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년 남성의 자살생각 정도를 확인하고,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고위험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2012년에 질병 관리 본부에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제 5기 3차 자료를 이용 하였고, 40-64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가중치를 적용하여 SPSS 19.0 프로그램의 복합표본분석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빈도분석,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중년남성의 10%가 자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소득 수준이 낮은 경우 보통에 비해 1.972배 자살 생각이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에 비해 미혼이 2.587배, 배우자 없는 경우가 1.482배 자살 생각이 높았고, 비만인 대상자에 비해 저체중 대상자는 18.183배 자살 생각이 높았다. 화이트 칼라 직종에 비해 블루 칼라와 무직은 각각 1.349배, 13,342배 자살 생각이 높았다. 또한 높은 활동 정도를 보이는 대상자에 비해 낮은 활동을 보이는 대상자는 2.998배 자살 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득이 낮은 대상자, 미혼 또는 배우자가 없는 대상자,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 무직이나 블루칼라 종사자, 활동 정도가 낮은 대상자는 자살 생각이 높은 고위험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므로 중년 남성의 자살 예방을 위하여 일차적으로 이러한 고위험 대상자를 선별하여 관리 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에게 스트레스, 우울, 체중을 고려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 정책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야 한다.
Background: To evaluate knowledge of Bangkok women regarding HPV and self-sampled HPV testing, and their attitudes towards testing. Materials and Methods: Thai women who had lived in Bangkok for more than 5 years, aged 25-to-65 years old, were invited to join the study. Participating women were asked to a complete self-questionnaire (Thai language), with literate assistance as needed. The questionnaire was divided into 3 parts: (I) demographic data, (II) knowledge and (III) attitudes towards self-sampled HPV testing. Before proceeding to Part III of the questionnaire, a 15-minute educational video of self-sampled HPV testing was presented to all participants. Results: Among 2,810 women who answered the questionnaires, 33.7% reported that they did not know about HPV.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these women were older age (> 50 years), lower income (< 600 USD/month), unemployed status, and non-attendees at cervical cancer screening. Only small numbers of women (4.6%) responded that they had heard about self-sampled HPV testing. After having information, 59.6% would not use the self-sampled HPV testing as a method of cervical cancer screening (non-acceptance). Factor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non-acceptance were older age, lower income, having no knowledge about HPV or self-collected HPV testing, a perception that the testing was unreliable and a concern that they might not be able to perform it correctly. Conclusions: Nearly half and almost all Bangkok women did not know about HPV and self-sampled HPV testing, respectively. Approximately 60% of Bangkok women refused to do the self-sampled HPV testing. Significant negative attitudes were concerns that the testing would be unreliable and a lack of confidence to perform the procedure correctly. Education about HPV and self-sampled HPV testing, ease of the procedure, or the testing models may increase rate of acceptability or positive attitudes.
경남 마산시, 진해시,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일부 유치원 아동중 단백질(蛋白質) 급원(給源) 식품(食品)을 기피(忌避)하는 103명(名)에 대(對)한 식이형성(食餌形成)과 그 요인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남여비(男女比)는 1.2 : 1로서 남아(男兒)에 다소 높게 나타나고 생활(生活)은 중류(中流)이며 어머니의 학력은 고졸(高卒), 그리고 첫째 아이가 많았고 대부분 $2{\sim}3$형제의 핵가족(核家族)이였다. 2) 단백질(蛋白質) 급원식품(給源食品) 38개중 50%이상이 기피(忌避)하는 식품(食品)은 메주콩, 꽁치, 고등어, 멸치, 조개, 굴, 된장, 명태, 북어, 납세미, 미꾸라지, 도미, 민어, 조기, 곰국, 쇠간, 돼지고기, 칼치 등 18개 식품(食品)이였고 33%이상이 먹어보지 못한 식품(食品)은 쇠간, 쇠곱창, 쇠갈비, 뱀장어. 미꾸라지 등을 들고 있었다. 3) 기피(忌避) 이유(理由)는 맛이 좋지 않아서가 43.7%로 가장 많았고 독특한 냄새가 싫어서가 29.1%를 나타내었고 어머니의 생각으로는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이려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30.1%) 보고 있었고 다음이 가족이나 친구의 영향 (29.1%) 으로 보고 있었다. 4)이의 교정을 위하여 아동은 맛있고 예쁘고 골고루 해주기를 원했고 어머니들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영양교육 실시를 원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정부의 창업지원제도가 창업과정특성과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소호(소상공인)창업은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국내에서는 1990년대 후반 닥친 외환위기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하자 소규모,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소호창업이 붐을 일었다. 이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비중과 기여를 고려하여 경제의 한 축으로 지원, 성장해야한다는 이론적 토대 위에 보다 많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실천적으로는 소상공인의 창업 촉진과 성장을 통하여 고용 기회를 창출하여 지역간, 사업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소호, 벤처, 인터넷 기업은 물론 도매업 소매업, 유통업, 서비스업 및 제조업, 건설업, 광업 등을 경영하는 자영업자와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경영 기술지도, 정보 제공,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제도에 대한 주요사업 및 지원형태를 고찰하고, 이러한 정부 지원제도가 창업과정 특성을 사업계획서완성도, 자금조달능력, 전문가활용정도, 입지우월성, 업종차별화정도로 구분하여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은 기존의 창업과정 특성에 새로운 요소인 창업가정신을 추가하여 그 특성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기존의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성과 향상을 위한 창업과정특성에서 창업가 정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중요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예비 소상공인들의 전략적인 창업계획수립과 전개에 실무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00년대에 들어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 시점에 교통계획 및 수요예측의 관점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고령자 그룹의 통행 행태를 분석하고 수요를 추정하는 별도의 과정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SUR모형을 활용해 고령자의 목적별 통행시간예산의 영향요인을 규명하였다. 통행시간예산은 통행수단의 발달과는 상관없이 하루 약 1시간 정도로 할당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각 목적별 통행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오차항간의 상관성을 고려하는 SUR모형이 적합하다. 분석 결과, 여가목적 통행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개인, 가구, 도시시설,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통행시간예산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가목적과 관련된 노유자 시설, 운동 시설, 종교 시설 등이 통행시간예산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정 직업에 종사하지 않거나 월 소득이 낮은 가구에 속한 고령자일수록 사회 경제적 활동의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자의 장래 통행행태를 예측하고 수요를 예측하는데 있어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In order to find out health problems among inhabitants in slum areas in Kwanak-Ku, Seoul, a series of health survey was conducted upon 510 households by interview from March to December, 1976. The results obtained were as follows: 1. Employments of householders were unstable; Out of 508 householders, 164(32.3%) were unemployed and 184 (36.2%) were daily or temporary employees. 2. Average number of households per house was 2.0 and average area of residential room per person was $4.0m^2$. 3. 476(93.3%) out of 510 households were supplied with tap water and rest of them made use of ground water as a source of drinking water. 4. Only 279(18.3%) out of 1527 live births were delivered at medical facilities, 496(32.7%) were at home attended by doctors or midwives and 358(25.1%) took prenatal care. The above findings were worse in urban slum area than in other urban area of relatively high economic level, but were better than in rural area of less medical facilities. 5. Initiation of treatment were delayed until their illnesses were advanced in most of the households, 472(92.5%) out 510. In the early stage of the illness, 131(25.6%) of the house-holds sought physicians in their clinics or general hospitals and 250 (40.9%) visited chemists, to toy drugs at first hand. Frequency of visits to physician increased to 52.8% as the disease aggravated in later stages. 6. Cost of medical expenditure per household amounted to 815 won, and was paid to, in the order of chemists, physicians, chinese herb stores, chinese herb doctors. 7. Concerning the health knowledge of the inhabitants, 273(53.9%) out of 506 respondents were aware of the infectivity of pulmonary tuberculosis, and 68(13.4%) of them checked regularly their chest findings by X-ray at least once every two years. 8. As for the family planning, although 448(87.3%) out of 510 respondents were in favor of it, 215 (41.8%) of them were actually practicing contraception. 9. About 40.6% (125 respondents) of them obtained information and knowledge concerning contraception through personal contact with family planning workers. 10. Nutritional status of housewives was generally poor: 49(38.3%) out of 128 housewives were found to be anemic and average serum protein level was $7.5{\pm}0.82g/dl$.
우리 사회에서는 언론이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금수저-흙수저"로 구분되는 수저계급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층적 신분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대중적 담론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2000년대 말 이후 객관적인 소득분배구조의 일정한 개선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주관적 인식에 있어 오히려 계층이동/세습이나 사회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회불평등의 인식조사" 자료를 활용한 실증분석을 통해 사회경제적 기회불공평, 기회불평등의 심각성 그리고 노력성취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내려지고 있으며, 특히 주관적인 계층지위에 따라 그 부정적 평가의 정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경제적 성취기회 불공평, 기회불평등 심각성 그리고 노력성취의 주관적 인식에 대한 회귀분석을 통해서는 부모세대와 본인세대의 계층지위(-), 차별 불이익 경험(+), 연령(-), 대학 대학원의 고학력(+)이 일관되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연하면, 15세 성장기(부모세대)와 조사시점의 주관적 계층지위가 낮을수록, 차별 불이익의 경험을 가질수록, 젊은 연령층일수록, 그리고 대학 이상의 고학력자일수록 우리 사회의 기회불평등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인식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성취기회의 불공평과 기회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실업자 및 비정규직 또는 비경제활동이 높은 부정적 인식태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기회불평등의 심각성과 노력성취에 대해 중위소득 가구 및 상위소득 가구가 부정적인 인식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Muhammad Husen Prabowo;Ratih Puspita Febrinasari;Eti Poncorini Pamungkasari;Yodi Mahendradhata;Anni-Maria Pulkki-Brannstrom;Ari Probandari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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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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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6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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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Objectives: Diabetes mellitus (DM) is a serious public health issue that places a heavy financial, social, and health-related burden on individuals, families, and healthcare systems. Self-reporte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is extensively used for monitoring the general population's health conditions and measuring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s.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HRQoL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patients with type 2 DM at a primary healthcare center in Indonesia. Methods: A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in Klaten District, Central Java, Indonesia, from May 2019 to July 2019. In total, 260 patients with DM registered with National Health Insurance were interviewed. HRQoL was measured with the EuroQol Group's validated Bahasa Indonesia version of the EuroQoL 5-Dimension 5-Level (EQ-5D-5L) with the Indonesian value set. Multivariate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HRQoL. Results: Data from 24 patients were excluded due to incomplete information. Most participants were men (60.6%), were aged above 50 years (91.5%), had less than a senior high school education (75.0%), and were unemployed (85.6%). The most frequent health problems were reported for the pain/discomfort dimension (64.0%) followed by anxiety (28.4%), mobility (17.8%), usual activities (10.6%), and self-care (6.8%). The average EuroQoL 5-Dimension (EQ-5D) index score was 0.86 (95% confidence interval [CI], 0.83 to 0.88). In the multivariate ordinal regression model, a higher education level (coefficient, 0.08; 95% CI, 0.02 to 0.14)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the EQ-5D-5L utility score. Conclusions: Patients with diabetes had poorer EQ-5D-5L utility values than the general population. DM patients experienced pain/discomfort and anxiety. There was a substantial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education level and HRQoL.
본 연구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간호협회 산하 9개 시 도간호사회에서 진행되었던 경력단절 간호사를 위한 재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의 취업 실태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취업 상태의 차이, 재취업 후 이직 및 퇴직 상태의 차이를 분석하여 재취업 지원 사업의 결과 및 제한점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았던 간호사로 본 조사연구에는 332명이 참여하였다. 분석 결과,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은 경력단절 간호사 중 59.9%만이 재취업하고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2.3%는 재취업을 하지 않았고, 17.8%는 재취업 후 다시 그만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임신 양육기의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은 근무시간과 저임금이 주요하게 지적되었다. 재취업 상태를 일반적 특성으로 비교한 결과, 경력단절 기간이 길고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3년제 졸업 간호사들에게서 재취업 성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경력단절 기간이 길수록 취업률이 높고 이 퇴직률은 낮으나, 대상자의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취업 및 취업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재취업 지원사업이 더 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력단절 간호사의 다양한 요구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근무형태나 임금 향상 등의 근무조건 개선이 함께 전개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청소년 한부모의 사회적 배제와 사회적 관계망 특성이 부모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 부정적 양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한부모가족 정책 지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청소년 임신 출산 및 자녀 양육 실태조사' 원자료 중 일부로, 조사 당시 자녀를 양육 중인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 262명의데이터만을 추출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한부모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비양친 가정에서 자란 경우가 절반에 가까우며, 대부분 비취업 상태에서 월평균 60만원 정도의 소득으로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자립이어려운 상황이었다. 둘째, 청소년 한부모의 부모효능감 향상에는 가족 등의 지지가, 바람직한부모 행동 유발에는 가까운 이들과의 밀도있는 관계가 유의미한 영향 요인으로 검증되어 사회적 배제보다 사회적 관계망이 양육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청소년 한부모의 부모효능감과 양육 스트레스에 있어 사회적 배제 및 사회적 관계망으로 인한일부의 부정적 영향이 정책 지원으로 완화됨이 검증되었다. 분석을 통해 한부모가족 정책 지원이 물리적 차원을 넘어 일부 심리정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기제임이 밝혀졌으며, 중장기적으로 소득과 고용지원, 수당지급 형식 외에 양육 기술 습득 등의 조력이 가능한 돌봄지원을 강화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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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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