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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스트레스 정도와 적응 방법에 관한 연구 (Study of Dental Hygienist's Stress Degree and Adaptation Method)

  • 권미영;정미희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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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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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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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느끼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적응방법을 파악하고자 서울 경기지역에 소재한 치과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116명을 임의 추출하여 구조화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수집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요인별 스트레스 정도는 전체적으로 보통정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항목별로는 직장에서의 장래성과 지지관련 스트레스가 가장 컸고, 반면에 환자와의 관계관련 스트레스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2. 각 문항별 스트레스 정도는 고유업무이외에 다른 업무가 많을 경우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면에 타직종(치과기공사, 용역 등)과 갈등이 있는 경우의 문항에서 가장 낮은 스트레스 정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스트레스에 대한 단기 적응방법으로는 '물건을 던지거나 문을 쾅 닫음 등의 행동을 한다'는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기 적응방법으로는 '운명으로 생각하고 포기 한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장기 적응방법보다 단기 적응방법이 높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매우 적게 나타났다. 4. 신규 치위생사와 경력 치과위생사의 스트레스에 대한 단 장기 적응방법을 비교한 결과 단기 적응방법에서는 신규와 경력 모두가 물건을 던지거나 문을 꽝 닫음 등의 행동을 한다는 항목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장기 적응방법에서도 신규와 경력 모두가 신앙의 힘을 빌린다의 항목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신규 치과위생사가 장기 적응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비교는 치과위생사직 선택동기에 따른 스트레스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일반적 특성에 따른 단기 적응방법의 비교에서는 모든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장기 적응방법의 비교에서는 변수 중 종교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분석결과 임상 치과위생사가 느끼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직에 대한 사명감과 주인의식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현대사회의 특성에 따라 직장동료나 가족 또는 친구들이 아닌 신앙의 힘으로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해소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직장과 가정 어디든 각자가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한다면 전문직으로써 써비스업의 특성에 맞도록 충실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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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代画论中的理性精神 (Rational Spirit for Painting Theory of the Song Dynasty)

  • 진곡향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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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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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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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중국회화에서는 이미 오랜 전에 '이(理)'를 언급하였다. 송대(宋代) 이전에 교화(敎化)하고 인륜(人伦)을 돕는 것은 중국회화의 주요한 사회기능이었다. 따라서 송대(宋代) 이전에서 회화(绘画) 중에 체현된 '윤상지리(伦常之理)'는 가장 중요시 되었고 화론(画论) 중에서도 회화의 '자연지리(自然之理)', '사변지리(思辨之理)', '예술지리(艺术之理)'가 어쩌다 언급될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이르러 회화(绘画)의 '자연지리(自然之理)', '사변지리(思辨之理)', '예술지리(艺术之理)'는 광범위하게 중시되었고, '윤상지리(伦常之理)'도 몰락하지 않고 '산수화(山水画)', '화조화(花鸟画)' 등과 같이 새로운 회화소재를 찾아내었다. '이성정신(理性精神)' 의 체현은 회화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지만 필연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본문에서는 송대 화론 중에 체현된 '이성정신(理性精神)'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여기에는 그린 대상물 사이에 존재하는 지리적, 물리적 차이 등과 같이 관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연지리(自然之理)'를 포괄한다. 또한 관찰의 기초 위에 사고를 조금 첨가한, 즉 알 수 있는 '사변지리(思辨之理)'를 포괄하니, 송나라 사람들은 '상리(常理)'라고 불렀다. 송나라 사람들은 회화작품 중에서 어떤 곳이 '상리(常理)'에 부적합하면 전체작품의 풍격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다. 여기에는 또한 '정경지리(情境之理)'도 포괄한다. '정리(情理)'는 연상력에 대해 매우 높은 요구를 제기하였으니, 사고력이 한층 더 심화된 것이다. 일례로 화가가 관현악으로 구성된 음악연주회를 그릴 때에 관악기는 손가락을 눌러 소리를 내고 현악기는 줄을 타서 소리를 내는 것에 근거하여 관악기와 현악기 연주들의 순간적인 손동작을 정확하게 그려내야 한다. 여기에는 더욱 '예술지리(艺术之理)'를 포괄하니, 송나라 사람들은 '신리(神理)' 혹은 '묘리(妙理)'라고 불렀다. '신리(神理)' 혹은 '묘리(妙理)'는 창작자의 관찰과 사유 이외에도 창작자의 정신이념을 더하여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키기를 요구한다. 그 일례로 '설중파초(雪中芭蕉)'라는 작품은 이미 관찰하여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여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창작자의 '금강불후(金剛不朽)' 정신이념에 의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윤상지리(伦常之理)'도 포괄한다. 화가는 종종 인물화의 풍자적인 고사, 심지어 산수화의 우뚝한 구도를 통해 봉건 국가의 윤상(倫常)관계 및 사대부 개인의 '군자지도(君子之道)'를 나타내었다. '지리(地理)', '물리(物理)', '상리(常理)'는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물에 대해 자세하게 관찰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성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정리(情理)', '신리(神理)', '윤상지리(伦常之理)'는 자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회화의 의경(意境)과 인생의 경계 위에 회화의 격조를 승화시키기를 요구하니, 즉 기예로 도에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송나라 사람들이 회화작품에 대한 6종의 순서대로 증가하는 이성(理性)요구이다. 따라서 '종구기리(終求其理)' 는 송대 화론의 기본적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송대 이후에 '이(理)'는 중국 고전 회화미학 중에서 전형적인 범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