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MRSA)로부터, 독소 유전자형과 항생제 내성의 상관 관계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014년 1월~12월까지 전남 순천의 한 병원 중환자실의 임상검체 2,664건에서 얻어진 MRSA 52균주를 분리하였다. 유전자들이 암호화하고 있는 mecA, 장독소(staphylococcal enterotoxins; sea, seb, sec, seg, seh, sei, sej), 독성 쇼크 증상독소-1 (toxic shock syndrome toxin-1; tst-1), 표피박탈성독소(exfoliative toxin; eta, etb), 백혈구 용해 독소(Panton-Valentine leukocidin; pvl)를 특이적 프라이머를 이용한 multiplex PCR로 증폭 검출 하였다. 독소 유전자 seg와 sei 유전자가 각각 40균주(76.9%)로 가장 많은 보유율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tst 34균주(65.4%) 순으로 검출 되었으며 eta, etb, sea, sed, see, seh, sej와 pvl 유전자들은 검출 되지 않았다. 2개 이상의 독소 유전자를 동시에 보유한 조합의 MRSA는 40균주(76.9%) 였는데 5개 유전자(seb, sec, seg, sei, tst)를 동시 보유한 조합이 28균주(53.8%)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seg, sei 유전자 동시 보유 조합으로 6균주(11.5%)에서 나타났다. 유전자들 간의 동시 보유율은 72.5~100%로서 특정한 독소 유전자 seb, sec, seg, sei와 tst 유전자간의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정 다수의 독소유전자(seb, sec, seg, sei, tst)를 동시에 보유한 균주들이 개별적 독소 유전자를 보유한 균주(seb, sec, tst)와의 항생제 내성의 상관성은 ciprofloxacin, clindamycin, erythromycin 항생제에 100% 내성을 보임으로서 공통적으로 포함된 seb, sec, tst 유전자와 이 항생제의 내성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