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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외 회로 조성술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Extra-anatomic Bypass)

  • 김종원;정성운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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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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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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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해부학적 회로 조성술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서 시행되는 해부외 회로 조성술에 대하여 이술식의 적정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해부외 회로 조성술을 시행받은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동반질환, 원인질환, 수술 당시의 증상, 개존율과 개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31예의 수술 중 대퇴-대퇴동맥 우회술이 26예, 액와-대퇴동맥 우회술이 5예였고 평균 연령은 70.23세였다. 동반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허혈성심질환의 순이었고 수술 적응증은 파행, 조직괴사, 휴식기 통증 등의 순이었다. 대퇴-대퇴동맥 우회술을 대상으로 이식편의 일차 개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으나 나이(65세 이상), 흡연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심한 하지 허혈, 고지혈증 등의 유무에 따른 개존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Kaplan-Meier법을 이용한 이식편의 일차 개존율은 1년 $73.65\%$, 2년 $73.65\%$, 3년$65.46\%$였다. 결론: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서 해부외 회로 조성술은 해부학적 회로 조성술에 비해서 개존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술식이 간단하고 덜 위험하며 이식혈관 부전시 교정도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치료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일본 중등학교 가정교과서 주생활영역의 교육내용 분석 (Content Analyses of Housing Unit of Secondary 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s in Japan)

  • 장상옥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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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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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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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일본 중등학교 가정 교과서 주생활영역 교육내용 분석을 통하여 우리의 가정 교과서 주생활영역 집필, 내용 수시보완 및 교육내용 재구성 시의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현재 사용되는 2009년판 중학교의 '기술 가정' 교과서 '가정분야' 2종과 고등학교의 '가정총합' 6종이며, 분석내용은 외형체제, 본문내용, 용어해설, 읽기자료, 표자료 및 활동자료의 내용이었다. 연구결과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생활영역의 교육내용을 학교급의 증가에 따라 학습의 연계성을 갖고 계통성 있게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주생활영역의 학습목표를 학생들에게 명확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개정되는 중등학교 교육과정과 가정교과서의 주생활영역은 학년별, 학교급별로 교육내용의 연계성을 갖도록 구성한다. 아울러 2009년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 시점에 집중이수하는 방식은 교육효과가 낮을 것이므로 교육과정의 검토가 요망된다. 둘째, 주생활영역의 교육내용 구성 시 관점은 생활의 주체인 개인이나 가족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근접환경, 광역환경 차원을 반영하여 학습자가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지구환경을 생각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다. 셋째, 주생활영역의 교육내용 구성 시 수준은 학교급별 이해수준을 감안하여 이해도가 낮은 중학교에는 실험이나 실습과 같은 체험활동을 포함하고, 고등학교에는 스스로 문제를 연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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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문제해결 활동에서 나타나는 아동 간 스캐폴딩 과정 분석 (An Analysis of the Children's Scaffolding Processes in Mathematical Problem Solving)

  • 유연진;박만구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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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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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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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들의 수학문제해결 과정에서 나타나는 아동 간 스캐폴딩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들은 3개 그룹 4학년 6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심층적인 관찰과 인터뷰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아동 간 스캐폴딩 과정에서는 교사와 같은 성인의 개입이 없는 경우 자유롭고 다양한 스캐폴딩의 형태가 관찰되었다. 둘째, 스캐폴딩 과정의 흐름은 조건, 현상, 작용/상호작용, 결과로 나타났다. 셋째, 인지적 도움은 정서적 도움이 순차적이고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일어났다. 교사들은 이 스캐폴딩의 과정에 대한 분석과 의미 도출로 학습자들의 보다 의미 있는 수학학습을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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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종량제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선불결제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 연구 (A Study on the Expected Effect of Mobile Prepaid Payment for the Activation of Food Waste Volume-Rate System)

  • 김용일;김승천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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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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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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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 기기의 기존 결제방식을 확장하면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모바일의 NFC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RFID기반 음식물 종량기에 NFC를 적용하여 그간의 음식물을 배출하면서 카드분실, 카드 미소지, 미충전으로 인한 다시 들고 가야 하는 문제점과 그간의 내가 배출한 음식물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서 확인할 수 없던 궁금함을 해소하고자 제안을 하게 되었다. NFC의 기능 하나만으로도 그 편리성이 인증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종량기에 도입하고 연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교통카드사와 수수료 관련해서 협상이 필요하지만 곧 교통카드 관련 시장 점유율을 본다면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아이폰 NFC 개방으로 NFC방식이 모든 폰에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다음 연구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제도에 따라 각각의 지급수단으로 지급되고 있는 지역 화폐나 모바일상품권, 카드사와 연계하여 결제시스템을 NFC방식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물질의 입자성 학습에서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입자모델 교수전략의 효과 - 초등학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Effect on the New Teaching Strategy Facilitating Reflective Thinking in the Learning of the Particulate Nature of Matter)

  • 김도욱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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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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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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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입자모델 교수 전략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잘 변화하지 않는 학습자의 신념체계인 연속적인 물질관을 입자적인 물질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입자모델 교수 전략으로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입자모델 교수 전략을 고안하였다. 고안된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입자모델 교수 전략을 초등학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처치한 후,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입자모델 교수 전략의 효과를 전통적인 입자모델 교수전략과 비교 분석하였다. 전통적인 입자모델 교수전략의 문제점으로는 1) 입자모델을 실제물과 연결시켜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점, 2) 입자모델을 학습할 때 무조건 암기하는 학습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이 높은점, 3) 입자모델을 수없이 학습한 후에도 연속적 물질관을 입자적 물질관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이 매우 놓은점, 4) 물질을 학습할 때 과학적 상황으로 학습하므로 물질에 대한 사고가 과학적 상황에 제한되어 있어 일상적 상황으로 연관시키지 못하는 문제점 등이 있다. 전통적인 과학적 상황의 입자모델 교수전략과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일상적 상황의 입자모델 교수전략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일상적 상황의 입자모델 교수전략이 개념이해측면, 흥미측면, 입자적 물질관 형성정도, 기억측면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과학교육에의 중요한 시사점은 일상적 상황의 입자모델 교수전략 방법이 과학을 과학적 상황(실험실 상황)에서만 국한되어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과학 수업시간에 학습한 과학을 일상 상황과 연관시켜 사고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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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婚 남성의 가족의식에 관한 고찰 (Study on family Consciousness of unmarried Man)

  • 고정자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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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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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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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After accepting the modernized western culture, we, the Koreans, had traditionally patriarchal valuation on the family life, which has been changed into modernize on in these days. Under these circumstances, we examined into family consciousness of workmen, office workers and student of universities in Pusan with questioning papers by inquiring their general views of family, marriage, family planning , and inheritance. The results obtained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General views of family 1)Most of them prefer nuclear family to gross one in structure of family. In decision of family's affairs, the lower educated persons want an unilateral relationship, which means unconditional obdience to their parent's opinion. they are more concerned about the profit of the family than that of individual. on the other hand, they want 2-generations nuclear family system. 2) Concerning children's future affairs, they want compromising method. 2. Views of Marriage 1) Date with the other sex motivated their desire to improve social adaptation and social association. 17-19 year old students regard date as a preparatory stage of marriage. They consider it most desirable date to enjoy free conversation each other. They hope their date partners are high educated. 2) The conditions of mate selection are in order character, health, vitality in living, appearance and education. The less educated placed an emphasis on vitality in living. 3) They are not much interested in marital harmony. If parents are against their marriage an account of bad marital harmony, they will take into consideration about it. 4) They wish to keep purity before marriage, as possible. They want engagement period of 6 months. Any agreeable reasons shall compel them to break off their appointment. 5) they consider it ideal for mate's age to be 26-30 years old, and also think it affirmative to follow their parent's agreement in marriage. It is considerable that they put off their marriage only because they have lots of work to do before marriage. 6)Marriage declaration is to be made on the wedding day. It still exists that they don't want to marry when they are inth same surname and family tree. But it is clear that they don't regard it as the reason of breaking off the betrothal. 3. Family Planning 1) They are willing to agree to the campaign "just two is enough". They want a son and a daughter. Even though they have two daughters, they won's bear child to get son. 2) the lower educated persons are ignorant of the method of birth control. 4. Inheritance 1)Most of them say householder inheritance is to be kept up continuously. It is reasonable that anyone who can afford to perform religious service should bear it responsibility. 2)They don't want the difference in inheritance as the conscious to the conscious of the equality of the sexes spread widely into our society, but it is worthy of notice that some of them still don't mind unequal treatment. 3) When they have no child, the property inheritances are in order his wife and his parents. According to above mentions, we conclude like this: Their consciousness of marital harmony, marriage, family planning and inheritance shows definitely passive rationism in the transitional stage which is mixed with western individualism and traditional feudalism. On account of being lack of steady fast self-conscience, they can not make their positive reaction on anything. Finally, we should make every possible efforts to have our firm self-conscience through the re-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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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적 오류 혹은 의도적 프로파간다: 북한관련 '의혹'의 실체적 진실과 담론 왜곡의 구조 (Habitual Fallacy or Intentional Propaganda: Understanding the Mechanism of Re-constructing North Korean Myth)

  • 김성해;류로;김동규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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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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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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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배적인 북한담론은 의혹투성이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는 물론 집단기억과 정서 등에 의해 상당부분 왜곡되어있다. 물론 일부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근거를 둔 '진실'도 있지만, 부분적인진실 또는 때로 '명백한 허위'에 가까운 내용도 많다. 국내 언론은 북한에 관한'진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노력하지 않을뿐더러 한번 잘못 전해진 '허위' 사실 조차도 '팩트'에 대한 교정이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북한담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협은 실질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요구한다. 북한의 정책을 잘못 판단할 수도 있으며, 국민의 정서적 반발을 부추길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정책 형성에 방해가 된다. 본 연구는 이런 우려에서 출발했으며 2002년 불거진 HEU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의혹,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한 위조지폐 의혹 및 제네바협상 파기 등을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문제로는 이들 3개의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 학계와 싱크탱크 및 언론 등의 관련 자료는 물론 중국과 국내의 2차 자료도 분석했다. 또 다른 연구문제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는 가운데 국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로 정했다. 국내 언론에 등장하는 원인과 대책에 대한 주요 주장을 정리하고 '프레임'을 귀납적으로 재구성했다. 끝으로, 국내 언론은 어떤 구조적 요인에 의해 '의혹'을 재생산하고 있는가를 질문했다. 2017년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상당 부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 현실을 재창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 담론을 해체함으로써 평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을놓고자 하는 것이 연구자들의 소망이다.

朱熹 「理一分殊」 的 <西銘> 詮釋模式再考察 (The Re-inspection on The Explanatory Model ofXi Ming of Chu Hsi'sThought of "Li Yi Fen Shu")

  • 임악창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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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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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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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주희(朱熹)는 정이가 제기한 '리일분수(理一分殊)'의 명제를 계승하여 십 수년의 노력을 기울인 후에 최종적으로 "서명해(西銘解)"를 지었다. 이로부터 '리일분수(理一分殊)'의 사상은 "서명(西銘)"을 해석하는 모델이 되었으며, "서명(西銘)"의 기조(基調)를 확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은 처음에는 "서명(西銘)"의 윤리학적 의의를 표현하는 명제였다. 그런데 주희(朱熹)의 일생을 통해 볼 때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은 단순히 "서명(西銘)"의 윤리학적 의의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인 철학적 의의를 포함하며, 사물의 일반과 특수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전자는 협의의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이고, 후자는 광의의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광의적인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고, 주희(朱熹)가 확립한 "서명(西銘)"을 해석하는 모델로서의 협의의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학술계의 선행연구 중에서 어떤 학자들은 '리일분수(理一分殊)'의 명제가 "서명(西銘)"의 의미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어떤 학자들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두 종류의 사고방식은 확연히 상반되는 입장이다. 이 글에서는 리일분수(理一分殊) 사상에 의한 주희(朱熹)의 "서명(西銘)" 해석이 어떤 부분에서는 "서명(西銘)" 본래의 뜻과 일치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부합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달리 말하면, 주희(朱熹)가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으로 "서명(西銘)"을 해석할 때, '공헌(貢獻)'과 '제한('制限)'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는 것이다. 즉, 리일분수론(理一分殊論)에 의한 주희(朱熹)의 "서명(西銘)" 해석은 그 의미를 확장시킨 부분도 있지만, "서명(西銘)" 본래의 목표로부터 멀어진 부분도 있다는 의미이다.

국내 동물복지 인증 육계농가의 사육시설 및 사육현황 (Survey on Housing Facilities and Management of Broiler Welfare Certified Farms)

  • 천시내;유금주;정지연;김찬호;김동훈;전중환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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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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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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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내 동물복지 인증기준 개선을 위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농가의 사육시설 및 사육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동물복지 인증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사육수수, 사육밀도, 축사 형태, 급이기 및 급수기, 횃대 길이와 직경 및 높이, 깔짚 두께, 방사장 제공,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계사 내 조도, 온습도, 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측정하였다. 조사 결과, 조사농가 모두 육계의 동물복지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육밀도와 홰, 깔짚 등에 대하여 인증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홰의 경우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깔짚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 깃털 쪼기 또는 카니발리즘 등의 이유로 인증기준 요구 조건 보다 조도를 낮게 유지하기도 하였다. 외국의 경우 동물복지 관련 연구들을 수행하고 도출된 결과들을 인용하여 동물복지 인증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더 이상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국내의 사육 여건을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내용으로 동물복지 인증기준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첨성대축조 규준방식과 드잡이기술에 대한 기술사적 접근 연구 (The Study on the Construction Criteria and Dujabee Technique of the Construction of the Cheomseongdae)

  • 김덕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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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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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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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고건축 기술사적 관점에서 첨성대 축조당시 가설공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독특한 구조와 형태로 이루어진 첨성대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끌며 연구되어왔으나 고건축 기술사적 측면에서 접근한 사례를 보기 어렵다. 더욱이 첨성대 축조기술에 관한 연구는 고건축 기술사적 고찰기반이 취약한 추론으로 전개되어 있으므로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여러 가지 의문점 가운데 가설공법에 대한 논의는 고건축시공 규준방식과 드잡이에 관한 기술사적(技術史的) 고찰을 결여한 추론으로 전개되어 있으므로 신빙성 있는 역사적 사실규명으로 보기 어렵게 한다. 연구결과 첨성대축조 가설공법에 대한 규명은 실제유구가 남아있지 않아 직접 고찰에 한계가 있었으나, 그간의 오류 폭을 좁히고 기초자료 제공에 의한 기술사(技術史) 연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세 가지로 정리되었다. 1. 원통형 구조로 이루어진 첨성대축조 규준방식은 또한 +자먹 규구법과 다림추를 이용한 준승방식에 기초한 중심축 규준을 적용하였음으로 고찰되었다. 2. 첨성대 축석공사는 규구준승에 기초한 규준방식과 부합하는 드잡이공사 방법으로 녹로사용 가능성이 고찰 검토되었다. 3. 첨성대축조 규준과 드잡이기술에 대한 고찰 결과 규구준승에 의한 규준방식과 녹로(??)를 이용한 드잡이공사는 축석공사에 별도로 운반을 위한 비계가설을 요하지 않는 고건축 시공기술로 고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