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oral Angu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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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도덕적 행동, 도덕적 고뇌, 비판적 사고성향이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Moral Behavior, Moral Anguish, and Critical Thinking Tendency on Clinical Decision-making Ability in Nurse)

  • 제남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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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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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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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G도 병원에 근무하는 156명을 자료수집 하였다. IBM SPSS WIN/25.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간호연구 '매우관심', 비판적 사고성향, '석/박사', 총 임상경력 '20년1개월 이상', 도덕적 행동, 간호연구 '중요하다', '미혼', 총 임상경력 '5년1개월-10년', 부서근무경력 '3년1개월-5년' 순이었다. 설명력은 51.4%이었다. 간호연구에 관심과 중요성, 도덕적 행동과 학력, 경력이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프로그램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임상적 의사결정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언한다.

루이 라벨의 '악의 현존과 고통'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 그리고 그 한계 - 『악과 고통들』을 중심으로 - (A positive interpretation of Louis Lavelle for the Presence of Evil and Pain, and its Limitations - Focusing on evil and suffering -)

  • 이명곤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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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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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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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루이라벨의 사상에서는 현대철학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주제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의 사유에서 악의 개념은 '악이란 존재의 부족'이라는 스콜라철학의 소극적인 규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세계에 현존하는 악이란 '삶과 가치'를 파괴하는 의지적인 힘으로, 즉 도덕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악의 현존(la $pr{\acute{e}}sence$ du mal)'을 '세계의 스캔들(le scandale du monde)'로서 규정하는 그의 사유에는 모든 인간이 의지의 태도로서의 악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와 인간사회에서의 악의 현존은 필연적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반면 악의 결과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서 나타나기에, 고통을 거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태도'는 이러한 악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덕적인 의지를 유발하게 한다. 악의 현존 앞에서 가지게 되는 '내적인 고통'인 '도덕적인 고뇌'는 그 자체 '도덕적인 존재'가 된다는 의식을 가지게 하고 여기서 자기만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비록 고통스럽지만 도덕적인 존재가 됨에 대한 자기만족과 행복감은 인간이 악의 현존에 맞서 이를 초극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이자 동기이다. 즉 라벨의 선과 악에 대한 사유는 '도덕 심리주의'에 기초해 있으며, 고통에 대한 거부와 도덕적 고뇌에 있어서의 '심리적 지평과 윤리적 지평의 일치'가 인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악을 극복하고 선을 산출하도록 한다는 '윤리적 낙관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스콜라 철학의 발전된 현대적인 적용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또한 '악을 유발하는 의지의 태도에 대한 구체적 양태의 분석', '사회 속에 현존하는 악의 구체적인 양태들' 그리고 이러한 악을 초극할 수 있는 '의지적인 노력의 다양한 양상' 등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구체성의 부족은 선과 악에 관한 라벨의 사유가 여전히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고뇌가 진로 성숙도와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oral Distress on Career Maturit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Nursing College Students)

  • 이숙영;정명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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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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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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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고뇌가 진로 성숙도와 진로 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써, 4년제 간호대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하여 수행하였다. IBM SPSS WIN/22.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상관관계는 도덕적 고뇌는 나이가 많고(F=.4.85,p=.029), 외향적인 성격(F=-2.82, p=.001)의 대상자에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진로 성숙도에서는 외향적 성격(F=3.63, p=.001)의 대상자에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상자의 도덕적 고뇌 총점의 평균은 72.51±53.75점이었으며, 하위영역 별로는 무의미한 돌봄 23.36±19.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 실무는 7.61±8.5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로 성숙도의 평균은 3.74(±.56)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의식 3.61(±.43)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로 준비 행동의 평균은 2.67(±.60)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고뇌가 진로 성숙도(r=-.510,p=.000)를 진로 준비 행동(r=-.353, p=.001)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겪는 도덕적 고뇌에 대한 중재를 통해 이들의 진로 성숙도와 진로 준비 행동을 긍정적으로 증진 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행복의 조건: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느끼는가? (Some Conditions of Seeking Happiness: How Can We Feel Happy?)

  • 이을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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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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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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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행복은 일상생활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쾌(기쁨) 외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쾌의 탐구야말로 오늘날 심리학, 특히 긍정심리학의 과제이다. 이러한 심리학의 과제를 완수하려면, -덕의 실천과 별도로- 우리의 정서적 삶이 어떤 신경경로에 의해 이루어지는지를 해명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신경적 문제가 있는 사람(예를 들어 사이코패스, 우울증 환자 등)은 덕을 실천하고자 해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경과학은 종래의 이성적 통찰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신경상태의 확인만으로는 결코 유덕한 삶에 이를 수 없다. 이러한 덕의 실천이야말로 도덕적 에토스 확립의 정점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이성적 통찰을 통해 일어났다. 하지만 종래의 이성적 통찰과 오늘날 의지의 형성을 목표로 하는 정서적 삶 사이에는 분명히 간극이 있다. 이 간극의 해소 없이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은 요원한 과제일 뿐인데, 여기서 심리학의 고민도 깊어진다. 그리하여 도덕적 실천과 신경과학적 사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임무가 심리학에 새롭게 부과되지만, 이것은 심리학의 논의를 넘어선 (메타)물음이다. 이 물음의 해명이야말로 오늘날 도덕철학의 -그것도 융 복합학적 접근을 통해서만 가능한- 새로운 주제화라 하겠다.

James's Esthetical Eye in The Europeans

  • Ji, Hyeong Gyu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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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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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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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Since he was an exile, Henry James himself was well aware of agonies as an outsider in either Europe or America. Such an anguish is deftly depicted in the character of Felix Young with James's unique ironic tone. Unlike James, however, Felix is neither affluent nor distinguished as an artist. Nor is he supported by any patron. Furthermore, at first, he doesn't seem to survive the strict joyless environment in New England, but he possesses his own survival value. His unique esthetic value and his beautiful smile enable him to win Gertrude's heart. His adroit balance between pleasure-seeker and respect for American serious culture without hostility ultimately ends up with his marrying Gertrude. His arrival in Boston might pose a threat as Mr. Wentworth fears. Actually he subverts the traditional idea of an artist. He is armed with amiability and frankness, which are incongruous with a stereotypical idea of an artist: a willful, freakish, and self-righteous person. Felix here suggests to us that a new kind of modern art be possible. Gertrude is also a new woman who opposes to staying put under the patriarchal society. She is always wavering in and out of the house, searching for opportunities to quench her curiosity to see the world by breaking the bond of New England. Her ceaseless quest for independent values results in fortuitous encounter with a new species of artist Felix. Unlike Henry James's other novels, in which male characters assume a role of sophisticated "fortune-hunter," the union of Felix and Gertrude in The Europeans represents the compromise between two different cultures. According to Nietzsche, the birth of superman is possible by the union of Athens and Jerusalem. In other words, the matrimony of Felix and Gertrude means the commingling of his liberal arts and Gertrude's moral seriousness might contribute to the birth of the new culture.

상두선(象頭山) 바위글씨의 특징과 경관의미 (The Characteristics and Landscape Meanings of Letters Carved on the Rocks of Mt. Sangdu)

  • 노재현;이정한;허준;김정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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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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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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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전라북도 정읍시와 김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상두산 일대 바위글씨의 형식과 내용을 검토하고, 바위글씨가 새겨진 공간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바위글씨의 경관적 의미와 가치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상두산(象頭山, 575.3m)은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인도의 동명(同名)산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이때, '상두(象頭)'는 상서로움을 의미한다. 조선시대의 고지도와 문헌에서는 풍수도참과 관련된 다수의 명당개념이 전해지고 있어 상두산의 상서로운 이미지를 견고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상두산에는 총 4개 수계에 한자로 새겨진 41개의 바위글씨가 존재하는데 바위글씨의 입지는 주로 계곡상 평석 형태의 너럭바위 또는 낙폭이 1m미만인 소폭(小瀑)과 와폭(臥瀑)주변에 새겨져 있는 특징을 보인다. 서체는 전서(篆書)를 비롯한 행서(行書)와 초서(草書)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는 각자인(刻字人)의 성명과 집자(集子)한 바위글씨의 서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인식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예술성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바위글씨를 새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동초(東樵) 김석곤(金晳坤)을 비롯한 청계시회(淸溪詩會) 회원과 후암(厚庵) 김창석(金昌碩), 월계(月溪) 송영조(宋榮祚) 등으로 이들이 새긴 바위글씨는 조선시대 선비의 덕목인 수신(修身)과 관련된 내용이 25건으로, 비록 일제강점기이나 선비로서의 자존(自存)을 지키고자 하였음을 보여주며 또 일부는 '물외(物外)에서 노니는 탈속(脫俗)의 경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일제강점기하 선비와 식민지인으로서의 갈등을 표상(表象)한다. 이처럼 상두산 바위글씨는 단지 물리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민족성을 고취시키는 내용이자 경관상징성을 배가시키는 문화경관 요소로써의 보존적 가치가 크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