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Z세대의 사회 참여가 가속화되고 경영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채용공고문에 사용된 캐치프레이즈가 입사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공고문에 사용된 캐치프레이즈의 사례연구를 실시하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의 채용공고문에 '일반문구', '친환경', '직원복지', '사회 이슈(평등)'의 트렌드 키워드와 관련된 네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적용하여 제작하였다.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채용 공고의 캐치프레이즈가 입사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83%가 채용공고문의 캐치프레이즈가 입사 지원에 긍정적 효과를 끼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제 구직자 등이 인지하는 채용공고의 디자인 요소 및 캐치프레이즈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채용공고의 캐치프레이즈가 기업과 구직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기업 이미지 홍보 활동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기업이 채용 시 연령, 직무에 따라 채용공고문의 캐치프레이즈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포토보이스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은 형제자매관계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기 형제자매 간의 상호작용 및 관계 형성이 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는 형제자매가 1명 있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 8명(남학생 4명,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 절차는 문헌 연구, 참여자 모집, 오리엔테이션, 포토보이스 활동(FGI), 자료 분석 및 결론 도출의 단계를 포함하였다. 포토보이스 활동에서 연구참여자들은 사진 촬영-해석-토의·토론의 내러티브 과정을 거치며 자신들의 형제자매관계 경험을 재구성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연구참여자들은 형제자매와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개인의 성장 및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기 형제자매관계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로는 '부모', '출생 순위', '관계', '모델링', '반면교사', '비교', '경쟁', '갈등', '추억 공유', '애정' 등이 도출되었다. 이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한 연구참여자들의 내러티브는 구조와 환경, 정서적 상호작용, 역할, 부모 하위체계를 기준으로 4개의 대주제와 16개의 하위 주제로 분류되었다. 이 4개의 대주제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첫째, 청소년기 형제자매관계에서 형성되는 동질성이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 둘째, 형제자매의 출생 순위에 따른 역할과 기대가 청소년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가족 내에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역할 및 관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 셋째, 청소년기 형제자매관계에서의 갈등이 문제해결능력, 소속감, 유대감, 사회적 관계 기술 등의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 넷째, 부모의 일관된 양육 태도가 형제자매 간의 정서적 안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형제자매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이 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가정과교육에서 청소년기 형제자매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인간 발달과 가족관계 측면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근해 참조기 자원의 연도별 연령별 어획량 자료를 사용하여 생체량을 기초로한 코호트 분석법(Zhang, 1987)에 의하여 참조기의 1970-1988년 자원량을 추정하였다. 연도별 자원량은 1974년 약 10만톤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1981년부터는 2-3만톤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성어자원량에 있어서는 1974년 약 5만톤의 최대수준을 보인 이후, 계속 감소되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령별 자원량의 경년변동에 의하면 1970년대와 80년의 연령조성은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1980년대의 연령조성에서는 5세 이상의 대형어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1세-4세까지의 소형어 수준도 70년대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1968, 1972 및1978 연급군이 비교적 탁월연급군으로 나타났다. 코호트 분석에 의해 추정된 연도별 순간어획사망 계수에 있어서도 1980년대는 70년대 수준의 2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어자원 량-가입 량 관계는 직선식으로 적합되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내항선 안전관리분야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해사안전감독관 제도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내항여객선의 안전관리는 운항관리자와 해양경찰로부터 운항관리자와 새로이 도입된 해사안전감독관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내항화물선의 안전관리도 선박검사관으로부터 해사안전감독관과 선박검사관에 의한 안전관리의 체계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새로이 도입된 이 제도는 전문임기제에 따른 감독관의 신분상의 불안으로 인한 업무연속성 부족, 감독대상의 현실을 무시한 감독관의 자격요건 설정, 내항화물선에 대한 심사와 지도 감독기관의 분리로 인한 업무혼선 및 감항성 확보를 위한 항행정지 개선명령 분야의 한계 등에 대한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 내항선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항선 안전관리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해사안전 감독관 제도의 정착이 필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내항화물선에 대해서 통합된 단일기관에 의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임기제인 감독관의 신분상의 제약에 대한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항행정지 개선명령의 분야를 확대하고, 선장 기관장 및 국제선급의 검사원 경험자 위주로 감독관의 자격을 강화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내항선의 안전관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성인력의 양적 증가에 비해 여성의 조직 내 지위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이다.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환경대처능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여성인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가는 기업이 시급히 풀어야 할 당면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경력개발의 주체로서 여성관리자들이 보다 조직에 몰입하게 하는 조직의 내부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그동안 여성인력의 활용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일-가정 균형(work-life balance) 등 고용평등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의 외부적 지원책뿐만 아니라 멘토링, 교육훈련, 조직분위기 등 조직의 내부 지원요인을 고려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관리자패널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멘토링과 교육훈련 그리고 조직분위기는 모두 여성관리자의 조직몰입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관리자의 주도적 영향력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며, 조직의 내부요인과 조직몰입 사이를 매개하였다. 즉, 여성관리자들이 조직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적 지원 뿐만 아니라 여성관리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본 연구는 우수 여성 인력의 채용, 교육훈련, 보상 등 제반 투자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향후 여성 인력 채용까지 제한하는 기업의 여성 인력 활용상의 딜레마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유인효과와 타협효과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실험에서 시작되어 사물을 이용한 연구, 여행상품의 연구, 종업원 채용 과정에서의 연구 그리고 실제 미국 대통령 선거를 대상으로 한 실증적 연구 등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범위 빈도 이론에 국한될 뿐 타협효과와 유인 효과를 프로모션 유형과 접목시킨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브랜드선택 과정에서 선택구조인 유인효과와 타협효과가 프로모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검증하는데 있다. 유인효과와 타협효과의 영향력의 차이를 실험하였다. 조작된 변수는 다음과 같이 독립변인 (1) 브랜드 선택(유인효과/타협효과), (2) 프로모션 유형(가격프로모션/비가격프로모션)이다. 본 연구는 피험자 간 실험설계와 함께 각 집단마다 피험자 내 조작이 함께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신규 브랜드의 진입에 의해 그와 비슷한 기존 브랜드의 점유율이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으로, 실무적 차원인 프로모션 전략 등 여러 가지 신제품의 포지셔닝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연구는 질 가산율 산출 및 적용기준을 검토하여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및 전문인력영역에 있어 임상병리사를 추가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6개 기관은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규모이며, 상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평균 5명, 임상병리사는 평균 53명으로 전문의 1명당 10.6명으로 나타났다. 임상병리사의 행위분류별 소요시간에 대한 분석결과, 분석 중 행위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검사실 운영, 정도관리 등의 강화로 포괄적 분석 전 행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분석 중 행위는 생화학 검사수행 등의 비중이 높았고, 분석 후 행위는 결과분석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와 같이 검체검사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그에 맞는 인력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검체검사 질 향상을 위해 임상병리사의 채용 역시 중요하며, 그에 따른 인원 규정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모형과 초기문항을 설정하였고 내용타당도와 1차 예비조사과정을 거쳤다. 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을 위해 충북 제천 소재의 일개 전문대학 신입생 230명을 대상으로 2차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문항분석과 문항 신뢰도 분석, 주성분 분석을 이용한 요인분석, Cronbach's ${\alpha}$ 계수를 통한 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전체 변량의 68.37%를 설명하는 15요인(61문항)이 추출되었으며 속성에 따라 매체경로정보수집(4문항), 대학활동경로정보수집(3문항), 대학지원 및 환경(4문항), 교육관련(5문항), 의사결정영향인사(3문항), 교육품질(4문항), 교육서비스(5문항), 대학명성(3문항), 접근성(2문항), 개인상황(2문항), 매체광고(5문항), 대학프로모션(4문항), 온라인홍보(4문항), 인적홍보(3문항), 대학 이미지(10문항)로 분류되었다. 본 설문도구의 Cronbach's ${\alpha}$는 전체 0.916이었고 각 요인별로 0.694~0.878로 나타났다. 개발된 측정도구는 급격한 환경변화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많은 지방 전문대학의 정책적 전략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조사는 인천지역 조간대 지역에 분포하는 연체동물 유해집단의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계절 분포, 밀도, 회분중량과 크기-빈도 분포, 생존곡선 등 정량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또 현생 생물군집과 비교하였다. 조사 기간 중 복족류 16 종과 이매패류 12 종을 포함하여 총 28 종이 동정되었다. 유해집단을 구성하는 종들의 대부분이 조간대 지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종 다양성은 이매패류보다 복족류에서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 회분중량의 변화는 동죽의 분포에 따라 좌우되었다. 천공성 복족류에 의한 천공은 주로 패각의 각정부분을 선호하고 있었다. 우점종인 접시조개류(Moerella rutila), 동죽, 왕좁쌀무늬고둥 등 3 종에 대한 크기-빈도 분포와 생존곡선에 관해 분석하였다. 접시조개류인 Moerella rutila는 각 연급군별 유사한 사망률이 나타나는 분포를 나타냈으며, 겨울철 어린 개체의 사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죽과 왕좁쌀무늬고둥의 경우 연급군별 사망률이 다른 두 개의 굴곡을 가지는 분포를 나타냈다. 이들은 크기-빈도 분포에서도 이중모드(bimodality)를 나타냈는데, 이는 각 연급군의 가입과 계절적인 사망률의 변화에 기인한다. 유해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화석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만 해결한다면 현생생물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체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Stroke is usually associated with the cerebral blood flow of the central nervous system. However, studies concerning the effects of neurologic sysmptoms induced from stroke on the peripheral blood flow has not taken place sufficiently. To ascertain the feasibility of a blood flow meter adopting to use doppler ultrasonogrphy, under the prospect that hemiparesis induced from stroke may have effect on the peripheral blood flow, the peripheral blood flow velocity was observed. The control group made up of healthy people without any factors capable of effecting the peripheral blood flow velocity, and patient group which consist of hemiparetic people induced from stroke, were recruited. Volumes of recruitment are 21 persons in the patient group, and 29 persons in the control group, but the final numbers of people are 17 and 21 respectively because of the inconsistancy in the method of the test. The non-invasive method of Doppler effect of Ultrasound was used to measure the blood flow velocity. The blood flow velocity in the peripheral part of left and right fourth fingers:dorsal branches of proper palmar digital artery to dorsum of distal phalanges, was measured in the control group and patient group through Doppler Ultrasound. In comparison of the control group and the patient group, the systolic blood flow velocity from the peripheral part of the upper extremity was lower in the patient group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ccording to such results, it is concluded that hemiparesis induces the reduction of the peripheral blood flow velocity in the systolic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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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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