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학업스트레스가 건강관련 생활습관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서울 및 경기도 소재 8개 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들에 비해 학업스트레스 점수가 높았으며 특히, 하위 요인 중 교사 및 수업시간, 친구와의 경쟁 관련 학업스트레스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남학생들의 경우 학업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흡연 및 음주 경험 과 흡입제 사용 경험이 유의적으로 많았으며 학업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컴퓨터나 온라인 게임 등의 놀이오락 위주로 여가활동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건강상태 조사 결과, 남녀학생 모두 학업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정신건강진단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 정신건강 위험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우을증상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에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환경지각 및 학교적응의 양상과 이들 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환경지각 및 학교적응의 양상이 중학교 진학 이전과 이후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2개 중학교의 1학년 전체 학생 781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진학 초기인 3월말에 학교환경지각과 학교 적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중학교 진학 이전과 이후의 학교환경지각 및 학교적응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들 2개 중학교에 배정받는 인근의 1개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6학년 말에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후 조사대상 중학교에 배정받은 학생 126명이 표집되었으며, 부실 기재된 경우를 제외한 119명의 학교환경지각 및 학교적응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환경지각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하위영역 중 학교에서의 안전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였다. 둘째,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적응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특히 학교생활과 학교친구에 대한 적응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환경지각과 학교적응은 모든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넷째,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환경지각 점수는 중학교 진학 이전에 비해 진학 이후에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교사 지지도에 대한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다섯째, 중학교 진학 전환기 청소년의 학교적응 점수는 중학교 진학 이전과 이후에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하위영역 중 학교수업적응과 학교생활적응에서는 중학교 진학 이전보다 이후에 오히려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Talip, Tajidah;Murang, Zaidah;Kifli, Nurolaini;Naing, Lin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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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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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34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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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Background: A recent WHO data report on mortality attributable to tobacco use including cigarette smoking indicated a very high burden of deaths in Asia and that people often initiate smoking as early as young adolescent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systematically review peer-reviewed articles on cigarette smoking initiation among Asian adolescents and to develop a conceptual model of factors influencing smoking initiation by integrating all relevant factors based on existing data. Materials and Methods: Following a PRISMA guideline, a systematic review of articles published between 2005 and June 2015 was conducted using 5 databases on cigarette smoking initiation among adolescents (aged 10-19 years) living in Asia. We summarized the main findings of each study according to our research questions and data that emerged during the data extraction process. Analysis and categorization were based on the TTI and TPB models and classification of factors extracted from the study, were as follows: personal factors, social factors, broader environmental factors, mediators, and intention to initiate smoking and smoking behavior. Results: Of 1,227 identified studies, only 20 were included in this review. Our findings found that the mean age of cigarette smoking initiation ranged from 10 to 14 years and those who are more likely to initiate smoking are male, older adolescents, adolescents with low parental SES, individuals with low parental monitoring, low parental education level and having no discussion on smoking at home, those living in public housing and those exhibiting health-risk behavior. Our study also revealed that the risk of smoking initiation increased when they are exposed to smokers, influenced by peers, exposed to tobacco advertisements, receive pocket money, have lack of knowledge about smoking, have poor school performance, have a family conflict and have psychological problems. The conceptual model developed demonstrated complex networks of factors influencing initiation. Conclusions: This systematic review presents various factors influencing smoking initiation of the Asian adolescents and provides a conceptual framework to further analyze factors. Future studies should have a standard measure of smoking initiation, should analyze interactions and the intensity of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factors or variables in the conceptual model. This will in turn consolidate the understanding of the different factors affecting smoking initiation and will help to improve interventions in this a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childhood experiences, satisfaction as a parent,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and their children's perception of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e subjects were 321 fifth and sixth graders from two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nd their mothers. A revised version of the Mother-Father Peer Scale (MFPS; Epstein, 1983) was used to assess the mothers' child experiences. To measure parental satisfaction, the Parent Satisfaction Scale (PSS; Duke, Rose, & Halverson, 1997) was revised and used. A modified version of the Teamwork of Parenting Alliance Inventory (PAI; Abidin, 1988) was used to assess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A modified version of the Child-rearing Behaviors Questionaire (Park, 1995) was used to assess the mothers' child-rearing practice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d a t-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and acceptance from their fa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and acceptance from their fathers.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from their own mo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of their children but less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and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when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independence encouragement from their own mothers. The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acceptance from their own mothers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of their children but less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when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acceptance from their own mothers. 2) Mothers who had a greater degree of satisfaction as a parent tended to show more warmth/acceptance but less rejection/restriction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had a lesser degree of satisfaction in parenting. 3) Mothers who received a greater degree of spousal support in parenting showed more warmth/acceptance in their child-rearing practices than those who received a lesser degree of spousal support.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소아암 환아의 생존율이 1960년대 30%미만에서 최근 75%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소아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고, 또래관계가 중요한 10대 소아암 환아들에게 있어 신체적, 심리사회적 변화는 이들의 신체상과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암 환아의 신체상(신체왜곡도) 및 질병적응 수준을 알아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및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2007년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조사대상자는 암진단 후 3년 이내의 10세에서 18세 환아 82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검정, 상관관계, 위계적 다중회귀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령, 학교생활여부,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가 그렇지 않은 환아보다, 신체왜곡도가 낮을수록 질병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소아암 환아가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제도 구축, 긍정적 신체상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아암 환아의 연령을 고려한 심리사회적 접근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폭력 잠재집단이 각 유형별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에 따라 어떻게 나눠지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잠재집단 분류에 개인과 학교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종단연구(SELS2010)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의 5차 자료 중 학교폭력을 한번 이상 경험한 학생 2,195명의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경험에 대해 다층 잠재프로파일 모형(multilevel latent profile model)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을 종류별, 수준별로 모두 고려하였을 때 가해피해 고수준집단(1.7%), 가해위주집단(2.1%), 피해위주집단(3.7%), 언어적 폭력경험집단(92.5%)의 4가지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영향요인 검증 결과, 학생수준에서 성별, 탄력성, 자기통제력, 친구관계, 부모자녀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났고, 학교수준에서 교사학생관계,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 내 성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 경험을 모두 포함하여 빈도별, 유형별로 집단을 한 번에 분류하여 이론적 논의를 확장하였고, 다층자료임을 반영하여 개인수준과 학교수준의 영향요인을 동시에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메타분석을 통하여 종합하여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살생각 단계에서부터 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살예방프로그램 개발과 상담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데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석대상 자료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선행연구들 중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노인의 자살생각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연구물 총 97편으로 하였다.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개인변인군, 가족변인군, 사회변인군으로 나누고 각각의 체계 안에서 자살생각의 유발요인과 억제요인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총 30개의 변인중 개인변인군에서 19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고 유발요인에서는 우울, 짐스러움, 스트레스가, 억제요인에서는 정신건강이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변인군에서는 5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고, 유발요인 중 동거인 없음이 중간 효과크기를, 억제변인 중 가족결속은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사회변인군에서는 6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으며, 유발변인은 노인차별, 사회고립, 부정적 사회관계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고, 억제변인은 사회관계, 사회지지, 사회환경, 사회활동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남도 소재의 국립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도구 개선을 강조한 탐구적 과학 글쓰기 수업을 실시하여 STS 관계와 수업의 효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도구 개선을 강조한 탐구적 과학 글쓰기 수업 후 학생들은 STS 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 영재 학생들은 실험 도구와 기술이 과학이론 발전에 기여하며, 과학 기술만으로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우며, 과학이 사회적 상호작용 활동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또한 과학 영재 학생들은 동일 주제로 여러 시간 진행한 집중 탐구, 동료 평가 등을 이용한 다른 조원과의 의사소통, 같은 조원과 문제를 해결하는 의사소통, 탐구 과정에서 도구를 개선하는 활동, 익숙한 재료와 현상을 이용한 탐구 등을 통해 STS의 관련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중학생 대상의 과학 영재 수업에서 학생들이 STS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 동일 주제로 탐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 경험, 연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구의 개선 경험, 동일한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동료와의 의사소통경험, 다른 조와 탐구 결과를 공유하는 경험, 학생에게 익숙한 소재와 현상을 이용한 탐구 활동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비행친구와 비행 간의 관계가 종단적으로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그 관계성에 다양한 잠재적 유형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청소년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비행친구 발달궤적은 중2에서 고2까지 4회기 동안 비행친구가 없는 집단, 비행친구가 감소하는 집단, 비행친구가 지속되는 집단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비행친구 발달궤적과 비행 발달궤적 간의 종단적인 역동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비행친구 발달궤적 집단 중 비행집단이 될 확률은 비행친구 지속형 집단이 가장 높고, 비행친구 억제형 집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비행친구의 영향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비행친구 지속형 집단은 만성형 비행집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행친구의 상승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비행친구 감소형 집단은 저비행지속형 집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았고, 비행친구 지속형 집단은 중단형 비행집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행친구의 선택효과를 반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비행친구의 영향효과, 선택효과, 상승효과를 동시에 지지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여러 가지 설명이 동등하게 타당하며 비행친구와 비행 간의 관계는 종단적으로 상호적이며 역동적인 관계로 이해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학교 부적응 아동을 대상으로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이 학교 부적응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이 학교 부적응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 대상은 사전검사, 현재 담임 부모님 친구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교 부적응 아동으로 판정된 2명의 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주 2회 40분간 12회기에 걸쳐 동시를 활용한 상담프로그램을 상담에 적용하며 내담자의 변화과정을 탐색하였다. 즉 상담과정에서 대상 아동이 반응한 언어와 행동을 평가한 결과와 부모 친구 교사의 심층면담, 행동관찰평가표, 측정 도구의 사전 사후검사 결과를 비교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연구자가 개발한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의 효과를 탐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아동의 가정적, 사회적, 학업적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켰다. 둘째, 교사관계, 교우관계, 수업태도 등 학교적응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그 외에도 동시를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의 독서자료인 동시가 상담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음을 밝혔다. 동시 낭송과 동시 내용이 내담자의 자기개방을 촉진하여 상담자와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상담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끄는 매개체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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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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