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aw for the Prevention of Infectious Disease

검색결과 19건 처리시간 0.025초

Infectious diseas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in the Republic of Korea: Past & recent status

  • Kim, Jong-Hyun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54권12호
    • /
    • pp.489-500
    • /
    • 2011
  • Compared to the past decades, in recent decades, environmental and hygienic conditions in the Republic of Korea have improved along with socioeconomic developments, and the incidence of most infectious diseases, especially vaccine-preventable diseases, has greatly decreased due to active immunization with the developed level of health care. However, the incidence of some diseases has been increasing, and new diseases have been emerging. To cope with such changes actively, the government put the "Law for Control and Prevention of Infectious Diseases" into effect; this law was entirely revised on December 30, 2010. In this report, I review the past and rec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s in the Republic of Korea, following the introduction of this law, on the basis of data in the "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which had been accumulated between the years 1960 and 2010.

신종감염병 관리를 위한 격리조치의 법적 측면 (Legal Issues in Quarantine and Isolation for Control of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 김천수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 /
    • 제49권1호
    • /
    • pp.1-17
    • /
    • 2016
  • Th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outbreak in South Korea in 2015 has drawn public attention regarding the legal regulation of infectious disease control in Korea. This paper discusses the interpretive and legislative concerns regarding the Infectious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Act, its ordinance and enforcement regulations, as well as public statements from the relevant administrative agency. Future improvements are also proposed.

수인성 전염병의 현황 및 효율적 관리 (Present status and effective control measure of water-borne infectious diseases in Korea)

  • 김호훈
    • 환경위생공학
    • /
    • 제9권2호
    • /
    • pp.41-49
    • /
    • 1994
  • Water- borne infectious diseases can be acquired by contact with contaminated water or by ingestion of contaminated water. There are many water- borne infectious agents such as bacteria, virus, and parasite. Among many of water- borne infectious diseases, health authorities of Korean government has particularly intensified to prevent and control typhoid fever(class I ), shigellosis(class I ), cholera(class I ), paratyphoid fever(class I), amebiasis(class II ) and leptospirosis(euivalent to class II ) under the communicable disease control law. Water- borne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guideline itself has been also well provided by the health authorities. However, in practical public health point of view, there are still many problems remained to be solved out; no prospective investigation project to survey water borne infectious diseases under the national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programmes, incredible statistic data of annual notifiable disease report frequent appearance and varieties of drug resistance water- borne infectious agents, little cooperation and information- exchange system in between the related government authorities( the health authorities, the environment sanitation authorities and the food hygiene authorities) which should be closely collaborated, lack of health consciousness of the people, necessity of evaluation and Hndification on to the outcomes of performed health activities and programmes, neglect activities for water quality investigation, shortage of expertise and human resources in the related field, and poor investment of the government budget to develope and improve public health and sanitation field. In order to prevent and control water- borne infectious diseases effectively, it is emphasized that all the above indicated should be considered and performed to improve under the national health and sanitation development programmes.

  • PDF

중동호흡기증후군 2015년 사태와 관련된 의료법령의 분석과 입법론 - 「의료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쟁점 조항을 중심으로 - (Analysis and de lege ferenda of the Acts Related with Spread of MERS in Korea in the Year 2015 - Focused on the Controversial Clauses of Medical Service Act and Infectious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t -)

  • 김천수
    • 의료법학
    • /
    • 제16권2호
    • /
    • pp.197-225
    • /
    • 2015
  • 이 글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2015. 6. 20. 의료법과 감염병예방법의 관련 조항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적시하여 입법론을 전개한 발표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발표에서 우선 감염병 분류 체계의 합리화를 지적하였다. 이 지적은 발표 직후의 '개정법률'에서 반영되었지만 여전히 유형의 중복성을 제거하는 등 그 합리화를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한편 감염병의 신고 내지 보고 체계에 관하여 신고 내지 보고의 의무자와 상대방 및 그 시기 등의 관점에서 합리화를 위한 입법적 조치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감염병의 대응 조치로 도입의 필요성이 주장된 의료기관의 폐쇄에 관한 방역조치는 '개정법률' 제47조에서 반영되었다. 하지만 방역조치의 권한이 여전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병렬적으로 중첩적으로 분배되어 있다는 점은 문제이다. 그 권한 귀속의 합리화는 중앙정부로의 일원화에서 찾아야 하며, 그 논거와 함께 그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한편 역설한 점은 장관 등 중앙정부 기관장이 그러한 폐쇄 명령이나 격리 명령을 내리는 경우, 그로 인하여 의료기관이나 환자가 입은 재산상 손실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전보해 줄 의무를 지도록 하는 규정이 필요함이다. 이는 권한 귀속과 연계되는 것인바, 방역조치의 권한 귀속 주체와 그 손실전보를 위한 재원의 관리주체가 일원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방역조치 권한의 실효성은 그 손실 전보의 보장이 담보하는 것이며 이는 국부(國富)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앙정부로의 일원화에 관한 입법론을 전개하였다. 나아가서 감염병으로 인한 개인이나 의료기관의 재산상 손실은 민법의 일반불법행위의 법리에 맡기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점을 논술하였다. 이 역시 중앙정부의 재정에 의한 전보와 고의 내지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는 개인에 대한 국가의 구상권 행사로 민사 분쟁을 해결함이 피해자의 구제에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입법론을 제시하였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한 향후 조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내용이 더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논의에 따라 보다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입법론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 PDF

A Cluster of Health Symptoms After a Law Enforcement Operation: A Case Study

  • Sophia K. Chiu;Jennifer Hornsby-Myers;Christopher Iverson;Douglas Trout
    • Safety and Health at Work
    • /
    • 제13권4호
    • /
    • pp.507-511
    • /
    • 2022
  • Law enforcement officers (LEOs) often encounter rapidly changing and uncontrolled situations that expose them to various hazards. A law enforcement agency requested an evaluation by the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 when multiple LEOs reported illness after executing a search warrant and taking a suspect into custody. NIOSH investigators interviewed LEOs and reviewed medical records, forensic laboratory results for collected evidence, and environmental testing results of samples taken after the operation. Two-thirds (25 of 38) of LEOs who participated in the operation reported ≥1 symptom. Eleven LEOs met a case definition for influenza-like illness (ILI). Members of one unit were more likely to have ILI than non-members (prevalence ratio (PR), 4.1; 95% confidence interval (CI): 1.3-13.0; p = 0.01). Influenza vaccination was associated with a lower prevalence of ILI (PR, 0.2; 95% CI, 0.1-0.9; p = 0.02). Preventing employees from working while ill and annual influenza vaccination might prevent similar occurrences.

보건의료관련 법령의 동의에 관한 민법적 검토 (Review and Interpretation of Health Care Laws Based on Civil Law)

  • 이재경
    • 의료법학
    • /
    • 제23권4호
    • /
    • pp.75-102
    • /
    • 2022
  • 본 글에서는 보건의료관련 법령 중 「연명의료결정법」, 「정신건강복지법」, 「장기이식법」, 「인체조직법」, 「약사법」, 「에이즈예방법」, 「결핵예방법」, 「감염병예방법」을 검토하였다. 이들 법률에 민법적 사고가 필요한 부분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동의에 관한 부분이다. 그리고 환자가족을 통한 의사결정이 환자의 의사결정을 대행하는 것인지 환자가족이 환자를 위하여 고유의 권한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것인지와 관련하여 성년후견제도에서 후견인의 동의대행과 비교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보건의료관련 법령은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그 실현을 위한 동의대행의 문제에서 민법과 깊게 연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개 법률의 관련 규정은 민법의 동의에 관한 원칙이나 성년후견제도와 별개로 규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의료관련법령의 일차적 목적이 환자의 자기결정권 실현에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의료관련 행정이 통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법의 의사결정 및 그 대행에 관한 원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 검역체계를 위한 검역법 개선방안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Quarantine Act for Effective Quarantine System)

  • 이윤현;김명성;이진홍
    • 보건행정학회지
    • /
    • 제28권3호
    • /
    • pp.301-307
    • /
    • 2018
  • The development of transport is being easily shared with people all over the world. It is necessary to appropriately and effectively revise the domestic quarantine law because the fatal infectious diseases are at risk of being easily shared. Today, Korea has an advanced quarantine system approved by World Health Organization, but it maintains partnerships with related ministries (Ministry of Foreign Affairs, Ministry of Justice, local medical institutions) and to introduce new medical technology (electronic quarantine) is important. And since the prevention of quarantine infectious diseases and prevention of the spread, in order to maintain international cooperation with the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 the quarantine law and the system should be amended and improved effectively and it is also a way to prepare for the outbreak of new quarantine infectious diseases. In the past, Korea has experienced great confusion during the past outbreak of swine flu and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To prevent similar cases from recurring in the past, the revision of the quarantine law and the improvement of the system should be done to cope with the changing environment (new infections, increased number of overseas travelers, etc.).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역학조사와 관련된 형사법적 쟁점 (Criminal Law Issues in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s Under the INFECTIOUS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T)

  • 장준혁
    • 의료법학
    • /
    • 제23권3호
    • /
    • pp.3-44
    • /
    • 2022
  • 2020. 2.경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이 시작될 당시 문제가 되었던 대구 지역 A종교단체의 역학조사 방해 사건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역학조사관이 특정 단체에게 명단 제출을 요구하였을 때, 이에 불응하거나 편집된 누락 명단을 제출한 행위에 대하여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취지로 선고된 사례가 있는 반면, B열방센터 행사 출입자명단 미제출 사건의 경우 '출입자 명단' 등을 요구받았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한 사실에 대하여 '출입자 명단의 제공은 역학조사에 수반되는 역학조사 간의 연결 과정을 형성하는 핵심적 사실행위로, 이를 거부하는 것도 역학조사 거부, 방해행위에 해당'하므로 적법하게 명단을 요구할 수 있어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례도 있다. 교인명단 제출요구가 역학조사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교인명단 제출 거부 또는 누락 행위가 곧 역학조사 거부·방해행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학조사와 직접 관련성, 역학조사를 위한 것임이 외부적으로 표시되어 인식되었는지 여부, 명단의 역학조사 외의 목적으로 전용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역학조사에 수반되는 사실행위를 방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역학조사가 거부 내지 방해되는 결과가 발생한 경우에는 역학조사 방해가 된다는 하급심 판결의 논리가 설득력이 있다.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각 감염병환자등이나 접촉자 등에 대해 설문조사나 인체검체 채취 및 시험과 같은 역학조사가 실시되지만, 개별적인 사람에 대해 실시되는 역학조사가 서로 독립하여 존재할 수 없으며 역학조사의 연결 과정을 확인하고 추적하는 과정이 역학조사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며 이러한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과정을 누군가 고의로 방해하거나 거부하게 되면, 역학조사가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광범위하게 방해되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주로 ① 감염병예방법상 역학조사와 정보 제공 요청은 차이점이 있으나 정보 제공 요청의 경우에도 역학조사에 해당되는 영역이 있다는 점, ② 코로나19의 의학적 특성과 역학조사의 연속성을 감안하면 역학조사관의 명단요구 행위가 역학조사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는 점, ③ 특정한 경우에는 역학조사 방해죄가 위계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 ④ 2020. 9. 29.부터 감염병예법상 정보제공요청을 거부하는 경우에 징역형 또는 벌금형의 처벌규정이 신설되어 운용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여, 향후 감염병예방법의 적용 및 역학조사 실무 운용에 있어 도움이 되고자 한다.

감염병으로 인한 격리조치에 관한 소고 (A Brief Study on Isolation Meaurse caused by Infectious Disease)

  • 박정일
    • 의료법학
    • /
    • 제16권1호
    • /
    • pp.289-312
    • /
    • 2015
  • 감염병의 전파력은 무섭다. 누구를 통해,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은 교통의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유입되고 전파될 확률도 그 만큼 커져있는 상황이다. 감염병은 무엇보다 그것이 유입되기 전에 그 예방과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럼에도 유입된 경우에는 국가는 조속히 그 확산을 방지할 책무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감염병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적 유행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간의 협력과 세계보건기구 등의 역할이 중요해 진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국가의 역할이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감염병예방법과 검역법은 감염위험이 있는 자 외에, 감염위험 의심자에 대해서도 격리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격리는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한 매우 실효적인 수단이지만, 또한 격리의 방법과 내용 등에 비례하여 그 대상자의 자유권은 제한된다. 특히 감염병이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에 편승하여 자의적, 불합리한 격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이 글은 이런 시각에 기초하여 격리를 통한 공중위생 안전의 확보와 인권의 조화 문제를 생각해 보았다.

  • PDF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에 관한 법적 쟁점 -미국 감염병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절차를 참조 사례로 하여- (Legal Issues on the Collection and Utilization of Infectious Disease Data in the Infectious Disease Crisis)

  • 김재선
    • 의료법학
    • /
    • 제23권4호
    • /
    • pp.29-74
    • /
    • 2022
  • 2020년 예상하지 못한 형태의 COVID-19 감염병의 급속도로 전파·확산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재난관리법상 사회재난이 발생하면서, 감염병병원체의 검사 및 발생 사실에 대한 신고 및 보고(제11조), 실태조사(제17조), 역학조사(제18조), 예방접종을 위한 역학조사(제29조) 등을 통하여 수집된 정보는 발전된 데이터 인식 및 처리 기술, 인공지능을 통한 학습 기술 등과 결합하여 (1)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정책적 근거 마련(병상배정, 방역물품 공급), (2)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정책적 근거 마련(집합금지·영업제한 등 정책 결정, 확진자 발생 현황 예측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결정), (3) 예방접종 촉진 및 피해 현황 파악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의사결정의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어 왔다. 이러한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책의 결정은 방역정책 결정, 정보제공, 의약품 개발 및 연구 기술 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국제적으로 감염병 데이터의 활용 법제 마련에 관한 논의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데이터 활용의 법적인정 범위와 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감염병 데이터의 활용은 감염병 전파 및 확산 차단 목적, 감염병의 예방·관리·치료업무 목적, 감염병 연구 목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정보의 활용은 감염병 위기 상황을 전제로 논의된다. 먼저 민감정보인 "진료기록, 예방접종약, 예방접종, 기저질환 유무, 건강순위, 장기요양인정등급, 임신여부 등"에 관한 정보의 경우, 업무 목적으로 수집·제공·활용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상 활용이 인정되는 "타법에서 정하는 업무" 범위에 대한 해석이 요구된다. "감염병 전파 및 확산 차단, 감염병의 예방·관리·치료" 목적의 업무수행의 경우 입법적으로 명확하게 사전에 규율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이를 인정하기 위한 전제로 먼저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에서 의료행위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는 부분을 차용할 수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업무수행의 행위 유형은 후행적으로 "입법목적, 학문적 원리, 전문성, 사회통념"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재량권의 일탈 또는 남용의 논리로 해석하게 된다.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정보수집 대상의 확정, 수집 정보의 활용방안의 한계 설정을 위하여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의 공익적 필요성이 있는지를 우선 판단하되 해당 정보의 활용이 정보주체나 제3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이익형량의 세부 기준으로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의 전파속도와 정도, 해당 민감정보의 처리 없이 목적달성을 할 수 있었는지, 민감정보의 처리를 통한 방역정책 도입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한편, 연구목적 감염병데이터의 수집·제공·활용은 원칙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 가명처리, 생명윤리법상 동의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활용 시 자료제공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활용되게 된다. 따라서 가명처리 및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심의 또는 정보주체의 동의 및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므로 원칙적으로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 연구목적 활용은 인정된다. 다만, 가명화 또는 익명화 절차를 명확히하여 연구책임자의 부담을 줄여야 하며, 포괄적 동의제도와 옵트아웃 제도의 도입 또는 동의 절차가 명확히 마련되어야 하며, 기술발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재식별 가능성 또는 보안성 확보 절차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