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ECIES-SPECIFIC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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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현삼속(현삼과)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y of the genus Scrophularia (Scrophulariaceae) in Korea)

  • 한경숙;소순구;이정희;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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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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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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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산 현삼속(Scrophularia L.) 6종 2변종에 대한 외부 형태와 ITS 염기서열에 의한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종의 한계와 유연관계를 살펴보았다. 섬현삼(S. takesimensis)은 개현삼(S. grayana)과 유사하나 뚜렷이 구별되는 독립된 한국 특산종임을 지지해주었다. 개현삼은 그동안 한국의 분포에 대한 논쟁이 많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러시아에서 동해안을 따라 속초까지 남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몽울토현삼(S. cephalantha), 일월토현삼(S. koraiensis var. velutina), 좀현삼(S. kakudensis var. microphylla)은 ITS 염기서열이 큰개현삼(S. kakudensis)과 거의 같아 형태적 변이가 있지만 큰개현삼에 통합해야함을 지지해 주었다. 토현삼(S. koraiensis)은 분류학적 위치가 불분명했으나 ITS 염기서열 결과 큰개현삼과 뚜렷이 구별되어 별개의 한국 특산종임을 지지해 주었다. 따라서 한국산 현삼속을 5종으로 재정리하였다.

한국산 너도바람꽃속의 종자 비교형태 (Comparative seed morphology of Korean Eranthis (Ranunculaceae))

  • 정우철;신동용;허권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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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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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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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너도바람꽃속(Eranthis)중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너도바람꽃(E. stellata Maxim.)과 변산바람꽃(E. byunsanensis B. Sun)을 대상으로 종자의 외부형태와 해부형태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두 종간에 종자표면의 모용 발달 유무에서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즉, 너도바람꽃의 종자는 표면에 단세포성 모용이 발달하지 않는 반면, 변산바람꽃은 종자표면에 표피세포 유래의 단세포성 모용이 잘 발달하는 특징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변산바람꽃을 신종으로 발표하면서 제시했던 형태적 특징 외에, 변산바람꽃을 특산종으로 강하게 지지할 수 있는 또 다른 명확한 형태적 특징이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재료의 미확보로 연구하지 못한 풍도바람꽃과 일본종 E. pinnatifida의 종자형태도 비교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산(韓國産) 고로쇠분류군(分類群)에 대한 재고(再考) (Reconsideration of Acer pictum complex in Korea)

  • 장진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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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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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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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분류학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로쇠 분류군(Acer pictum complex)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로쇠와 여러 변종 이외에 만주고로쇠, 우산고로쇠 등이 포함된다. 고로쇠 분류군의 주요 형질은 대부분 열매의 크기, 각도, 날개의 크기, 잎의 결각 등 정량형질로 인정되고 있어, 본 연구는 한중일(韓中日)의 125개체, 17개의 정량 형질, 5개의 형질간 비율 등 모두 22개의 형질로 다변량(PCA분석)과 단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변량분석에 의하면 3개의 성분(PC) eigenvalues 누적비율이 0.59(ca. 59%)로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고 대부분 PCA상의 좌표 중앙에 몰리면서 종간 차이가 중첩되었다. 분포 영역의 동쪽에 분포하는 울릉도의 우산고로쇠는 열매와 잎의 형태에 있어 일본의 서쪽연안(일본해(日本海)=동해(東海))의 개체들과 중첩되었다. 한국의 경기도 서해안과 강원도 일대의 일부 개체중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는 만주고로쇠형이 일부 관찰되었지만 한국의 고로쇠와 전형적인 만주고로쇠형(날개와 종자의 비=0.7이상)의 중간 형태를 확인하였다. 조사 형질중 날개의 길이, 날개/종자 길이의 비, 열매 각도는 우산고로쇠, 티벳고로쇠, 만주고로쇠 등을 구분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한중일(韓中日)의 고로쇠 개체를 포함할 경우 모두 연속 변이로 확인되어 종간 식별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중국 내륙에서 일본까지 분포하는 고로쇠와 중국 동북부지역에서 황하강이북, 한국 북부, 중부지방의 경기도섬과 강원도지역에 분포하는 만주고로쇠, 울릉도의 우산고로쇠, 중국 남부에서 일본 Hokkaido이남에서 한국의 남부에 분포하는 털고로쇠는 모두 하나의 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조사된 정량적 형질이외에 종간 식별에 중요한 정성적 형질(털의 유무, 수피형태)과 지리적 분포를 고려하여 국내 분포하는 분류군을 고로쇠, 털고로쇠, 만주고로쇠 등 3 변종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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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와 Calcein-AM 방법을 이용한 해양플랑크톤 생사판별기법 (Applicability of Fluorescein Diacetate (FDA) and Calcein-AM to Determine the Viability of Marine Plankton)

  • 백승호;신경순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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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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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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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Ballast water is widely recognized as a serious environmental problem due to the risk of introducing non-indigenous aquatic species. In this study we aimed to investigate measures which can minimize the transfer of aquatic organisms from ballast water. Securing more reliable technologies to determine the viability of aquatic organisms is an important initiative in 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s. To evaluate the viability of marine phytoplankton, we designed the staining methods of fluorescein diacetate (FDA) and Calcein-AM assay on each target species belonging to different groups, such as bacillariphyceae, dinophyceae, raphidophyceae, chrysophyceae, haptophyceae and chlorophyceae. The FDA method, which is based on measurements of cell esterase activity using a fluorimetric stain, was the best dye for determining live cells of almost all phytoplankton species, except several diatoms tested in this study. On the other hand, although fluorescence of Calcein-AM was very clear for a comparatively longer time, green fluorescence per cell volume was lacking in most of the tested species. According to the Flow CAM method, which is a continuous imaging technique designed to characterize particles, green fluorescence values of stained cells by FDA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Calcein-AM treatments and control, implying that the Flow CAM using FDA assay could be adapted as an important tool for distinguishing living cells from dead cell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FDA and Calcein-AM methods can be adapted for use on phytoplankton, though species-specific characters are greatly different from one organism to another.

한국의 흰꽃 피는 꽃다지속 (십자화과) 두 종 (Two white-flowered Draba (Brassicaceae) species from Korean flora)

  • 김회원;김기중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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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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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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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의 십자화과 꽃다지속 식물 우수리꽃다지 (Draba ussuriensis Pohle)를 백두산에서 새로이 발견하여 보고한다. 본종의 특징은 꽃이 흰색이고 다년생인 점이 구름꽃다지(Draba mongolica Turczaninow)와 유사하지만, 줄기와 과경에 털이 없고 경엽의 수가 작은 점이 구름꽃다지와 다르다. 국명은 학명의 종소명에서 유래한 이름을 사용하였다. 또한 과거 백두산 및 관모봉 지역에서 자라는 구름꽃다지는 D. incana L., D. glabella Pursh, D. nipponica Makino, D. daurica DC. 등으로 혼돈하여 알려졌다. 그러나 백두산 및 관모봉에서 채집한 표본들을 조사하고 유연종들과 비교분석한 결과 D. mogolica로 밝혀져 그간 잘못 사용된 학명을 바로 잡았다. 따라서 한국산 꽃다지속 식물은 흰꽃 피는 두 종과, 노란색 꽃이 피는 꽃다지를 포함하여 총 3종이 분포한다.

한국(울릉도)의 1신종: 울릉바늘꽃 (A new species of Epilobium (Onagraceae) from Ulleungdo Island, Korea, Epilobium ulleungensis)

  • 정재민;신재권;선은미;김회원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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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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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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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바늘꽃과 바늘꽃속의 신종인 울릉바늘꽃(Epilobium ulleungensis J. M. Chung)을 발견하여 기재 및 도해하였다. 울릉도에 분포하는 바늘꽃속 4분류군(바늘꽃, E. pyrricholophum; 돌바늘꽃, E. amurense subsp. cephalostigma; 큰바늘꽃, E. hirsutum; 울릉바늘꽃, E. ulleungensis)중에서 울릉바늘꽃의 주두는 4각형으로서 곤봉형인 바늘꽃 또는 두상형인 돌바늘꽃과 4개로 깊게 갈라지는 큰바늘꽃의 중간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요하게도, 울릉바늘꽃은 200 cm 이상의 큰 키와 비스듬히 누운 줄기, 잎의 형태, 식물체 전체의 짧은 밀모, 그리고 꽃의 크기와 진분홍색 또는 붉은 자주색의 꽃 색은 울릉도에 분포하는 다른 3분류군과 명확하게 구별된다. 주두의 형태와 다른 분류학적 형질들에 의해 울릉바늘꽃은 큰바늘꽃과 바늘꽃 또는 돌바늘꽃과의 잡종으로 추정되었다. 신종의 자생지가 울릉도인 점을 고려하여 'ulleungensis'이라 신칭하였다.

각종 식품중의 유독성 진균에 관한 연구 5 (Studies on the Population of Toxigenic Fungi Foodstuffs(5))

  • 고춘명;최태주;류준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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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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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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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3
  • Thirtythree strains of the Aspergillus spp. isolated from foodstuffs were observed through some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for detection of identification key of Aspergillus spp. 1) Each strain of Aspergillus spp. had their specific characteristics and could be used for identification of species. 2) Excellent amylase-producing fungi were observed among the isolated strains of Aspergillus spp. 3) Amylase activities increased for one week incubation period. 4) In the tests of common characters of aflatoxin-producing fungi among the 33 strains of Aspergillus spp., for example, conidial size, presence of sclerotia, kojic acid, and pigment production, coloration of phenol, reduction of methylene blue,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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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infectious disease)과 종양면역(tumor immunity)에 있어서 수지상 돌기세포(dendritic cells)의 역할 (Role of dendritic cells in infectious disease and tumor)

  • 임종석;김광동
    • 미생물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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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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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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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Aspergillus을 이용하여 생리적 제 성질을 조사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각 균주들은 각각 그들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서 균동정의 가능성을 나타내었다. 2)Amylase측정결과에서 보면 비교적 역가가 높은 균주들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일주간의 배양시간의 경과에 따라 역가가 증가하였으나 protease의 역가는 우수한 균주를 발견키가 어려웠다. Iodine의 착색대와 비착색대의 비율에 의한 역가의 정성적인 측정이 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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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주에서 발견된 바다거북 잡종(Caretta caretta ${\times}$ Chelonia mydas)에 대한 첫 보고 (First Report of a Hybridization between Caretta caretta and Chelonia mydas from Jeju Island, South Korea)

  • 구교성;한상현;오홍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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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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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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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은 국내에서 발견된 잡종 바다거북 (Caretta caretta ${\times}$ Chelonia mydas)에 대한 첫 번째 보고이다. 2012년 5월 7일 바다거북류 한 개체(JST01)가 제주도 동쪽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국내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바다거북류 두 종(C. caretta and C. mydas)과 JST01의 외부형태를 비교한 결과, 채색, 등갑의 형태, 부리(upper beak)의 모양, 연갑판에 거치 그리고 앞발 발톱 개수 등의 외부형태는 C. caretta와 일치하였다. 반면, 연갑판, 서계갑판 그리고 늑갑판의 수, 용골이 없는 매끈한 등갑, 늑갑판과 정갑판이 접촉하지 않는 점 등은 C. mydas의 특징과 일치하였다. 결론적으로 C. caretta와 C. mydas의 외부형질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JST01은 서로 다른 두 종간에 생겨난 교잡종이라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는 바다거북류에서 나타나는 잡종형성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물부추속 (물부추과)에 대한 분류학적 고찰 (Taxonomic Examination of Isoëtes L. (Isoëtaceae) in South Korea)

  • 정종덕;김창균;김호준;최홍근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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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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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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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물부추과 ($Iso{\ddot{e}}taceae$)의 물부추속 ($Iso{\ddot{e}}tes$ L.)은 외부형태의 단순함으로 인해 분류학적 혼란이 있어왔다. 국내에는 I. japonica (물부추)와 I. coreana (참물부추)가 보고되어 왔으며, 최근에 I. jejuensis (제주물부추)와 I. hallasanensis (한라물부추)가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I. japonica의 생육지는 재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세 종의 생육지만 확인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세 종과 대만 (I. taiwanensis), 일본 (I. japonica와 I. asiatica), 중국 (I. sinensis) 등 주변 지역에 분포하는 물부추속 식물의 형태학적인 특성을 비교 검토하고 국내 물부추속 식물에 대한 분류학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각 종에 대한 형태 및 해부학적 특성과 포자의 특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괴경 열편의 수, 포자엽의 습성과 기공의 유무, 포막의 발달 상태로 I. taiwanensis와 I. asiatica가 식별되며, 모든 종은 포자의 특성에 따라 종의 식별이 가능하였다. 특히 국내에 보고된 종은 대포자 표면구조물의 형태에 따라 cristate형의 I. coreana, rugulate형의 I. jejuensis와 echinate형의 I. hallasanensis로 각각 구분되었으며, I. japonica는 reticulate형을 가진 종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각 종을 대상으로 핵 유전자인 LEAFY $2^{nd}$ intron의 염기서열과 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AFLP) 분석 결과를 검토하여 우리나라 물부추속 식물에 대한 계통을 논의하였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물부추속 식물을 보전하기 위하여는 새로운 생육지에 대한 발굴조사와 함께 유전적 부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보전 대책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