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들의 분포를 파악하였다. 백령도, 소청도는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대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는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KH)에 보관 중인 증거표본을 재동정하여 정리한 결과 서해 5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108과 420속 728종 6아종 86변종 14품종의 총 834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이들 중에는 한국 특산식물 8분류군, 희귀식물 19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27분류군(I, II등급 제외)이 확인되었으며, 107분류군의 귀화식물이 조사되었다. 서해 5도 지역에서 자생하는 특기할 만한 식물들 중 특히 용가시나무, 실부추, 참범꼬리, 멱쇠채, 대청부채, 정향풀 등은 개체수가 적거나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식물로서 자생지 보전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해안식물로 지정된 갯봄맞이의 캘루스배양을 통한 재분화 프로토콜을 보고한다. 마디배양을 통해 육성한 기내 유식물체의 절편은 유전자형, 절편의 종류, 광조건 및 2,4-D 첨가농도에 따라 캘루스 형성에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다른 처리와는 무관하게 연속 암배양이 절편으로부터 캘루스 유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D 0.1-3.0mg/L 농도 범위의 배지에서 유도된 캘루스를 동일한 조성의 배지로 이식하여 암배양했을 때왕성하게 캘루스가 증식하였다. 연속 암조건에서 zeatin 1.0mg/L 첨가배지에 'Pistachio' 유전자형의 캘루스를 배양했을 때만 유일하게 정상적인 신초가 재분화 되었고, 이 때 신초는 캘루스로부터 형성된 마디구조에서 발달하였으며 신초의 재분화율은 24.4%였다. 재분화 신초를 식물호르몬 무첨가 배지로 이식하여 명배양 했을 때 지상부 녹화와 더불어 뿌리가 발생하여 유식물체로 발달하였다. 기내 유식물체를 기 보고된 마디배양 프로토콜(Bae et al. 2016)에 따라 배양했을 때 효과적으로 유식물체를 증식시킬 수 있었다. 기외 순화시킨 유식물체는 내륙 자연 환경하에서 성숙식물체로 생육하였으며 이듬 해 4월에 개화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Bae et al. (2016)이 제안한 마디배양 프로토콜과 통합하여 운용될 수 있고, 통합된 프로토콜은 갯봄맞이의 기내 번식 시스템으로서 갯봄맞이 자생지 복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Molds are eucaryotic, multicellular, multinucleate, filamentous organisms that reproduce by forming asexual and sexual spores. The spores are readily spread through the air and because they are very light-weight and tend to behave like dust particles, they are easily disseminated on air currents. Molds therefore are ubiquitous organisms that are found everywhere, throughout the environment. The natural habitat of most molds is the soil where they grow on and break down decaying vegetable matter. Thus, where there is decaying organic matter in an area, there are often high numbers of mold spores in the atmosphere of the environment. Molds are common contaminants of plant materials, including grains and seeds, and therefore readily contaminate human foods and animal feeds. Molds can tolerate relatively harsh environments and adapt to more severe stresses than most microorganisms. They require less available moisture for growth than bacteria and yeasts and can grow on substrates containing concentrations of sugar or salt that bacteria can not tolerate. Most molds are highly aerobic, requiring oxygen for growth. Molds grow over a wide temperature range, but few can grow at extremely high temperatures. Molds have simple nutritional requirements, requiring primarily a source of carbon and simple organic nitrogen. Because of this, molds can grow on many foods and feed materials and cause spoilage and deterioration. Some molds ran produce toxic substances known as mycotoxins, which are toxic to humans and animals. Mold growth in foods can be controlled by manipulating factors such as atmosphere, moisture content, water activity, relative humidity and temperature. The presence of other microorganisms tends to restrict mold growth, especially if conditions are favorable for growth of bacteria or yeasts. Certain chemicals in the substrate may also inhibit mold growth. These may be naturally occurring or added for the purpose of preservation. Only a relatively few of the approximately 100,000 different species of fungi are involved in the deterioration of food and agricultural commodities and production of mycotoxins. Deteriorative and toxic mold species are found primarily in the genera Aspergillus, Penicillium, Fusarium, Alternaria, Trichothecium, Trichoderma, Rhizopus, Mucor and Cladosporium. While many molds can be observed as surface growth on foods, they also often occur as internal contaminants of nuts, seeds and grains. Mold deterioration of foods and agricultural commodities is a serious problem world-wide. However, molds also pose hazards to human and animal health in the form of mycotoxins, as infectious agents and as respiratory irritants and allergens. Thus, molds are involved in a number of human and animal diseases with serious implication for health.
한약재 및 식용으로 사용되는 순비기나무, 번행초, 갯방풍의 재배 한계지역과 생리활성 성분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1. 순비기나무, 갯방풍의 서해안 북방한계지역은 태안반도이며, 동해안 북방한계지역은 강원도 지역으로 확인되었고, 번행초의 서해안 북방한계지역은 전라남도이고 동해안 북방한계지역은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이었다. 2. 자생지가 해안 200 m 이내 모래점토와 점토흙이 혼합된 지역에서 직사광선은 받는 우점식생이 없는 것을 볼 때 재배 지역은 해안지역과 인접한 지역은 재배 가능지역으로 판단된다. 3. 생리활성효능을 RAW 264.7 세포와 HL-60 세포를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유효한 항염효능은 확인하지 못하였고, 항암활성을 검정한 결과 순비기나무, 번행초는 억제활성이 없었고, 갯방풍은 $100{\mu}g/m{\ell}$에서 60%, $200{\mu}g/m{\ell}$에서 72%의 증식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광릉숲에서의 장수하늘소의 실제 서식현황을 재확인하고, 서식밀도를 추정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2006년 성충 발생기를 전후하여 조사한 결과 암컷 1개체가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암컷의 방사과정에서 산란행동이 관찰되었는데, 나무 상부로 이동하면서 서어나무의 수피 틈에 낱개로 산란하였으며 산란회수는 20회 이상임이 확인되었다. 금번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하고 이들의 보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로드킬 GIS 데이터와 네이버 거리뷰를 이용하여 토지피복과 도로침입 방어막이 포유류 로드킬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고 야생동물의 도로 횡단을 가능하게 하는 이웃 경관과 도로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검증하였다. 야행성이며 다중 서식지를 이용하는 일반종인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의 로드킬은 섭식, 번식을 위해 선호하는 서식지를 중심으로 영동과 중부 고속도로 인근 나지, 초지, 습지에서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된 지 오래된 노선인 영동에서는 종 간 토지피복의 차이가 없던 것(p=0.165)으로, 신규 개통 후 지속적인 연장공사가 이루어졌던 중부는 차이가 유의했던 것(p=0.001)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산악지대인 영동선과 도심화 지대인 중부선 간 경관유형의 차이 혹은 개통일과 야생동물의 주변 서식지 적응도 및 연장공사 빈도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추정된다. 야생동물 도로 횡단 방지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난 펜스 및 가드레일과 달리, 절 성토면의 방지 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움닫기를 위한 경사면으로 연출될 경우 병치된 펜스효과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로 인근에서 고속도로와 병치되는 국도 혹은 지방도의 경우 펜스 및 성토면이 부재한 사례가 많아 로드킬 발생의 취약 지점으로 나타나며, 특히 교차로의 초지 패치는 고속도로 양 옆 경관 패치와 이어지는 시각적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도로를 건너려는 동물들에게 시각적 은폐기능을 제공하고, 이는 교차로 인근에서의 높은 로드킬 발생율로 설명되어진다.
본 연구는 1999년 6월과 8월에 남한강 상류수계의 15개 조사지점으로부터 어류의 다변수 모델을 이용하여 생태건강성을 평가하였고, 전통적인 군집분석에 의한 지수와 서로 비교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우리나라의 생태적 특성에 맞게 보완된 10-메트릭 건강성 평가 모델을 적용하였다. 어류조사에 따르면, 총 6과 24종이 출현하였고, 생태적인 교란정도와 하천차수에 따라 일부 변이를 보였다. 생태길드분석에 따르면, 민감종과 충식종은 각각 91%, 56%로서 생태적으로 수환경이 건강한 상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S1과 S2의 2차 하천에서는 내성종이 66%, 잡식종이 76%가 채집되어 물리적 서식지의 질적 저하가 영향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수계에서 생태건강도의 평균 모델값은 38로서 양호상태를 보였고, 개별적 IBI 값의 패턴은 다른 산간계류형 하천들과 유사하여 비교적 이화학적 오염에 의한 영향이 적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하천차수에 따른 IBI 값과 종다양성 지수와의 비교에 따르면, 두 변수 값은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Shannon-Weaver의 종다양성 지수는 실제 군집상태를 잘 반영하지 못했으며, 특히 2차 하천에서의 종다양성 지수 변이의 폭은 IBI 값으로 산정한 생태 건강도에 비해 훨씬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다변수 메트릭에 의한 연구 접근방식은 수생태계 관리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나, 기존의 종 다양도 지수와 같은 군집 분석법은 하천차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유해 남조류를 친환경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개발된 생물유래 물질인 naphthoquinone (NQ) 유도체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기흥 저수지 수변에 30 ton 규모의 mesocosm을 설치하여 현장 조건에서의 살조효과와 비생물학적, 생물학적 요인을 모니터링하였다. NQ 2-0 물질을 처리한 결과, 대조구에서는 대상 조류인 Microcystis sp.의 세포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처리구에서는 실험 초기 $7.9{\times}10^4cells\;mL^{-1}$에서 접종 후 점진적으로 세포수가 감소하여 10일차 $9.7{\times}10^2cells\;mL^{-1}$으로 대조구 대비 99.4% 감소하였다. 실험 종료시인 15일차에는 Microcystis sp. 세포수가 100% 제거되었다. 대상 조류인 Microcystis sp. 종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플랑크톤의 성장과 식물플랑크톤 종 다양성 지수도 증진되었다. 또한, 식물플랑크톤을 제외하고 NQ 2-0 물질에 의하여 물리 화학적요인 (수온, 용존 산소, pH, 전기전도도, 영양염)과 생물요인 (박테리아, HNFs, 섬모충, 동물플랑크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대조구와 처리구에서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자연에서 5월중순부터 10월초기까지 산란기를 가지는 그물코쥐치, Rudarius ercodes를 대상으로 이들의 생식주기성립기구를 밝히고저 여러가지 광주기 및 온도 조건이 생식소의 활성과 퇴화 그리고 재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른봄에 생식소는 장일광주기(13L이상)에 의해서 활성화되어 산란기에 이르게 되며, 이때 수온상승이 보상적으로 촉진역할을 한다. 일단 임계일장($12L{\sim}13L$)이상이 작용되어 생식소 활성화가 일어난 개체들은 임계일장 이하에 되돌려도 생식소는 계속 성숙하였다. 산란종료기에는 수온에 관계없이 단일(12L)적으로 생식소 퇴화가 초래되고 있어 자연에서 일장단축이 산란기를 종료시키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산란기를 종결하고 퇴화중인 생식소에서도 $20^{\circ}C$ 수온의 장일광주기(13L이상)에서 재성숙하여 산란까지 이르고 있어 연중 생식주기의 인공적인 제어가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때 장일광주기일지라도 $28^{\circ}C$이상의 고수온구는 성숙억제현상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제주도 함덕연안에 분포하는 구멍연잎성게의 생태 및 번식생활사에 관한 연구보고서이다. 시료는 북제주군 함덕에서 SCUBA를 통하여 채집하였으며, 실험실로 옮긴 뒤, 크기 및 생식소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구멍연잎성게의 크기는 각장 80$\~$200mm 이었으며, 각장 140$\~$170mm 의 개체가 주를 이루었다 (N=129). 구멍연잎성게는 세립질 또는 미립질 ($125\~250\mu$m ($2\~3\phi$))의 사질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퇴적물내의 유기물을 섭취하는 퇴적물식자로 확인되었다. 성숙한 암컷의 생식소는 보라색을 띠며, 수컷은 짙은 노란색을 띤다. 암, 수 모두 11$\~$3월 사이 휴지기를 거쳐 6월경에 성숙하며, 주 방란 방정은 7$\~$10월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암컷의 경우 성숙한 난은 그 직경이 평균 381$\mu$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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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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