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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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 파이프라인 매설공사 시 장비하중에 의한 트렌치 안전성 분석 (Analysis of Trench Slope Stability in Permafrost Regions According to the Equipment Load)

  • 김종욱;김정주;이재혁;;유한규
    • 한국가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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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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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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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로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같은 극한지에 매장된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국내 건설환경과 상이한 극한지에서의 가스배관 공사의 시공 경험과 매뉴얼이 부족하다. 특히 시공 중 트렌치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트렌치 사면의 붕괴로 인한 인부들의 낙상, 건설 장비들의 파손, 공기 증가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극한지의 트렌치 안정성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러시아 야쿠츠크(Yakutsk) 지역을 동토지역의 계절별 지반조건의 기준으로 정하였으며, 직경 30 in.와 40 in.의 파이프라인 내리기 시공과정을 가정하였다. 지반조건은 여름과 겨울, Silt와 Peat, 사면의 각도($0^{\circ}$, $10^{\circ}$, $20^{\circ}$)별로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였다. 파이프라인 시공 사례 분석을 통해 Pipelayer의 장비하중이 트렌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임을 알 수 있었고, 이에 Pipelayer 장비가 트렌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Pipelayer 장비 종류별, 트렌치와 Pipelayer 장비 사이의 거리별, Pipelayer의 종방향 간격별로 Case를 나누어 수치해석을 시행하였다. 수행결과 사면경사가 클수록, 장비와 트렌치 사이의 거리는 가까울수록 사면의 안전율이 감소하였다. 특히 경사가 $20^{\circ}$일 때는 사면의 예상 파괴면이 Pipelayer 장비에서 트렌치까지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면경사가 $20^{\circ}$이하인 겨울철 지반에서는 트렌치 안정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양구조개선제(土壤構造改善劑) 처리(處理)가 토양물리성(土壤物理性)과 상추생육(生育)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s of Some Soil Conditioners on Soil Physical Properties and Lettuce Growth)

  • 류인수;한정임;조인상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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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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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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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사토, 사양토, 양토, 식양토의 4개 토양에 Polyvinyalcohol(PVA), Polyacrylamide(PAM) 및 Bitumen을 분무처리하여 토양의 입단형성과 수분특성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였으며 한편, Pot 재배 시험을 통하여 PAM 처리가 상추의 발아율과 생육에 미친 효과를 검토하였다. 2mm 이상의 입단함량(粒團含量)은 Soil conditioner를 처리하지 않은 토양에서 사토 0%, 사양토 45%, 양토 80%, 식양토 90%이었고 PVA, PAM 및 Bitumen의 처치에 의해서는 사도 20~52%, 사양토 55~76% 범위로 증가되었으나 양토와 식양토에서는 변화가 적었다. Soil conditioner 처리에 의해 내수성(耐水性) 입단(粒團)이 증가되었고 입단의 불안정성(不安定性)은 감소되었다. 토양(土壤)의 습윤각(濕潤角)은 PAV와 PAM 처리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Bitumen 처리에 의해서는 무처리토양과 비교하여 크게 높아져서 소수성이 증가되었다. 침수성과 흡수성은 Bitumen 처리에 의해 모든 토성에서 물의 이동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PVA와 PAM 처리에 의해서는 사토를 제외할 토성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PAM 처리에 의하여 상추의 발아율. 뿌리무게와 지상부 건물중이 무처리에 비해 크게 증가되고 그 효과는 사양토와 미사질양토에 비하여 사토에서 매우 컸는데 이는 PAM 처리에 의해 토양의 보수력과 기상비율이 함께 증가되어 상추생육을 촉진한 결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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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퇴적물 오염 현황 조사 (Survey on the Contaminated Sediments on Lake Paldang)

  • 정용준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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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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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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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팔당호의 총 40개 지점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를 대상으로 토질, 영양염류, 중금속 및 용출시험 (공기주입, 공기무주입) 등을 조사하였다. 퇴적물내 COD, 강열감량, T-N 및 T-P의 농도분포는 입도분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Sand의 분포율이 높은 지역은 Silt 및 Clay의 분포율이 높은 지역보다 농도분포가 낮았다. 퇴적물내 인의 존재형태별 농도분포는 Adsorbed-P가 $7{\sim}58{\mu}g/g$, NAI-P가 $13{\sim}411{\mu}g/g$, Apatite-P가 $52{\sim}482{\mu}g/g$, Residual-P가 $75{\sim}894{\mu}g/g$으로 조사되었다. 하상퇴적물의 중금속 농도분포는 Cd $N.D.{\sim}0.44{\mu}g/g$, Cr $0.2{\sim}4.2{\mu}g/g$, Cu $1.6{\sim}20.7{\mu}g/g$, Hg 1.4~78.0ng/g, Pb $2.1{\sim}18.9{\mu}g/g$, Zn $1.8{\sim}99.5{\mu}g/g$로 검출되었으나, 용출시험 결과로 미루어보면 용 출 등으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5개 지점의 퇴적물을 대상으로 공기주입 및 공기미 주입에 의한 용출 실험에서 중금속과 영양염류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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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해 마산만의 표층퇴적물 특성과 부유퇴적물의 계절별 변화 양상 (Characteristics of Surface Sedment and Seasonal Variation of Suspended Sediment in the Masan Bay, South Coast of Korea)

  • 최재웅;우한준;최동림;이태희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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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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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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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한반도 남해안에 위치하는 마산만의 퇴적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표층퇴적물과 부유퇴적물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산만에서 채취된 표층입도 분석결과 표층퇴적물은 펄(Mud), 자갈이 약간 함유된 펄(slightly gravelly Mud), 자갈펄(gravelly Mud)등 총 3개의 퇴적상으로 구분되었다. 전반적으로 펄이 우세한 퇴적상이며 만 중앙부의 수로 지역에서 약간의 자갈이 함유된 펄이 나타났다. 준설전과 준설후의 퇴적상은 큰 차이가 없이 실트가 우세한 펄이 주로 분포한다. 계절별로 1조석 주기동안 관측된 자료에 의하면, 수온과 염분은 지형의 영향으로 약한 조류로 인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성층을 이루고 있으며, 수직적인 혼합은 발생하지 않았다. 육상에서 유입되는 담수와 외해수의 영향은 작은 것으로 보여 진다. 최강유속은 봄과 가을에는 낙조시에 나타나며, 여름과 겨울에는 창조시에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잔류유속에 의해 부유물질의 순이동률과 순이동량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퇴적물의 순이동량은 봄과 가을에 각각 $62.02{\times}10^3kgm^{-1}$, $31.84{\times}10^3kgm^{-1}$의 양이 외해쪽으로 향하며, 여름과 겨울에 각각 $18.23{\times}10^3kgm^{-1}$, $3.22{\times}10^3kgm^{-1}$의 양이 내만쪽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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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저수지의 어류 종조성 및 생태 지표 특성 분석 (Analysis of Fish Compositions and Ecological Indicator Characteristic in Masan Reservoir.)

  • 한정호;이의행;안광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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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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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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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2008년 11월에 마산저수지를 대상으로 어류 종조성 및 섭식길드 및 오염내성길드에 따른 생태지표 특성을 분석하고, 이와 연관된 화학적 수질 특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12종(6과)으로 나타났고, 주요 우점종은 피라미, 치리, 참붕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고유종은 3종만이 출현하였으며, 외래도입종은 떡붕어 1종이 출현하였다. 생태지표 특성 분석에 따르면, 내성종 및 잡식종의 상대풍부도는 각각 98%로 단연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화학적 질적저하 및 물리적 서식지 교란요인에 의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었다. 호안에 따른 종분포 특성 분석 결과, 정수식물이 발달한 호안에서 대부분의 어류가 95% 이상이 채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상 기질 특성에 따른 분석 결과, 뻘(Silt)로 된 구간에서 가장 많은 종 (11종, 91.7%)이 채집되어, 하상기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화학적 수질자료 분석에 따르면, 호수 영양상태 지표인 총인(TP) 및 Chl-a의 농도는 모두 과영양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수의 유기물오염의 지표로 사용되는 COD도 평균 10.9 mg $L^{-1}$로 나타났다. 마산저수지의 이러한 수질저하는 어류의 섭식구조(잡식종의 증가) 및 내성종의 증가 등을 통해 반영되었다. 향후 마산저수지의 어류상 및 어류 종조성이 향상을 위해서 수질 개선 및 서식지 복원이 펼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석회암(石灰巖) 토양(土壤)의 지형적(地形的) 특성(特性)과 생성(生成)·분류(分類) I. 지형(地形)에 따른 석회암(石灰巖) 토양(土壤)의 이화학적(理化學的) 특성(特性) (Topographic Characteristics, Formation and Classification of Soils Developed in Limestone I.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Limestone Soils Based on Topography)

  • 정석재;김태순;문준;엄기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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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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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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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강원도(江原道)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芳節里) 일원(一圓)에 분포(分布)하는 석회암토양(石灰岩土壤)의 지형(地形) 및 토지리용(土地利用)에 따라 토양특성(土壤特性)과 생산성(生産性)이 다양(多樣)하므로, 이들 토괴(土壞)의 이화학적(理化學的) 특성(特性)을 밝혀 토지이용(土地利用)과 토괴개량(土壞改良)의 기자자료(基磁資料)로 활용(活用)하기 위하여 평창(平昌), 안미(安美), 율곡(栗谷) 및 문경통(聞慶統) 형웅(形熊), 물리(物理) 및 화학적(化學的) 특성(特性)을 조사연구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토색(土色)은 평창통(平昌統)이 2.5YR, 안미통(安美統)이 5YR, 률곡통(栗谷統)이 10YR 그리고 문경통(聞慶統)이 2.5Y로서 토색연쇄(Soil color sequence)를 이루고 있었다. 2. 점토함량(粘土含量)은 지형(地形)이 낮아 질수록 감소(減少)하고, 미사함량(微砂含量)은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다. 3. 미사(微砂)/점토솔(粘土率)은 0.27~3.76능원(能園)로 지형(地形)이 낮아 질수록 높아졌고, 지형(地形)이 높아 질수록 토양(土壤)이 발달(發達)되었다. 4. 화학적(化學的)인 특성(特性)을 보면 pH는 6.6~7.8이고, 유기물(有機物), 유효규산,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 및 활성철(活性鐵)은 지형(地形)이 높아 질수록 많은 경향(傾向)이었으며, 유효인산은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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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term Assessment of Soil Chemical Properties in Different Soil Texture Orchard Fields in Gyeongnam Province

  • Kim, Min Keun;Sonn, Yeon-Kyu;Kang, Seong-Soo;Heo, Jae-Young;Kim, Dae-Ho;Choi, Yong-Jo;Lee, Sang-Dae;Shin, Hyun-Yul;Ok, Yong Sik;Lee, Young Han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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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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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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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monitoring of soil fertility changes in orchard is very important for agricultural sustainability. Field monitoring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soil chemical properties of 140 orchard (23 sites for sandy loam, 88 sites for loam, 28 sites for silt loam, and 1 site for loamy fine sand) in Gyeongnam province every 4 years from 2002 to 2014. Soil chemical properties such as pH, electrical conductivity, amount of organic matter (OM), available phosphate ($P_2O_5$), lime requirement (LR), exchangeable potassium (K), calcium (Ca), magnesium (Mg), and sodium were analyzed. The amount of OM, exchangeable K, Ca, and Mg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as cultivation year increases. The frequency distribution within optimum range of subsoil chemical properties in 2014 was 34.3% for pH, 35.0% for OM, 17.1% for available $P_2O_5$, 22.9% for exchangeable K, 15.7% for exchangeable Ca, and 22.1% for exchangeable Mg. In addition, the available $P_2O_5$ and exchangeable calcium were excess level with portions of 69.3% and 48.6%, respectively. The soil chemical properties in the topsoil and subsoil showed that soil pH was significantly higher in sandy loam soil than those from the loam and silt loam soils. The OM, exchangeable K, Mg, and LR of loam soil were higher than those from the sandy loam soil.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a balanced management of soil chemical properties as affected by soil texture can improve the amount of fertilizer applied for sustainable agriculture in orchard field.

영산강 수계 표층 퇴적물의 유기물 및 영양염류 분포 특성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Organic Matters and Nutrients in Surface Sediments of Yeongsan River Basin)

  • 봉기문;강태우;양해종;한종학;양원준;정효진;정희정;황순홍;김경현
    • 한국도시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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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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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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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영산강 수계에 위치한 하천의 표층 퇴적물 중 유기물과 영양염류들의 농도 분포와 오염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표층 퇴적물 시료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하천 중 본류 12개 및 지류 4개 지점으로부터 채취하여 입도와 유기물(Ignition Loss, COD, TOC) 및 영양염류(TN, TP, SRP)를 분석하여 평가하였다. 입도 분포는 상류와 하류로 구분하여 모래와 양질사토가 우세하였으나, 상류에 보가 설치된 MS3와 MS6 지점의 경우 각각 양질사토와 미사양토로 나타났다. 상관성 평가 결과, 유기물 항목들은 입도들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TN을 제외한 영양염류 항목들은 약하게 나타났다. 유기물 및 영양염류 농도의 분포 특성은 상류보다 하류 그리고 보가 설치된 지점들에서 높았고, 특히 MS3 지점의 TP 농도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은 특성을 보였다. 국내외 오염기준과 비교 평가한 결과, 유기물 및 영양염류 항목들은 전 지점들에서 심각한 오염상태가 아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직접전단시험에 의한 다양한 시료의 전단강도 특성 (Characteristics of Shear Strength Parameters of Various Soils by Direct Shear Test)

  • 박춘식;정정근
    • 터널과지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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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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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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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흙의 전단강도의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모래질, 점토질, 자갈질의 약 290 여개의 재료에 대하여 직접전단시험을 수행하였다. 흙의 대분류에 의한 모래질 흙의 전단강도는 모래 함유율이 많은 흙일수록 내부마찰각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그 범위는 $23.5^{\circ}{\sim}34.9^{\circ}$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점착력은 2.0 kPa~15.7 kPa 사이에서 골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성계수는 하중단계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었으며, 수직하중이 증가할수록 약 80%씩 증가하였다. 점토질 흙의 내부마찰각은 $15.0^{\circ}{\sim}28.6^{\circ}$의 범위에서 점토성분 함유율이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점착력은 일정한 범위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점토질 흙의 탄성계수는 거의 같은 증가비로 초기탄성계수만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자갈질 흙의 내부마찰각은 $29.9^{\circ}{\sim}36.7^{\circ}$의 범위로 뚜렷한 특성을 파악할 수 없었다. 세부분류에 따른 SW(입도분포가 좋은 모래), SP(입도분포가 나쁜 모래), SC(점토 섞인 모래), SM(실트 섞인 모래)의 점착력은 실트함유율이 가장 많은 SM 시료에 비해 SC는 약 94%, SW는 약 78%, SP는 약 59% 정도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내부마찰각은 ML(액성한계가 낮은 실트)과 CL(액성한계가 낮은 점토)이 거의 같은 거동 특성을 나타내었고, MH(액성한계가 높은 실트)는 ML의 약 88% 값을 나타내었다. 점착력에 대한 변화는 거의 비슷한 증가비를 나타내었다.

동중국해 99MAP-P63 코어 퇴적물의 기원지 연구 (Provenance Study of 99MAP-P63 Core Sediments in the East China Sea)

  • 최재영;구효진;조현구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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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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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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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동중국해는 황하(Huanghe), 장강(Changjiang) 및 한국의 여러 강들로부터 많은 양의 퇴적물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 강들의 영향 및 퇴적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의견일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중국해 퇴적물의 기원지 및 퇴적 환경 유추를 위해, 99MAP-P63 코어 퇴적물에 대해 입도, 점토광물 및 희토류원소 분석을 수행하였다. 점토광물 분석 결과, 일라이트(illite)의 함량이 가장 높고, 카올리나이트(kaolinite) 및 녹니석(chlorite), 스멕타이트(smectite)의 순으로 풍부하며, 점토광물을 이용한 99MAP-P63 퇴적물의 기원지는 깊이에 관계없이 모두 장강인 것으로 판단된다. 희토류원소 분석 결과, 99MAP-P63 퇴적물들은 중국 강 퇴적물의 희토류원소 함량과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99MAP-P63 퇴적물들의 기원지는 장강이며, 한국 강의 영향은 미미하거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99MAP-P63 퇴적물은 대체로 사질 실트로 구분되지만, 코어의 최상부는 모래의 함량이 85 %인 사질로 구분된다. 주변 코어들과 비교한 결과, 사질 실트는 해수면이 낮았던 저수위기(lowstand stage)에 해당되며, 장강의 고수로를 통해 퇴적물들이 직접 공급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어 최상부의 사질 퇴적물은 해침기(transgressive stage)에 해당되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강 하구와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현재보다 높은 해저면의 응력으로 인해 조립질 퇴적물들이 공급될 수 있었으며, 인근에 퇴적되었던 고 장강(paleo-Changjiang) 퇴적물들이 재동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