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Korean vo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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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스트레스와 MBTI 성격유형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Visual Stress and MBTI Personality Types)

  • 김선욱;한승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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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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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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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의 목적은 웹 기반의 시각적 자극이 주어질 경우, 인간의 MBTI 성격유형에 따라 시각적 스트레스 정도가 어떻게 다르게 수용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스트레스 유발 자극은 2D 환경 하에서 14개의 한글 모음들의 연속과 가로줄 무늬로 발생시키며, 20대 대학생 40명의 피실험자는 5분 동안 자극에 노출된다. 개인별 시각적 스트레스 수용 척도는 시각적 점멸융합주파수의 저하율로 측정된다. 독립변수는 성별과 8개의 MBTI 성격유형(E-I, S-N, T-F, J-P)이며, 가설은 인간 정보처리 모델과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설정되었다. 저하율로 측정된 종속변수는 성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MBTI 성격유형 중 E-I와 T-F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I형과 T형은 각각 E형과 F형보다 더 큰 저하율을 나타낸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산업체 및 군과 원자력 발전소 등을 포함하는 공공기관에서 시각적 자극에 노출이 심하면서, 인간 오류가 시스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감시 및 감별 업무에 적합한 인원 선발에 이용될 수 있다.

모음 높이의 새로운 표기법에 대하여 (A new feature specification for vowel height)

  • 박천배
    • 대한음성학회지: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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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_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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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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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Processes involving the change of vowel height are natural enough to be found in many languages. It is essential to have a better feature specification for vowel height to grasp these processes properly, Standard Phonology adopts the binary feature system, and vowel height is represented by the two features, i.e., [\pm high] and [\pm low]. This has its own merits. But it is defective because it is misleading when we count the number of features used in a rule to compare the naturalness of rules. This feature system also cannot represent more than three degrees of height, We wi31 discard the binary features for vowel height. We consider to adopt the multivalued feature [n high] for the property of height. However, this feature cannot avoid the arbitrariness resulting from the number values denoting vowel height. It is not easy to expect whether the number in question is the largest or not It also is impossible to decide whether a larger number denotes a higher vowel or a lower vowel. Furthermore this feature specification requires an ad hoc condition such as n > 3 or n \geq 2, whenever we want to refer to a natural class including more than one degree of height The altelnative might be Particle Phonology, or Dependency Phonology. These might be apt for multivalued vowel height systems, as their supporters argue. However, the feature specification of Particle Phonology will be discarded because it does not observe strictly the assumption that the number of the particle a is decisive in representing the height. One a in a representation can denote variant degrees of height such as [e], [I], [a], [a ] and [e ]. This also means that we cannot represent natural classes in terms of the number of the particle a, Dependency Phonology also has problems in specifying a degree of vowel height by the dependency relations between the elements. There is no unique element to represent vowel height since every property has to be defined in terms of the dependency relations between two or more elements, As a result it is difficult to formulate a rule for vowel height change, especially when the phenomenon involves a chain of vowel shifts. Therefore, we suggest a new feature specification for vowel height (see Chapter 3). This specification resorts to a single feature H and a few >'s which refer exclusively to the degree of the tongue height when a vowel is pronounced. It can cope with more than three degrees of height because it is fundamentally a multivalued scalar feature. This feature also obviates the ad hoc condition for a natural class while the [n high] type of multivalued feature suffers from it. Also this feature specification conforms to our expection that the notation should become simpler as the generality of the class increases, in that the fewer angled brackets are used, the more vowels are included, Incidentally, it has also to be noted that, by adopting a single feature for vowel height, it is possible to formulate a simpler version of rules involving the changes of vowel height especially when they involve vowel shifts found in many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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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Assimilation in OT

  • Lee, Sechang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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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6년도 10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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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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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plore the possibility that the nature of place assimilation can be captured in terms of the OCP within the Optimality Theory (Mccarthy & Prince 1999. 1995; Prince & Smolensky 1993). In derivational models, each assimilatory process would be expressed through a different autosegmental rule. However, what any such model misses is a clear generalization that all of those processes have the effect of avoiding a configuration in which two consonantal place nodes are adjacent across a syllable boundary, as illustrated in (1):(equation omitted) In a derivational model, it is a coincidence that across languages there are changes that have the result of modifying a structure of the form (1a) into the other structure that does not have adjacent consonantal place nodes (1b). OT allows us to express this effect through a constraint given in (2) that forbids adjacent place nodes: (2) OCP(PL): Adjacent place nodes are prohibited. At this point, then, a question arises as to how consonantal and vocalic place nodes are formally distinguished in the output for the purpose of applying the OCP(PL). Besides, the OCP(PL) would affect equally complex onsets and codas as well as coda-onset clusters in languages that have them such as English. To remedy this problem, following Mccarthy (1994), I assume that the canonical markedness constraint is a prohibition defined over no more than two segments, $\alpha$ and $\beta$: that is, $^{*}\{{\alpha, {\;}{\beta{\}$ with appropriate conditions imposed on $\alpha$ and $\beta$. I propose the OCP(PL) again in the following format (3) OCP(PL) (table omitted) $\alpha$ and $\beta$ are the target and the trigger of place assimilation, respectively. The '*' is a reminder that, in this format, constraints specify negative targets or prohibited configurations. Any structure matching the specifications is in violation of this constraint. Now, in correspondence terms, the meaning of the OCP(PL) is this: the constraint is violated if a consonantal place $\alpha$ is immediately followed by a consonantal place $\bebt$ in surface. One advantage of this format is that the OCP(PL) would also be invoked in dealing with place assimilation within complex coda (e.g., sink [si(equation omitted)k]): we can make the constraint scan the consonantal clusters only, excluding any intervening vowels. Finally, the onset clusters typically do not undergo place assimilation. I propose that the onsets be protected by certain constraint which ensures that the coda, not the onset loses the place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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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향가의 스토리텔링과 음악적 가창성 연구 -모죽지랑가를 중심으로- (A Study on Storytelling and Musical Composition of the Sillian Song -Focusing on the 'mojookjirangga'-)

  • 이창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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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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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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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한자로 기록된 신라 향가 중에 모죽지랑가를 기존의 해독들을 바탕으로 그것들을 보다 높은 관점에서 보다 깊이 있게 해독하고 나아가 그 노래를 현대에 어떻게 가창할 수 있는지 그 음악적 가창성을 논의하였다. 말하자면 신라 향가 모죽지랑가에서 '회(廻)'를 '돌-'로 읽지 않고 '감-'으로 읽었을 때 '눈- 감다'라는 연어관계는 '죽음'이라는 의미적 인식을 환기시킴으로써 작품의 주제인 추모의 정을 보다 절실하게 극대화시킴을 논증하고 이 노래가사를 국악의 특징에 따라 노래불러 보았다. 국악노래의 특징은 1) 한 구 정도의 길이가 한 장단을 이루며 2) 첫 박을 강박으로 시작하여 차츰 하행하는 식으로 진행하며 3) 요성이 있고 발음의 변화가 있으며 4) 깊고 멋스런 기품이 있는 것인데, 이런 특징을 오늘날 전하는 시조창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향가가 신라시대에 대중성을 가진 것이었다면 조선시대의 시조도 그런 대중성을 띤 것이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전해 오는 시조창법을 고려하고 앞서의 국악의 특징을 따라 모죽지랑가를 노래 불러 보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 같은 시도는 우리 문화를 더욱 풍성히 만들고 세계화시대에 한류의 물결을 보다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노인 합창단원의 합창단 유형에 따른 청지각적 음성평가(GRBAS) 및 음성관련 삶의 질(K-VRQOL) 비교 (A comparison of the perceptual-auditory voice quality evaluation (GRBAS) and voice-related quality of life (K-VRQOL) according to choir type of elderly women choir members)

  • 이현정;강빈나;김수지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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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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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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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성의 청지각적 평가도구(GRBAS)와 음성관련 삶의 질(K-VRQOL) 척도를 통해 합창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노인의 음성 특성과 음성관련 삶의 질을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서울 및 부산 소재의 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만 60세 이상의 여성 노인으로 총 77명이었다. 합창단은 참여 유형에 따라 합창단(Regular choir)과 찬양단(Church choir)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청지각적 음성평가는 /a/ 모음을 발성하는 음성을 듣고 전문가가 청지각적 평가(GRBAS) 척도를 사용하여 평정하였다. 연구 결과, 합창활동 참여 유형에 따라 집단 간 차이를 비교했을 때 찬양단에서 활동하는 여성 노인에 비해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여성 노인의 경우 주관적 음성 인식 수준에서 대화 시 음성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성관련 삶의 질(K-VRQOL) 척도의 신체 기능 영역에 해당하는 문항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합창활동이 노년기 음성기능의 개선뿐 아니라 음성사용의 주관적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노인 음성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음악 중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트루타입 폰트에 내장된 한글 비트맵 데이타의 압축 (Hangul Bitmap Data Compression Embedded in TrueType Font)

  • 한주현;정근호;최재영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및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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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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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0-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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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에 PDA, IMT-2000, e-Book 등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기기들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용 가능한 메모리의 크기는 데스크톱 컴퓨터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런 제품들에서, 트루타입 폰트는 품질 좋은 글꼴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Windows CE를 탐재한 제품들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트루타입 폰트의 크기는 PDA와 e-Book과 같은 적은 메모리를 가진 제품들의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트루타입 폰트외 크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본 논문은 트루타입 폰트에 내장된 비트맵 데이타(EBDT) 중에 한글 부분만을 줄이기 위해 2 단계의 압축과정을 거친다. 1 단계에서는 비트맵을 초성, 중성, 종성의 형태로 분리하여 합성 비트맵으로 구성하고, 2 단계에서는 분리된 각각의 비트맵들의 중복을 조사하여 제거하게 된다. 본 논문은 한글 완성형과 조합형 트루타입에 내장된 비트맵을 압축하였으며, 완성형 폰트의 경우 35%, 조합형 폰트의 경우 7%의 압축률을 보인다. 또한 완성형 트루타입의 경우 전체 트루타입 폰트의 9.26%의 압축률을 보인다.

음질, 운율, 발음 특징을 이용한 마비말장애 중증도 자동 분류 (Automatic severity classification of dysarthria using voice quality, prosody, and pronunciation features)

  • 여은정;김선희;정민화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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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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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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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말 명료도 기준의 마비말장애 중증도 자동 분류 문제에 초점을 둔다. 말 명료도는 호흡, 발성, 공명, 조음, 운율 등 다양한 말 기능 특징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한 개의 말 기능 특징만을 중증도 자동분류에 사용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음성의 장애 특성을 효과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마비말장애 중증도 자동 분류에서 음질, 운율, 발음의 다양한 말 기능 특징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음질은 jitter, shimmer, HNR, voice breaks 개수, voice breaks 정도로 구성된다. 운율은 발화 속도(전체 길이, 말 길이, 말 속도, 조음 속도), 음높이(F0 평균,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중간값, 25 사분위값, 75 사분위값), 그리고 리듬(% V, deltas, Varcos, rPVIs, nPVIs)을 포함한다. 발음에는 음소 정확도(자음 정확도, 모음 정확도, 전체 음소 정확도)와 모음 왜곡도[VSA(vowel space area), FCR (formant centralized ratio), VAI(vowel articulatory index), F2 비율]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특징 조합을 사용하여 중증도 자동 분류를 시행하였다. 실험 결과, 음질, 운율, 발음 특징 세 가지 말 기능 특징 모두를 분류에 사용했을 때 F1-score 80.15%로 가장 높은 성능이 나타났다. 이는 마비말장애 중증도 자동 분류에는 음질, 운율, 발음 특징이 모두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벅아이 코퍼스를 이용한 미국 영어의 /l/ 연구개음화 연구 (A study of /l/ velarization in American English based on the Buckeye Corpus)

  • 사재진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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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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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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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설측음의 변이음에는 어두운 [l]과 밝은 [l]이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설측음의 변이음의 종류가 언어마다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어 설측음 /l/이 음절 내 출현 위치에 따라 연구개음화의 실현 정도가 유의미하게 다른 변이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연발화 음성 데이터베이스인 벅아이 코퍼스를 이용하였다. 먼저, 설측음의 음절 내 출현 위치에 따라 측정한 포만트 주파수를 비교한 결과 음절 내 모든 위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F2 주파수를 근거로 연구개음화 정도가 유의미하게 다른 변이음이 어두운 [l]과 밝은 [l] 이외에도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또한 인접 모음의 후설성이 설측음의 연구개음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표준적인 어두운 [l]과 표준적인 밝은 [l] 이외의 변이음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만트 주파수를 측정하고 이에 대해 분산분석을 한 결과 음절 말 위치에서 연구개음화될 때에도 인접 모음이 후설모음인 경우 인접 모음이 전설모음인 경우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F2 주파수를 보여 연구개음화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음절 초 위치에서 설측음이 실현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인접 모음의 종류에 무관하게 모든 설측음이 음절 초 위치에서는 표준적인 밝은 [l]로 발음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 F2 주파수는 음절 말 위치에서 선행모음이 전설모음일 경우의 설측음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음절 내의 위치뿐만 아니라 인접 모음의 후설성이 설측음의 연구개음화 정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논문의 결과는 설측음의 변이음의 종류가 언어마다 다르고 미국 영어의 경우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주장에 대한 하나의 음성학적 근거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후행하는 자음의 여러 특성에 따른 영어 모음 길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nglish vowel duration with respect to the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following consonant)

  • 유현빈;이석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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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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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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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영어에서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라 선행하는 모음의 길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이 어말 자음, (부분) 무성음화 정도, 폐쇄음의 파열 여부와 가지는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선행 모음의 길이 차이에 대한 여러 설명 중 무성 자음 앞 모음보다 유성 자음 앞 모음을 더 길게 발화하여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을 구별한다는 기능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어 원어민 화자들을 대상으로 발화 실험을 진행하고 선행하는 모음의 길이, 어말 유성 자음의 (부분) 무성음화 정도, 어말 폐쇄음의 파열 유무를 측정하였다. 발화 실험 결과,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른 선행 모음 길이 차이의 비율은 어말 자음이 폐쇄음인지, 마찰음인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어말 유성 자음의 (부분) 무성음화 정도가 크게 나타날수록 어말 유성 자음 앞 모음의 길이가 길게 나타나며 기능적 관점에서 예측한 바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능적 관점에 따른 예측과는 다르게 선행 모음 길이 차이의 비율은 어말 폐쇄음이 파열 없이 발화되었을 때보다 파열하여 발화되었을 때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른 선행 모음 발화 길이의 차이를 기능적 관점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읽기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동시조음 특성 비교 (A comparative study of coarticulation features between children with and without reading disability)

  • 박성숙;성철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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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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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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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동시조음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연속적인 조음기관의 움직임으로 인해 주위의 분절음과 다양한 중첩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본 연구는 파열음, 파찰음과 모음(ᅡ, ᅵ, ᅮ)으로 구성된 CVC 음절과 VCV 음절에서 읽기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동시조음 특성 차이를 규명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초등학교 2-6학년 읽기장애아동 13명과 일반아동 13명이었다. 읽기과제 음성 자료를 이용해 자음이 끝나고 모음이 시작되는 지점과 모음 안정 구간의 중간 지점에서 제 2 포먼트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제 2 포먼트를 이용해 회귀분석을 실시해 집단별 조음위치, 발성유형에 따라 로커스방정식(LE) 기울기를 구하여 삼원분산분석(3-way ANOVA)을 실시하였다. CVC 음절에서 읽기장애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작은 LE 기울기 값을 보였다. 조음위치에서는 연구개음이나 양순음이 치조음이나 경구개음과 비교해 더 가파른 LE 기울기를 보였다. VCV 음절에서는 집단, 발성유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조음위치에서 보인 유의미한 차이도 CVC 음절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읽기장애아동이 음절구조에 따라 다른 양상의 동시조음 기울기를 보인다는 것과 읽기장애 아동의 높은 휴지 비율은 VCV 구조에서 동시조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