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late marginal heading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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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기후자료를 활용한 국내 벼 안전출수 한계기의 시공간적 변화 평가 (Spatiotemporal Assessment of the Late Marginal Heading Date of Rice using Climate Normal Data in Korea)

  • 이동준;김준환;김광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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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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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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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출수한계기의 설정을 통해 이앙한계기 및 파종한계기 추정이 가능하며, 이는 이모작 가능 지대를 파악할 수 있게 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작부체계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평년인 1971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상자료와 현재평년인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상자료를 이용하여 51개의 관측지점에서의 출수한계기를 설정하였으며 최대 잠재적 수량 개념인 기후등숙량을 이용하여 생산성을 검정하였다. 출수 후 40일 동안 평균기온의 누적온도를 이용하여 계산되는 출수한계기를 설정하기 위해 $760^{\circ}C$, $800^{\circ}C$, $840^{\circ}C$$880^{\circ}C$를 기준온도로 사용하였다. 또한, 기후등숙량은 출수 후 40일 간의 평균온도 및 일조시간을 이용하였다. 출수한계기에서 출수를 하였을 경우 일반적인 벼 재배시기에 비해 수량이 얼마나 감소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출수한계기에서의 기후등숙량을 기후등숙량의 최대값으로 나눠 그 비율값인 $CYP/CYP_{max}$을 구하였다. 출수한계기 분석 결과 과거평년에 비해 현재평년에서 출수한계기가 앞당겨지거나 변화가 없는 관측지점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지점에서 출수한 계기가 늦추어졌으며 기준온도별로 그 변화가 상이하였다. $CYP/CYP_{max}$값은 모든 조건에서 81.8%이상의 값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조건에서 90%이상의 값을 보였다. 따라서, 출수한계기까지 출수를 늦추더라도 기후적인 측면에서는 수량에 대한 손실이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출수한계기가 늦추어진 경우, 이는 이앙한계기 역시 늦추어질 것을 나타내며, 결국, 기후변화 조건에서 이모작 가능 지역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출수 후 40일간의 평균온도와 일조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급작스러운 기온저하나 개화기 고온장해 등과 같은 기상장해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등숙기 기간동안의 특이적인 기상조건을 고려하고 보다 생물리학적인 수량예측을 위해 작물 모델을 사용한 연구가 추후에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래기후조건에서의 재배한계기에 대한 분석를 통해 지역적인 기후변화적응 대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북한 지역의 기온 자료를 활용한 벼 출수 한계기 및 재배 기간 분석 (Temperature Data-Based Assessment of the Marginal Heading Dates and the Growth Duration of Rice in the Regions of North Korea)

  • 양운호;강신구;김숙진;최종서;박정화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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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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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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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북한 27개 기상 관측 지역의 36년간 평균기온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별 벼 안전 출수 한계기, 출수 만한기, 재배 가능 빈도 및 생육 기간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안전 출수 한계기와 출수 만한기는 장진, 풍산, 삼지연의 3개 지역을 제외한 24개 지역에서 출현하였으며, 연도별 안전 출수 한계기와 출수 만한기의 중위값은 혜산에서 각각 7월 16일과 27일로 가장 빨리 출현하였고, 해주에서 각각 8월 18일과 28일로 가장 늦게 출현하였다. 연도별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부터 안전 출수 한계기까지 기간의 중위값은 혜산 51일~평양 109일, 출수 만한기까지 기간의 중위값은 혜산 65일~남포 119일 범위로, 안전 출수 한계기 보다 출수 만한기 기준 출수 소요일수의 중위값이 지역에 따라 9~15일 증가하였다. 연도별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부터 안전 출수 한계기 및 출수 만한기까지 기간의 상한값과 하한값은 지역에 따라 각각 21~50일과 13~51일의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 이후 출수기까지 60일 이상 확보되는 비율이 80% 이상인 지역은 안전 출수 한계기를 적용한 경우에 개성, 해주, 용연, 신계, 사리원, 남포, 평양, 안주, 구성, 신의주, 장전, 원산, 함흥, 평강, 양덕, 희천, 수풍, 신포, 강계의 19개 지역이었으며, 출수 만한기를 적용한 경우에는 위 지역에 김책, 청진, 선봉, 중강이 추가된 23개 지역이었다. 지역에서 80% 이상의 확률로 출현한 대표 안전 출수 한계기는 평강 7월 24일~해주 8월 12일 범위였으며,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에서 출수기까지 기간은 안전 출수 한계기 기준의 양덕 69일~해주 98일 대비 출수 만한기 기준에서 9~17일 길어졌다. 각 지역에서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출수기 평균기온은 안전 출수기와 안전 출수 한계기 및 출수 만한기 사이에 차이가 적었으나, 출수기-수확 만한기의 적산온도는 특히 출수 만한기 기준에서 크게 저하되었다. 안전 출수 한계기를 기준으로 수확 만한기까지 적산온도가 적정 수준인 지역은 양덕, 강계, 희천, 수풍, 용연, 구성, 안주, 신의주, 신계, 평양, 개성, 남포, 사리원의 13개 지역이었으며, $1,300^{\circ}C$ 이상으로 높은 지역은 신포, 함흥, 평강, 원산, 장전, 해주의 6개 지역이었다. 종합적으로, 북한 지역에서는 김책, 청진, 선봉, 중강까지는 벼 한계 재배 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외의 지역 중 출수 소요일수가 짧으면서 등숙 적산온도가 충분한 지역에서는 안전 출수 한계기보다 출수기를 늦추는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다.

Rice Varieties Adaptable to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the Major Rice Production Area in North Korea

  • Woonho Yang;Shingu Kang;Dae-Woo Lee;Jong-Seo Choi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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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작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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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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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heading response of 40 genotypes, originated from South Korea, North Korea, and northern China, was tested under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thirteen major rice production area in North Korea, with aims to select adaptable varieties to the given environment and crop period for each region. To simulate regional environment, seven-day mean temperature with 10℃ daily temperature range and day-length for each region were imposed at a weekly interval in the walk-in phytotrons. Olbyeo1, Olbyeo2 and Sonbong9 originated from North Korea, Kenjiandao3 and Nongdae3 from northern China, and Joun from South Korea demonstrated the earliest heading stage depending on the regional environment. Thirty-four varieties reached heading stage within the regional safe marginal heading date (SMHD) under Haeju and Sariwon conditions while 16-17 varieties reached the stage under Wonsan, Changjon, Supung, and Yongyon environment. Some of the middle and mid-late maturing varieties originated from South Korea could reach heading stage within SMHD under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Kaesong, Haeju, Sariwon, Nampo, and Pyongyang located in west-southern plain. Majority of early maturing varieties, but not middle or mid-late ones, showed heading stage within SMHD under the conditions of Singye, Anju, Kusong and Sinuiju. Only some early maturing varieties demonstrated heading stage within SMHD under Yongyon, Changjon and Wonsan environment. These results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the varieties able to complete their normal life cycle under the regional environment in North Korea. It it further suggested that yield performance of the selected varieties for each region in this study be tested to select high yielding rice varieties adaptable to North Korean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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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중북부 중산간지 벼 출수생태형별 적응성 검토 (Studies on Adaptability by Rice Heading Ecology Type in the Central Northern Mid-Mountainous Cultivation Zone of Chungbuk Region)

  • 이채영;최예슬;이정관;김익제;강신구;우선희;김영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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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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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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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여 조생종을 주로 재배하는 중북부중산간지대에 중생종과 중만생종의 적응성을 검토하기 위해서 출수생태형별로 이앙시기를 달리해서 조생종 오대, 중생종 청품, 중만생종 삼광을 제천의 농가포장에서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 중 평균기온은 2010년대에 8월까지는 가장 높았고, 다른 시기보다 월별로 0.7~0.9℃가 높았으며, 일조시간은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 지난 35년간 오대의 지역적응시험 결과 출수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이앙부터 출수기까지 재배일수가 짧아져 간장과 수수가 감소되었다. 과거보다 등숙률은 최대 10%, 천립중은 2 g 이상 증가되었으나, 품질과 직결되는 출수 후 40일간 평균기온은 많게는 2℃ 이상 증가되었다. 3. 제천지역 안전출수한계기는 출수 후 40일간 적산온도 880℃ 기준으로는 8월 11일, 840℃ 기준으로는 8월 15일로 분석되었다. 4. 이앙시기별 출수생태형에 따라 생육은 비슷하였으나 이앙시기별 최고, 최저 수준을 비교한 등숙률은 조생종 6.5%, 중생종 3.7%, 중만생종 2.5% 높았다. 쌀수량은 조생종 83 kg, 중생종 113 kg, 중만생종 47 kg 많았으며, 완전미율은 조생종 17.8%, 중생종 3.2%, 중만생종 5.0% 높았다. 5. 중북부중산간지에서 안전출수한계기 및 완전미수량을 고려한 이앙시기는 조생종은 6월 15일, 중생종은 6월 5일, 중만생종은 5월 25일이었으며, 본 시험 지역(IV-1)에서도 온난화로 인해 중생종과 중만생종이 안정적으로 재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배시기 이동에 의한 수도의 생태변이에 관한 연구 -I. 재배시기 이동에 의한 수도의 실용제형질의 변이- (Studies on the ecological variations of rice plant under the different seasonal cultures -I. Variations of the various agronomic characteristics of rice plant under the different seasonal cultures-)

  • 최현옥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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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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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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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5
  • 본실험은 우리 나라 중부지방에 있어서의 수도의 재배 시기를 이동함에 따르는 실용제형질의 변화를 구명하기 위하여1958~'60년의 3개년에 걸쳐 농업시험장(현 작물시험장) 답작과(수원)에서 시행한 실험으로서 공시품종은 조만성, 초형 등 생태적특성을 달리하는 연산.수원 8002.오조.팔달 및 조광의 5품종을 공시하였으며, 파종기는 3월 2일 ~7월 10일까지를 10일 간격으로 14회에 걸쳐 파종하였고, 또 각 파종기마다 각각 못자리 일수를 30일, 40일, 50일, 60일, 70일 및 8일묘로 하여 이앙하여 실험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수기 : 1) 파종기가 지연됨에 따라서 출수기도 거의 일직선으로 지연되나, 그 정도는 조생종에서 크고 만생종은 작으며, 또 못자리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서 커진다. 2) 출수까지의 일수는 각 품종 모두 파종기의 지연에 따라서 거의 일직선으로 단축하나, 품종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조생종은 단축일수가 작고 만생종이 크다. 그리고 동일품종 내에서도 못자리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단축일수는 작아졌다. 또 최단축일수에 도달하는 시기도 조생종은 빠르나 만생종은 늦어진다. 또 못자리 일수가 긴 구에서 그 시기는 빨라진다. 품종 및 못자리 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어느 시기 이후의 파종기가 되면 단축을 나타내지 않게 되고, 다시 파종기가 늦어지면 한냉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출수일수는 오히려 연장된다. 3) 파종기(X)와 출수까지의 일수(Y)와의 회귀직선식 Y=a+bX의 계수 b(출수일수단축율)와 평균일수일수와는 고도의 상관이 인정되며, 평균출수일수가 클수록, 즉 만생종일수록 파종기의 지연에 의한 출수촉진일수가 컸었다. 4) 어느 품종의 파종기가 동일역일이면 못자리 일수가 극단으로 길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파종기의 지연에 따라서 출수까지의 일수가 직선적으로 단축되는 범위내에서의) 출수일수의 년차간의 변이는 크지 않으므로 목적하는 품종에 대한 수회의 파종기에 걸쳐 출수기의 변동을 조사하여 실험식(파종기와 출수까지의 일수와의 회귀직선식)을 구해 두면 임의의 재배시기에 있어서의 출수기를 추정할 수 있다. 5) 파종기가 3월하순~6월중순, 못자리 일수가 30~50일의 범위에서는 보통기재배에 있어서의 품종의 출수기의 조만을 가지고 그 전후에 해당하는 파종기에 있어서의 각각의 품종에 대한 출수기를 추정할 수 있다. 2. 성숙기 : 6) 출수기가 지연됨에 따라서 성숙한계 출수기의 범위 내에서는 성숙기도 거의 일직선으로 지연된다. 그 정도는 품종 및 못자리 일수의 장단에 의한 차이가 크다. 평균온도의 영향을 받는 범위 내에서는 출수기(X)가 지연됨에 따라서 성숙기간 중의 평균온도(Y)는 그것에 따라서 저하하며 품종간에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양자의 관계를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의 범위에서는 Y=25.53-0.182X의 회귀직선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7) 품종의 조만생에 의한 성숙기간에 있어서의 평균온도의 차이가 심하며, 조생종은 최고 28$^{\circ}C$의 고온에서 경과하나 만생종은 22$^{\circ}C$에 불과하다. 8) 성숙기간중의 평균온도(X)와 성숙일수와의 관계는 극히 높은 상관이 인정되며, 양자의 관계를 Y=82.30-1.55X의 회귀직선식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 성숙기간중의 평균기온이 18~28$^{\circ}C$의 범위 내에서는 온도가 1$^{\circ}C$ 상승함에 따라서 성숙일수는 1.55일 단축되는 결과가 되며, 품종별로는 관산이 2.24일로서 단축정도가 컸고, 수원 8002가 0.78일로서 가장 적었다. 따라서 수원지방에 있어서는 평균온도가 18~28$^{\circ}C$의 범위에서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성숙속도가 빨라진다고 할 수 있다. 9) 각 파종기별로 본 출수까지의 일수(X)에 대한 성숙기간중의 적산온도(Y)와의 관계는 거의 완전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고, 성숙기간중의 적산온도는 어느 범위 내에 있어서의 파종기의 이동에 의한 차이는 비교적 작다. 3. 간장 및 수장 : 10) 품종간의 차이는 있으나 비교적 조파가 된 구간에는 간장에 큰 변화는 없으나 계속 파종기가 지연되어 만파가 되면 공시품종 모두 간장의 감소가 뚜렷해졌다. 또 간장의 감소정도는 약묘에서 완만할 뿐만 아니라, 5월 21일~6월 10일 파종과 같이 비교적 만파를 하더라도 별로 감소되지는 않으나, 80일묘와 같은 노숙묘인 때는 보통기재배에서도 급격히 감소한다. 11) 수장의 변화도 간장과 동일한 경향을 보이나 파종기의 지연에 의한 수장의 변화는 30~40일묘에서는 거의 인정되지 않았고, 못자리 일수가 길어지면 수장의 감소가 뚜렷해진다. 4. 수수 : 12) 파종기가 지연됨에 따라서 일정한 시기까지 계속수수는 감소하다가 어느 시기 이후가 되면 새로이 고차분얼의 다량발생으로 수수가 증가한다. 그 시기는 못자리 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30~40 일묘는 5월 31일~6월 10일 파종기인 만파에서 수수가 최대로 감소하며, 70~80일묘의 경우 4월 11일~4월 21일의 파종기에서 이미 수수가 최대로 감소한다. 5. 지경수 : 13) 지경수는 파종기가 지연됨에 따라서 어느 일정한 시기까지는 변화가 없으나, 그 시기가 지나면 수당지경수의 감소가 현저하다. 14) 지경수가 감소되기 시작하는 시기도 30~40 일묘에서는 5월 3일 이후의 파종기가 되나, 80일묘의 경우 5월 31일 파종에서 이미 감소될 뿐만아니라, 5월 31일 파종이 되면 지경수가 3~4개에 불과하였다. 6. 비중과 천입중 : 15) 파종기의 이동에 따라 비중은 서서히 증가하나 어느 시기를 넘으면 급격히 증가하며, 이를 2개의 상이한 회귀직선으로 표시할 수 있다. 16) 이 양직선이 교차되는 지점을 성숙가능한계기로 보면 이 시기는 못자리 일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30~40일묘는 6월 10일 반중기에 해당하나, 70~80일묘에서는 5월 1일로서 못자리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성숙한계기는 당겨진다. 17) 천입중은 보통기재배에서 가장 무겁고 극조기재배를 하거나 만기재배에서 천입중은 저하한다. 7. 고중 및 완전정조중 : 18) 품종의 조만에 큰 영향없이 III~IV 파종기까지의 조기재배 하에서는 못자리 일수의 장단에 의한 고중의 큰 변이는 없으나, 파종기가 계속 이동하여 보통기재배가 되면 못자리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차차 고종이 감소되어 오다가 만파가 되자 그 감소정도가 급격해졌다. 19) 파종기(X)와 정조수량(Y)과의 관계는 품종ㆍ못자리 일수를 종합하여 직선에 가까운 포물선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Y=77.28-7.44X$_1$-1.001X$_2$). 따라서 조파시에는 정조수량의 변이가 작으나 어느 시기보다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서 정조수량은 감소하며, 그 정도는 만파인 경우에 심하고, 또 못자리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더욱 현저하다. 20) 출수일수(X)에 대한 정조수량(Y)의 관계는 품종ㆍ못자리 일수를 구별하지 않고 보아다 회귀직선식으로써 나타낼 수 있었으나, 출수일수가 60~110일 정도까지는 조생종이 수량이 많고 만생종은 만기재배에 해당하므로 정조중의 감소가 심하였고, 출수일수가 140일 정도 이상이 되면 정조중이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경향이 뚜렷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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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서 파종기에 따른 조, 기장, 수수의 생육 및 수량 특성 (Growth and Yield Characteristics of Foxtail Millet, Proso Millet and Sorghum According to Sowing Date in Middle Area in Korea)

  • 윤성탁;제은경;김영중;정인호;한태규;김태윤;조영손;강항원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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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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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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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우리나라 중부지역에서 파종기이동과 멀칭유무에 따른 조, 기장, 수수의 최적파종기 및 파종한계기 구명을 위하여 5월 15일, 6월 6일, 6월 26일, 7월 13일 파종기를 4수준으로 하여 피복 및 무피복을 처리하였다. 시험품종은 조 4품종(삼다찰, 삼다메, 경관1호, 황금조), 기장 4품종(이백찰, 만홍찰, 황실찰, 황금기장), 수수 4품종(남풍찰, 황금찰, DS202, 목탁수수)을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와 농업기술실용 화재단에서 분양받아 2013년 경기도 안성시에서 실시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간장은 조, 기장, 수수 모두 6월 6일 파종기에서 가장 컸다. 2. 수장은 조, 기장은 5월 15일 파종기에서 가장 컸고 수수는 6월 26일 파종기에서 가장 컸다. 3. 엽수는 조, 기장, 수수 모두 5월 15일 파종기에서 가장 많았다. 4. 조의 출수소요일은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삼다메와 경관1호, 삼다찰은 감소하였고 황금조는 1차 파종기인 5월 15일부터 3차 파종기인 6월 26일 파종기까지는 감소하다가 7월 13일 4차 파종기에서는 6월 26일 파종기와 같았다. 기장의 출수소요일은 4품종 모두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수수의 출수소요일도 4품종 모두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감소하다가 마지막 파종기인 7월 13일에는 증가하였다. 5. 멀칭 및 무멀칭구 간에는 조, 기장, 수수 3작물 모두 생육 및 수량 특성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6. 1수립수, 천립중 및 10당 수량은 조, 기장, 수수 모두 6월 26일 파종기에서 가장 높았다. 중부지방에서 조, 기장, 수수의 최적 파종기는 6월 하순으로 판단된다. 7. 7월 13일 파종기에서는 황금조, 만홍찰, 황금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품종들은 만파로 인하여 성숙기에 이르지 못하였다. 중부지방에서 조, 기장, 수수의 파종 한 계기는 7월 초순으로 판단된다.

북한 지역 기온과 일장 환경 적응 벼 품종의 출수생태 특성 분석 (Heading Ecology of Rice Varieties Adaptable to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in North Korean Regions)

  • 양운호;강신구;이대우;채미진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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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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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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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북한 지역별 기온, 일장 환경 적응 벼 품종의 출수생태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남한, 북한, 중국 동북 3성 40 품종의 기본영양생장성, 감광성, 감온성을 검정하고, 각 지역적응 품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시험품종의 기본영양생장성은 12~43일, 감광성은 0~74일, 감온성은 15~33일 범위였는데, 공통적으로 조생종은 감광성이 작고 중생종과 중만생종은 감광성이 컸다. 2. 북한 주요 벼 재배 13 지역 환경에서 조, 중, 중만생종 40 품종을 모두 포함하여 검토하였을 때 출수소요일수는 감광성과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북한저온 10 지역 환경에서 조생종 28 품종에서 검토하였을 때 출수소요일수는 감광성과는 유의성이 없었고 기본영양생장성 및 감온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3. 벼 재배기간의 기온이 가장 높은 사리원과 평양 환경 적응 특성은 1) 감광성이 25~30 이하이거나, 2) 감광성이 그 이상인 경우, 안전출수한계기에 근접하여 출수한 품종의 기본영양생장성 - 감광성 관계식으로 구분되었다. 4. 기온이 비교적 높은 개성, 해주, 용연, 신계, 남포 환경적응 품종은 각 지역의 안전출수한계기에 인접하여 출수한 품종의 기본영양생장성 - 감광성 관계식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5. 안주, 구성, 신의주, 장전, 원산, 수풍의 환경에서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한 품종과 함흥, 평강, 희천, 강계의 환경에서 출수만한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감광성이 26일 이하이면서 기본영양생장성이 25~28일 이하에 분포하였다. 6. 기온이 낮고 재배기간이 짧은 양덕, 신포, 중강 환경에서 출수만한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감광성이 작은 조생종 중기본영양생장성이 15~20일 이하로 작은 특성을 나타내었다. 7. 출수소요일수가 짧은 품종을 비교하였을 때 북한과 중국 동북 3성 품종은 남한 품종보다 출수소요일수와 기본영양생장성이 작았으므로, 생육기간이 짧은 국내 품종 육성을 위해서는 짧은 기본영양생장성의 도입이 제안되었다.

북한 저온 지역의 기온과 일장 조건에서 벼 품종의 출수 반응 (Heading Response of Rice Varieties under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Low-Temperature Regions in North Korea)

  • 양운호;강신구;최종서;이대우;이석기;채미진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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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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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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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북한 저온 지역의 재배 기간과 환경 적응 벼 품종 선정을 위해 각 지역의 조기이앙 한계기 - 출수기 기간 중 기온과 일장 변화 조건에서 남한 조생종, 북한 품종, 중국 동북3성 품종을 공시하여 30일간 육묘한 산파묘와 포트묘의 출수 반응 차이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산파묘를 이앙재배하는 경우 안전출수 한계기가 나타나는 6지역에서 안전출수 한계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지역에 따라 생육 기간이 매우 짧은 몇몇 품종으로 제한되거나 나타나지 않았으며, 남한 품종 중에서는 희천 환경에서 조운이 유일하였다. 2. 산파묘의 경우 안전출수 한계기 - 출수만한기 사이에 출수한 남한 품종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함흥, 평강, 희천, 강계 환경에서 공통적으로 진부올, 백일미, 조운, 조품, 진옥, 조평, 산호미, 오대였으며, 신포 조건에서는 조운, 기온이 낮았던 양덕, 김책, 청진, 선봉, 중강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3. 산파묘의 출수소요일수는 모든 10지역 환경에서 서로 유의확률 1% 수준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 포트묘의 출수소요일수는 산파묘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단축되었으나 차이가 없거나 증가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산파묘 대비 포트묘의 출수단축일수는 다른 지역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7지역에서 나타났다. 5. 산파묘 대비 포트묘의 출수소요일수 단축 정도는 남한품종 중 진옥에서 지역에 따라 8~13일, 북한 품종 중 선봉9가 7~15일로 컸으며, 중국 동북3성 품종은 묘 종류사이에 출수소요일수 차이가 적었다. 6. 포트묘 공시 남한 5품종 중 안전출수 한계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함흥, 평강, 양덕, 신포, 강계의 5지역 환경에서 진옥, 희천 환경에서 진부올, 조품, 진옥이었으며, 김책과 중강에서는 진옥이 출수만한기까지 출수가 빨라져 적응성이 향상되었다. 7. 기온이 가장 낮은 청진과 선봉에서는 산파묘와 포트묘 모두 출수만한기까지 출수하는 품종이 없었으며, 이들 지역에 대하여는 생육이 더 진전된 묘의 출수 단축 효과를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의 기온과 일장 환경에서 품종의 출수 반응과 지역 적응성 분석 (The Heading Response and Regional Adaptability of Rice Varieties under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Major Rice Production Areas in North Korea)

  • 양운호;강신구;최종서;이대우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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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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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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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의 재배기간 및 환경 적응 벼 품종을 선정하기 위하여, 13 지역의 조기이앙한계기~출수기 기간 중 기온과 일장 변화 조건에서 남한, 북한, 중국 동북 3성의 40개 품종을 공시하여 출수 반응 차이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 환경에서 출수가 가장 빨랐던 품종은 지역에 따라 중국 동북 3성 품종 중 Kenjiandao3, Nongdae3과 북한 품종 중 올벼1, 올벼2, 선봉9로 나타났으며, 동해안 남부의 장전과 원산에서는 남한 품종인 조운이 가장 빠른 수준을 보였다. 2. 시험 대상 13 지역 중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해주와 사리원 환경에서 34개로 가장 많았고, 원산, 장전, 수풍, 용연에서 16~17개로 가장 적었다. 3. 북한 서남부 평야지에 위치한 개성, 해주, 사리원, 남포, 평양 조건에서는 남한 품종 중 일부 중생종과 중만생종까지 안전출수한계기 이내에 출수하였다. 4. 서남부 평야지 중 해발이 가장 높은 신계와 중서부 평야지의 안주, 구성, 신의주에서는 남한 조생종 14 품종 중 10~11개가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하였다. 5. 서남부 평야지 중 기온이 낮아 조기이앙한계기~안전출수한계기 기간이 짧은 용연, 동해안 남부의 장전과 원산환경에서는 남한 조생종 중 출수가 빠른 6~8 품종만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하였다. 6. 출수소요일수는 모든 지역 사이에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을 보였으나, 지역 환경에 따른 출수소요일수 변화의 품종간 상관은 유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7. 시험 대상 지역 환경의 변화에 따른 출수소요일수 반응은 군집분석의 유사도 65% 수준에서 ① 진부올, 산호미, 선봉9, 진부, ② 백일미, 조품, 운광, 조평, 조생흑찰, 조운, 오대, 해들, 온포1, 원산69, ③ 올벼1, 올벼2, Longdao5, Jijing88. Kenjiandao3, 평도15, Wuyoudao, ④ 아세미, 진미, 평도5, 평양21, 평양43, ⑤ 길주1, Nongdae3, ⑥ 진옥, 소비, 하이아미, 대보, 신보, 선품, 알찬미, 삼광, 호품, ⑦ 청아, 새누리, 청품의 7개 군으로 구분되었다.

중국 단동 지역에서 국내 벼 품종의 출수 반응과 적응 출수생태 특성 (The Heading Response and Characterization of the Adaptable Heading Ecotypes of Korean Rice Varieties in Dandong, China)

  • 양운호;;김정주;한아름;양정욱;김은영;강신구;이대우;채미진;신명나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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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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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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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북한 서북부 지역 적용을 위하여 인접한 중국 단동 지역시험포장에서 2021-2022 2년간 5월 6일과 5월 16일에 이앙하여 벼 품종의 출수기를 조사하고, 단동 지역의 벼 재배기간에 적응하는 출수생태 특성을 검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벼 재배기간에 단동 지역의 평균기온은 북한의 신의주보다 약간 낮게, 수풍보다는 약간 높게 경과하였으며, 이들 세 지역의 일장 변화는 거의 동일하였다. 2. 시험 연도와 이앙시기에서 공통적으로 단동 지역의 안전출수한계기와 현지 품종 중 가장 늦은 출수기까지 출수한 국내 품종은 조생종 8개(진부올, 백일미, 조운, 진옥, 조평, 진부, 산호미, 오대)였으며, 북한 품종은 5개(올벼2, 선봉9, 온포1, 길주1, 평도15)였다. 3. 국내 13품종과 북한 7품종의 기본영양생장성은 12~43일, 감광성은 3~56일, 감온성은 15~33일 범위였는데, 국내 중생 및 중만생 3품종(선품, 신보, 소비)과 북한 평양 21은 감광성이 33~56일로 컸고, 다른 3품종(아세미, 진미, 평도5)은 기본영양생장성이 40~43일로 큰 특징을 보였다. 4. 단동 시험포장에서 나타난 벼 품종의 출수기는 감광성과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으며, 감광성이 컸던 중생과 중만생 3품종을 제외하면 기본영양생장성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5. 단동 지역의 벼 재배기간에 적응하는 품종은 기본영양생장성 35일 이하와 감광성 25일 이하를 모두 충족하는 출수생태 특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