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hysical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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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자연지리 (Physical Geography of Munkyung)

  • 박병수;손명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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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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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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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자연지리학은 '인간과 자연환경간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서, 조직화된 단일체(unity)로서 연구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역분지를 자연지리의 기술 틀로 인식하고, 유역분지 내 자연환경의 차이에 따른 주민생활의 차이를 기술하여, 생활단위(지역단위)로서의 유역의 의미를 검토하였다. 문경시는 지세에 따라 산간분지와 중산지 및 대분지 주변 구릉지 등 3지역으로 나뉜다. 이들 지역내외 세분은 특히 산간분지의 경우 하계망 분포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3{\sim}4$차수 하천들이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따라서 동일한 유역에 속하지 않는 일부 행정구역은 생활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 산간분지는 북동-남서 방향의 문경단층을 따라 북쪽에 노출된 석회암 지대에 신북천-소야천-가은천-농암천의 곡지를 이룬다. 소하천들은 북북동-남남서 및 서북서-동남동 방향을 띠는 지질구조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따라서 이 지역에 뚫린 계림령로 새재길 이화령로 등은 지질구조선을 따라 통한다. 산간분지로 유입하는 지류들의 하곡에는 범람원이 넓게 발달한다. 신북천과 조령천, 양산천의 경우에는 논과 과수원으로 많이 이용되나, 농암천 주변에서는 주로 논이나 채소밭으로 이용된다. 분지의 가장자리에는 구릉지가 널리 분포한다. 마성과 가온의 석회암 구릉지는 저평한 현 범람원과 불연속이어서 대부분 산림지나 밭으로 이용되고, 고요리의 화강암 구릉지는 현 범람원과 연속되어 취락지와 밭으로 이용된다. 중산지는 북쪽의 고생대 평안계누층군과 남쪽의 조선계 석회암, 그리고 소백산편마암복합체 가운데 호상편마암 및 편암으로 구성된 구릉성 산지이다. 평안계누층군 지대는 비교적 험준하며 지질구조선을 따라 발달한 생육사행이 나타난다. 조선계 석회암 지대는 하나의 지형면을 이루며, 여러 가지 용식지형이 잘 발달해 있다. 산지에서는 밭농사가 이루어지나, 특히 호계에서는 하곡이 깊숙하고 산지와 불연속이어서 논농사가 우세하다. 그리고 선캠브리아기의 영남지괴에 속하는 편암류 지대는 험준한 산지를 이룬다. 대분지 주변 구릉지는 봉화-영주-예천-함창-상주로 이어지는 침식분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구릉지대이다. 이 지역은 고도 $50{\sim}100m$의 구릉지들로 구성된 저위평탄면에 속한다. 구릉지는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고, 구릉지들 사이의 완만한 개석곡지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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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지리.전기.역사류의 특성과 KDC 에서의 적용 방안 (An Analysis of Geography, Biography and History Class in UDC and Some Suggestions on their Applicable Principles into KDC)

  • 이창수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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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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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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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UDC는 UDCC의 설립을 계기로 전자판의 MRF를 중심으로 매년 추가 및 개정작업을 거듭 해왔다. 이 논문은 UDC의 지리ㆍ전기ㆍ역사류와 그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장소 및 시의 공통보조표를 중심으로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최근판을 대상으로 그 전개상황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KDC의 역사류 개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지역별 역사의 전개에 있어서 조합식의 원리를 확대 적용하고, 계통지리학의 자연지리학과 인문지리학을 함께 모아 배정하며, 지역구분표의 확장과 시대구분표의 도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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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내재적 정당화 (Intrinsic Justification of Citizenship Education through Geography Subject)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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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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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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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민성'과 '시민성의 공간' 에 대한 내재적 정당화에 관한 논의이다. Peters의 지식의 형식과 입문으로서의 교육관에 따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검토하여 시민성을 내재적으로 정당화하였다. 지리학은 탈실증주의 패러다임의 언어와 이데올로기의 도입을 통해 기존의 '공간' 중심에서 '인간'과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시민성의 공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즉, 사회공간이론을 통해 가치중립적인 물리적 공간 개념을 거부하고, 가치내재적인 '시민성의 공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지식의 형식의 변화가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의 변화를 주도한다고 볼 때, 시민성은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으로서의 시민성은 사회과 교육목적을 그대로 수용하는 외재적 정당화가 아니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통해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때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시민성 공간에 토대한 시민성이라는 가치와 신념으로의 입문으로서의 지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대계몽기 세계지리 교과서 "소학만국지지(小學萬國地誌)"의 내용체계와 서술방식 (The Contents Organization and Description Style of World Geography Textbook "小學萬國地誌" in the Period of Modern Enlightenment)

  • 강창숙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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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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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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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근대계몽기(1894~1910)에 "만국지지"라 불리는 세계지리서들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리적 지식으로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국가관 전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 중에서도 1895년 근대식 학제에 의거하여 학부에서 공식 편찬한 "소학만국지지"는 1권으로 편집된 근대계몽기 초기의 세계지리 교과서이다. 이에 "소학만국지지"가 갖은 의미와 영향을 구체적인 내용체계와 서술방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소학만국지지"의 내용체계는 세계를 대륙, 국가, 지역의 규모로 구분하고, 6편의 지지를 자연지리에서 인문지리의 순서로 서술하면서, 지역을 비교하거나, 지리적 현상의 인과관계를 서술하는 근대적 지지로 구성되었다. 국한문 혼용체로 서술된 이 책의 문체와 문자 그리고 편집 체계상의 변화는, 세계 각 지역의 지명에 대한 한글 표기, 서양 근대 지식의 적극적인 수용, 근대적 지리적 지식의 대중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소학만국지지"는 당시의 세계를 사회진화론과 계몽주의,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의 복합적 이데올로기로 견지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을 중국 중심에서 근대적 세계관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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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기반암 지역에서 산지와 곡지 암석의 풍화 특성 비교 (Comparison ofrock weathering propertiesfrom mountain and valley areas of homogeneous bedrock areas)

  • 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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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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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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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estimates relationships between physical and chemical weathering indices of various rock types and topographical relief. Physical weathering properties such as rock strength and joint and chemical weathering indices such as the $SiO_2/Al2O_3$, CIA and WPI were analyzed from 18 rock outcrops in mountain and valley areas consisting of 9 rock typ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elevation and relief of topography increase physical strength of rock increases. It can be suggested that the total r(rock-mass strength rating) and R(rock rebound strength by Schmidt Hammer) are most useful indices as a quantitative weathering property factor to explain formative causes of topographical relief. The results also suggest that rock types such as sandstone, granite, gneiss and schist are most suitable to explain meaningful difference in topographical relief with the physical and chemical weathering indices.

Studying on the Internet under the Pandemic: A Qualitative Study of Internet-based Learning Experiences among College Students in South Korea

  • Yang, Myung Jin;Kim, Eun Young;Kwon, Dong Wook;Park, Hyun Ji;Kim, Ji Hyeon;Thomas, Minu;Ilyas, Salma;Jalan, Supriya;Dios, Tomas Iglesias de;Hong, Yu Jeong
    • 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ne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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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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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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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study aims to explore how college students have adjusted to Internet-based learning (IBL) since the pandemic and how they have subjectively experienced their Internet-based classes including live-streaming and recorded classes. We conducted a qualitative study on 16 college students in South Korea. The analysis of the in-depth interviews revealed that despite early negative experiences regarding adjustment to IBL, the participants seemed to have developed an increased sense of control over their learning and simultaneously reported a greater need for self-discipline and social support in order to stay motivated. Also, instructors' digital competence and creative attempts to facilitate class communication and discussion appeared to have influence on successful IBL. Lastly, the participants' physical learning environments seemed to impact their online learning in terms of their level of alertness and motivation for study.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were discussed.

강릉 심곡 해안에 발달한 타포니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기초한 풍화 진행 양상 (An Aspect of Weathering Progress Based on Physical and Chemical Properties of Tafoni in the Simgok Area of Gangneung, Korea)

  • 김유정;김종연;김종욱;한민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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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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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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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In this study, we surveyed weathering progressing aspect by major elements variation and rock hardness by using XRF analysis, schmidt hammer, and thin section analysis. This observation suggested that the weathering process is likely to develop differently according to microstructural characteristics. R-value on the inside wall are lower than those on the outside. Also, the shadier the environment was, the closer it was to inshore areas, the R-value appeared to be lower. The movement of the elements such as Ca, Na and K shows that feldspar is hydrolyzed and can form salt crystallization like a gypsum or halite when they combine with the elements such as S or Cl. It proved a high CaO, $Na_2O$ and $K_2O$ content on flaking inside wall and rock meal. The exfoliation was mainly observed along the shady backwall and ceiling of tafoni. This helped in predicting the growth of tafoni as well as the direction of its progress.

문학지리학적 관점에서 본 북촌 도시한옥 밀집지역의 물리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 (Physical Identities of Bukchon Hanok Area Viewed from Literary Geography)

  • 박철수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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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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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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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is study explores the beneficial methodology to increase cultural values of urban style Hanok, Korean traditional residence. Based on the literary geographical approach, this study defines the physical identities of special Bukchon Hanok area in Seoul. The explored physical identities are to provide basic fundamentals for supplying and maintaining new Hanok buildings, including how to preserve and restore the traditional Hanok areas. They are also to develop various Hanok related cultural products and to encourage Hanok popularization. In addition, this study is to add more the humane values and significances to the previous relevant researches. With these perspectives and through above mentioned methodology, the study draws the physical identities of Bukchon Hanok area and meanings as belows: The first one is the collective identity. Bukchon Hanok area is mainly composed of organic spaces with its collective scenary. Narrow alleys and curved lanes created by collective gaps between Hanok buildings, provide residents and visitors with abundant choices of moving path. The second one is the formal identity. Bukchon Hanok maintain their unique layout patterns. The basic units of Chae are combined in specific ways such as 'ㄱ', 'ㄷ', 'ㅁ' types and result typical formal expression of the area. The third one is grounding identity which represen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rth and every-day living space. Each Chaes of house always surround Madang, Korean traditional court yard with rare vegetation. And the connection to the ground is transferred to the memories of its dwellers. Lastly, the current Hanok still preserve similar characteristics of past time Hanok such as materials, structure and styles by using unique building technics and exposing traditional ornamenting styles.

일본 고등학교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관련 담론 분석 (Korea-Related Discourse Analysis of High-School Geography Textbooks in Japan)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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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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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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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일본 고등학교 지리역사과 학습지도요령과 지리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 관련 내용의 선정 근거 및 서술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에서는 두 세 개의 '근린제국(이웃국가)'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활 문화를 일본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를 이해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린제국과 관련한 지역학습이 생활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자연환경 내용은 이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일부 다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독도는 대부분 분쟁 가능 지역으로 기술하고 있지만, 일부 교과서에는 시마네현의 영토로 명기하거나, 지도상에 일본의 영토로 표기 한 사례도 있다. 한국의 독특한 생활 문화로는 문자로서 한글, 사상으로서 유교, 종교로서 불교와 기독교, 의식주로서 한복, 쌀과 국, 불고기와 가위, 숟가락과 젓가락, 온돌 등에 대해 삽화를 곁들여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한일 교류와 관련하여서는 정치 경제적 교류보다는 최근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과 스포츠 분야 교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의 지리 교과서는 주로 생활과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인간이 중심이 된 지리를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례 지역과 일본과의 상호 비교를 통한 유사성과 차이에 초점을 둠으로써 지식과 이해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타심과 공감적 이해의 발달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세계화 및 다문화 시대에 요구되는 대안적인 지역학습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웹지도화 방안 (An Web-based Mapping by Constructing Database of Geographical Names)

  • 김남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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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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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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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지명은 인간의 지역인식을 반영하기 때문에 지명지도는 지역이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지명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웹기반 지도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내용은 웹사이트 상에서 지명분류 방법,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법 그리고 지명지도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지명은 분류기준에 따라 자연지리, 문화역사지리, 경제지리, 기타의 4개 영역으로 나누었으며, 다시 18 가지 세부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지명은 지형도상의 지명과 지역에만 알려진 소지명을 수집하여 입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데이터베이스 항목은 주소, 좌표, 지명(한자, 한글), 지명분류, 설명, 사진 자료로 구성하였다. 지명지도는 지역의 지리정보와 함께 표현될 수 있게 하였다. 연구결과는 지명의 지리적 분포는 물론 지역해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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