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질병코드 부여와 관련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으나, 여전히 게임이 인간에게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에 대한 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게임이용 관련 연구동향을 알아봄으로써 현재까지 수행되어 온 연구의 전체적인 동향, 시사점 등을 파악하고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영유아 게임 사용에 대한 연구시기, 내용, 유형, 자료 수집, 통계분석, 연구/조사대상, 학문분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의 대상은 2010년에서 2019년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KCI등재지 혹은 등재후보지 게재 논문으로, 영유아의 전자게임 사용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69편이다. 연구결과, 첫째, 영유아의 게임이용 관련연구는 2010-2011년, 2014-2016년 사이에 많이 이루어졌으며, 2017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둘째, 연구의 내용은 게임의 부정적 영향력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셋째, 연구유형은 양적연구와 질적연구가 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넷째, 자료수집은 설문지와 기타 조사방식이, 통계분석은 기술통계, 차이검증, 회귀분석이 많았다. 다섯째, 연구대상은 유아에 집중되어 있었고, 성인을 통한 간접 조사가 많았다. 여섯째, 학문분야는 크게 교육분야와 게임분야로 나뉘며, 분야에 따라 연구주제의 경향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 연구는 전자게임에 대한 학계의 최근 연구동향을 정리하여 전자게임의 영향에 대한 학문적 고찰결과를 통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후 영유아를 위한 게임이용 지도방법 및 후속연구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자살 생각과의 영향관계에서 학교생활 만족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7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 자료 중 중·고등학생 1,244명의 자료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는 SPSS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T-test와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았으며, 자살 생각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학교생활만족도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학교생활만족도와 자살생각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은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과의 관계에서 학교생활만족도가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 청소년을 위한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시사점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본 연구가 청소년 자살예방에 근거로 사용되길 바란다.
본 연구는 119 구급대원들이 경험하는 폭력실태와 그에 따른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2009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전라북도 지역의 구급대원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첫째, 병원 전 응급의료 현장의 구급대원 모두가 주 1회 이상의 폭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62%의 구급대원이 물리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폭력발생의 환자측 요인으로는 약물 또는 음주가 56.2%를 차치하였으며, 구급대측 요인으로는 응급의료인력 부족이 36.3%였다. 둘째, 구급대원의 42%가 5년 이내에 폭력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으며, 77.4%의 구급대원이 향후 폭력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원하였다. 셋째, 폭력반응 점수는 감정적 반응 3.20점, 사회적 반응 2.22점, 신체적 반응 2.17점으로 조사되었고, 전체 폭력 반응의 평균은 2.53점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폭력 반응 점수는 신체적 반응(t=-2.08, p=.038)과 감정적 반응(t=-7.13, p=.000), 전체반응(t=-4.764, p=.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연령에 따른 감정적 반응(t=4.257, p=.006)과 전체(t=2.932, p=.03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현재의 보유 자격별 점수는 사회적 반응(t=3.661, p=.000), 전체(t=8.130, p=.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소방서별 폭력 반응 점수는 신체적 반응(t=9.987, p=.000), 감정적 반응(t=2.433, p=.012), 사회적 반응(t=6.738, p=.000), 전체(t=5.943, p=.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최근 북극의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의 자원개발과 함께 북극항로를 통한 에너지 자원과 화물수송이 가능해 졌다. 이로 인해 북극 연안국들을 중심으로 북극해를 선점하기 위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북극항로 개설에 따른 화물수요와 관련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지자체 간 과도한 경쟁은 국가 항만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항만 간 경쟁력분석을 바탕으로 북극항로에 특성화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항만은 각 권역을 대표하는 무역항으로 선정하였으며, 문헌 및 통계 자료 검토, 설문조사를 통해 AHP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북극항로 상에서 부산항, 여수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순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검토하여 다양한 해양산업과 연계하는 부산 전진기지 특화형, 북극자원과 석유화학클러스터를 활용한 울산 전진기지 특화형, 그리고 항만 기능을 분담하여 협력하는 혼합형을 가능한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 추진방향을 개략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성년후견제도 이용관련 예측요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의 달성을 위해 앤더슨 행동모형을 근거로 발달장애인 부모 451명을 대상으로 한 성년후견제도 이용욕구 설문조사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로는 2011년 서울시 중 장년 발달장애인가족 복지욕구조사를 활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주돌봄자가 직업이 없는 집단일수록, 피후견 대상인 발달장애인이 남성인 집단이 성년후견 이용욕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이나 사회보장제도 관련요인에서는 가구월평균소득이 높을수록, 욕구요인 중에서는 제3자에 의한 돌봄욕구가 존재할수록 성년후견 이용욕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능력, 장애등급, 돌봄부담의 정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첫째, 성년후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에 관련되는 비용의 정부지원이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둘째, 발달장애인 부모의 성년후견제도 이용욕구와 관련된 제3자 돌봄욕구 개념 및 문화적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SNS중독경향성과 대인관계 만족도를 파악하고, 두 변수간의 상간관계를 파악하여, 대학생의 대인관계 향상 및 SNS 중독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D시와 K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316명이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6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온라인 설문을 이용하여 자가 보고식으로 수집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SNS중독경향성과 대인관계만족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57, p<.01)를 보여주어 SNS중독경향성이 높을수록 대인관계 만족도가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성별(t=.05, p=.963), SNS인맥수(t=.66, p=.513), SNS에서만 유지하는 인맥정도(t=-1.24, p=.216)에 따른 SNS중독경향성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SNS사용목적 중 정보수집을 위해 SNS이용하는 경우 대인관계 만족도가 더 높았지만(t=3.02, p=.030), SNS사용목적에 따른 SNS중독경향성의 유이한 차이는 없었다(t=0.39, p=.759). 따라서 대학생의 대인관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 본 연구에서 규명된 자료를 기초로 하여 대학생의 SNS중독을 예방하고 대인관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남녀 청소년의 다양한 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성에 대해서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2018년도 조사' 중고등학교 자료 5,144명을 활용했고, 2017년 교육기본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학급을 표집단위로 크기비례확률 추출법을 활용하여 표집했다. 구조방정식과 다중집단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로, 첫째, 청소년들의 행복감에는 학업스트레스, 친구스트레스, 외모스트레스가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적응도 행복감과 정적으로 유의미한 관계였고 각 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는 부모스트레스, 경제스트레스와 학업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각 스트레스와 행복감에서 학교생활적응의 매개효과는 부모스트레스, 학업스트레스와 경제적 스트레스만 학교생활적응을 통해 유의미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각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남녀차이에 대한 다중집단 구조분석 결과, 두 집단구조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집단의 매개효과 결과에서는 차이가 있었는데, 남학생은 학업스트레스와 경제스트레스만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나타났고, 여학생은 학업, 경제와 부모스트레스가 학교생활적응을 통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청소년들의 행복감에 대한 개입과 실천적 함의에 대한 제안과 과제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KNHANES 제6기 1차 년도(2013년)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의 구강위생용품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만 19세 이상 성인 4,839명을 최종 분석대상자로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교차분석 결과 구강위생용품의 사용(하루 칫솔질 빈도, 치실 사용 여부, 치간칫솔 사용 여부, 구강양치용액 사용 여부)은 성별, 나이, 교육수준, 가구소득, 결혼상태, 치과의료 이용, 치과검진 여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구강위생용품 사용에 미치는 변수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살펴본 결과 성별, 교육수준이 공통적인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구강위생용품에서 모두 공통되지는 않았지만 구강건강상태와 치과의료 이용, 최근 1년간 치과검진 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치과 전문인력인 치과위생사는 구강위생용품을 세분화하여 각 영향 요인을 인식하고 개인의 특성 및 구강상태를 반영한 구강보건교육매체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민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한국 초등학생의 스트레스 대응행동에 관련된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세 개 지역(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지역)의 10개 초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5, 6학년 1,161명으로 자가보고식으로 설문이 이루어졌다. 스트레스 대응 행동은 수정된 Ways of Coping Checklist를 이용하여 측정되었다. 자료는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결과: 초등학생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스트레스 대응 행동은 신비적 대응($3.01{\pm}10.6$)이었고 긍정적 대응($2.61{\pm}0.72$)과 부정적 대응($2.01{\pm}0.72$)이 그 뒤를 이었다. 대도시에 사는 여학생이 중소도시나 농촌지역에 사는 남학생들보다 더 많은 대응 행동을 사용하였고, 신비적 대응행동이 높은 학업성적과 관련이 있었던 반면 긍정적 대응행동은 높은 삶의 만족도와 관련이 있었다. 결론: 초등학생의 성별, 삶의 만족도 수준, 지역, 학업성적과 스트레스 수준이 스트레스 대응 행동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대응 행동의 종류에 따라 대응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들이 직면하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하여 대상자의 특성과 지역의 사회적, 물리적 환경을 고려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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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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