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erminally ill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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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에서 불응성 호흡곤란 완화를 위한 Furosemide 흡입치료 -대한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 세미나에 기초한- (Applying Inhaled Furosemide for Refractory Breathlessness in Terminally-ill Cancer Patients - Based on Seminar of Palliative Medicine Research Group,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

  • 황인철;이민규;김경곤;이경식;서희선;대한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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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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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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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말기 암환자에서의 호흡곤란은 매우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불응성 호흡곤란은 호흡곤란을 야기시키는 가역적인 원인들이 배제되고 기존의 고식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편유사제와 벤조디아제핀이 사용된다. 대한 가정의학회 완화의학연구회에서는 호흡곤란의 원인이 다른 2명의 증례에서 사용한 furosemide 흡입치료에 대해 논의하였다. Furosemide 흡입치료는 비교적 최근에 대두된 것으로 아직까지 그 효과나 기전이 불명확하여 임상에서 일률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뚜렷한 폐쇄성 기도병변이 없는 불응성 호흡곤란 환자에서는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본 증례토론을 통해 국내 완화의료 종사자들과 furosemide 흡입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아울러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말기 암 환자에서의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도: 환자, 보호자 및 일반인 (Perception of Artificial Hydration for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Patients, Families and General Public)

  • 양성경;용진선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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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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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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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본 연구는 말기 암 환자에서의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정도를 환자, 가족, 및 일반인에 따라 파악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시도 되었다. 방법: 자료는 2007년 6월부터 1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 22명, 가족 100명과 호스피스 입원 경험이 없는 일반인 101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자가 개발한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 되였다. 자료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인식도는 문항별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결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윤리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받으면 더 오랫동안 그리고 의식이 온전하게 살수 있다. 라는 관점이 세 그룹 모두에서 45%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수액요법의 선택에 대해서는 세 그룹 모두에서 의료진에게 60% 이상의 의존도를 보였다. 2. 정서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하는 것이 도리이고 의무라고 세 그룹 모두에서 50% 이상에서 대답하였다. 3. 문화적 관점에서 수액요법을 하지 않게 되면 고통과 불안을 느낄 것 이라고 세 그룹 모두에서 80% 이상 대답하였다. 4. 본 연구자는 윤리적 관점, 정서적 관점, 문화적 관점에서 파악된 인식의 정도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된 말기 암환자에서의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으로 연구 결과 같은 문항에서도 환자, 가족, 일반인의 인식정도가 다르며, 반 이상의 대상자에게 적절한 교육과 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도 각 환자마다 정맥 내 수액요법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여 의료 상황과 맞는 개별적 교육과 상담을 실행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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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금지 결정 시점에서의 임상적 특성: 일개 종합병원 종양내과 사망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Clinical Characteristics of Oncologic Patients with DNR Decision at a Tertiary Hospital)

  • 강나영;박정윤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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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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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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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심폐소생술금지 지시에 동의한 시점에서 말기암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후향적 서술조사 연구이다. 방법: A 종합병원 종양내과에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망한 환자 중에서 DNR 지시에 동의한 197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조사 내용은 입원 당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임상적 특성, DNR 지시에 동의한 시점에서의 대상자의 상태를 활력징후, 의식상태, 시행 중인 치료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58.7세였고, 남자가 121명(61.4%)이었고, 소화기계 암환자가 94명(47.7%)으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다. 대상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19.61일이었고, DNR 지시에 동의서를 작성한 시점은 입원일로부터 평균 12.95일이었으며, 사망까지 이른 시간은 평균 6.66일이었다. DNR 동의시점에서 대상자의 66.0%가 호흡기계부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불안정한 활력징후를 147명(74.6%)에서 보였으며, 의식수준의 변화가 있는 91명(46.2%)에서 있었다. DNR 동의서 작성 당시 대상자의 의식 상태는 명료 53.8% (106명), 기면 20.8% (41명), 혼돈 16.8% (33명), 혼수 8.6% (17명)이었다. 결론: 대부분 DNR 결정과 관련된 설명이나 의사 결정 시기에서 환자의 의식수준, 활력증후, 산소포화도가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대부분 위중한 상태 또는 환자의 판단능력이 상실된 시점에서 이루어지면서 환자의 참여가 제한되었다. 말기암환자의 자율성 향상 및 적절한 치료 중단 시점을 규정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일개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말기 폐암 환자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erminal Lung Cancer Patients Who Died in Hospice Unit)

  • 김유진;이춘섭;이주리;이정호;홍영화;이태규;문도호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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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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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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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본 연구는 오늘날 증가추세에 있는 폐암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말기 폐암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2003년 3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샘 안양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폐암으로 임종한 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빈도와 중간 값으로 제시하였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은 SPSS 13.0의 Kaplan-Meier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29명의 말기 암 환자 중 남자 93명(72%), 여자 36명(28%), 연령의 중간 값은 68세(범위 $37{\sim}93$세)이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환자는 82명(64%)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47명(36%)이었다. 입원 이유는 호흡곤란이 47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일반적으로 말기 암환자의 입원이유가 통증인 것과 다르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병동 입원 후 120명(93%)의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였고 주사용 모르핀(103명, 80%)이 가장 많이 처방되었다. 진정제를 사용한 환자는 87명(67%)이었으며 미다졸람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68명, 53%).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의 중간 값은 35일, 입원 일수의 중간 값은 24일이었다. 결론: 말기 폐암환자에서 호흡곤란의 조절은 매우 중요하며 말기 폐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기간이 짧아서 효과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해서는 가족과 환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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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의료 및 간호 서비스 요구 (The Study on the Medical and Nursing Service Needs of the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 이소우;이은옥;허대석;노국희;김현숙;김선례;김성자;김정희;이경옥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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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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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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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In this study, we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needs and problems of the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y caregivers to provide them with nursing information to improve their quality of life and prepare for a peaceful death. Data was collected from August 1, 1995 to July 31, 1996 at the internal medicine unit of S hospital in Seoul area with the two groups of participants who were family members of terminal cancer patients seventy four of them were in-patients and 34 were out-patients who were discharged from the same hospital for home care. The research tool used in this study has been developed by selecting the questionnaires from various references, modifying them for our purpose and refining them based on the results of preliminary study. While general background information about the patients was obtained by reviewing their medical records, all other information was collected by interviewing the primary family caregivers of the patients using the questionnaire.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with the SPSS PC/sup +/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 1) Most frequently complained symptoms of the terminal cancer patients were in the order of pain(87%), weakness(86.1%), anorexia(83.3%) and fatigue (80.6%). 2) Main therapies for the terminal cancer patients were pain control (58.3%), hyperalimentation(47.2%) and antibiotics(21.3%). 3) Special medical devices that terminal cancer patients used most were oxygen device (11.1%), and feeding tube(5.6%). Other devices were used by less than 5% of the patients. 4) The mobility of 70.4% of the patients was worse than ECOG 3 level, they had to stay in bed more than 50% of a day. 5) Patients wanted their medical staffs to help relieve pain(45.4%), various physical symptoms(29.6%), and problems associated with their emotion(11.1%). 6) 16.7% of the family caregivers hoped for full recovery of the patients, refusing to admit the status of the patients. Also, 37% wished for the extension of the patient's life at least for 6 months. 7) Only 38.9% of the family members was preparing for the patient's funeral. 8) 45.4% of family caregivers prefer hospital as the place for the patient's death, 39.8% their own home, and 14.8% undetermined. 9) Caregivers of the patients were mostly close family members, i.e., spouse(62%), and sons and daughters or daughter-in-laws(21.3%). 10) 43.5% of the family caregivers were aware of hospice care. 46.8% of them learned about the hospice care from the mass media, 27.7% from health professionals, and the rest from books and other sources. 11) Caregivers were asked about the most difficult problems they encounter in home care, 41 of them pointed out the lack of health professionals they can contact, counsel and get help from in case of emergency, 17 identified the difficulty of finding appropriate transportation to hospital, and 13 stated the difficulty of admission in hospital as needed. 12) 93.6% of family caregivers demanded 24-hour hot line, 80% the visiting nurses and doctors, and 69.4% the volunteer's help. The above results indicate that terminal patients and their family caregivers demand help from qualified health professionals whenever necessary. Hospice care system led by well-trained medical and nursing staffs is one of the viable answers for such dem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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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 개발 - 부산지역 일개 보건소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Community Health Center-Based Hospice Management Model: Pilot Project at a Community Health Center in Busan)

  • 김숙남;최순옥;김영재;이소라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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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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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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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호스피스 서비스의 원칙, 일선 보건소의 특수성과 지역사회 가용자원을 고려한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방법: 호스피스 관련 선행연구, 문헌고찰, 관할지역 내 호스피스 실태조사 및 시범운영 평가를 통해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광역시 1개 보건소와 부산지역 말기암환자 의료기관 및 호스피스를 전공하는 간호대학이 연구팀을 구성하여 호스피스 시범사업 운영체계 확립, 호스피스 서비스 전달체계 구성 및 제공 그리고 시범운영 평가를 통한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 개발의 3단계 추진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결과: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은 보건소의 특수성과 해당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간의 연계를 통한 총체적 서비스 제공이다. 지역암센터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재정적,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해 주고, 보건소는 호스피스사업 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대학에 사업을 위탁하여 전체 사업운영에 대한 기획을 위임하였다. 또한 사업지원단과 사업자문단을 통하여 호스피스 운영과 관련된 제반문제를 지원받는 체계를 구성하였다. 방문간호 팀으로부터 재가 말기암환자를 의뢰받은 호스피스 담당간호사는 환자를 등록시키고 초기사정을 거친 후 호스피스 팀 회의를 거쳐 서비스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필요한 서비스와 함께 자원봉사 파견을 통한 총체적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운영모델은 재가 암환자를 중심으로 한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결론: 보건소가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운영모델'은 의료시각지대에 있는 재가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증진을 통해 지역 보건복지 정책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김할머니' 사례로 살펴본 가정적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연구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과 관련하여- (The Supreme Decision on the Withdrawal of Life Sustaining Treatment: 'Madam kim' Case Reviewed by the Life Sustaining Treatment Determination Act)

  • 김장한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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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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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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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에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었고, 2017년 8월 4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법은 임종 과정 환자를 연명 의료 중단의 대상으로 하고, 말기 환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도록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할머니 사건은 뇌손상으로 지속적 식물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하여 가족이 인공호흡기 제거를 요청한 사건으로, 2009년 대법원이 일정한 요건을 인정하여 인공호흡기 제거를 허용한 사건이다. 김할머니 사건에 대하여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을 적용하였을 때, 과연 대법원과 같은 내용의 결정이 내려 질 수 있는지 가정적 적용을 시도하였다. 환자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과정 환자 연명의료결정에 환자의 의사내용을 요건으로 하기 때문에, 도리어 인공호흡기 제거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과잉적 의료개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말기 환자의 경우는 연명의료중단에 대하여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김할머니 사건에서 인공호흡기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법에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 질환, 만성간경화 및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질환을 말기 환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지침 등을 통하여 김할머니와 같은 지속적 식물상태를 명확하게 제외하다는 해석이 필요하고, 전체적으로는 말기 환자의 사전 연명 의료 의사에 대한 자기 결정권 인정 여부에 대하여 재논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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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호스피스 병동 입원 환자와 가족의 요구도 (Needs of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n Hospice Care Unit)

  • 김형철;김은숙;박광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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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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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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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입원 환자와 가족의 간호요구를 파악하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법: 2004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퇴원한 환자 76명과 가족 7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SPSS 10.0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초기 진단명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호스피스 입원환자가 경험하는 신체적 증상은 통증, 기운 없음, 식욕부진, 오심구토, 호흡곤란의 순이었고, 정서적 증상은 불안, 우울, 분노 순이었으며, 영적 증상은 신에게 의지하고 싶어함, 원목실, 성직자가 방문하여 종교의식을 원함 순이었다. 입원 환자의 요구도는 통증 조절, 통증 이외의 증상(구토, 호흡곤란, 복수 등)조절, 정서적 문제의 해결, 영적 문제의 해결 순으로 높았으며, 환자의 관심사는 본인의 건강관련문제, 혼자 남을 배우자에 대한 관심, 자녀의 장래문제 순이었다. 가족의 간호 요구도는 "환자의 상태 및 처치/간호에 대한 정보"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의 역할 알려주기", "영적 지지", "정서적 지지" 순이었다. 문항별로는 "환자의 예후에 대해 알려주는 것", "환자에게 행해지고 있는 각각의 간호가 왜 필요한지 알려 주는 것" 순으로 높았다. 가족들은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가장 높게 기대하였고, 서비스의 만족도는 자원봉사자 서비스가 가장 높았으며, 통증 조절, 간호사 서비스 순이었다. 결론: 의료인들은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별적인 대상자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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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의 완화 의료 연계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Problems of the Current Referral System of the Terminal Cancer Patients in Korea)

  • 윤초희;이주영;김미라;허대석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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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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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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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말기 암 환자가 삶의 마지막 시간 동안 정서적, 사회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은 대형화된 3차 의료기관이 아니라, 거주지에서 가까운 1, 2차 의료기관이나 호스피스 기관, 혹은 가정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는 말기 암 환자들을 3차 의료기관에서 1, 2차 의료기관, 호스피스 시설 등으로 연계(referral)하여 주는 시스템이 매우 미약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현재 연계 상황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방법 : 2001년 4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으로부터 각 기관으로 연계된 말기 암 환자 76명의 보호자와 이 환자들을 연계 받은 35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환자의 보호자에게는 직접 전화를 하여 조사하였고,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결과 :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47부의 설문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의료진의 권유가 44%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32%가 환자의 편의, 24%가 가족의 편의를 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연계 결정 과정에서는 가족의 생활권, 연계 기관의 인지도, 환자가 마지막으로 지내고 싶어하는 곳, 가족의 경제 상황, 장례 장소가 순서대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 과정에서는 47명 중 38명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은 원하지 않는 퇴원의 종용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연계 기관에 대한 정보 부족, 환자의 고통에 대한 염려, 환자 및 가족의 거부 등으로 인해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연계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표현하였지만, 실제로 연계된 기관에서는 47명 중 35명이 완화 의료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하였다. 그 이유로 환자가 안정과 평안함을 찾았고, 가족들도 편안하였으며 경제적 부담이 감소하였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15명은 연계 전후에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연계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4부의 설문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24명의 응답자 중 1명을 제외한 23명이 완화 의료 연계 시스템에 대해 찬성하였고, 좀더 활발한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절실히 표현하였다. 의뢰된 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서 경험하는 어려움으로는 가장 큰 것으로 환자에 대한 정보 부족을 꼽았고, 그 외에도 환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완화 의료 연계 기관에 대한 이해 부족, 통증 조절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였다. 대부분(96%)의 기관 종사자들은 환자들이 연계된 이후의 보살핌에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3차 기관으로부터 1, 2차 의료기관 및 호스피스로 말기 암 환자들이 연계되는 과정에서 환자, 보호자 뿐만 아니라 연계 기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완화 의료의 연계 시스템 개발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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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의 영적 안녕과 통증, 불안 및 우울과의 연관성: 예비 연구 (Association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Pain, Anxiety and Depression in Terminal Cancer Patients: A Pilot Study)

  • 이용주;김철민;인요한;이덕철;서상연;서아람;안홍엽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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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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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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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말기암환자의 영성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영역이지만 아직 이에 대한 연구자료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적 안녕과 통증, 불안 및 우울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방법: 서울소재 일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와 연구간호사가 연구에 동의한 50명의 환자에게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배부하는 방법으로 설문을 시행하였다. 영적 안녕지수의 측정은 Functional Assessment of Chronic-Illness Therapy-Spirituality (FACIT-Sp)의 영적 상태 12문항을 이용하였으며 병원 우울불안지수는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 통증지수의 측정은 BPI-K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earmans' rank test, T-test, univariate and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영적 안녕은 평균 통증 강도(r=-0.283, P<0.05), 불안 하부척도(HADS-A)(r=-0.613, P<0.05), 우울 하부척도(HADS-D)(r=-0.526, P<0.05)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뒤에도 영적 안녕은 종교유무(OR=9.193, 95% CI=4.158~14.229, P<0.001)와 불안하부척도(OR=-1.03, 95% CI=-1.657~-0.403, P=0.002)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말기암환자의 영적 안녕감은 통증, 우울, 불안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종교가 있고 우울지수가 낮은 경우 영적 안녕감의 증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다. 추후 전향적 연구를 통한 영적 말기암환자의 영적 중재 및 영적 지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