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orth Korean Defectors

검색결과 152건 처리시간 0.026초

소외 계층 학생들의 과학 학습 유형 (Minority Students' Learning Patterns in Science Class)

  • 신동희;김설희;이지혜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39권1호
    • /
    • pp.129-141
    • /
    • 2019
  • 다문화, 탈북, 저소득층 등의 소외 계층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그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많은 연구가 과학 교육에서도 필요하다. 소외계층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배경과 학습 환경으로 인해 집단 전체 특성보다는 집단 내 개인 특성의 차이가 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외 계층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약 50시간 동안의 과학 수업을 하고 수업 관찰과 면담을 통해 그들의 과학 학습의 특성을 파악하여 범주화했다. 7명의 소외 계층 학생들은 5개의 다른 학습 특성을 보였고 이에 따라 '과학에 빠져있다', '과학을 안다고 생각한다', '과학을 알고 싶다', '과학을 알 필요가 있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들이 경험한 과학 활동이 교육적으로 모두 우수한 수준을 갖춘 것은 아니었지만, 과학 활동 경험만으로도 그들의 과학 학습 흥미와 욕구는 커졌다. 공적 제도 하에서만 과학 학습 경험이 가능한 이들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과학 활동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의 가치정립의 토대에 대한 연구 -문화 개념과 정서 개념의 다문화적 접근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the Foundation of Establishing the Value of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Muliticultural Society of Korea -focused on a possibility of the mulitucultural conception of culture and emotion)

  • 송선영
    • 윤리연구
    • /
    • 제80호
    • /
    • pp.51-77
    • /
    • 2011
  • 이번 연구는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의 가치토대를 어떻게 확립할 것인지를 탐구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다문화 구성원들, 특히 북한 주민들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이주자 및 그 자녀들이 과연 한번도 통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지, 즉 한민족 정체성과 그것의 가치분담이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문화 개념의 다문화 수준별 적용'에 관한 기존의 연구논문을 활용하고, 그 한계를 밝히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정서(emotion)'의 다문화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기존의 문화 개념의 적용의 양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 개념을 '의미의 패턴'으로 간주하는 경향으로서 주로 상징과 해석에 초점을 둔다. 이는 주로 타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국제결혼 이주민이 초기 한국 사회의 정착시기에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문화 개념을 지속적인 완전성을 향한 과정으로 이해하는 경향으로서, 이는 주로 자문화를 확인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국제결혼 이주민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삶을 영위할 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존의 연구성과를 북한 주민, 새터민, 국제결혼 이주민 가정의 자녀에게 적용했을 때에는 일정한 한계가 보인다. 첫째, 북한 주민들은 현재 북한 정권의 특성상, 다문화 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단일민족주의를 이데올로기적 차원에서 이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즉 북한 주민들이 자문화 차원에서 민족 정체성을 강하게 확인하더라고, 매우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새터민의 경우에는 자문화 확인의 정도는 강하지만, 한국 사회의 정착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회경제적 차별로 인해 자신들만의 정체성 확인에 그친다. 셋째, 국제결혼 이주민 가정의 자녀들과 그 부모들은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수준은 매우 높았다. 다만 이주민 부모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순혈주의의 측면에서 이들 모두에 대한 차별적 인식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실정이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가치의 토대는 다문화 구성원들 모두가 분담할 수 있는 '정체성'의 문제이다. 이를 삶의 영역에서 확인하고 전개할 수 있는 방안은 각 구성원들의 특성들을 모두 고려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기존 연구의 문화 개념을 다문화 수준별로 접근했을 때 근본적인 문제는 내면적으로 구성원들 모두가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한민족 정체성에 대한 어떤 공통된 분담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명료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다문화 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의 가치토대는 외면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내면적이고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결국 다문화 구성원들이 관계의 삶의 영역에서 도덕적 행위자라는 점에서 이들의 정서가 문화적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보다 세밀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북한 테러범죄의 변화양상에 따른 대응방안 -김정일 정권 이후 고위층 권력 갈등을 중심으로 (The Changing Aspects of North Korea's Terror Crimes and Countermeasures : Focused on Power Conflict of High Ranking Officials after Kim Jong-IL Era)

  • 변찬호;김은정
    • 시큐리티연구
    • /
    • 제39호
    • /
    • pp.185-215
    • /
    • 2014
  • 한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테러범죄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북한정권에 의한 테러 범죄행위 발생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고, 김일성 정권의 북한 테러범죄 행위는 통치자금 확보라는 목적 하에 독재로 자행되어 왔다. 이후 김정일 김정은 정권 동안 테러범죄 행위를 살펴보면, 비(非)권력 집단의 목표인 권력쟁취 경제이권 확보 등을 성취하고자 하는 갈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범죄행위로 표출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본 연구는 테러 대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장차 발생할 가능성 높은 위협에 대하여 사전예측 대비해야 한다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를 위해 집단 간 권력 갈등이 범죄의 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하는 George B. Vold(1958)의 이론을 적용했다. 이에 다양한 북한 테러범죄 원인 중 각 시대별 고위층 권력 갈등으로 인한 테러범죄 행위를 분석하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는 향후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북한의 테러범죄 행위는 김정일 정권 이후, 고위층 간 권력 판도가 시대별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세력 쟁취와 이권 강탈을 위한 권력 갈등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다. 북한 고위층의 권력 갈등이 북한 테러범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련된 정보 첩보 수집이 단편적인데다가 미국에 의존하는 등 실제적인 대응이 미약한 실정이다. 게다가 북한 테러범죄에 대한 심각성 및 시급함의 공감도 역시 높지 않아서 체계적인 국제공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 DDoS공격 청와대 홈페이지 변조 GPS 교란전파 발사 무인정찰기 침투 등 수 많은 테러범죄 행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 같은 비(非)대칭 테러범죄 행위가 미칠 파문에 비해 그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북한 테러범죄의 원인을 밝히고 대응하기 위해 휴민트(HUMINT) 테킨트(TECHINT) 등을 통한 고위층 정보 수집을 확대하고, 이를 종합 분석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탈북자 등 정보원의 보호 및 감독을 통한 포괄적인 수집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 테러와 관련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여, 국제협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제적인 공조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핵 미사일 테러와 함께 한층 정교해지고 첨단화 되어가는 사이버 전자 테러 전문기술에 대비하기 위해 법령 제 개정 및 관련 기구 예산 등 제도적 정비와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등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PDF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난민에 관한 뇌 영상 연구 동향: 주제범위 문헌고찰 (Trends in Brain Imaging Research on Refugees with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 Scoping Review)

  • 윤진수;김민수;추상희
    •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 /
    • 제23권3호
    • /
    • pp.159-169
    • /
    • 2021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research trends and find whethe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of refugees could affect structural or functional changes of brains of those under MRI, focusing on volumes, functional connectivities, and metabolites. Methods: A literature search was done using PubMed, Embase, RISS, and KMBase to identify studies that matched our research purpose. A total of eight studies were identified using Prisma flow diagram by two reviewers independently. Results: Eight studies were identified. Three studies were on North Korean defectors as subjects. The number of studies that observed structural changes, functional changes, and metabolite changes in brains was 2, 5, and 2, respectively. Although each study observed various parts of the brain, anterior cingulate cortex (ACC) was observed commonly in three studies. The PTSD group showed reduction of ACC volume and N-acetyl-aspartate (NAA) metabolite in ACC compared to the non- PTSD group. When exposed to negative stimuli, the PTSD group showed higher neural activity than the non-PTSD group, but not vice versa. Conclusion: ACC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volume, neural activity, and NAA metabolite between the PTSD and the non-PTSD group, resulting in significant differences in structural changes, functional changes, metabolite changes, respectively. This study showed the need for conducting more research using various biomarkers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PTSD of refugees and their brain changes.

탈북 귀순자들의 영양소 섭취변화에 관한 연구 (The Changes of Dietary Intakes in the Defectors from North Korea)

  • 조여원;홍주영;임정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
    • 제2권4호
    • /
    • pp.470-476
    • /
    • 1997
  • 본 연구는 북한 식량사정의 실상과 탈북자들의 북한에서의 영양상태 및 남한에서의 정착 후 영양섭취 변화와 이에 따른 건강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탈북한 일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식이섭취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탈북직후와 4개월 후 의료기관에서 검진한 결과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체위는 남한의 평균 체위보다 매우 왜소하였으며. 4개월동안 평균 4.5kg 정도의 체중이 증가하였다. 이들의 식생활은 북한에서 주로 감자, 강냉이밥, 강냉이로 만든 국수, 산나물등 식물성 식품위주의 식사였으나 남한에서는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북에서 이들의 평균 열량섭취량은 한국인 영양권장량에 비교할 때 50%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남한에서도 열량섭취는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는 북한과 비교할 때 남한에서 증가를 보였고, 특히 콜레스테롤 섭취는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탈북직후의 이들 혈중 알부민, 포토당,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 농도는 대부분 정상이었으며, 혈액의 지질농도도 정상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한 식량난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나 이들의 거주할 당시의 북한에서는 하루 2끼 식사에 강냉이를 주로 하는밥이나 죽, 그리고 나물 등을 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은 김일성 생일, 김정일 생일, 8.15해방절, 조국 해방전쟁 승리일등이 있고, 이런 명절에서는 설탕, 밀가루등 특별배급이 추가되나 특별한 명절음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에는 양념이 매우 귀하며, 특히 고춧가루가 귀해서 주로 백김치를 담가서 먹고 있었다. 현재 북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쌀, 잡곡류, 고기 그리고 참깨 등의 양념류와 의약품 및 비누 등을 제시하였다. 현재 자료수집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의 정확한 식이섭취 상태와 영양상태 판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가 극히 소수이고, 실제로 이들이 북한에서 소외된 계층이었으므로 본 연구결과가 북한의 사정을 정확히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들의 조사가 앞으로 북한주민의 영양상태를 판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의 양상과 정확한 영양상태에 대해 많은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 PDF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융복합적 함의를 중심으로 (Factors associated with internet use time among adolescents: focused on convergent implications)

  • 박소연;양소남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3권9호
    • /
    • pp.387-395
    • /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관련 요인, 가구유형 관련 요인, 사회적지지 관련 요인, 건강 관련 요인을 통해 탐색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료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4년 제10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활용하였다. 연구분석결과, 인구사회학적 관련 요인에서는 남학생인 경우에, 가계의 수준이 낮은 경우에, 중학생인 경우에,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가구유형 관련 요인에서는 소년소녀 가구, 한부모 가구, 조손가구,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족의 경우에, 사회적지지 관련 요인에서는 가족지지, 친구지지, 선생님지지가 없는 경우에, 건강 관련 요인에서는 운동시간이 적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결론에서 청소년의 적절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모색할 때 고려해야 할 융복합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정보불평등 계층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관련 국내 연구동향 분석 (An Analytical Study on Research Trends of the Library Services for the Information Poor in Korea)

  • 노영희;장로사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
    • 제53권3호
    • /
    • pp.63-82
    • /
    • 2019
  •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정보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핵기관으로서 최근 도서관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수행된 정보불평등 계층을 위한 도서관서비스에 대한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연구의 활성화 방안 및 미래연구를 제안함으로써 정보불평등 계층 대상의 국내 도서관서비스를 강화하고, 해당 연구를 촉진시키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관련 연구의 활성화 방안으로서 (1) 국가 차원에서의 정책 지원 및 사업확대, (2) 학계 차원에서의 다양한 접근 및 연구환경 조성, (3) 도서관계 차원에서의 정보불평등 계층별 서비스의 강화 및 전문사서 배치, (4) 사서의 대학원 진학 및 연구 장려를 제안하였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 노인, 아동, 청소년, 농어촌, 저소득층, 난민(북한이탈주민) 정보불평등 계층별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이 가능한 미래연구들을 제안하였다.

통일 이후 돌봄서비스의 사회통합 역할에 관한 연구: 미래 시나리오 분석 (Role of Social Care Services after the Unification: 'TAIDA' Scenario Analysis)

  • 최영준;황규성;최혜진
    • 한국사회정책
    • /
    • 제23권1호
    • /
    • pp.61-93
    • /
    • 2016
  • 본 연구는 2020년에 독일식 평화통일이 된다는 가정을 가지고, 사회통합에 돌봄 서비스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정책적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최근의 통일 논의들이 정치 및 경제적 차원에서의 전략이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생활상에 초점이 있는데 비해 통일 이후 사회통합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통일 이후 사회통합에 있어서 돌봄 서비스의 직간접적 역할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한 유의미한 검토를 하기 위해서 시나리오 방법론인 TAIDA 분석을 도입하여 적용하였다. 우선, 문헌연구를 통해서 남북한 지난 20년 경험과 독일의 선제적 통일 경험을 통해서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진행하였으며, 통일과 돌봄 서비스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통일 이후 일어날 상황들과 돌봄 서비스의 영향력 그리고 정책적 이슈를 구체적으로 물음으로 미래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와 목표 시나리오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세 가지 흐름의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전략을 도출하였으며, 세부적 정책방안은 추후 연구로 남겨두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선제적 투자로서 돌봄 서비스가 통일 이후 상당한 중요성을 가질 수 있음을 주장하며, 동시에 추후 연구과제들을 제시하였다.

문헌동시인용 분석을 통한 한국학 지식구조 파악: 주체 인식과 타자 인식의 차이 (Detection of Knowledge Structure of Korean Studies Using Document Co-citation Analysis: the Difference between Self-perception and Others' Perception)

  • 김혜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1권1호
    • /
    • pp.179-200
    • /
    • 2020
  • 한국학의 연구 범위는 한국의 역사, 문학,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동시인용 분석과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사용하여 한국학 지식구조를 정의하였다. 그리고 한국학을 다룬 주체에 따라 한국에서 논의된 한국 연구를 주체 인식 한국학,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논의된 한국 연구를 타자 인식 한국학으로 나누어 하위영역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SCOPUS 데이터베이스에서 'Korea' 또는 'Korean' 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포함하고 있는 인문·사회 분야 문헌 10,929건을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주체 인식 한국학의 지식구조에서는 총 20개의 하위영역이 발견되었고, 타자 인식 한국학의 지식구조에서는 총 14개의 하위영역이 발견되었다. 주체 인식의 한국학과 타자 인식의 한국학의 하위영역 구성에 있어서 차이점은 첫째, 주체 인식 한국학의 하위영역이 타자 인식 한국학의 하위영역보다 더 다양한 영역으로 세분되어 있다는 것, 둘째, 주체 인식 한국학은 마케팅/소비자와 서비스, 산업화, 다문화, 정신건강, 관광, 한국어, 환경과 도시 등이 주요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타자 인식 한국학은 크게 한국 대내외의 상황, 한국 대중문화, 미국 이민자로서의 한국인, 한국어/한국어 습득이 주요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체 인식과 타자 인식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영역은 정신건강, 관광, 한국어, 탈주민, 청소년 비행 등이었다.

북한에 대한 인지편향(기준점편향) 이 통일인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ognitive-Bias (Anchoring Bias) to N. Korea on Reunification Perception)

  • 한승조;배영민
    • 융합보안논문지
    • /
    • 제21권1호
    • /
    • pp.201-208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에 대한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을 지닌 집단 간의 통일인식 차이에 대해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북한과 관련된 학교교육이 제공하는 내용의 차이에 따라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이 발생하고, 형성된 관점에 따라 통일인식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가 진행되었다. 실증적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주관한 통일인식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인지편향이 상이한 두 개의 그룹은 청소년기 학교에서 주로 접했던 분야를 "반공과 안보"로 선택한 집단(A그룹)과 "통일이익, 다문화, 북한 이해"를 문항에서 선택한 집단(B그룹)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분석결과 A그룹은 성인이 되어서도 북한을 적대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B그룹은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지편향(기준점편향)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통일이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이득이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북한과의 타협과 대화에 대한 호응도도 낮았다. 하지만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수용도 측면에서는 두 그릅 간의 유의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는 초기 학교교육이 성인 이후의 통일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교 통일교육 방향에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