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가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문제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에 대한 연구 가설은 관련 선행연구와 Pearlin(1999)의 스트레스 과정 모델을 기초로 설정되었다. 활용된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중2 패널 4차년도 데이터'이며, 연구대상은 2,301명의 만16세~만18세 청소년이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분석방법에 따라 회귀분석 및 Sobel test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Hayes(2013)의 'PROCESS procedure for SPSS' macro를 활용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는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문제행동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동네 무질서의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은 불안 우울과 공격성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된 동네 무질서의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관계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된 동네 무질서가 통제된 상태에서, 부모관계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불안 우울과 공격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obel test 및 부트스트래핑 실시 결과,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는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불안 우울의 관계,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공격성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적인 관점에서 청소년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연구의 함의와 한계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KOWEPS)의 11차 년도(2016년)부터 15차 년도(2020년)까지 조사가 완료된 5개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1인 가구 중심으로 세대별 각 개인의 생활만족도를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여 종단으로 분석하는 연구이다. 세대 구분은 사회화 과정, 역사적 사건, 기술의 발달 등을 요소로 하여 결정적 국면의 전환을 가져온 코호트가 경험한 중대한 사건의 분기점을 기준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 자료는 한국복지패널 15차 년도(2020년) 27,447명 중 지난 5개 년도에서 1차 년도라도 1인 가구였던 2,778명을 대상으로 하여, 5년 동안 지속적으로 1인가구인 1,448명중 1922년생부터 1944년생(843명)을 제외하고 1945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6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X세대(신세대)보다는 Y세대(밀레니얼세대), 베이비부머세대 보다는 X세대가 높은 전반적인 생활만족도를 보였으며, 세대별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변화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각 세대별 모두가 이러한 차이는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Unmet healthcare needs lead to increased disease severity, increased likelihood of complications, and worse disease prognosis. To examine the latest status of unmet healthcare needs in South Korea, the four different data configured with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South Korean population were used: the Korea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AHANES, 2007-2018), the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08-2018),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KHP, 2011-2016), and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KOWEPS, 2006-2018).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were 7.8% (KNHANES, 2018), 8.8% (CHS), and 10.8% (KHP, 2016). Annual percentage change which characteriz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9.1%, -3.2%, and -6.8%,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ere 1.2% (KNAHANES, 2018), 1.2% (CHS, 2018), 2.5% (KHP, 2016), and 0.5% (KOWEPS, 2018). Annual percentage change which characteriz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10.3%, -12.0%, -11.3%, and -18.8, respectively. The low-income population and the elderly population were vulnerable groups reporting the highest rate of unmet health care needs. The rate of unmet healthcare needs has been declining since the past decade, still, the disparity between different income groups and age groups suggests that there are many challenges to address.
Unmet healthcare is an important indicator to measure accessibility of healthcare services. To examine the latest status of unmet healthcare needs in South Korea, the four different data which is composed of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South Korean population were used; the Korea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AHANES, 2007-2019), the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08-2019),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KHP, 2011-2017), and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KOWEPS, 2006-2019).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were 5.8% (KNHANES), 5.3% (CHS), and 11.6% (KHP). Annual percentage change (APC) which identifi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9.5%, -8.0%, and -6.5%,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ere 1.1% (KNAHANES), 0.7% (CHS), 2.4% (KHP), and 0.4% (KOWEPS). The APC was -10.5%, -14.2%, -12.2%, and -19.6%, respectively. Compared to last year, the rate of unmet healthcare needs has declined in general. However, the low-income and the elderly population were reporting the highest rate of unmet health care needs, and the disparity between lowest and highest groups were remain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adequate benefit coverage is needed for low-income and elderly population.
Unmet healthcare is an important indicator to measure accessibility of healthcare services. To examine the latest status of unmet healthcare needs in South Korea, four different data which is composed of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South Korean population were used;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07-2020), the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08-2020),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KHP, 2011-2018), and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KOWEPS, 2006-2020).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were 6.4% (KNHANES), 5.4% (CHS), and 12.2% (KHP). Annual percentage change (APC) which identifi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9.9%, -9.1%, and -5.5%,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ere 1.0% (KNHANES), 0.4% (CHS), 2.2% (KHP), and 0.4% (KOWEPS). The APC was -11.3%, -17.0%, -12.2%, and -21.2%, respectively. Overall, the low-income and the elderly population reported a higher rate of unmet health care needs. Although the overall experience rate of unmet medical care due to cost decreased over the past decade, the disparity between the lowest and highest income groups still remained in 2020. Disparity between income levels and age groups is a challenge to address in healthcare system, and thes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adequate health coverage for the low-income and the elderly populations.
Unmet healthcare is an important indicator for measuring accessibility of healthcare services. We analyzed the following four data from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South Korean population: Korea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07-2021),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08-2021), Korea Health Panel Survey (KHP, 2011-2019), and Korean Welfare Panel Study (KOWEPS, 2006-2021).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were 6.0% (KNHANES), 5.1% (CHS), and 13.1% (KHP). Annual percentage change (APC) which identifi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9.4%, -9.4%, and -5.3%,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ere 1.2% (KNAHANES), 0.5% (CHS), 2.7% (KHP), and 0.4% (KOWEPS). The APC was -10.4%, -16.1%, -11.5%, and -19.1%,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rate of unmet healthcare needs decreased slightly, but the rate of unmet health care needs due to cost tended to increase. Overall, higher rates of unmet healthcare needs were reported in the low-income and the elderly population. Although it was confirmed through the APC that the rate of unmet healthcare experience has decreased over the past decade, it can be seen that there is still a disparity by income level and age. Thes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an appropriate health benefit coverage policy for the low-income and the elderly.
본 연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긍정발달의 산물인 학교적응과 부정발달의 산물인 문제행동의 발달궤적을 검증하고 이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지역아동센터 아동패널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2012년에서 2014년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 계층 아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행동은 증가하고 학교적응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적응 발달궤적에는 개인, 학교, 가족과 같은 다체계의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과는 달리 문제행동 발달궤적은 우울, 소외감, 성취동기와 같은 개인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약계층 아동의 문제행동과 학교적응 발달궤적의 공통 보호요인은 성취동기와 지역아동센터 참여만족도로 나타났고, 공통 위험요인은 소외감과 공격성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긍정발달을 증진시키고 부정발달을 감소시키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Unmet healthcare needs do not end with the phenomenon itself, but lead to possibilities of increased severity of illness. Missed opportunities for treatment at the right timing increase possibilities of complications, and affect prognosis of disease. To examine current status and trends of unmet needs in Korea, we used data from four sources: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NES, '2007-2016); the Community Health Survey (CHS '2008-2016); the Korea Health Panel Survey (KHP '2011-2014); and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KOWEPS '2006-2016). The proportion of individual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as of 2016 was 8.8% (KNHNES), 11.5% (CHS), and 12.8% (KHP, as of 2014). Annual percentage change which characterizes trend for the follow-up period was -9.9%, -3.1%, and -1.3%,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as 1.8% (KNHNES), 1.5% (CHS), and 3.0% (KHP). The proportion of households reporting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cost was 1.0% (KOWEPS). Annual percentage change was -10.0%, -15.2%, -5.4%, and -17.5%, respectively. Low income populations had more unmet healthcare needs than high income populations. Therefore, in order to improve unmet healthcare need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low income populations.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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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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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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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시적 자료를 이용한 아동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기 위한 기존의 분석들은 각 아동의 반복 측정된 자료들이 독립이라고 가정한 모형을 주로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고려한 아동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선택하여 반복 측정된 경시적 자료의 종속성을 고려한 고정효과와 임의효과를 포함하는 선형혼합모형으로 분석하여 아동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은 무엇인지, 각 아동의 특성들이 반영되는 임의절편과 임의기울기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복지패널 1, 4, 7차 부가조사 중에서 아동용 설문문항에 대한 자료이고, 국어, 영어와 수학의 학업성취도 점수의 합을 아동 학업성취도로 한다. 선형혼합모형을 이용한 분석 시에 다중공선성의 검토와 결측치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오차의 상관행렬을 선택한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과 관련된 문제인 학업스트레스와 낮은 성적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관계와 그 관계에서 개인수준의 위험요인인 우울과 공격성, 개인수준의 보호요인인 자아존중감과 감정조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3개년도(2005년~2007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2,093명 학생의 설문지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업스트레스는 우울과 공격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자아존중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낮은 성적은 공격성에 정적 영향을, 자아존중감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매개변수인 우울과 공격성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정적 영향이, 자아존중감과 감정 조절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부적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업스트레스가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과 공격성,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한 매개역할을 하는 것이 밝혀졌으며, 공격성과 자아존중감은 낮은 성적이 청소년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검증된 개인수준의 위험요인들과 보호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선별 치료해 나간다면 청소년들이 학업문제를 감당하지 못해 선택하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인 자살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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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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