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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맥론(II): 한반도 '산줄기 지도'의 제안 (Discussions on the Distribution and Genesis of Mountain Ranges in the Korean Peninsular (II) : The Proposal of 'Sanjulgi-Jido(Mountain Ridge Map)‘)

  • 박수진;손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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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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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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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 한국 사회에는 산지의 공간적 연속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요구가 높다. 이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면서 한반도의 산지와 유역분수계의 공간적 특징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산줄기 지로'의 개념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줄기 지도'란 지표면에서 일정한 고도를 가지면서 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선을 표시한 지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우리 사회에서 전통적인 산지 인식체계로 알려져 있는 백두대간 체계가 한반도의 산지특성과 유역분수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지 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백두대간 체계는 유역분수계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산지의 연속성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목적에 사용되기에는, 1)유역분수계 구분의 대표성 결여, 2)유역분수계 표현의 부정확성, 3) 산지 표현의 대표성 결여, 그리고 4) 지정학적 측면에서의 문제점 등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한반도의 산지와 유역분수계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의 산지 분포를 유역분수계의 관점 에서 계층화하여 산줄기 지도를 제시하였다. 제시된 산줄기 지도에서는 한반도에서 유역 면적이 $5,000km^2$ 이상 되는 유역분지의 분수계 중에서, 고도가 100m 이상이 되는 지점들을 연결한 선을 1차 산줄기로 규정하였다. 그 다음 차수의 산줄기들은 기준 유역면적을 매 차수마다 반분하여 산줄기를 그릴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과정에서 각 차수의 산줄기 가 표현할 수 있는 각종 지형학적 특성을 제시하는 경험공식들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반도 전체 산줄기 의 분포와 특성을 필요한 목적과 표현하려는 지도의 축적에 따라 계층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 지도는 유역분수계에 근거했다는 점에서 산경표의 산줄기 체계와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나, 근대 지형학의 관점에서 산지의 규모와 연속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제시된 산줄기 체계는 산지의 형성작용과 그 과정을 설명하는 교육적인 모형인 산맥체계와 뚜렷이 구별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Spatial Pattern of Larix gmelini in a Spruce-fir Valley Forest of Xiaoxing'an Mountains, China

  • Jin, Guangze;Liu, Liang;Liu, Zhili;Kim, Ji-Hong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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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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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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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n the basis of vegetation data in the 9.12 ha (380 m ${\times}$ 240 m) permanent sample plot of the spruce-fir valley forest in Liangshui National Reserve of Xiaoxing'an Mountains, the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spatial distribution pattern and spatial association by using point pattern analysis for living and dead trees of Larix gmelini by DBH size class. The number of L. gmelini were counted as 59 living stems/ha (6.42 $m^2$/ha of basal area) and 34 dead stems/ha (2.86 $m^2$/ha of basal area). The distributional curve of diameter class exhibited bimodal shape. The analysis of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all living larch stems noted the clumped distribution on the whole. The size of larch aggregates of dead stems was decreased as diameter class was increased. The distribution of dead stems became gradually randomized with decreased clumped size as the scale increased. Living stems and dead stems of the larch had positive spatial association at most of scales, illustrating that the occurrence of mortality of the larch tree was closely related to the distribution pattern of living larch trees.

강원지역 백두대간 산림의 보호기간에 따른 임분 발달 양상 검토 (A Review of Forest Development Patten by the Length of Protection Period in Gangwondo Baekdudaegan Mountains)

  • 정상훈;황광모;임선미;김지홍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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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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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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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review the pattern of forest stand development for six Gangwondo Baekdudaegan Mountains which experienced different type and duration of intensive legal protection. Vegetation data from point sampling method were employed to classify community types by cluster analysis on the basis of the importance values of canopy tree species for the study areas. The names of classified communities were given by the composition of dominant tree species. The communities were also compared one another in terms of stand structure by species diversity index. The results indicated that National Parks (Seoraksan and Odaesan) had greater proportion of mixed mesophytic forest type which was supposed to progress further forest succession process so as to have more complex and diversified stand structure. On the other hand, ordinary forest areas (Seokbyeongsan and Deokhangsan) had greater proportion of the forest types which was dominatively composed of Quercus mongolica and Pinus densiflora. The forest types with large amount of these two species would tend to develop for relatively short period of time of 40-50 years after artificial disturbances. Hyangnobong of Natural Protection Area and Hambaeksan of Natural Ecosystem Conservation Area showed intermediate stand development pattern in between National Parks and ordinary forest areas. The period of intensive legal protection of the forest area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pecies diversity index (R=0.736), and noted that the forest which received intensive protection regulation for longer period tended to show more complex and diversified stand structure.

강북 대형공원 기본계획 (Landscape Design Proposal for Gangbuk Large Park)

  • 김도경;최원만;홍형순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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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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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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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드림랜드 부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강북지 역의 유일한 평지화 된 놀이공원이었으나,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방치로 인해 지역 거점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부지 주변은 기존의 밀집주거와 새로 조성될 뉴타운 등이 혼재할 것이며, 특히 지역 여건상 강북지역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대형공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강북 대형공원 조성사업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강북 대형공원 조성사업 국제 현상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설계전략과 내용을 서술하고자 한다. 계획안의 주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지형 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서 산책과 등산, 체력단련시설 등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산지형 공원을 선조들이 산을 즐겼던 그 정취를 재현해 보고자 하였다. 둘째, 사회성 강한 자립공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도시 속에 섬으로 존재하는 녹색 숲으로서의 공원이 아닌 자체적인 변화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도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하였다. 셋째, 다랑이 논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의 삶의 방식과 이념을 표현한 실체적 공간이었으며, 우리의 대표적인 향토적 경관이기도 하다. 이런 다랑이 논은 세 개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대상지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 모티브였으며, 산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정겨운 풍경은 도시속의 명소로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중국 소흥안령 활엽수-잣나무 혼효림에서의 산겨릅나무의 공간분포 양상 (Spatial Pattern of Acer tegmentosum in the Mixed Broadleaved-Korean Pine Forest of Xiaoxing'an Mountains, China)

  • 김광택;려여;이지굉;김지홍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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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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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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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생육환경의 이질성은 수목의 개체군 구조와 동태, 군락의 구성 및 종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연구는 미세지형이 활엽수-잣나무 혼효림에서의 산겨릅나무 개체군의 공간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공간분포 양상을 검토하기 위하여 9 ha의 영구 표본구에 있는 유묘, 치수, 살아있는 성숙목과 고사목에 대하여 공간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사면경사에 있어서 산겨릅나무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선호하였다. 사면 방향별 유묘의 밀도는 차이가 없었고, 치수, 살아 있는 성숙목, 고사목의 밀도는 서향, 동남향에서 높게 나타났다. 살아있는 성숙목의 경우, 150 m 이내의 모든 척도에서 집락분포를 하고 있으며, 척도 30 m에서 최고값을 보였고, 고사목은 111 m 이내에서는 집락분포를 하고. 척도 72 m에서 최고값을 보이고 있으며, 111 m보다 큰 척도에서는 무작위분포를 하고 있었다(P < 0.01). 산겨릅나무의 생육단계별 발생 유사성에 있어서 유묘는 치수와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 치수는 살아 있는 성숙목과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 살아 있는 성숙목은 죽은 성숙목과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어 (P < 0.01), 생활사 하위 단계의 발생은 상위단계와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꼬리진달래의 조경수목화를 위한 기초연구(1) : 자생지의 생육환경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wild Rhododendron micranthum for being used as Landscape Plant)

  • 이기의;유근창;이병용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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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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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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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꼬리진달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내음성이 강하고 꽃이 아름다운 수종이어서 조경수목으로 개발할 가치가 매우 크다. 본 조사에서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꼬리진달래는 음지식물이며 대기습도가 높은 곳을 선호하며, 자생지토양은 산성이 강한 척박지이다. 2. 자생지의 방위는 대부분 북향에서 동북향이다. 3. 표고가 낮은 (230m 내외) 지역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4. 자생지의 식생조사 결과는 소나무와 꼬리진달래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군집 속에는 팥배나무와 원추리 아군집, 산딸기나무 아군집, 호랑버들 아군집이 나타났다. 5. 자생지의 식생율은 0∼80%였고 출현종수는 27종에서 50종까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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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서 전승되는 아름다움의 장소신화 : 사회적 자연과 명산의 여행지리 (Place-myth of The Scenic Beauty from Mt. Kumgang : The social nature and the travel geography of noted mountains)

  • 신성희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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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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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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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사회과학계에서 '산(山)'은 환경 및 생태와 주로 연관되어 사회와 문화의 외부에 존재하는 객관적인 '자연'의 일부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한반도에서 산은 자연과 사회집단이 교류하면서 형성하는 '사회적 자연'이며 이러한 산지들로의 여행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자연의 사회화 및 문화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여러 명산들 가운데 왜 금강산은 유독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전승되어 왔으며 수많은 예술창작의 원천이 되어 왔는가? 에 관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조선시대 금강산의 여행 지리를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한국인의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서 금강산이 지닌 장소신화에 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조선시대의 금강산 여정은 당시의 교통 여건에서 한계에 달하는 체력소모와 장기간의 불편 및 위험에의 끊임없는 노출을 감수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도착하여 극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금강산의 경관은 더욱 더 아름답고 신비롭게 기억되었다. 금강산 여행을 필생의 소망으로 여기고 성취하려던 이유는, 선대 여행자들의 기록과 예술작품을 통해 금강산은 당시 최고의 '여행 로망지'로 알려졌기 때문이며, 따라서 그토록 아름답다고 알려진 금강산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순수한 동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소망의 실천은 개인의 미적 향유와 즐거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연감상을 도덕적 책무 및 학문적 이상을 실천하는 일과 동일시하는 유교적 자연관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한편, 금강산 여행자들은 각종 기행문학과 회화 등 예술작품으로 금강산 여행을 재현하여 기억하였는데, 이 또한 개인적 차원의 문화예술 행위를 넘어서서 가보지 못한 사람들과 후대인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즉 여행 경험의 적극적인 사회적 기록이자 문화정치적 재현의 과정이었다. 이는 금강산 여정의 종료가 결코 여행의 끝이 아니었음을 의미하며, 여행의 기억과 재현을 통해 상상의 지리로 새롭게 재생산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금강산이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독보적인 장소신화를 형성하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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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n the Korean wild ginseng(SANSAM) in cosmetics

  • Lee, C. W.;Lee, K. W.;K. K. Bae;Kim, C. H.
    • 대한화장품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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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화장품학회 2003년도 IFSCC Conference Proceeding Book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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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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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Korean Ginseng is a medicinal herb which grows naturally in korea. an ancient country situated in north-eastern Asia. Its medical use was already well known to herb doctors in this region about five thousand years ago since the effectiveness of korean ginseng has been recognized through practical use for a long time. Korean Ginseng has always been regarded as a devine cure. The name "Ginseng" can be found in various medicinal books. many of which were written as early as B.C. 100. In the records of many chinese medical books. dating from the inception of publishing, it was noted that Korean Ginseng was of the highest level of quality. Korean Ginseng originally grew in the mountains of korea. However, this wild Korean Ginseng(js called SANSAM) could not meet the ever-increasing demands. and from the 16th century. it has been cultivated on farms for mass processing and supplying in korea(js called INSAM). It was already recognized in korea a long time ago(B.C. 57 - A.D. 668) that Korean Ginseng possessed the qualities of panacea, tonic and rejuvenator, and had other medicinal properties as well. The effectiveness of Korean Ginseng is widely recognized among south-eastern Asians as well as Chinese. As its effect has been proved scientifically. Korean Ginseng is now becoming the ginseng for all human beings in the world. Korean ginseng is differently called according to processing method. Dried thing is Insam(white ginseng), boiled or steamed is Hongsam(red ginseng). 장뇌삼(long headed ginseng) is artificially grown in the mountain no in field for a long time. So the body is thin and some long. but ingredients are concentrated. Korean wild ginseng(SANSAM) is rare in these days but we developed cosmetic ingredient. The scientific name of Korean Ginseng is Panax Ginseng. It has acknowledge as a natural mysterious cure among the notheastern peoples. because of its broad medicinal application. The origin of the word" Panax" derived from panacea. a Greek word meaning cure-all. According to the classification method of herb medicines in the Chinese medicinal book. "God-Farmer Materia Medica(A.D. 483-496) korean Ginseng was described as the superlative drug: panacea. tonic and rejuvenator. We studied skin immunological effect. collagen synthesis. cell growth and whitening effect of SANSAM extract. IN cosmetics.. SANSAM extract had skin fibroblast cell growth effect. recover damaged skin in the sun and protect fine wrinkle. Also. In hair product.. inhibits hairless, white hair.its hairless, white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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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és방법(方法)에 의(依)한 다량요소(多量要素)의 적정(適正) 시비비율(施肥比率) 결정(決定)에 관한 연구 -III. 초지토양별(草地土壤別) 음(陰)이온 성분총량(成分總量) : 양(陽)이온 성분총량(成分總量) 적정(適正) 시비비율(施肥比率) 및 적정(適正) 총시비량(總施肥量) (The Optimal Combination of Major Nutrients Computed by the Homés Systematic Variation Technique -III. Determination of the Optimal Combination of Σ Anion : Σ Cation and the Optimal Application Rate of Total Ions on the Various Grassland Soils)

  • 정연규;김상철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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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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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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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초지개발이 유망시되는 전국각지의 미개간(未開墾) 산지토양(山地土壤)의 표토(表土)를 채취(採取)하여 다량(多量) 요소(要素)의 음(陰)이온총량(総量) : 양(陽)이온총량(総量)(${\Sigma}$ Anion: ${\Sigma}$ Cation) 적정시비비율(適正施肥比率)과 적정총시비량(適正総施肥量)(${\Sigma}$ion)결정(決定)을 위한 Pot시험(試驗)을 수원(水原)에서 수행(遂行)한 결과(結果)는, 1. 제주등 5개지역(個地域)의 토양(土壤)에 대한 혼파목초재배시(混播牧草栽培市) 각토양(各土壤) 및 초종별(草種別) 다수획(多收獲)을 얻기 위한 당량비기준의 음(陰)과 양(陽)이온 총량간(総量間)의 적정(適正) 시비비율(施肥比率)과 적정총시비량(適正総施肥量)이 계산(計算)되었다(표(表)6,7) 2. 혼파재배(混播栽培)에서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는 음(陰)이온총량(総量), 두과목초(荳科牧草)는 양(陽)이온총량(総量) 비율(比率)이 높을수록 이들의 수량(收量)과 식생구성비율(植生構成比率)이 증가(增加)하였다. 적정(適正) 음(陰)과 양(陽)이온총량(総量) 비율(比率)은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에서는 음(陰)이온총량(総量)이 두과목초(荳科牧草)에서는 양(陽)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이 각각(各各) 타(他)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보다 훨씬 높을 때였다. 3. 두과목초(荳科牧草)의 수량제고(收量提高)를 위(爲)한 적정총시비량(適正総施肥量)은 음(陰)과 양(陽)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에 따라 달렀다. 양(陽)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이 높아질수록 적정총(適正総)이온농도(濃度)(총시비량(総施肥量))는 증가(增加)하였고 이의 역(逆)도 성립(成立)하였다. 4.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 및 총수량(総收量)(화본과(禾本科)+두과(荳科))에 미치는 음(陰)과 양(陽)이온총량(総量)의 각(各) 효율(效率)은 이들의 비율(比率)이 낮을때 그리고 총(総)이온농도(濃度)가 낮을때 제일(第一) 높았다. 5. 두과목초수량(荳科牧草收量)에 미치는 음(陰)이온총량효율은 대구토양(大邱土壤)을 제외(除外)하고는 화본과목초(禾本科牧草)와 같은 경향(傾向)이였고, 양(陽)이온총량효율은 총(総)이온농도(濃度)와 토양종류(土壤種類)에 따라 달랐으나 보편적(普遍的)으로 양(陽)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이 높아질수록 본효율도 높아졌다. 6. 각(各) 구성초종(構成草種)의 수량(收量), 식생비율(植生比率)은 음(陰)과 양(陽)이온총량비율(総量比率), 총(総)이온농도(濃度)와 이들의 상호작용(相互作用)에 크게 영향(影響)을 받았고, 화본과(禾本科)와 두과목초(荳科牧草)는 서로 상반적영향(相反的影響)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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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船遊)와 유산(遊山)으로 본 정수영(鄭遂榮)의 《한임강유람도권》 고찰 (A Study on Jeong Su-yeong's Handscroll of a Sightseeing Trip to the Hangang and Imjingang Rivers through the Lens of Boating and Mountain Outings)

  • 한상윤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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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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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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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지우재(之又齋) 정수영(鄭遂榮)(1743~1831)의 《한임강유람도권(漢臨江遊覽圖卷)》이 한양 근교 지역의 여러 곳을 선유(船遊)와 유산(遊山) 여행하면서 화가의 주관적인 시각이 잘 담긴 사적인 여행 기록이라는 점을 밝힌 연구이다. 이 작품은 정수영이 1796년 무렵, 각 지역을 여행하고 총 16m 길이의 긴 화권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독립된 경관으로 나뉜 작품을 긴 두루마리의 형태로 계속 이어 붙인 점은 《한임강유람도권》이 특별한 여행이 아닌 여행에서 마주한 주관적 경험을 담았음을 보여준다. 《한임강유람도권》은 장소에 따라 선유와 유산의 두 가지 여행 형태로 구분된다. 선유 여행 지역은 넓게 한강과 임진강 수계에 포함되며, 유산 여행 장소는 북한산과 관악산 일대, 도봉산 지역이다. 정수영은 넓은 범위의 장소를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서 여행했음이 확인된다. 특히 한강 수계의 장소에서 그려진 순서가 실제 위치와 다른 점은 이곳이 다른 시간대에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한강변 및 남한강변은 두 차례에 걸쳐 여행한 후, 제14장면까지 그렸다. 이 중 1차 선유 여행은 첫 장면에서 제8장면까지, 2차 선유 여행은 제9장면부터 제14장면까지인 점이 확인된다. 화권의 전체 길이 상 절반을 차지하는 양으로 한양에서 가까운 근교 지역이 많이 남겨진 것을 알 수 있다. 한강 수계의 1차 선유 여행은 잘 알려진 곳보다 자신의 여행 과정에서 눈으로 직접 마주한 풍경을 표현하였다. 용문산이나 청심루, 신륵사와 같이 여주 팔경에 속하는 곳도 그렸으나 흔히 명소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자기의 눈에 들어온 잘 그려지지 않았던 장소를 수평시점으로 묘사하였다. 2차 선유 여행에서는 친구의 별업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한 순간을 담았다. 이에 더해 1차 여행에서 그린 청심루와 신륵사를 시점과 구도를 달리해 표현하였다. 정수영은 이미 그린 장소도 다른 시점과 각도에서 그리고자 했다. 한강 수계의 1, 2차 선유 여행은 길을 그대로 표현한 곳이 많아 현장감 있는 표현이 돋보이며, 배에서 경물을 수평적 바라보는 정수영의 시선이 잘 느껴진다. 임진강 수계에서는 영평천과 한탄강의 장소가 먼저 그려지고, 화권의 가장 마지막 부분은 임진강 물길에 있는 곳이 그려졌다. 이곳은 다양한 시점으로 표현되었는데, 여기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점이다. 정수영은 영평천에 있었던 장소에서 이어지는 물길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부감시점으로 표현했지만, 백운담에서 수평시점으로 바위의 모습을 나타낸 것은 바위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보인다.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 자유롭게 시점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한탄강변에 위치한 화적연은 주변의 모습과 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부감시점이 사용되었다. 임진강변에서는 우화정 주변의 모습이 부감시점과 파노라마 형식으로 잘 드러나며, 이보다 상류에 위치한 토산의 삼성대와 낙화암은 위로 올려다보는 시점[앙시(仰視)]으로 표현되었다. 유산 여행의 장소에서는 주로 정자와 암자가 그려졌다. 먼저 북한산의 재간정은 한강 수계의 선유 여행 경로와 이어지지 않으며, 다른 유산 여행과도 화권에서 분리되어 있기에 이전까지 정확한 장소가 밝혀지기 어려웠다. 필자는 한양 근교 중 재간정이라는 이름을 찾아 북한산 우이동구곡 중 한 곳과 손가장의 재간정으로 추정해보았다. 몇몇 기록들의 재간정에 대한 묘사가 비슷한 것은 두 곳 모두 북한산의 계곡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관악산 일대는 취향정과 일간정 두 정자와 관악산 줄기인 검지산이 그려졌다. 일간정은 관악산에서 잘 알려진 신위의 정자였으나, 정수영은 신위와 연관시키지 않고 객관적인 지리정보만 표기하였다. 취향정과 검지산에서는 담장이 묘사되어 있다. 정수영은 담장을 그리면서 <취향정>에서는 담장 안을 주제로, <검지산>은 담장 밖을 중심으로 다르게 그렸다. 도봉산에서는 망월암과 옥천암 두 암자를 담았다. 이 부분도 어느 곳을 그린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천상의 『궁오집』을 통해 도봉산을 그린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화가들이 그린 도봉산은 도봉서원과 만장봉을 부각시켜 드러낸 것에 반해 정수영은 암자 두 곳을 표현했다. <망월암>에는 영산전과 천봉탑비가 그려지고, <옥천암>에서는 대웅전이 정면으로 배치되었다. 정수영은 화면에 암자 건물과 함께 도봉산의 봉우리 모습을 그렸으나 봉우리의 명칭은 적지 않았다. 이를 통해 도봉산의 봉우리를 배경으로만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 간취된다. 《한임강유람도권》은 정수영의 개인적인 시각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그가 지나온 여행의 흔적들을 담고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