은 $100m^2$당 7.2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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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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