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g 동위원소

검색결과 120건 처리시간 0.029초

화천 구운리와 춘천 오탄리 일대에 분포하는 각섬석 반려암체내에 존재하는 각섬석류의 산출양상 및 생성작용 (Occurrence and Genesis of Amphiboles in Hornblende Gabbro in Guwoonri, Hwacheon and in Otanri, Chuncheon)

  • 김관영;방영록
    • 암석학회지
    • /
    • 제18권2호
    • /
    • pp.79-91
    • /
    • 2009
  • 경기육괴 북부에 위치하는 춘천시 오탄리와 화천군 구운리 일대에는 쥬라기에 생성된 각섬석 반려암체가 분포한다. 주로 각섬석과 사장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관입암체는 주요 유색광물인 각섬석의 형태에 따라 아구형(subshperical)의 각섬석 반정이 우세한 각섬석 반려암(Subspherical amphibole gabbro, Sag)과 주상형의 각섬석이 우세한 각섬석 반려암(Prismatic amphibole gabbro, Pag)으로 구분된다. Sag의 주요 유색광물인 아구형의 각섬석 결정은 Pag의 주요 유색광물인 주상형 각섬석보다 더 높은 Mg/($Mg+Fe^{2+}$) 비와 Cr 함량을 보여준다. 이것은 이 각섬석 반정이 휘석으로부터 전이되어 생성된 것으로서 아구형의 모양은 휘석의 가상조직에서 유래한 것임을 지시한다. 각섬석과 사장석 결정들에 대한 산소 동위원소 연구 결과는 이들 광물들이 비교적 무거운 ${\delta}^{18}O$값을 가지는 유체와 평형상태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친 산소 교환반응을 경험하였음을 지시하는 것으로서 마그마로부터 유래한 유체가 아구형 각섬석 반정 형성에 관여하였음을 알려준다. 각섬석 반려암체내에 존재하는 각섬석 결정들은 결정 형태에 관계없이 생성시기를 달리하는 서로 다른 종류의 각섬석류인 파가사이트, 마그네시오혼블렌드 및 양기석으로 되어있다.

백두산 지역의 마이오세 알칼리 현무암(황송푸 현무암)의 암석학적/지화학적 특성 (Petrology and Geochemistry of Miocene Alkaline Basalt (Huangsongpu Basalt) from the Mt. Baekdu Area)

  • 김은주;히라타 치하루;정훈영;길영우;양경희
    • 광물과 암석
    • /
    • 제33권4호
    • /
    • pp.307-324
    • /
    • 2020
  • 백두산 북동쪽으로 약 25 km 떨어져있는 지역의 마이오세 현무암(황송푸 현무암, 20 Ma)에 대한 주성분원소와 미량원소, Sr-Nd 동위원소 조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황송푸 현무암은 비현정질 암석으로 Na2O+K2O=3.5~4.7 wt.%, MgO=9.9~11.1 wt.%을 보인다. Mg 성분이 풍부한 감람석(Mg#=75~86)과 단사휘석(Mg#=72~85), Ca성분이 풍부한 사장석 미반정을 함유하고 있다. 이 현무암은 경희토류원소 부화가 나타나는 해양도현무암과 유사한 미량원소 패턴을 보이고, 높은 Cr(394~479 ppm)과 Ni(389~519 ppm) 성분, Nb-Ta 부화 이상치, Rb과 Ba을 포함하는 LILE가 부화되어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조직과 주성분원소/미량원소조성 데이터는 황송푸 현무암이 알칼리 마그마 계열에 속하는 원시적인 마그마임을 나타낸다. 황송푸 마그마는 상승하는 도중에 분별결정작용, 지각오염, 마그마혼합과 같은 분화작용을 거의 경험하지 않은 액상선 환경에서 고화된 암석으로 이는 황송푸 현무암이 부분용융이 일어났던 맨틀에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반영한다. 황송푸 현무암의 높은 (Gd/Yb)sample/(Gd/Yb)PM 비율(2.8~3.5)은 황송푸 현무암이 판내부 환경에서 형성된 마그마로써 석류석이 존재하는 맨틀에서 페리도타이트의 낮은 부분용융(3~5%)으로 형성되었다. BSE보다 모두 높은 143Nd/144Nd와 87Sr/86Sr 성분을 보이는 황송푸 현무암은 이 지역 아래 부화된 맨틀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송포 현무암은 과거(ancient)의 태평양판 섭입대에 의해 공급되어 재활용된 해양지각 혹은 대륙지각으로 교대작용을 경험한 맨틀에서 부분용융에 의해 형성되었다.

동위원소희석 ICP-MS분석법에 의한 남극 세종기지 주변 토양의 중금속 측정 (Measurement of heavy metals in antarctic soil at the king sejong station: application of isotope dilution inductively coupled plasma mass spectrometry)

  • 서정기;황의진;민형식
    • 분석과학
    • /
    • 제21권5호
    • /
    • pp.364-374
    • /
    • 2008
  • 2000년도에 COMNAP/SCAR에 의해 극지지역의 환경모니터링에 관한 표준기술지침서인 'Antarctic Environmental Monitoring Handbook'이 발간되었다. 이 지침서에 따라 남극세종기지주변지역의 토양시료중의 중금속을 분석하였다. 시료분해방법은 고압산분해 방법을 사용하였고, 분석방법으로는 동위원소희석 유도결합플라스마질량분석법을 사용하여 토양중의 Pb, Cu, Zn 성분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표준시료인 NIST 2702를 분석한 결과 인증값의 99.5~100.8% 범위내에서 일치하였다. Chelex 100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하여 간섭이온을 제거하기 위해 매질을 분리하였다. 측정결과 인위적오염이 예상되는 기지주변지역의 중금속의 평균농도는 각각 Pb 332.9 mg/kg, Cu 95.6 mg/kg, Zn 115.3 mg/kg로 나타났으며,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평균농도는 각각 Pb 28.1 mg/kg, Cu 101.8 mg/kg, Zn 115.6 mg/kg로 나타났다. Pb 농도는 기지주변지역과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셀레늄 강화 스피룰리나에서의 낮은 분자량 셀레노 화합물 분석 (Analysis of Low Molecular Weight of Seleno compounds in Selenium-Fortified Spirulina)

  • 지영;이정석;한영석;박용남
    • 대한화학회지
    • /
    • 제63권5호
    • /
    • pp.335-341
    • /
    • 2019
  • 배양한 셀레늄 강화 스피룰리나를 ICP-MS에서 동위원소희석법을 이용하여 총농도를 정량하였고, HPLC-ICP/MS를 이용하여 낮은 분자량의 셀레늄 화학종들을 각각 분리하고 정량하였다. 셀레노 화합물들은 일차적으로 증류수를 이용하여 추출하였고 이차적으로는 단백질 분해 효소 protease XIV를 이용하여 단백질들을 분해한 뒤에 추출하였다. 배양한 스피룰리나의 셀레늄 총량은 $414.9{\pm}4.0mg\;g^{-1}$으로 나타났고 증류수로 추출하였을때, 분리한 상등액과 가라앉은 residue는 각각 $318.3mg\;g^{-1}$$90.9mg\;g^{-1}$으로서 총량의 약 77%와 22%로 분포되어 있었다. 셀레늄 화학종의 분포는 상등액에서는 주로 selenate ($222.7mg\;g^{-1}$)가 존재하였고 단백질 가수분해를 시키고 조사한 결과, 유기셀레늄들 SeMet ($12.13mg\;g^{-1}$)과 SeCys ($15.20mg\;g^{-1}$)이 추가로 나타났다. Residue에서는 무기 셀레늄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고 SeCys과 SeMet이 나타났으며 단백질 분해효소를 사용하여 추출한 경우, 더 많은 셀레노 아미노산들, SeCys ($9.35mg\;g^{-1}$)과 SeMet ($18.23mg\;g^{-1}$), 및 MeSeCys ($1.5mg\;g^{-1}$)이 검출되었다. 무기셀레늄은 주로 스피룰리나의 표면에 흡착된 것으로 보이며 증류수 추출로 이들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었고 결과, residue에서는 대부분 유기셀레늄(99% 이상)만 존재하였다.

지하수의 질산염 오염 특성 - 옥천지역 사례 연구 - (Characteristics of Nitrate Contamination of Groundwater - Case Study of Ogcheon Area -)

  • 박호림;김명균;홍상표
    • 환경영향평가
    • /
    • 제24권1호
    • /
    • pp.87-98
    • /
    • 2015
  • 본 연구에서는 충청북도 옥천군 일부지역에 분포된 지하수를 대상으로 지구화학적 특성, 수질 특성, $NO_3{^-}$에 의한 오염 특성과 그에 따른 $NO_3{^-}$의 기원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 지하수는 약산 내지 약알칼리성의 환원환경이며, 변성퇴적암류를 구성하는 석회암과 백운암의 높은 용해도로 인해 변성퇴적암 지하수는 pH와 주요 용존 성분의 함량이 화강암 지하수 보다 높은 분포를 나타낸다. 파이퍼 다이어그램에 도시된 연구지역 지하수의 수질 유형은 대부분 $(Ca+Mg)+HCO_3$형이나, 요인 분석 결과 $NO_3{^-}$$Cl^-$이 요인 1의 구성 성분으로 추출되어 $(Ca+Mg)+(Cl+NO_3)$형도 상당수 분포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연구지역이 $NO_3{^-}$$Cl^-$로 인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내외 농촌지역 지하수 오염 특성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낸다. 중금속 원소로 인한 오염의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탄산염 광물의 지구화학적 풍화작용과 인위적 오염 성분 유입 등의 복합적인 작용이 연구지역 지하수의 지구화학적 특성과 수질 특성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질소 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의한 $NO_3{^-}$ 기원은 주로 농업 활동과 분뇨등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 사포닌의 체내 대사에 관한 연구(I) 동위원소 표지 사포닌의 흡수, 체내 분포 및 배설에 관하여 (Metabolisrrt of Dammarane Triterpene Glycosides of Korean Ginseng(I))

  • 한병훈;장일무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 /
    • 제2권1호
    • /
    • pp.17-33
    • /
    • 1977
  • 1. 인삼증에 함유된 danlmarane계 glycoside 성분들 중의 한 성분인 panax saponin A(ginsenoside Rgl)(약자 : PSA)에 $^{14}C$ 또는 $^{3}H$를 도입한 방사능 표지 사포닌을 합성하였다. 2. $^{3}H$-PSA의 방사능을 생체내 에서 추적한 결과 PSA는 위장관내에서 쉽게 흡수되어 생체 내 전장기에 골고루 분포된다. 3. 각 장기에 분포된 PSA는 세포 내에 섭취되며 세포 내에 섭취 되는 양은 일정한 포화점이 있다. 4. 포화점을 초과하여 섭취된 PSA는 즉시 뇨를 통하여 배설되며 섭취된 PSA는 세포 내에 장기간 잔유한다.

  • PDF

남서해역에서 양식되는 방사무늬김(Porphyra yezoensis Ueda)의 Diving-PAM에 의한 광합성 특성 (Photosynthetic Characteristics of Porphyra yezoensis Ueda Measured in situ by Diving Pulse-Amplitude Modulated (PAM) Fluorometry on the Southwestern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 김정배;이원찬;김형철;최희구;박정임;조윤식;박환희
    • 환경생물
    • /
    • 제30권3호
    • /
    • pp.210-218
    • /
    • 2012
  • 일반적으로 많이 양식되는 방사무늬김(Porphyra yezoensis Ueda)에 대하여 방사무늬김 엽체의 형태적 특성, 탄소 및 질소 성분의 농도, 안정동위원소 비값, 광합성 효율을 방사무늬김 양식이 이루어 지고 있는 남서해역에서 조사를 하였다. 방사무늬김의 형태적 특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평균 엽장은 11.6~16.3 (13.8) cm, 평균 엽폭은 4.6~6.3 (5.4) cm이었고, 단위면적당 방사무늬김 엽체의 평균 엽중량은 $1.1{\sim}2.6(1.86)g\;DW\;m^{-2}$이었다. 단위면적당 Chl a 농도는 2.18~17.77 (평균 9.65) mg DW Chl a $m^{-2}$이었다. 방사무늬김의 탄소 농도는 $201{\sim}317(240)mg\;DW\;g^{-1}$이었고, 질소 농도는 $39.8{\sim}50.0(43.5)mg\;DW\;g^{-1}$이었으며, C/N비는 5.0~6.7 (5.5)이었다. 방사무늬김의 방사성 안정동위원소비 중에서 탄소 안정동위원소 비는 ${\delta}^{13}C$=-25.6‰ 에서 ${\delta}^{13}C$=-24.0‰ (평균 -24.7‰)의 값을 보였고, 질소 안정동위원소 비는 ${\delta}^{15}N$=1.3‰ 에서 ${\delta}^{15}N$=4.1‰ (평균 2.1‰)의 값을 보였다. PAM에 의한 해조류의 광합성 특성은 광합성 활동의 지시자로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Diving-PAM을 이용하여 각 정점 해조류인 방사무늬김의 광합성율을 분석하였다. 최대양자수율은 0.46~0.55 (평균 0.52)로서 최대 양자수율의 변동은 정점간 큰 차이는 없었다. 최대상대전자전달률은 4.71~5.84 (평균 5.33) ${\mu}mol\;electrons\;m^{-2}\;s^{-1}$ 로서 최대양자수율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기울기 (${\alpha}$)는 0.027~0.045 (평균 0.036)을 보였고, 전자전달을 위한 포화광은 지역에 따라서 일부 차이를 보였으나 $139{\sim}180(156){\mu}mol\;photons\;m^{-2}\;s^{-1}$이었다. 남서해역 방사무늬김 엽체의 탄소 및 질소 농도와 광합성 효율은 지역에 따른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광합성 특성은 낮은 최대양자수율과 최대 상대전자전달률로 인한 낮은 광합성 효율이 나타났다.

Re-188-DTPA (Diethylenetriaminepentaacetic acid)의 표지와 생체내 분포 (Labeling and Biodistribution of Re-188-DTPA (Diethylenetriaminepentaaceticacid))

  • 이진;김영주;장영수;정재민;신승애;정준기;이명철;고창순;이동수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1권4호
    • /
    • pp.427-432
    • /
    • 1997
  • Re-188은 반감기가 17시간이고 진단을 위한 영상화가 가능한 감마선(155keV)을 방출하며 치료용으로 적당한 베타선(2.12MeV)을 동시에 방출하여 혈관성형술 풍선에 넣어 조사하는 접촉 베타선 방출체 치료용 방사성핵종으로 유력하다. 이 연구에서는 Re-188-DTPA를 관상동맥풍선 성형술시 풍선에 주입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쓸 수 있을지 알기 위해 우선 표지법과 풍선에서 혈관내로 샜을 때의 생체내 분포를 조사하였다. Re-188과 DTPA를 표지하는 방법을 확립하였고 표지효율은 95%, 실온과 사람 혈청에서 안정하였다. 마우스의 체내분포와 랫트와 실험견에서 얻은 신장 시간방사능곡선이 Re-188-DTPA가 신장을 통해 빠르게 제거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Re 188-DTPA를 관상동맥의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관상동맥풍선 성형술시 풍선에 주입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사용하여도 좋음을 시사한다.

  • PDF

경상계 퇴적암에서 산출되는 탄산지하수의 지화학적 특성과 생성기원 (Geochemistry and Origin of $CO_2$-rich Groundwater from Sedimentary Rocks of Kyungsang System)

  • 정찬호;이진국
    • 지질공학
    • /
    • 제10권1호
    • /
    • pp.51-62
    • /
    • 2000
  • 경상계 퇴적암에서 산출되는 신촌 및 고란약수는 탄산을 다량으로 함유하는 탄산지하수이다. 탄산수의 화학적 유형은 Ca(Na)-$HCO_3$형에 속한다. 탄산수는 높은 $P_{CO2}$ 분압(0.29~1.01 atm)과 1,093~2,810$\mu$S/cm 범위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보인다. 무기이온성분을 보면 Ca이 116~321mg/l 농도범위를 보이고 $HCO_3$성분이 702-2,115mg/l 농도로 가장 풍부한 성분이다. 그리고 Na 성분이 62~225mg/l 범위를, Mg 성분이 36.4~101mg/l 농도범위를, Fe는 1.0~31.5mg/l 농도범위를 보여 일반지하수에 비해 훨씬 높은 값을 보인다. 그 외 F, Li, Mn, Sr 등의 미량원소도 상당히 풍부한 편이다. 탄산수의 $^2H/^1H, ^{18}O/^{16}O$ 동위원소 분석결과 탄산수는 모두 순환수 기원이며, 삼중 수소의 수준으로 볼 때 1950년대 이후에 함양된 강수가 탄산수로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 약수내 $CO_2$의 공급은 퇴적암과 인접한 화강암 또는 산성 반암류의 심부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탄산수의 수질특성에 영향을 미친 근원광물은 퇴적암내 풍부한 탄산염광물과 앨바이트에 의한 것으로 해석되고, 열역학적 계산에 의한 포화지수를 볼 때 탄산수는 앨바이트에 대해서 용해성조건이며, 방해석과는 거의 평형상태를 이루고 있다.

  • PDF

국내 유통되는 벌꿀의 품질특성 (Quality Properties of Honey in Korean Commercial Markets)

  • 김재영;송하연;문진아;신민홍;백승화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432-437
    • /
    • 2014
  • 본 연구는 국내 외에서 생산된 다양한 벌꿀에 대한 품질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국내 유통 벌꿀의 과학적 벌꿀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한 분석은 수집된 벌꿀을 대상으로 하여 안정탄소동위원소비율, 수분함량, 전화당 및 자당 함량, HMF 함량을 측정하였다. 안정탄소동위원소비율은 밀원에 따라 -25.18 - -12.60‰ 범위로 $C_4$ 식물군인 사양꿀을 제외하면 모든 벌꿀이 순수벌꿀로 유통되었다. 수분함량은 18.12-19.70% 범위로 식품공전 및 Codex 기준치에 충족하였다. 벌꿀의 당 함량은 fructose의 경우 36.10-43.94% 범위, glucose의 경우 22.61-31.91% 범위로 전화당 함량이 64.89-72.79% 범위를 나타내어 기준치에 충족하였다. Sucrose 함량 역시 1.56-4.75%로 기준치에 모든 벌꿀이 충족하였다. HMF 함량은 국내산의 경우 0.11-48.85 mg/kg 수준, 수입산의 경우는 4.10-78.66 mg/kg 수준을 나타내어 기준치에 적합하였다. 결론적으로 국내 유통 벌꿀을 수집하여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모든 벌꿀이 우리나라 식품공전상 규정하고 있는 기준치에 충족한 결과를 나타내었지만, 긴 유통과정을 거치는 수입산 벌꿀의 경우 HMF 함량이 4.10-78.66 mg/kg 수준으로 국제기구인 Codex의 기준치인 40 mg/kg 이하에 일부 벌꿀이 초과하였고, 식품공전 상 기준치인 80 mg/kg 이하에 근접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국내에 유통 판매되는 벌꿀의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 및 HMF 함량 등 품질지표가 될 수 있는 구성성분에 대한 국제적 수준 또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벌꿀의 규격 관리가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