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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 소장 사찬발기를 통한 조선왕실의 사찬음식 연구 - 탄일, 출산, 가례, 상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Joseon Royal Cuisine through Sachanbalgi of the Jangseogak Archives - Focusing on Royal Birthday, Child birth, Weddings and Funerals-)

  • 정혜경;신다연;우나리야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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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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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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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achanbalgi, which record the royal feasts given by the royal family of the Joseon Dynasty of Korea. These records are contained within the Gungjung Balgi, which recorded the types and quantity of items used in royal court ceremonies. The Eumsikbalgi is the general name for the records of food found within this document. Using these Eumsikbalgi, and in particular the Sachanbalgi,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ood eaten and bestowed by the Joseon royal family. The Sachanbalgi describes four categories or occasions of feasts: royal birthdays, childbirth, royal weddings, and funerals. These records allow us to reconstruct who the attendees were and what the table settings and food were for instances not directly indicated in oral records, books, or other documents. The food at these Sachan (feasts) was diverse, being related to the specific event, and its contents varied based on the position of the person who was receiving the food. Usually, Bab (rice) was not found at a Sachanbalgi, and only on two occasions were meals with Bab observed. Specifically, it was served with Gwaktang (seaweed soup) at a childbirth feast. There were seven kinds of soups and stews that appeared in the Sachanbalgi: Gwaktang, Yeonpo (octopus soup), Japtang (mixed food stew), Chogyetang (chilled chicken soup), Sinseonro (royal hot pot), and Yukjang (beef and soybean paste). Nureumjeok (grilled brochette) and Saengchijeok (pheasant), and Ganjeonyueo (pan-fried cow liver fillet) and Saengseonjeonyueo (pan-fried fish fillet) were eaten. Yangjeonyueo, Haejeon, Tigakjeon (pan-fried kelp) and other dishes, known and unknown, were also recorded. Boiled meat slices appeared at high frequency (40 times) in the records; likewise, 22 kinds of rice cake and traditional sweets were frequently served at feasts. Five kinds of non-alcoholic beverages were provided. Seasonal fruits and nuts, such as fresh pear or fresh chestnut, are thought to have been served following the event. In addition, a variety of dishes including salted dry fish, boiled dish, kimchi, fruit preserved in honey, seasoned vegetables, mustard seeds, fish, porridge, fillet, steamed dishes, stir-fried dishes, vegetable wraps, fruit preserved in sugar, and jellied foods were given to guests, and noodles appear 16 times in the records. Courtiers were given Banhap, Tanghap, Myeonhap, wooden bowls, or lunchboxes. The types of food provided at royal events tracked the season. In addition, considering that for feasts food of the royal household was set out for receptions of guests, cooking instructions for the food in the lunchbox-type feasts followed the cooking instructions used in the royal kitchen at the given time. Previous studies on royal cuisine have dealt mostly with the Jineosang presented to the king, but in the Sachanbalgi, the food given by the royal family to its relatives, retainers, and attendants is recorded. The study of this document is important because it extends the knowledge regarding the food of the royal families of the Joseon Dynasty. The analysis of Sachanbalgi and the results of empirical research conducted to reconstruct the precise nature of that food will improve modern knowledge of royal cuisine.

장뇌삼 엽차의 항산화활성 및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Antioxidant Activity of Tea Made from Korean Mountain-Cultivated Ginseng Leaves and its Influence on Lipid Metabolism)

  • 배만종;김수정;예은주;남학식;박은미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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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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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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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장뇌삼 엽차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장뇌삼 잎의 성분분석 및 장뇌삼 엽차의 항산화효과를 비교하였으며, 고지방식이를 공급한 흰쥐에게 장뇌산삼 엽차를 7주간 공급한 후 혈청의 지방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장뇌삼 잎의 수분은 19.14%, 조회분은 6.64%, 조지방은 0.82%, 조단백질은 11.03%, 조섬유는 11.47%, 탄수화물은 62.37%를 나타내었고, 무기질 중에서는 칼륨이 2,111.38mg/100 g으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장뇌삼 잎에서는 카페인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1,170.48 mg/100 g의 탄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조렉틴 함량은 5,540 mg/100 g으로 분석되었다. 전자공여능으로 측정한 항산화활성은 장뇌삼 엽차 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장뇌삼 엽차를 500 ppm로 처리 하였을 때에는 45% 이상의 높은 전자공여능을 나타내었다. 아질산염 소거능으로 측정한 항산화활성은 pH 3.0 보다 pH 6.0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pH 6.0에서 250, 500, 1,000 ppm 농도로 처리했을 때 각각 23.47, 32.84, 51.41%를 나타내었다. 고지방식이를 7주간 급여하며 장뇌삼 엽차를 병행 투여하였을 때 식이섭취량은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과 장뇌삼 엽차를 병행 투여한 실험군 모두가 정상군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장뇌삼 엽차 급여군은 약 6.4% 감소하였다. 체중 100 g당 간의 무게는 $3.11{\pm}0.29\;g$인 정상군에 비해 $4.82{\pm}0.08\;g$인 고지방 급여 대조군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장뇌삼 엽차 병행급여군도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혈액 중 총 지방함량은 정상군에 비해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서 66.2% 증가하였으며 장뇌삼 엽차 급여 시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8.0% 감소를 나타내었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혈액 중 총콜레스테롤 함량은 정상군에 비해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서 66.6% 증가하였으며, 장뇌삼 엽차 공급 시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혈액 중 중성지질 함량은 정상군에 비해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서 172.5% 증가를 나타내었고, 장뇌삼 엽차 공급군은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7.3% 감소하였다. 혈액 중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정상군에 비해 고지방식이 급여로 36.4%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장뇌삼 엽차를 병행급여하였을 경우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장뇌삼엽차의 항산화활성 및 지질대사 개선효과 등을 통해 장뇌삼엽차의 개발 및 산업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었으며 추가 실험을 통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근의 성분분석 및 연근 발효음료의 기능성 평가 (Study on the Chemical Composition of Lotus Root and Functional Evaluation of Fermented Lotus Root Drink)

  • 배만종;김수정;예은주;남학식;박은미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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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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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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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연근의 건강식품 소재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연근의 성분분석 및 연근을 이용하여 만든 연근음료 및 연근 발효음료의 항산화효과를 비교하였으며, 고지방식이를 공급한 흰쥐에게 연근음료 및 연근발효음료를 7주간 공급하여 혈청의 지방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근음료 및 연근발효음료는 1%에서 각각 25.55%, 23.88%의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고, 10%에서는 각각 87.5%, 95.81%로 항산화 활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질산염 분해활성은 pH 3.0 및 pH 6.0에서 연근음료의 경우 24.97%, 23.73%의 아질산염 분해활성을 나타내었으며, 연근발효음료도 음료의 농도에 비례하여 아질산염 분해활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지방식이를 먹인 흰쥐에게 연근음료 및 연근발효음료를 7주간 병행 공급하였을 때 1일 체중증가량은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식이효율은 고지방식이를 급여한 실험군 모두가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내었다. 체중 100g당 간의 무게는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연근음료 투여군은 11.6%, 연근발효음료 투여군은 9.9% 감소하였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혈액 중 총 지방함량과 중성지방 함량은 연근음료와 연근발효음료 급여 시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혈액 중 총콜레스테롤 함량은 연근음료 및 연근발효음료 공급 시 고지방식이 급여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인 감소를 나타내었으나 음료 종류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문화, 그 기로에 서서 - NEA(국립예술진흥기금)를 둘러싼 논쟁 중심으로 (American Culture at the Crossroad : Debates over NEA(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 김진아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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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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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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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문화 전쟁(Culture Wars)'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 사이에 벌어진 문화적 논쟁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제임스 헌터(James Hunter)의 책 "문화 전쟁: 미국을 정의하려는 노력(Culture Wars: The Struggle to Define America)"의 출간으로 대중화되었고,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패트릭 부캐넌(Patrick Buchanan)에 의해 급부상하게 된다. 그는 "이 나라에는 지금 종교 전쟁, 즉 냉전만큼 중요한 '문화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쟁이다." 라고 부르짖으며 급변하는 문화 정체성의 위기 속에서 미국적인 전통을 지키고자 하였다. 이 문화 전쟁은 여러 다양한 논쟁을 함의하고 있었는데, 교목제도의 폐지, 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커리큘럼 도입, 동성애자의 군복무, 낙태, 총기 소지 등의 허용 문제로 당시 미국의 교육계, 문화계뿐만 아니라 정치계, 입법부에서도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였다. 미술계에서 가장 치열했던 문화 전쟁은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의 작품전과 ${\ll}$로버트 메플소프: 완벽한 순간(Robert Mapplethorpe: The Perfect Moment)전${\gg}$이 공공기금인 국립예술진흥기금(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NEA)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에 대한 논쟁에서 표출되었다. 이 두 전시를 기점으로 그 뒤로도 여러 미술 전시회와 음악회, 연극 등을 둘러싼 NEA 기금 지원과 관련한 분쟁은 한동안 계속된다. 이 글은 이러한 미술계 문화 전쟁의 발전 과정과 몇몇 논점에 초점을 맞추되, 세라노나 메플소프의 작품 자체를 분석하고 비평하는 글이 아님을 밝혀 둔다. 본 연구는 분쟁의 전개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 연대기적 조사보다는 그 발단과 전개 과정에서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들을 기술하고, 이 사항들이 암시하는 정치적, 미학적, 미술사적 시각의 충돌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시 이러한 논쟁이 미국 미술계에 의미하던 것, 미국 문화 전체에 의미하던 것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비평적 질문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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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의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활용 연구 (A Study on practical use about Kinetic Typography of Ethics Character Picture of filial piety and brotherly love)

  • 정지원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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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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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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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18세기말부터 19세기말까지 한 세기를 아우르는 조선 후기 민중 예술은 조선의 상층민과 하층민의 신분격차에 반(反)한 새로운 예술의 한 장르였으며, 조선 후기 시대상과 사회계층의 변혁을 시도한 서민문화이기도 하였다. 한국 민중 미술의 발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듯 대중 미술의 개념으로 시작된 민화는 그 기능과 장식적 호사가 여느 도상(Iconography)의 이미지에 굴하지 않는 화려한 기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화법은 결국 하층민이 시도한 그림이라하여 도상의 개념이 아닌 세속화(世俗畵)의 개념으로 그 의미를 격하시키기도 하였다. 그러한 시대적 상황의 격변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어렵게 이어져오고 있는 조선 후기 문자도(文字圖)는 저잣거리에서 하층민이 속화(俗畵)로 그리던 혁필화에 이르기까지 민중미술의 대변자로서 그 명맥을 어렵게 이어오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민중 예술의 독특한 장르인 효제도(孝悌圖)를 중심으로 효제도(孝悌圖)의 의미와 다양한 시각적 표현, 그 시대의 생활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영상 미디어 매체로 활용한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를 제안함으로서 전통문자도의 아날로그적 스토리텔링을 영상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기법의 문자도(文字圖)로 연출함이 어떤 홍보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전통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미디어정보를 통해 아름다운 겨레글자를 알리는 국가 상징적 키워드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를 통해 젊은 차세대들에게 전통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전승하는 데 의의가 클 것이며, 현대 표현 기법으로의 재해석을 통해 선조들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이해시키는데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콘텐츠의 여러 아이템들을 영상미디어와 융합한 뉴미디어 콘텐츠로 재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명암(明庵) 정식(鄭拭)의 산청 무이구곡(武夷九曲) 원림경영을 통해 본 구곡문화의 모방과 변용 (A Study on the Imitation and Transformation of Gugok-Wonlim Culture through Management of the Myungam Jeong Sik's Muyi-Gugok in Sancheong)

  • 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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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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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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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명암(明庵) 정식(鄭拭, 1683~1746)이 경남 산청군 구곡산에 설정한 무이구곡의 입지, 시어(詩語), 건립 정사(精舍), 경물 제명(題名) 그리고 바위글씨(각자(刻字)) 등의 구곡경영 사례를 문헌 및 현장조사를 통해 밝힘으로서 주자의 무이산 무이구곡 유거강도(幽居講道) 행적에 대한 모방 등 추존(推尊)과 조선적 변용(變容)이 어떠한 방식으로 펼쳐졌는지를 살피고자 한 것으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수홍교(1곡)-옥녀봉-농월담-낙화담-대은병-광풍뢰-제월대-고루암-와룡폭(9곡) 등으로 최종 확인된 명암의 무이구곡은 주자의 무이구곡을 오롯이 조선에 모사(模寫)하고 실천한 대표적 사례이다. 구곡 원림문화라는 큰 틀에서 명암의 무이구곡 경영은 주자 추존을 통한 도통계승(道統繼承) 의지로 충일하다. 구곡산의 또 다른 이름이 '무이(구곡)산'이고 구곡의 명칭이 '무이구곡'이며 구곡 경영의 거처가 4~5곡 사이에 존재했을 뿐 아니라 구곡 경영을 위한 정사의 당호(堂號) 또한 '무이정사'였다. 또한 구곡 명칭과 차운시(次韻詩)의 내용 또한 주자의 그것과 흡사함은 명암이 주자 무이구곡을 산청 구곡산에 속속들이 모방하고자 한 명백한 근거이다. 하물며 명암 이전에 설정된 구곡이 구곡산에 있었으며 그 중 확인된 4개 구곡명 모두가 주자의 무이구곡 그것과 일치됨을 볼 때, 주자 추존의 동조행위(同調行動)가 명암 이전 이미 구곡산에 도래(渡來)하였으며 이는 구곡산 무이구곡의 전통과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아닐 수 없다. 덧붙여 제6곡의 광풍호와 제7곡 제월대는 '광풍제월(光風霽月)'을 분화한 명칭으로 주자 시의 차용(借用)은 주자의 행적을 추존하는 조선 선비정신과 맞닿아 있고 이는 무이구곡의 조선적 변용이라 판단된다. 한편 명암의 구곡을 재차 모방한 하범운(河範運, 1792~1858)의 "덕산구곡(德山九曲)" 5곡은 '대은병'에서 '난가암'으로 변용되면서 바위에 새긴 바위글씨(각자(刻字))가 유전(遺傳)되고 있다. 요컨대 "덕산구곡시" 속에서는 주자에 대한 존모심(尊慕心)은 약화되는 반면 자당(自黨)의 상징적 인물인 남명(南冥) 조식(曺植)을 추존함으로써 당파적 결속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구곡산 무이구곡원림은 명암 사후 주자의 도통 계승공간에서 선현 추모공간으로 변용되었지만, 주자 무이구곡의 모방과 변용을 통해 조선 구곡원림문화의 스펙트럼을 넓힌 전형적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무언극 <빈손>을 통해 본 진도씻김굿의 연극화 가능성 (The Possibility of Making a Play out of Jindo Ssitgimgut through the Pantomime Empty Hands)

  • 김미경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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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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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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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마임하우스에서 펼쳐진 무언극 <빈손>을 보고 진도씻김굿과의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무언극 <빈손>은 마치 진도씻김굿을 무언극의 형태로 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임이스트 유진규(柳鎭奎 58)가 펼치는 연기적인 요소들은 진도씻김굿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극의 내용 면에서도 무속을 기반으로 하는 굿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필자는 이런 무언극 <빈손>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문화원형이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런던마임축제의 예술감독 Helen Lannaghan은 춘천마임축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공연을 보고 한국적 색채가 강하면서도 미니멀하고 모던한 무언극 <빈손>을 런던마임축제에 초청하였다. 한국적 오브제, 동양 사상과 사물놀이, 서양의 현대마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2000년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2001년 폴란드 마임축제, 2002년 몽골 마임축제, 2003년 벨기에 국제 마임축제 등 해외 축제 초청 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무언극 <빈손>은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런던마임축제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는 한국을 상징하는 우리의 몸짓을 유감없이 발휘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필자는 이런 무언극 <빈손>을 통해 앞으로 진도씻김굿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원형을 활용한 연극 공연이 세계적인 공연문화 콘텐츠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런 견지에서 무언극 <빈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진도씻김굿이 공연문화 콘텐츠로 어떤 치밀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야 세계적인 공연 무대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둘 것인지 그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무언극 <빈손>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1990년대 이후 패션에 나타난 엘레강스 스타일의 미적 특성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Elegance Expressed on Fashion Since 1990s)

  • 고현진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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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_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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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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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erpret the elegant dressing visualized in modem fashion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elegance in dress and its aesthetic characteristics from the holistic viewpoint. Elegance in dress is based upon the idea of aristocratic taste cultivated by good breeding, considering from the documentary study. It is expressed visually through not only the carefully contrived dress but also a sort of aura of dressed body with skillful ease. The aesthetic values of elegance consist of luxury, nobility, refinement, femininity, harmony. To grasp the trends of elegant styles since 1990s, contents analysis of the articles related to elegance in Vogue has been done. As a result, they have been classified into four groups of elegant styles which are Classic, Elaborate Couture, Soft Minimalism, Kitsch Elegance. Classic Elegance and Elaborate Couture Elegance represent traditional ones with conservative viewpoint. Soft Minimalism Elegance is a modem version of elegance. According to postmodernism as a open system, even kitsch has been refined to keep accompany with elegance fur aristocratic taste of high class. As a result of this study, in fashion from the 16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16th century, elegance has been one of the significant aesthetic categories, resulting from the absolute domination of taste of high society. However in the end of 20th century it seems to start to fade in fashion trends such as mass fashion, youth culture, casual fashion etc. Rather, it can be thought that elegance has been expressed as one of the aesthetic values in dress, by virtue of its value of high class as well as its conservative stability.

Current situation and future prospects for global beef production: overview of special issue

  • Smith, Stephen B.;Gotoh, Takafumi;Greenwood, Paul L.
    •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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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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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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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demand for beef as a protein source is increasing worldwide, although in most countries beef accounts for considerably less than half of total meat consumption. Beef also provides a highly desirable eating experience in developed countries and, increasingly, in developing countries. The sustainability of beef production has different meanings in the various geographical and socio-economic regions of the world. Natural resources including land mass and uses, rainfall and access to livestock feed, and the robustness of the economy are major determinants of the perception of beef sustainability. In this overview of the 2016 International Symposium on "Future Beef in Asia" and this subsequent Special Edition of the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on "Current Situation and Future Prospects for Global Beef Production", the contributions have been grouped into the following categories: Countries in Southeast Asia; Europe; and Countries producing highly marbled beef for export and/or domestic consumption. They also include reference to Special Topics including marbled beef production, and use of "omics" technologies to enhance beef quality assurance. Among these broad categories, notable differences exist across countries in the production and marketing of beef. These reflect differences in factors including natural resource availability and climate, population size, traditional culture and degree of economic development including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s. We trust that the International Symposium and this Special Edition on Current Situation and Future Prospects for Global Beef Production, the contents of which that are briefly summarized in this paper, will serve as a valuable resource for the livestock industries, researchers and students with an interest in enhancing the prospects for sustainable, efficient beef production that satisfies the growing size and complexity of consumer demands and markets for beef.

기능성 게임을 통한 집중력 향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Concentration through Serious Games)

  • 조승주;윤형섭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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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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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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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집중력은 학습능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집중력 개선은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키즈(digital kids)는 어려서부터 게임과 같은 중독적인 미디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기존의 교수학습방법만으로는 그들에게 관심을 끌기는 어려워졌다. 따라서 집중력이 약한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의 도입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본 실험은 집중력 향상을 위한 특정 기능성 게임을 통한 훈련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되었고, 초등학생 4명씩 집중력 훈련 훈련집단, 명상음악 훈련집단,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하였으며, QEEG-4 장비를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실험 결과 특정 기능성 게임을 통하여 집중력 향상이 가능하고, 결과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실험 결과 집중력 훈련 게임과 명상 음악은 피험자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기능성 게임은 보통 사람은 집중하기 어려운 명상과는 달리 호기심, 도전과제, 경쟁과 보상 등의 재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더 이상 부정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