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12일 마산시 해안지역에 상륙한 태풍 '매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연안재해를 기록하였다. 따라서 태풍해일에 대한 종합적인 방재시스템 구축과 해일피해를 대비한 세부구역별 대책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태풍 '매미' 당시 해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마산만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극조위에 따른 최대 침수구역을 산정하고 실제 침수구역과 비교분석 하여 침수모형의 정확도를 분석하고 침수해일의 방어목적으로 제안한 방재언덕등에 대한 다차원 홍수피해 산정방법을 적용하여 경제성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타당성 평가 및 방재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향후 태풍해일 위험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정확한 분석 데이터를 위하여 고해상도 위성 영상 및 LiDAR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범람위험구역의 자료를 GIS Database화하여 보다 정확한 피해함수를 도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진해만은 빈산소로 인한 수산생물의 생산성 저하가 현저하다. 본 연구에서는 진해만의 수질환경개선 및 회복을 위해서 빈산소 수괴의 형성방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해수유동 및 물질순환 모델을 이용하여 빈산소 수괴 형성상태를 재현하였고, 주요 오염부하가 용존산소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예측하여 어장환경 관리방안을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층의 용존산소 농도분포는 수온 및 밀도성층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변동하였고 수온성층이 가장 강했던 $6{\sim}7$월에 양식어장이 밀집된 진해만 서부해역과 마산만 해역에서 2.0mg/l이하의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었다. 해수유동 모델에 의한 $M_2$분조 계산결과 창조시 유향의 주류는 가덕수로를 통하여 서쪽으로 이동하였고 일부는 마산만으로 유입되었으며, 낙조시는 반대방향이었다. 최강유속은 가덕수로 부근에서 발생하였고 진동만, 고현성만, 원문만등의 진해만 서부해역과 마산만에서는 5cm/sec이하로 미약하였다. 항유는 만 중앙부와 칠천도 사이에서 반시계방향의 환유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었으며, 마산만이나 당황만 입구 부근에서는 표층의 경우 남향의 흐름이 나타났고, 저층에서는 북향의 흐름이 형성 되었다. 물질순환 모델의 보정결과 상관성은 0.85이상을 보였고 상대오차는 $28\%$이하의 범위내에서 여름철의 빈산소 수괴를 재현하였다. 각종 오염부하가 용존산소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범위를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예측한 결과 SOD가 전지역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나타내었고 ,마산만의 유입부하도 용존산소 분포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마산만내 국한되어 나타났으며, 양식생물에 의한 부하는 영향도 적었고 진해만 서부해역에 국한되었다. 빈산소 수괴가 강하게 형성되는 마산만과 진해만 서부해역의 빈산소 수괴 형성방지를 위해 효율적인 오염저감 대책으로서 마산만의 경우 유입 COD부하와 SOD를 저감해야하며, 진해만 서부해역의 경우 SOD가 주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회복시켜야 할 용존산소 농도를 해역II등급인 5.0mg/l의 농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마산만의 경우 유입되는 COD 부하를 $50\%$, SOD를 $70\%$로 저감해야 하며, 진해만 서부해역의 경우 SOD를 $95\%$, 양식생물 오염부하를 $90\%$까지 저감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남해역의 2차원 및 3차원적 조류구조를 동적원리에 근거한 수치모형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2차원 수치모형을 이용하여 주 8개 분조(M$_2$, S$_2$, $K_1$, $O_1$, $N_2$, $K_2$, P$_1$, Q$_1$)에 대한 조석체계를 계산하였다. 계산결과는 해안의 관측치와 비교하여 만족할만한 일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매년 적조등으로 인해 심각한 오염이 발생되고 있는 진해만과 마산만의 3차원적 조석순환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기 수립된 2차원 모형과 내만의 3차원 모형을 연결시키도록 개선하였다. 그 방법으로 Davies(1980)가 제시한 2차원 수심적분 모형과 3차원 Galerkin-Spectral 모형과의 동적연결방법을 이용하였다. Davies의 연구에 추가하여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수치모형에 자승형마찰항과 비선형 이류항을 추가하였다. 3차원 모형에서 산정된 각 수심별 M$_2$ 분조의 조류타원도는 KORDI(1990)가 수행한 수심별 조류관측치와 양호한 일치를 보였다.
해저지하수 유출은 최근 전 지구적인 혹은 지역적인 규모에서 육상의 담수, 영양염류 및 다른 용존 화학원소들을 해양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해저를 통한 육상 담지하수의 해양으로의 유출은 해양환경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미래 수자원 확보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해저를 통한 담지하수 유출은 전 세계 연안해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 양은 지역 또는 측정 방법에 따라 강물 유출량의 0.01-17% 범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 및 계산된 한반도 주변 해저 담지하수의 유출량은 제주도, 영일만, 마산만, 여자만 지역에서 주변 강물 유출량의 약 50%, 57%, 89%, 420%로 다른 나라의 연안 해역에 비해 상당히 양이 많고 지역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이용한 담지하수 유출량 계산 방법은 연안해역에서의 기초적인 물수지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보다 정확한 담지하수 유출량 평가를 위해서는 앞으로 연안해역에서 물수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들(강수량, 조석, 증발, 물의 체류시간 등)의 시공간적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한, 여전히 해저 담지하수 유출량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방법적인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수리역학적인 방법 및 seepage meter를 이용한 실제측정 등을 통한 상호비교가 요구된다.
한국연안해역 표층퇴적물중의 유기물함량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1993년 2월에 총117개 정점에서 중력식 corer로 채취한 표층퇴적물 시료에 대해서 유기탄소와 질소함량, 강열감량, 화학적산소요구량, phaeopigment 및 총황화물량을 측정하였다. 표층퇴적물중 유기 탄소 및 질소함량은 각각 $0.03{\sim}5.41\%$(평균 $1.08\%$), $0.01{\sim}0.44\%$(평균 $0.18\%$) 범위였는데 진주만에서 부산항사이의 남해동부연안역에서 각각 평균 $2.18\%$와 $0.23\%$로서 한반도 주변해역중 가장 높았고 금강에서 동진강에 이르는 군산연안 해역이 각각 평균 $0.17\%$와 $0.03\%$로 가장 낮은 분포였다. 주요인 분석의 결과는 조사해역의 표층퇴적물중 유기물함량 분포특징을 잘 나타냈는데 유기물 함량 즉 부영양화의 정도에 따라 서해와 남해동부해역이 뚜렷이 구분되며 부산항과 마산만 입구에서의 높은 C/N비는 이 수역이 인근 도시의 생활하수나 산업폐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마산만내의 표층퇴적물은 높은 황화물량을 보여 다른 해역과 뚜렷이 구분된다.
We investigated the population dynamics of Aurelia aurita in Sihwa Lake from April to October in 2009. Salinity ranged from 5.9 to 30.7 psu at the surface. Abundance of mesozooplankton ranged from 3 to 111,874 indiv. $m^{-3}$. Ephyrae occurred from April to May with the peak in abundance occurring on 17 April. Maximum density of ephyrae was observed near the power transmission towers that are known to be habitats of polyps. Mortality of ephyrae was lower than in other areas because of the abundant prey concentration and the absence of predators. Young medusae occurred from April to July with the peak in abundance occurring on 8 May. Adult medusae occurred from May to July with the peak in abundance on 25 June and they disappeared before the rainy season. Planula occurred only in May and June with the peak in abundance on 25 June. Growth rates of Aurelia aurita ranged from -0.06 to 0.34 $d^{-1}$, and decreased rapidly after May. The period in which adult medusa occurred was restricted, compared with those in other area in Korea (e.g., Masan Bay) and Japan (e.g., Tokyo Bay). In the period of this study, the available food was limited in June and salinity decreased to ca. 20 psu in May because of the beginning of the wet season. We assumed that the exceptionally short period of occurrence of the medusa may be a response of adults to changes in temperature, salinity or food limitation which leads to the precocious maturation of young medusa and the release of planula and that the brief occurrence of medusa was caused by an abrupt decrease in activity after the release of planula.
진해만 패류양식장의 어장가치를 진단하는 기초자료를 준비코자 양식장 저이의 오염정도를 구명하고 아울러 저이오염원의 기원을 파악코자 1981년 하계 중 만내 87개의 조사지점에서 저직성분을 조사하였다. 1. 저는 만 전체에 걸쳐 이질로 덮혀 있었다. 2. 페오파이친색소양은 $7.6-48.2{\mu}g/g$건이, COD양은 9.7-38.5 mg/g건이, 강열감양은 $8.1-14.2\%$ 그리고 유화물양은 0.1mg/g 이하로부터1.07mg/g 까지 이었다. 3. 상기 4개 항목의 양의분포는 다함께, 진해만 입구부인 잠도근처에서 견내양쪽으로 갈수록 많았으며, 저이오염도는 패류양식장이 많은 가조도 서부해역이 가장 높았다. 4. 가조도 서부해역의 대부분이 COD와 유화물양에 있어 부영양역의 상한치를 상인하고 있었다.5. 이오염의 주원은 양식패와 부착동물 배비물인 유기물의 축적이라 추측되었다.
Acartia속의 요각류는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약 50종이 보고되었으며, 대부분의 종들이 연안성이며 내만해역에서 생물량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분류군이다. 시료는 1981년 9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한국근해의 10개지점(가로림만, 득량만, 진해만, 경기만, 광양만, 고리, 월성, 제주, 영광, 울진) 및 1986년 4월부터 1987년 9월까지 마산만일 대의 6개 정점에서 채집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한국산 Acartia속의 요각류는 다음의 10종이 동정 분류되었다: A. bifilosa, A. danae, A. erythraea, A. hudsonica, A. negligens, A. omorii, A. pacifica, A. sinjiensis, A. spinicauda 및 A. steueri. 본 연구에서는 Acartia속에 대한 종의 검색표를 작성하고 한국미기록종인 A. sinjiensis의 도판을 작성하였다.
연안 퇴적물의 오염도 개선을 위해 수행되는 준설의 시행 여부 판단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준설판단지수(Dredging Index: DI)설정이 필수적이다. 외국에서 사용되는 DI는 국가별 경제수준, 자연환경 특성, 해역의 이용 목적 등이 상이한 까닭에, 국내 환경에 직접 활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축적된 국내 자료를 활용하여 DI를 개발하였고, 이를 오염 우심해역인 마산만의 준설 전·후 환경에 적용하였다. 적용 결과, 개발된 DI는 준설에 따른 퇴적물 환경변화를 잘 지시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준설에 필요한 사회 경제적 여건이 고려된 합리적 DI 값이 도출된다면 특정해역의 준설 범위와 깊이를 결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Seong, Kyeong Ah;Myung, Geumog;Jeong, Hae Jin;Yih, Wonho;Kim, Hyung Seop;Jo, Hyun Jung;Park, Jae Yeon;Yoo, Yeong Du
AL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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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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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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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e explored feeding by the mixotrophic ciliate Mesodinium rubrum, heterotrophic nanoflagellates (HNFs), and small ciliates (<$30{\mu}m$ in cell length) on natural populations of heterotrophic bacteria in Masan Bay, Keum River Estuary, and in the coastal waters of the Saemankeum area, Korea when M. rubrum red tides occurred. We also measured ingestion rates of M. rubrum on cultured heterotrophic bacteria as a function of bacterial concentration in the laboratory. The ingestion rates of M. rubrum on natural populations of heterotrophic bacteria (2.3-16.8 bacteria $grazer^{-1}h^{-1}$) were comparable to or lower than those of co-occurring HNFs (10.7-41.7 bacteria $grazer^{-1}h^{-1}$), but much lower than those of co-occurring small ciliates (76.0-462.2 bacteria $grazer^{-1}h^{-1}$). However, the maximum grazing coefficient of M. rubrum ($0.245d^{-1}$) on natural populations of heterotrophic bacteria was much higher than that of small ciliates ($0.089d^{-1}}$), and slightly higher than that of HNFs ($0.204d^{-1}$). With increasing bacterial concentrations, ingestion rates of M. rubrum on cultured heterotrophic bacteria continuously increased, but became saturated at higher prey concentrations over $1-5{\times}10^6cells\;mL^{-1}$. The maximum ingestion rate of M. rubrum on cultured heterotrophic bacteria was 34.4 bacteria $grazer^{-1}h^{-1}$. Based on the present study, it is suggested that M. rubrum may be an important grazer of heterotrophic bacteria and sometimes have considerable grazing impact on natural populations of heterotrophic bac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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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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