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are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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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접경지역에 위치한 파주시 삼봉산·자웅산 일대의 관속식물 다양성 (Vascular Plant Diversity of Sambong and Jaung Mountains in Paju City, Border Area of the Korean DMZ)

  • 송진헌;변경열;길희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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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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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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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삼봉산 (282m), 자웅산 (263m) 지역을 중심으로 관속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2개 산지 식물상 조사결과, 94과 271속 383종 11아종 34변종 6품종으로 총 434분류군의 관속식물이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는 양치식물이 10과 24분류군, 나자식물이 2과 8분류군, 쌍자엽식물이 73과 322분류군, 단자엽식물이 9과 80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식물은 특산식물 키버들, 세잎승마, 개나리, 오동나무, 백운산원추리 5분류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취약종(VU)은 세잎승마, 왜박주가리, 금붓꽃이 확인되었고, 약관심종(LC)은 쥐방울덩굴, 금강제비꽃, 두루미천남성, 지치, 말나리가 확인되었다. 침입외래식물은 소리쟁이, 미국자리공, 유럽점나도나물, 끈끈이대나물, 흰명아주, 좀명아주, 일본목련, 개소시랑개비, 족제비싸리, 자주개자리, 아까시나무, 토끼풀, 애기땅빈대, 수박풀, 달맞이꽃 등 총 40분류군으로 조사되어, 조사식물 434분류군의 9.2%를 차지하였다. 이 지역은 취락시설과 가까운 산지들로서 특기할만한 식물들의 생태적인 보전·방안 및 대책수립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진조산(울진, 경상북도)의 관속식물상 (The flora of vascular plants in Jinjosan Mt.(Uljin-gun, Gyeongsangbuk-do))

  • 강하람;박유정;안성모;이유빈;이하림;천경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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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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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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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진조산 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을 조사하여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진조산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 관속식물은 87과 274속 365종 12아종 32변종 5품종으로 총 414분류군이었다. 조사된 414분류군 중 한국특산식물은 9분류군이었으며, 희귀식물은 5분류군이었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66분류군으로, 등급별로는 IV등급 1분류군, III 등급 18분류군, II 등급 24분류군 그리고 I등급 23분류군이었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8분류군이었으며, 외래식물은 31분류군,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3분류군으로 조사되었고,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각각 7.5%, 5.0%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관속식물의 분포에 관한 기초자료로서 진조산의 식물다양성 및 분포변화 등의 자원 보존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숨은물뱅듸 습지(제주도)의 식물 다양성 (Flora of Sumeunmulbaengdui wetland in Jeju-do, Korea)

  • 고성철;손동찬;박범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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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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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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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라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숨은물뱅듸 습지의 관속식물상 조사를 2010월 9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계절별로 총 9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숨은물뱅듸 습지에 생육하는 관속식물은 69과 148속 202종 2아종 27변종 5품종의 총 236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식물들을 생활형에 따라 구분하면 대형지상식물 37분류군, 소형지상식물 26분류군, 착생식물 2분류군, 지표식물 3분류군, 반지중식물 84분류군, 지중식물 33분류군, 수생식물 21분류군, 일년생식물 30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특산식물은 10분류군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9분류군이 각각 채집되었다. 식물구계학적특정식물은 5등급 3분류군, 4등급 7분류군, 3등급 12분류군, 2등급 8분류군, 그리고 1등급 13분류군의 총 43분류군이, 귀화식물은 붉은서나물과 서양민들레 2분류군이 각각 발견되었다. 숨은물뱅듸 습지는 제주도 내 람사르 습지들과 비교해 볼 때 습지의 규모가 크고, 종 다양성이 우수하여, 식물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보호 관리 방안이 요구된다.

대덕산·금대봉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의 관속식물상과 약용자원식물 (Flora and Medical Plant Resources of Natural Ecosystem Conservation Area at Mt. Daedeoksan·Geumdaebong)

  • 박성혁;손용환;이다현;손호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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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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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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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 내 분포하는 관속 식물상을 파악하여 식물분포를 밝히고, 향후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의 주요 식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수행하였다. 2017년 4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상은 83과 245속 372종 4아종 45변종 8품종으로 총 428분류군이 조사되었다(Appendix 1). 이 중 한국특산식물은 키버들, 참개별꽃, 진범, 갈퀴현호색 등 19분류군이며, 환경부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은 개병풍, 가시오갈피, 대성쓴풀, 복주머니란으로 총 4분류군이 조사되었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19과 34속 34종 2변종 총 36분류군이 나타났다. 침입외래식물은 토끼풀, 달맞이꽃, 지느러미엉겅퀴 등 4과 8속 8종 총 8분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도시화지수(UI)는 2.5%, 귀화율(NI)은 1.9%로 나타났다. 본 조사지역의 양치식물은 7과 9속 7종 2변종으로 총 9분류군이 나타났고, 양치식물계수는 0.52로 나타났다. 대한약전 기준 약용자원식물은 16과 24속 24종 2변종 1품종 2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민속식물은 772과 175속 216종 28변종 3품종 4아종 251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대덕산·금대봉에서 출현한 428분류군 중 58.6%가 민속식물로 나타났다. 민속식물을 분류 별로 보면 가장 많은 213분류군이 식용식물로 분류되었다. 약용식물은 161분류군이었으며, 향신용식물은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된 대성쓴풀과 복주머니란 등의 희귀식물은 시급히 보호 및 보전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나도범의귀는 북방계식물로 남한 내 자생지가 검룡소 1곳이 보고되고 있어 자생지보호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Contribution of the MLH1 -93G>A Promoter Polymorphism in Modulating Susceptibility Risk in Malaysian Colorectal Cancer Patients

  • Nizam, Zahary Mohd;Abdul Aziz, Ahmad Aizat;Kaur, Gurjeet;Abu Hassan, Muhammad Radzi;Mohd Sidek, Ahmad Shanwani;Lee, Yeong Yeh;Mazuwin, Maya;Ankathil, Ravindran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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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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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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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Background: Colorectal cancer (CRC) exists in a more common sporadic form and less common hereditary forms, associated with the Lynch syndrome, 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 and other rare syndromes. Sporadic CRC is believed to arise as a result of close interaction between environmental factors, including dietary and lifestyle habits, and genetic predisposition factors. In contrast, hereditary forms such as those related to the Lynch syndrome result from inheritance of germline mutations of mismatch repair (MMR) genes. However, in certain cases, the influence of low penetrance alleles in familial colorectal cancer susceptibility is also undeniable. Aim: To investigate the genotype frequencies of MLH1 promoter polymorphism -93G>A and to determine whether it could play any role in modulating familial and sporadic CRC susceptibility risk. Methods: A case-control study comprising of 104 histopathologically confirmed CRC patients as cases (52 sporadic CRC and 52 Lynch syndrome patients) and 104 normal healthy individuals as controls was undertaken. DNA was extracted from peripheral blood and the polymorphism was genotyped employing PCR-RFLP methods. The genotypes were categorized into homozygous wild type, heterozygous and homozygous variants. The risk association between these polymorphisms and CRC susceptibility risk was calculated using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nd deriving odds ratios (ORs). Results: When risk association was investigated for all CRC patients as a single group, the heterozygous (G/A) genotype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risk for CRC susceptibility with an OR of 2.273, (95%CI: 1.133-4.558 and p-value=0.021). When analyzed specifically for the 2 types of CRC, the heterozygous (G/A) genotype showed significantly higher risk for sporadic CRC susceptibility with and OR of 3.714, (95%CI: 1.416-9.740 and p-value=0.008). Despite high OR value was observed for Lynch syndrome (OR: 1.600, 95%CI: 0.715-3.581), the risk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253). Conclusion: Our results suggest an influence of MLH1 promoter polymorphism -93G>A in modulating susceptibility risk in Malaysian CRC patients, especially those with sporadic disease.

경상북도 신갈나무 성숙림에서 15% 군상잔존벌 이후 초기 하층식생 변화 (Initial Responses of Understory Vegetation to 15% Aggregated Retention Harvest in Mature Oak (Quercus mongolica) Forest in Gyungsangbukdo)

  • ;김준수;조용찬;배상원;윤충원;변봉규;배관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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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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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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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15% 군상잔존벌채의 식생 및 종다양성 보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봉화군 신갈나무 성숙림(임령 100년 이상)에서 처리 전 후 조사를 통하여 직접적인 식생 변화를 관찰하였다. 벌채구(0.85), 잔존구(0.15) 및 대조구(1.0)에 1의 초본방형구를 각각 192개, 36개, 300개 설치한 후 하층식생의 피도 및 종다양성의 변화, 초본 및 목본의 생육형별 변화, 그리고 군집 변화(서열분석)등을 분석하였다. 서열분석 결과, 잔존구는 벌채구와 비교하여 전체적인 식생 속성 변화가 낮게 나타났다. 처리 직후, 벌채구는 기계적 피해에 의해 피도가 약간 감소(15.6%에서 14.7%)하였으며, 종풍부도(14종에서 22종)는 증가하였다. 잔존구 및 대조구는 피도 및 종풍부도 모두 증가하였다. 생육형 측면에서 15% 잔존벌채 이후 초기변화는 목본성 종 보다는 초본성 종의 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이후, 잔존구는 가장자리 증가에 의한 환경 변화 및 그에 따른 반응을 나타냈고, 벌채구는 벌채교란에 기인한 기계적 피해를 포함한 임분 구조 변화에 의한 반응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임분 처리 전 자료를 수집하여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 관찰의 필요성이 높다.

한반도 습지(영월, 강원도)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f the Hanbando wetland(Yeongwol-gun, Gangwon-do))

  • 안성모;박유정;강하람;이하림;김경아;유기억;천경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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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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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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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하는 한반도습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을 파악하여 내륙습지 생태계의 식물 자원 관리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조사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분포가 확인된 관속식물은 93과 309속 456종 10아종 37변종 5품종 등 총 508분류군이었다. 이 중 멸종위기 야생식물은 II급에 해당하는 2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희귀식물은 8분류군이었다. 특산식물은 8분류군이었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에 3분류군, IV등급에 10분류군, III등급에 15분류군, II등급에 17분류군 그리고 I등급에 26분류군으로 총 71분류군이었다. 귀화식물은 57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의한 귀화율은 11.2%, 도시화지수는 17.8%로 산출되었고,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5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람사르습지에 등재되어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한반도 습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가야산국립공원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f Gayasan National Park in Korea)

  • 한세희;임효선;장현도;김윤영;소순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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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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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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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2016년 가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가야산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주요식물들의 분포를 파악하였다.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34회에 걸친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야산국립공원의 관속식물은 총 118과 396속 691종 15아종 51변종 11품종 등 총 768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관속식물 중 멸종위기 야생식물은 구름병아리난초, 기생꽃, 복주머니란, 한라송이풀, 등 4분류군, 적색목록 중 관심대상(LC) 이상에 해당하는 종은 뻐국나리, 솔나리 등 총 21분류군, 한반도 고유식물은 구상나무, 가야물봉선 등 37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9분류군, IV등급15분류군, III등급38분류군, II등급 45분류군, I등급 53분류군 등 총 162분류군으로 확인되었고, 귀화식물은 총 46분류군으로 귀화율은 6.0%, 도시화지수는 14.3%로 산출되었으며, 생태계교란 생물은 가시박, 애기수영, 환삼덩굴 등 5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선행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62과 144속 184종 2아종 15변종 5품종으로 총 206분류군이 본 조사를 통하여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한산성 성벽의 관속식물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Vascular Plants in the Wall of Namhan Mountain Fortress)

  • 차두원;최동석;김지석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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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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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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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남한산성 성벽을 대상으로 관속식물상 조사, 분석을 통해 남한산성 성벽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규명하여 향후 남한산성 성벽 식물 보존 및 관리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남한산성 성벽에 분포하는 전체 식물 분류군 수는 77과 169속 222종 5아종 19변종 3품종으로 총 249분류군이었다. 생활형은 반지중식물의 출현 비율이 높았으며 희귀식물은 1분류군, 한국특산식물은 5분류군이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전체 15분류군이며 IV등급 1분류군, III등급 3분류군, II등급 2분류군, I등급 9분류군이었다. 이 중 병아리풀은 식물구계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IV등급으로 본 대상지 이외에 추가 서식이 확인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경기도 일대에서 최초의 기재이다. 암벽식생으로 확인된 식물은 2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침입외래식물은 20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흰진범, 자주조희풀, 큰꿩의비름, 병아리풀 등 남한산성 성벽에 분포하는 식물은 성벽 유실, 침입외래식물 확산, 인간 간섭 등으로 인해 종·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므로 보존 및 관리 조치가 필요하다.

1920년대 전통음악공연의 형태와 특징 - 서양식 장르와의 혼성공연형태를 중심으로 -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Music Performance of the 1920s - Focused on the mixed performances type in the western-style genre -)

  • 금용웅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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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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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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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일제강점기 전통음악공연은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이면서 점차 축소, 약체화 되어 갔고, 개화기 이후부터 사회전반에 꾸준히 확산되기 시작한 서양문물의 영향으로 서양식 장르의 공연이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통음악공연은 단독공연형태보다는 서양식 장르와 함께 연행되는 혼성공연(混成公演)형태를 보이는데, 특히 서양음악과의 혼성공연형태가 주를 이루었고 이 밖에 연극, 강연, 영화, 댄스, 마술과 같은 장르와도 함께 공연되었다. 이와 같은 서양식 장르와의 혼성공연형태는 1920년대에 들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전통음악공연의 한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서양식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 대한 연구는 한국근대음악사에서 아직 조명되지 않은 전통음악의 공연형태를 밝혀, 일제강점기 전반적인 전통음악공연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으나, 지금껏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진 바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1920년대 서양식 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 대해 당시의 신문기사들을 중심으로, 서양식 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 활성화 배경과 형태별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서양식 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 활성화 배경에서는 1920년대에 들어 서양식 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가 이전에 비해 활성화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원인은 1920년대에 들어 공연의 주최나 후원 단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인 공연의 개최 수가 이전보다 급격히 증가하였고, 증가한 공연의 양상이 서양문물의 확산으로 더욱 다양해진 대중들의 기호 충족을 위해 대부분 혼성공연형태로 이루어진 데에 기인하고 있었다. 서양식 장르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별 특징에서는 전통음악과 함께 공연된 서양식 장르들을 분류하여, 전통음악이 개개의 서양식 장르와 함께 공연되었을 때 어떠한 특징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첫째,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서는 전반적으로 서양음악의 프로그램 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당시에 흔치 않았던 서양악기와 전통악기의 합주가 이루어지기도 하였고, 부제나 날짜별로 두 장르를 구분하여 공연되기도 하는 특징을 보였다. 둘째, 연극과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서는 전통음악이 창극과 유사한 형식으로 연극에 직접 참여하거나, 연극의 무대전환을 위한 막간공연의 역할로 연극과 독립되어 공연되기도 했고, 관객모집이나 여흥을 위해서도 공연되는 특징이 있었다. 셋째, 강연과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서는 전통음악이 강연의 전이나 후에 연주 되어서 강연의 분위기 조성과 여흥의 역할을 하는가 하면, 관객모집을 위해서도 공연되는 특징을 보였다. 넷째, 영화와 전통음악의 혼성공연형태에서는 전통음악이 영화에 직접 참여하거나, 독립적인 공연의 성격을 띠기도 했고, 영화 상영 후 여흥을 위해서도 공연되는 특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