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최근 10년 동안 여러 나라에서 백일해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춘기 및 성인 연령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천안 지역에서 백일해의 유병률과 임상양상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백일해에 대한 역학 조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3월에서 2009년 9월까지 단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하였거나 외래 진료를 받고 호흡기 감염균 다중 PCR 검사를 시행한 11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검체는 환아의 비인두액을 무균의 카테터를 이용하여 채취하였고 이를 다중 PCR 검사를 시행하여 B. pertussis 균주의 밴드유무를 판독하고 DNA sequencing을 시행하였다. 결 과: 118명의 환아 중 10명(8%)에서 B. pertussis 양성을 보였고, 2009년 7-9월에 6명이 발생하였다. 10명 중 9명 이 3개월 미만의 영아였으며, 7명은 DTaP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은 환아였다. 진단 전 기침의 평균 기간은 10.9${\pm}$5.2일이였다. 임상양상은 발작적 기침이 10명(100%)에서 있었으며 기침 후 구토증상이 8명(80%), 기침 시 입술 주위 청색증을 보인 환아가 7명(70%) 이였다. 발열은 1명에서만 관찰되었다. 전형적인 기침 양상인 whooping은 4명(40%)에서 관찰되었다. 평균 백혈구 수는 20,068${\pm}{\pm}10,135/mm^3$ (9,280-38,320/$mm^3$) 이었고, 평균 림프구는 67.1${\pm}{\pm}$21.7% (13.3-82.5%)였다. 폐렴, 무기폐, 기종격동의 합병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있었던 1명의 환아는 치료 중 84,400/$mm^3$의 백혈구 상승이 있었다. DTaP를 접종하지 않은 7명의 환아 중 6명에서 합병증이 발생했으며 백신 접종의 유무와 합병증 발생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P =0.033). 결 론: 중부지역에서 백일해의 발생이 2009년 7-9월에 집중되어 있었다. 향후 소아청소년과 혹은 전국적인 감시체계 등을 통하여 국내에서의 백일해 역학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 적: 과거에는 비교적 흔했던 백일해는 DTP백신의 사용 이후 경험하기 어려운 질환이 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DTP백신의 높은 방어효과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확진을 위한 검사법이 용이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작적 기침을 주증상으로 입원한 영아들에게 백일해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백일해로 진단되는 비율을 얻음과 동시에, 백일해로 확진된 환자들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함으로써 본 질환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6월부터 11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한 생후 15-90일의 영아 중 1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발작적 기침이나 흡기 시 '흡' 소리, 기침 후 구토가 있었던 환자 27명의 비인두 가검물로 백일해에 대한 PCR 및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백일해에 대한 PCR 양성이나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란 경우를 백일해 환자군, PCR음성이면서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은 경우를 비백일해 대조군으로 정의하고 두 군간의 임상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연구 대상 27명의 입원시 진단명은 세기관지염 20명, 기관지 폐렴 1명, 백일해양 증후군 6명이었다. 백일해로 확진된 5명 중 1명(20%)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백일해 환자군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한 결과 환자군에서 의미 있게 높은 빈도를 보였던것은 무발열(P =0.043), 발작적 기침(P =0.040), 청색증(P =0.001), DTaP백신 미접종(P =0.003), 정상 청진소견(P =0.028), 가슴 X-선 사진의 정상소견(P =0.027), 절대 림프구수(P =0.039), 낮은 CRP 수치(P =0.046)이었으며, 총 기침기간은 백일해 환자군에서 비백일해 대조군에 비해 길었다 (27.2${\pm}$10.6 vs. 12.6${\pm}$5.6일, P =0.039). 결 론: 백일해로 확진된 영아의 일부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따라서 전형적인 백일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열이 없이 1주일 이상 발작적 기침이 지속되거나 청색증이 동반되는 DT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영아들에서는 백일해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하겠다.
Background & Objectives: Frameless fractionated stereotactic radiotherapy(FFSRT) is a modification of stereotactic radiosurgery(SRS) with radiobiologic advantage of fractionation without losing mechanical accuracy of SRS. Local recurrence of head and neck cancer at or near skull base benefit from reirradiation. Main barrier to successful palliation is dose limitation secondary to normal tissue tolerance. We try to evalu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FFSRT as a new modality of reirradaton in these challenging patients. Materials & Methods: Seven patients with recurrent head & neck cancer involving at or near skull base received FFSRT from September 1995 to November 1997. Six patients with nasopharyngeal cancer had received induction chemotherapy and curative radiation therapy. One patient with maxillary sinus cancer had received total maxillectomy and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as a initial treatment. Follow-up ranged from 11 to 32 months with median of 24 months. Three of 7 patients received hyperfractionated radiation therapy(1.1-1.2Gy/fraction, bid, total 19.8-24Gy) just before FFSRT. All patients received FFSRT(3-5Gy/fraction, total 15-30Gy/5-10fractions). Chemotherapy(cis-platin $100mg/m^2$) were given concurrently with FFSRT in four patients. Second course of FFSRT were given in 4 patients with progression or recurrence after initial FFSRT. Because IF(irregularity factor; ratio of surface area of target to the surface area of sphere with same volume as a target) is too big to use conventional stereotactic RT using multiple arc method for protection of radiation damage to critical normal tissue, all patients received FFSRT with conformal method using irregular static ports. Results: Five of 7 patients showed complete remission in follow-up CT &/or MRI. Three of these five patients who developed marginal, in-field, and out-field recurrences, respectively. Another one of complete responders has been dead of G-I bleeding without evidence of local recurrence. One partial responder who showed progressive disease 15 months after initial FFSRT has received additional FFSRT, and then he is well-being with symptomatic improvement. One minmal responder who showed progression of locoregional disease 9 months after $1^{st}$ FFSRT has received 2nd FFSRT, and then he is alive with stable disease. Five of 7 case had showed direct invasion to skull base and had complaint headache and various symptoms of cranial nerve involvement. Four of these five case showed improvement of neurologic symptoms after FFSRT. No significant neurologic complicaltion related to FFSRT was observed during follow-up periods. Tumor volumes were ranged from 3.9 to 50.7 cc and surface area ranged from 16.1 to $114.9cm^2$. IF ranged from 1.21 to 1.74. The average ratio of volume of prescription isodose shell to target volume was 1.02 that indicated the improvement of target coverage and dose distribution with FFSRT with conformal method compared to target coverage with FFSRT with multiple arc method. Conclusion: Our initial experience suggests that FFSRT with conformal method was relatively effective and safe modality in the treatment of recurrent head and neck cancer involving at or near skull base. Treatment benefit included good palliation of symptoms and reasonable radiographic response. However, more experience and additional follow-up are needed to better assess its ultimate role in treating these challenging patients.
체온을 섭씨 20도 이하로 인위적으로 감소시켜 혈액 순환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초저체온 순환정지법은 심장수술의 한 보조방법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초저체온 상태는 정상적인 생리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때 두가지 저체온 혈액가스 조절법인 STAT와 pH-STAT 조절법 중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좋으냐에는 이론이 많다. 본실험은 막형 산화기를 사용한 심폐바이패스 생체 실험회로에서 두 저체온 혈액가스 조절법의 기술적인 측면을 비교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험동물로는 모두 14마리의 어린 돼지를 사용하였는데 두 실험군에 7마리씩 배정하였다. 정중흉골절개술후 동정맥 캐뉼라를 삽관하고 심폐바이패스를 시행하였다. 2500 ml/min의 관류 속도하에서 비인두 체온으로 2$0^{\circ}C$까지 관류냉각을 시행하고 40분 동안 초저체온 순환정지를 시행하였다. 냉각기간 동안 실험군에 따라 STAT 또는 pH-STAT군의 22.83$\pm$2.14분 보다 유의하게 짧았으나, 재가온시간에서는 STAT군(40.0$\pm$5.07분)과 pH-STAT군(46.5$\pm$6.32)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H-STAT에서는 3.0-5.5 % 사이의 이산화탄소가 주입되었고 STAT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추가 투여가 없었다. 산소 투여는 체온 감소와 함께 점진적으로 감소시켰다. 두 실험군 모두에서 PH, 이산화탄소분압 및 산소분압이 만족스럽게 조절되었다.
목 적 : RSV는 영아기에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영아에서는 RSV 감염으로 위중한 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선천성심장병과 관련된 심부전이나 청색증, 폐동맥고혈압의 상태에 있거나 조산 미숙 등과 관련된 만성폐질환 상태에 있는 영아의 경우 위중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천성심장병 소아와 비선천성심장병 소아에서 RSV 감염례를 조사하여 RSV 감염이 선천성심장병 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세종병원에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입원한 343례의 환아의 비강 분비물에서 RSV 항원검사를 시행하여 RSV 감염에 의한 하기도염의 연령별 계절별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RSV 감염된 하기도염 환아들에서 선천성심장병 환아의 여러 경우와 비심장병 환아의 입원 기간, 중환자 치료, 인공환기 치료 등 임상 경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 : RSV에 의한 하기도염은 어린 영아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온대지방에서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RSV에 의한 하기도염 환아 중 선천성심장병 환아에서 비심장병 환아에 비하여 중증 감염이 많았고 장기입원을 보였다(P <0.01). 비교적 간단한 단순단락 병변인 ASD, PDA, VSD 등의 선천성심장병에서 심장수술로 교정되고 충분히 회복된 환자에서는 RSV에 의한 하기도염에서 비교적 짧은 입원기간과 가벼운 경과를 보여 비심장병 환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선천성심장병에 대한 완전교정 수술이나 단계적 고식수술 후에도 감염, 폐동맥고혈압, 판막역류, 혈관협착 등의 원인으로 심폐계에 상당한 문제가 남아있는 경우 RSV 감염시 비심장병 환아에 비하여 장기 입원을 보이고(P <0.01) 중증 경과를 보였다. 교정수술 받지 않은 상태의 선천성심장병을 가진 환아에서는 대부분 6개월 이내의 어린 나이에 RSV에 의한 하기도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비심장병 환아에 비하여 장기 입원을 보이고(P <0.01) 중증 경과를 보였다. 선천성심장병 심장수술 후 1개월 이내의 회복기에 병원 감염을 포함하여 상당수의 RSV 감염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들은 심장수술 직후의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하여 중증 감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 미교정 상태의 선천성심장병 환아와 교정 후에도 계속 심폐계에 문제가 남아있는 선천성심장병 환아에서 RSV 감염에 의해 중증 경과와 장기 입원이 초래될 수 있다. 선천성심장병 환아에서 이러한 RSV 감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RSV 감염으로 심각한 위험이 초래 될 수 있는 고위험 세부군의 파악과 이들에 대한 예방 항체 치료 등 적절한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목 적 : 급성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하는 소아에서 최근 알려진 hRV C 및 hBoV를 포함하여 13종 호흡기 바이러스의 임상 양상 및 역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8년 5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소아과에 급성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소아 중 325명을 대상으로 비인두 흡인물에서 multiplex RT-PCR법을 이용하여 총 13종의 바이러스를 검출하였으며, 대상 소아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결 과 : 대상 소아 중 270례(83.1%)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혼합 감염은 71례(26.3%)에서 관찰되었다. 바이러스 검출 빈도는 RSV 108례(33.2%), hRV 62례(19.1%), Flu A 55례(16.9%), hMPV 50례(15.4%), PIV 27례(8.3%), hBoV 26례(8.0%), ADV 19례(5.8%), hCoV 7례(2.2%)였다. 임상진단은 세기관지염 37.5%, 폐렴 34.5%, 급성 천식 악화 20.9%, 크룹 7.1%이었으며, 세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단된 소아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는 RSV, hRV, hMPV, Flu A였다. Flu A와 hRV는 3세 이상의 천식 악화로 진단된 소아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되었다. hRV A와 hRV C는 각각 48명(14.8%)와 14명(4.3%)에서 검출되었으며, hRV C가 검출된 소아의 평균 연령은 $4.1{\pm}3.5$세로 hRV A가 검출된 소아에서의 $1.7{\pm}2.3$세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 =0.009). hBoV는 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으로 진단된 소아에서 주로 검출되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2.3{\pm}3.4$세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소아에서 13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하기도 감염의 양상을 관찰하였다. 소아 하기도 감염에서 새로 알려진 바이러스들의 역할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1960년대 이후 인공호흡기(mechanical ventilator)의 보급과 최근 의료과학의 발달, 간호의 질적 향상의 결과로 저체중출생아를 포함한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이 높아져왔다. 호흡장애증후군(RDS)은 일차적으로 폐포의 완전한 확장을 위해 필요한 계면활성물질(surfactant)의 부족, 미발달된 심폐기능에 의한 병리적 현상으로 저체중아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왔다. RDS로 인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는 저체중아의 경우 적절한 산소공급과 이를 위한 호흡의 유지는 치료의 가장 큰 핵심이 되며, 이를 위한 기관내 흑은 비인두 흡인 (nasopharyngeal suction)은 신생아 중환자실(NICU)의 가장 중요한 간호행위가 되어왔다. 인공호흡기를 위한 기관삽관은 그 자체가 기도의 성모운동을 방해하고 기침반사를 억제시켜 폐 분비물의 효과적 배출을 억제하며, 특히 저체중아의 경우 조산과 관련하여 미발달된 흥곽운등과 심폐기능은 폐분비물의 이동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기도내의 분비물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하여 흡인 시에 최대한의 효과를 돕기 위해 흥곽 물리요법(chest physiotheraphy : CPT)의 한 형태인 흉곽진동법 (Chest Vibration : CV)가 행해져 왔다. 그러나 저체중아를 위한CV의 임상적 적용은 그 대상의 생리적 특성, CV의 적용부위(site)와 기간(duration)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이 만성감염이나 폐질환을 가진 성인이나 cystic fibrosis환자를 위한 CV protocol을 무분별하게 채택하여 저체중아에게 행하여져 왔다 이에 본 연구자는 저체중아에 대한 CV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에 기초하여 저체중아에게 바람직한CV의 형태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설계는 CV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연구이다. CV의 안전성은 RDS치료의 가장 일차적 목표인 oxygenation변화에 의해 평가될 수 있으므로, 본 실험 연구에서는 Pulse oximeter에 의해 계속적으로 측정된 산소포화 변화(oxygen saturation change)를 측정하였다. 실험대상은 미국동부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NICU에 입원하여 RDS와 관련된 호흡장애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는 10명의 저체중아였다. 인공호흡기에 의존된 모든 저체중아는 Pulse oximeter와 심폐기능 측정기(cardiopulmonary monitor)에 의해 산소공급과 호흡상태가 계속 측정되고 있었다. 실험대상의 평균 출생시 몸무게는 평균 1,3050gm(SD=580.6)이었고, 임신월령 은 평균 28.6주(SD=3.1)였다. RDS가 그들의 일차적 진단명이었고, 그중 4명은 pneumonia, atelectasis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었다. 10명중 6명은 intermittent mandatory ventilation(IMV)의 형태로, 4명은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CPAP)의 형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되어 있었고 CV시의 FiO2는 평균 42.3(SD=21.2)였다. CV는 중환아용 소형진동기 (minivibrator)를 이용해 가각 10명 의 간호사에 의해 행하여 졌고, 최소 22초에서 최대 100초 동안 실시되었다. 50%의 간호사는 30초에서 40초간 CV를 실시하였으며, CV의 적용부위도, 전후 흉곽부위, 혹은 병변이 있는 좌 우측, 흑은 양쪽 흉벽 등으로 다양했고, 적용방법도 원형으로 돌려가며(circular motion), 혹은 아래에서 위로, 혹은 아무런 기준없이 간호사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산소포화의 변화는 CV가 행해지기 전.후로 5초동안 관찰되었다. 연구의 결과, 산소포화 변화는 비 모수통계(non parametric statistics)의 일종인 Matched Paired Wilcoxon test로 분석 한 결과 CV후에 3%의 감소를 보였다(P<.05). 저체중아에 있어 산소포화의 3%감소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없다고 사료되어지며, 실제 흡인전의 과도호흡에 의해 CV를 행하기 이전의 산소공급수준으로 돌아 왔다. CV실시 기간과 산소포화와의 상관관계는 비 모수통계인 Spearman rho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는데, 이 두 변수는 서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또한 CV와 흡인 후에 각각의 간호사들에게 CV를 필요로 한 저체중아의 기준, 적용부위, 기간, 방법등에 대한 기준을 물었으나 대상의 특성에 따른 간호사정에 의존하기보다는 간호사 각자의 선호하는 방법이나 습관에 라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CV와 산소포화 변화와의 관계, NICU에서 관찰된 CV의 임상적 적용을 기초로 저체중아에게 안전한 CV protocol은 신생아용 소형 진동기를 이용하여, 양쪽 흉곽의 늑골하측 변연 부위(low lateral costal margin)에서 시작하여 흉골 중앙부위 방향으로 30초 동안 진동기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V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보다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CV와 흡인의 결과인 가래(sputum)에 대한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수면호흡장애 증상을 보이며 협착된 상악궁을 가진 7 - 9세 어린이에서 상악 확장술(semi-rapid maxillary expansion, SRME)을 이용한 상악 측방확장 치료 전후 수면호흡장애 증상의 변화와 개선을 소아수면설문지, 간이수면검사 및 측방두부규격 방사선사진을 통해 기도부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총 15명으로 AHI 1 이상이며 좁은 상악궁을 가진 어린이였다. 모든 대상자는 SRME가 적용되기 전 소아수면설문지, 측방두부규격 방사선사진 및 간이수면검사를 시행하였다(T0). SRME가 적용되었고, 평균 확장 2개월 후 유지단계 3개월을 시행하였다. 치료 종료 후 소아수면설문지, 측방두부규격 방사선사진 및 휴대용 간이수면검사를 시행하였다(T1). 총 PSQ scale은 확장 전(T0) 평균 0.45에서 확장 후(T1) 평균 0.1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001). 특히 코골이, 호흡문제, 집중력 저하 영역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p = 0.001). 아데노이드 비대율은 확장 전(T0) 평균 0.63에서 확장 후(T1) 평균 0.51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003). 상기도 폭경 중 구개인두 폭경만이 치료 후(T1)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 = 0.035). 설골 위치는 치료 전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휴대용 간이수면검사 결과 AHI와 ODI는 치료 후(T1)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최저 산소포화도는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수면호흡장애 증상은 치료 후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술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수술중의 하나이다. 최근 수술후 합병증이나 편도선및 아데노이드의 면역학적, 해부학적 기능에 대한 재고찰등으로 인해 세심한 수술 선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아 수술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특히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술은 아데노이드 증식으로 인한 비인강 기도 폐색을 해소시키며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나 아데노이드 비대와 동반 할 수 있는 재발성 혹은 만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들은 1979년 4월부터 1981년 2월까지 본원에서 T&A를 받은 환자 117례와 통례검사를 받은 환자 266례의 X-선 사진에서 아데노이드 비대의 지표가 되는 A/N ratio를 조사 비교하고 T&A를 받은 환자의 Impedance청력검사 및 X-선 사진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66례의 정상소아의 연령별 A/N ratio치는 0∼3세 : 0.508, 4∼6세 ; 0.533, 7∼9세 ; 0.524, 10∼12세 ; 0.519, 13∼15세 : 0.507, 15세 이상 ; 0.481을 보였는데 4∼6세의 소아에서 가장 높았고 남녀간 A/N ratio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 T&A를 받은 117례의 연령별 A/N ratio치는 0∼3세 : 0.709, 4∼6세 ; 0.733, 7∼9세 ; 0.693, 10∼12세 ; 0.707, 13∼15세 ; 10.620, 15세 이상 ; 0.756을 보였다. 3) T&A를 받은 117례 중, 비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57례의 A/N ratio 평균치는 0.688을 보였고, 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60례의 A/N ratio 평균치는 0.705를 보였다. 4) 비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57례의 A/N ratio를 분석하면, 6례(10.5%)에서 0.40∼0.59, 44례(77.2%)에서 0.60∼0.79, 7례(12.3%)에서 0.8이상을 나타냈다. 5) T&A를 받은 117례 중, A/N ratio가 0.6미만인 경우 15례 중 3례 (20%)에서, T/N ratio가 0.6 이상인 경우 102례 중 67례 (66%)에서 Water's view상 부비동염을 보였다.
목 적 :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안구 통증, 결막 충혈 및 분비물 증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주로 접촉으로 전파되며 4, 8, 19, 37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사회나 안과 병원에서의 유행성 각결막염이 성인에서 다수 보고되었으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유행이 보고된 경우는 드물고, 국내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 8형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각결막염의 유행이 보고된 예가 없었다. 저자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아데노바이러스 8형 유행성 각결막염의 전파 및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고, PCR 기법이 진단과 감염 방지 대책의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 : 2005년 7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20일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미숙아 12명, 의료진 3명 및 보호자 1명에서 결막 충혈과 분비물 증가 등의 전형적인 결막염 증상이 발생하였다. 각결막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결막 분비물 및 호흡기 검체에서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배양 검사와 PCR 검사를 시행하였고, PCR양성을 보인 검체에 대해서는 hexon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에 의해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결 과 : 11명의 환아와 1명의 의료진에서 검사가 가능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12명(100%) 모두에서 PCR 양성을 보였고, 검사 가능한 11명 중 6명(54.5%)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배양되었다. 신생아 11명의 검체는 염기서열 분석에서 아데노바이러스 8형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먼저 결막염 증상이 발생한 4명의 환아는 유행 일주일 전 같은 날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한 정기 안과 검진을 받았다. 첫 증례가 발생한 후 10일째까지 10명의 환아와 각각 1명의 상근 의사, 간호사에서 증상이 발생하였고 이후 20일째까지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였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아들은 코호트 격리 및 장갑, 가운을 포함한 접촉 격리를 시행하였고, 감염된 의료진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1-2주간 병가를 받아 접촉이 차단되었다. 이환된 신생아들의 출생 당시 평균재태주령은 $28^{+5}$주, 평균 출생체중은 1,102 g이었고, 증상이 시작되었을 당시 연령 및 체중은 각각 평균 $35^{+6}$주, 1,745 g이었다. 환아들은 증상이 시작된 지 평균 16.7 (${\pm}$5.1)일이 지난 후에 합병증 없이 호전되었다. 이전의 보고에서 4주-4개월에 이르는 유행이 보고된바 있으나, 본원에서는 발병 3주 이후에는 더 이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결 론 : 저자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데노바이러스 8형에 의한 각결막염이 있었던 미숙아들의 유행전파 경로와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진단 시 PCR과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한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의 결정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어 높은 감수성을 보였으며, 이는 결막염 유행 시 빠른 실험실적 진단 방법으로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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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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