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사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직무스트레스-조직유효성 간의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조절역할을 탐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수도권 소재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263명의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도구로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사들의 직무스트레스는 조직유효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직무스트레스 요인들인 역할모호성, 역할갈등 및 업무량 모두 조직유효성 변수들인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이직의도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몰입은 사회복지사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직몰입의 조절효과를 경험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조직몰입의 조절역할에 대한 이론적 기제를 규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시큐리티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조직신뢰 및 조직몰입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시큐리티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신뢰의 관계에 대해 가설검증을 한 결과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조직신뢰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채택 되었다. 둘째, 시큐리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몰입의 관계에 대한 가설검증 결과 에 대해 분석한 결과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에서 조직몰입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채택 되었다. 결과적으로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종사자들부터의 조직몰입을 이끌어 내는 결정적 설명변수임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법령 준수, 윤리적 행위, 자선적 활동은 종사자로부터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몰입을 크게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social integr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and internet research. Because the United States has developed and maintained its own culture, this was an appropriate country to compare to Korea in terms of social integration policy. There were four main results. First, both countries enforce assimil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Second, most social integration programs and servic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re carried out by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which are supported by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in Korea. However, because the U.S. government has preserved a laissez-faire approach to policies for immigrant families, there are no government-based support cent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United States. Third, both countries focus on the assimilation of multi-cultural families. Nevertheless, the U.S. government promotes a balance between ethnic identity and U.S. citizenship. Fourth, the U.S. government strongly supports second-generation education and development programs that recognize the second generation as a human resource for the future of society. In summary, even though there were som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United States' assimilation policies based on ethnic identity would be useful for Korean integration policies. In addition, it is very important to offer opportunities for mutual integration in everyday life between Korean families and multi-cultural families.
포스트모던시대의 파편화된 시대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우리 사회는 더 급격한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19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위기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이처럼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사회는 코로나 이전 보다 더 다양한 갈등사회로 심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극복할 새로운 역량 함양을 위한 사회 각 분야에서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같은 팬데믹의 위기와 변화 속에서 이 시대가 갖는 사회적이고 상황적인 문제들에 대해 공공의 과제로 인식하고 기독교인의 공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기독교시민교육의 소통역량이 보다 실천적으로 모색되고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으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기독시민으로서의 소통역량을 함양하고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기독시민으로서의 공적정체성 재확립과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변혁적인 소통역량에 대한 기독시민역량교육 모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교육적 틀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시대적 과제에 대한 기독교인의 공적인 인식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공적신학의 자리에서 연구되었던 신학적 이론과 기독교교육 이론들을 통하여 기독시민역량교육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고찰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를 통하여 입문교육으로 제자-시민의 공적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교육을 다측면적인 교육영역별로 설계하고, 공적 신앙의 실천적 역량으로 기독시민의 소통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방법을 탐색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 제자로 살아가며 기독시민으로의 공적 사명의 자리를 인식하는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입문교육의 틀과 시대적 공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기독시민의 변혁역량으로서의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역량교육의 틀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독시민으로서의 소통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프레임 모형을 제안하게 되었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팬데믹 기간 타자에 대한 경계, 배제와 분열이 심화된 것이 언캐니(uncanny)와 '타자의 논리'라는 심리·사회적 기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언캐니를 극복하고 연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독교 공적 실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먼저,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이 계층과 집단별로 불평등하게 전개되었다는 측면에 주목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정의 실현 방안을 살펴본다. 이어서 코로나19가 야기한 사회문제를 고찰하고 디지털 세계와 가상공간에서의 공공성 확립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끝으로 코로나19는 인간중심적인 세계관과 탐욕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한 재앙이라 보며, "인류세(anthropocean)"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가 기여해야 할 바를 조망해본다. 결론 및 제언 : 기독교 성육신의 영성은 자기비움, 공감적 소통, 자-타아의 경계를 초월한 연합의 정점으로서 코로나 세대 기독교 공적 실천의 토대가 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독교 공적 실천은 하나님, 사람, 자연의 완전한 사귐이 실현되도록 생태학적 차원에서 돌봄과 관리의 소명을 다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인류종 전체와 그들이 거주하는 지구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고민하는 행성시민교육을 제안한다.
This research purposed to analyse the diversity of the long-term care system based on the dependency/independency of the aged. For this purpose, we divided the long-term care systems to three components; form of benefit, generosity of benefit and delivery system. Form of benefit is whether the benefit is cash or in-kind, and the generosity of benefit is related to the level and coverage of benefit. The last concerned to focus on provider and user selection. According to this, we tried to make an ideal type of long-term care in the perspective of citizenship and consumerism. As a result, we established four types of long-term care system; active citizen type, passive citizen type, latent citizen type, and family dependent type. And we investigated Austria, Sweden, Germany and Korea for each type empirically.
다매체다채널 및 미디어 융합 환경에서 콘텐츠를 형성하는 프로그램들의 유형과 성격들도 변화하는 가운데, 미디어 이용을 오락과 정보로 양분화하던 전통적 연구모형이 근래의 미디어 환경에서도 적절한가 탐구해볼 시점이다. 더욱이 오락 프로그램에 리얼리티 성격을 가미한 혼종 장르가 주요한 경향을 이루고 있는 현재 국내 상황에서 보다 세분화된 장르별 이용의 차별적인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결과, 과거에 동일한 '정보'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었던 뉴스와 시사토론, 교양다큐의 각 장르는 전통고수 및 성공지향의 가치관 계발에 관한 한 서로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마찬가지로, 과거에 동일한 '오락'적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었던 드라마와 리얼리티 장르 역시 가치관 계발 및 사회신뢰에 서로 구별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라마 시청은 사회신뢰에는 정적으로, 관용에는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동일한 장르마저 시민성의 속성에 따라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n Source Software Development (OSSD) differentiates itself from traditional closed software development in that it reveals its source codes online and allows anyone to participate in projects. Even though its success was in doubt, many of the open collaborative working models produced successful results. Academia started to get interested in how developers are willing to participate even when there are no extrinsic rewards for their efforts. Many studies tried to explain developers' motivations, and the pursuit of ideology, reputation, and altruism are found to be the answers. Those studies, however, focused mostly on how the first contribution is made out of a certain motivation. Nowadays, OSSD reaches at its maturity and 70% of professional developers have used or utilized open source software or code in their works. As the proportion of people experiencing OSS, the accounts from previous studies are expected to be weakened. Also, extant literature fails to explain how the motivation of participating in OSS evolves over time and experiences. Given that changing over time or over experiences is the natural in the perception of motivation, studies in an attempt to understand how the motivation changes or evolves are in need. In this study, we aimed to explain how the perception about OSS from past usage or related experiences leads to the intention to sustain OSS participations. By doing so, we try to bridge the gap between previous studies and the actual phenomenon. We argued that perceived instrumentality about OSS learned from past experiences will first affect the formation of organizational identity towards general OSS community. And once the organizational identity is formed, it will affect the one's following behaviors related to OSS development, most likely to sustain the favoring stance toward OSS community. Our research distinguishes itself from previous one in that it divides the paths from organizational identity formed to the intention to sustain the voluntary helping behaviors, by altruistic and conforming intentions. Drawing on this structural model, we could explain how organizational identity engages in forming the sustaining intention from past experiences, and that the intention to help at individual level and organizational level works at different level in OSS community. We grounded our arguments on Social identity theory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theory. We examined our assumption by construct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and had 88 developers to answer our online surveys. The result is analyzed by PLS (partial least square) method. Consequently, all paths but one in our model are supported, the one which assumed the association between perceived instrumentality and altruistic intention. Our results provide directions in designing online collaborative platforms where open access collaboration is meant to occur. Theoretically, our study suggests that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can occur from organizational identity, even in bottom-up organizational settings. More specifically, we also argue to consider both organizational level and individual level of motivation in inducing sustained participations within the platforms. Our result can be interpreted to indicate the importance of forming organizational identity in sustaining the participatory behaviors. It is because there was no direct association between perceived instrumentality from past experiences and altruistic behavior, but th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identity bridges the two constructs. This means that people with no organizational identity can sustain their participations through conforming intention from only the perception of instrumentality, but it needs little more than that for the people to feel the intention to directly help someone in the community-first to form the self-identity as a member of the given community.
국민연금제도 도입 11년만인 1999년에 전국민연금화를 위한 적용확대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미 40년 역사를 가진 공적직역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이 전국민 노령소득보장체계의 주축으로서 온전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전국민연금화'라는 슬로건에 걸맞지 않게 국민연금제도에 가입하여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연금수급자격을 갖추어 나가는 경우가 국민연금 적용대상인구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말하자면, 절반의 국민을 대상으로 공적연금제도가 운영되고 있을 뿐이고, 나머지 절반의 국민들은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공적연금 사각지대의 규모와 특성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진단함으로써, 사각지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현재 연금수급세대인 노령계층의 공적연금 사각지대 규모는 60세 이상 노령인구 대비 무려 86%에 이르고 있으며, 미래 연금수급세대인 근로연령계층의 공적연금 사각지대 규모도 18-59세 총인구 대비 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연금수급세대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일 경우 사각지대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래 연금수급세대의 경우 연령별로는 18-29세 연령층에서,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 연금수급자 증심으로 공적연금보험료 납부여부를 가지고 공적연금 사각지대 결정요인을 분석해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취업상태가 무직 임시일용직 등 불안정할수록, 종사산업이 농림어업,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금융보험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경우 제조업 종사에 비하여, 종사직업이 단순노무직, 전문기술교육직, 판매서비스직, 생산직, 고위행정관리직에 종사하는 경우 일반사무직에 비하여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질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금수급자인 노령계층의 공적연금 사각지대는 제도역사가 짧아 노령으로 공적연금 가입기회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공적연금 성숙단계까지 경로연금 등 타 공적소득보장제도의 보완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현 노령계층의 공적연금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정책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미래 연금수급자인 근로연계층의 공적연금 사각지대 개선은 노동시장 및 가족 등 경제 사회적 여건의 심대한 변화에 조응안 보다 근본적인 제도체계의 재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행 1소득자 1연금에서 1인 1연금 체계로의 전환과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시민권적 급여의 원리가 공적연금에 결합되어 공적연금의 기초보장적 성격의 강화가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공적연금이 보편적인 1차 노령소득보장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연금수급자의 사각지대 문제가 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본 연구는 기업 경영에서 리더십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금융업 중, 은행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사의 리더십(변혁적, 거래적, 서번트)이 부하의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상사의 리더십 유형과 부하의 셀프리더십 영향관계를 분석하여 부하의 셀프리더십을 향상 시키는 적합한 상사의 리더십 유형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을 높일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국내 서울/경기지역에 위치한 대기업 은행의 약 50여개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기 응답형식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유효한 338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사의 변혁적, 서번트 리더십은 부하의 셀프리더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거래적 리더십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셀프리더십은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하고 복잡한 은행 업무환경에서 조직구성원들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셀프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상사의 리더십 유형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는 것에 연구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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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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