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social welfare research

검색결과 1,724건 처리시간 0.026초

사회복지학의 정체성 : 독일의 사회정책연구를 사례로 (Identifying Features of Social Welfare Studies : With the Case of German Research Trends)

  • 정연택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39권
    • /
    • pp.290-321
    • /
    • 1999
  • 이 연구는 두 가지의 연구관심을 갖는다. 첫째는 한국의 사회복지학 정체성 정립과 관련된 것으로 독립 학문으로 분화한 현실에 바탕을 둔 지금까지의 논의와 달리, 사회 정책이 독립 학문화되지 않은 독일의 연구경향을 검토하여 사회복지학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에 새로운 시각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독일에서 사회정책이 독립 학문으로 성립되지 못한 이유는 사회과학의 가치문제, 대상의 모호성, 사회과학내 위상의 문제 등 때문이다. 두번째 연구 관심은 그렇다면 법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교육학 등 개별 학문분야에서 사회정책이 연구되는 독일에서는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는가와 그 공통점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가질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일에서 개별 학문분야의 사회정책적 연구들은 개별 학문의 방법론을 사용하지만 '인간 생활상황의 개선'이란 연구관심에 의해 주도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 사회과학의 가치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쟁점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인간 생활상황의 개선'에 관한 연구가 주관적 가치문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독일의 사회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천성의 문제와 가치문제가 동일한 문제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대상분야의 모호함도 현 시대 모든 사회과학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사회복지학에만 나타나는 특수한 현상은 아니다. 넷째, 사회복지학과 다른 사회과학과의 관계설정에 관한 연구가 '인간 생활상황의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고, 이 관점에서의 이론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라면 사회복지학적 연구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회복지학 자체가 추구해야 할 이론이 중범위 이론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 PDF

한국 복지국가의 새로운 DNA: 사회적 자유주의와 자유안정성을 향하여 (New DNA of the Korean welfare state: Towards social liberalism and freecurity)

  • 최영준
    • 한국사회정책
    • /
    • 제25권4호
    • /
    • pp.39-67
    • /
    • 2018
  • 한국 복지국가는 지난 20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지만, 배제와 갈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초라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가부장적 자유주의에서 찾는다. 개발주의 시기부터 형성된 경제우선주의, 고용중심주의, 그리고 후견주의는 신자유주의와 결합되면서 독특한 가부장적 자유주의를 형성하였다. 개인의 안정성이 약한 상황에서 가부장주의는 한국 복지국가가 '해방적' 역할을 하는 것을 제약하는 조건이 되었다. 또한, 가부장적 자유주의 모습은 우리 사회경제적 구조를 넘어 복지국가 내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고용연계성이 높은 사회보험이나 근로연계복지, 과도하게 중앙화된 사회서비스, 그리고 낮은 탈상품화 수준과 민간보험의 활용은 가부장적 자유주의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이를 극복할 복지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자유주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개인의 실질적 자유라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새로운 복지국가 전략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고용중심 패러다임을 탈피하고, 기존 유럽의 유연안정성을 개인의 자유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발전시킨 자유안정성 개념을 운영모델로 제시하려 한다.

여성 관련 연구 동향 분석: 한국사회복지학 게재 연구 (2009~2017)들을 중심으로 (Analysis of Research Trends related to Women: Focusing on Literature in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2009~2017)

  • 이현정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7권5호
    • /
    • pp.149-155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한국 사회복지 분야의 여성 관련 연구 동향을 고찰함으로써 향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본 주제에 관한 선행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축척함으로써 사회복지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이론적 중요성을 갖는다. 내용 분석을 사용하여 2009~2017년 한국사회복지학에 게재된 여성 관련 논문 37편들을 연구 대상,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에 관한 분석 결과, 여성에 관한 사회복지 연구에서 여성은 클라이언트, 가족과 근로자로서 재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주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총 13개의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가족과 가정, 사회적응, 트라우마 관련, 노동, 사회 복지 서비스 관련, 사회/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또는 척도 개발, 자립, 결혼 관련, 젠더 차이, 젠더, 양성 평등 및 기타. 또한 연구 방법론 측면에서는 실증적 연구 방법론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 주제 및 방법론에 있어 범위를 넓히기 위한 학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지역 사회복지서비스 조직들의 재정자원 수급 행태에 관한 연구 (A Behavioral Study of Community Social Welfare Service Organizations on Acquiring Financial Resources)

  • 김영종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44권
    • /
    • pp.64-90
    • /
    • 2001
  • There has been a demand of changing service delivery system for social welfare services, and therefore changing is resource acquisition environment for community social welfare service organizations (CSWSOs). These phenomena are, however, not properly actualized through the CSWSOs. The discrepancy between environmental demand and organizational adaptation seems to result from our lack of understanding those organizations. Based on this understanding, several research problems have been formulated on resource acquisition behaviors of CSWSOs. Empirical data were gathered, and the final sample included 82 social welfare agencies of Pusan province and 122 top/high level agency administrators. The result of data analysis and their implications are as follows: (1) Most of CSWSOs prefer government grants to other financial resources, because government resources can give them more stability than others including private donations and user fees. (2) In order to induce changes in CSWSOs, their stability needs should be properly counted. (3) There is no enough evidence to prove that CSWSOs leaders' personal characteristics have contributed to the behavioral differences on financial resource acquisition among CSWSOs. Rather, there has been enough evidence to prove for influences by institutional environment factors. So, it is recommended that, in order to change behaviors of CSWSOs, the focus should be given to the proper control of those institutional environment factors.

  • PDF

조직공정성과 직무스트레스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생활시설과 이용시설 종사자의 차이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organizational justice and job stress on social worker's job satisfaction)

  • 임진섭;이혁준;임정훈
    • 사회복지연구
    • /
    • 제43권1호
    • /
    • pp.89-115
    • /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표적인 시설유형인 생활시설과 이용시설 종사자로 구분하여 이들의 조직공정성과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에 대한 수준과 이에 따른 구조적인 경로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시설 종사자들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에 비해 그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공정성의 하위차원인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 상호작용공정성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의 관계에 대한 구조모형의 검증에서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상호작용공정성은 직무스트레스에 부(-)적인 영향, 직무스트레스는 직무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와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사회의 질 하위 영역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사회경제적 안전성과 사회적 응집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among the sub-domains of Social Quality : socio-economic security and social cohesion)

  • 정해식;안상훈
    • 사회복지연구
    • /
    • 제42권2호
    • /
    • pp.205-233
    • /
    • 2011
  • 이 연구는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에 기초하여 '사회의 질(social quality)' 하위영역 중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과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복지국가의 제도적 맥락을 포착하기 위한 틀로 복지지위론을 채택하여 각 개인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자원을 복지수급자의 지위와 복지납세자의 지위로 측정하였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의 영역이 사회적 응집성의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사회적 응집성의 핵심지표로 사회신뢰 인식을 투입하여, 2008년에 실시된 사회조사자료를 대상으로 복지지위, 사회경제적 안전성 인식, 사회신뢰 인식에 이르는 구조방정식모형(SEM)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복지공급의 의무 차원에서의 자원의 양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복지수급의 권리 차원과 의무 차원 모두 사회신뢰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경제적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사회신뢰에 대한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적으로, 사회의 질 하위영역 들 중에서 사회경제적 안전성 분면이 사회적 응집성 분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결과들은 향후 한국사회의 사회적 응집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수준의 복지제도 배치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사회복지시설 다기능화 정책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olicy Formation Process of Multi-Functions of Social Welfare Facilities)

  • 김진우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9권1호
    • /
    • pp.125-145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이 미약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복지시설 다기능화정책의 형성과정을 살펴 민간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에의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Kingdon의 모형을 근간으로 하고 Mucciaroni 모형에서의 제도적 맥락과 이슈맥락 개념을 차용하여 재구성한 '수정된 정책흐름모형'으로 조망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시설 다기능화정책은 여대야소의 분위기에서 여당 출신 대통령의 집권 초기 강력한 리더십에 따라 정부 주도하에 법제화되는 등 제도적 맥락이 이슈 맥락을 주도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슈맥락이 압도당하는 모습에서 다기능화정책이 법제화된 이후 정부의 강력한 집행의지를 통해 확산되기 보다는 제도 마련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지방자치단체가 필요에 따라 다기능화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법으로 열어두는데 그치고 있다. 이 연구는 농어촌지역에서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다기능화정책의 상대적 유용성과 그 논거를 탐색할 때 주요한 맥락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 PDF

일제강점기 농민복리 -사회사 관점 중심으로- (A Social Historical Study on the Farmer's Welfare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 최옥채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5권2호
    • /
    • pp.287-311
    • /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농민복리의 실상을 체계적으로 자료화하고, 당시 농민복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작용을 바탕으로 사회사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1차 자료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농민복리를 공공부조, 사회복지서비스, 농민복리운동, 농장의 사회사업, 상부상조, 기타로 분류 자료화했다. 이 자료를 사회사 관점에서 혼란한 사회에서의 표적화, 음모론적 시혜, 독점자본과 차별 속의 수혜, 소외된 자의 저항적 자구책, 문명적 삶의 부분적 개량화, 구조적 이중고 속의 종교적 은혜, 농민의 국부적 생활 향상이라는 일곱 주제를 추출하여 해석하고, 이 내용에 근거하여 농촌사회복지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 PDF

대학생의 의식구조가 자원봉사활동에 미치는 영향 (The Study on the Impact of Identity of College Students on the Participation of the Voluntary Social Activity -Focusing on Self-Esteem, Morality and Social Welfare Ideology-)

  • 이혜숙
    • 한국간호교육학회지
    • /
    • 제9권2호
    • /
    • pp.276-287
    • /
    • 2003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social voluntary activity on the identity of women's college students. universities are functionally constituted by teaching, researching and social service. Data for analysis are collected 439 students at K women's college in other to examine research questions, t-test and regression test.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are as follows : First, There was any gap in self-esteem, morality and social welfare ideology between the college students who had ever experienced social voluntary activity and who had not. Second,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did not give an impact, but their satisfaction was under the influence of institutional support for supervision and altitude of themselves for social service, which were part of the institution characteristics. Third, The social service effectiveness was not affected by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except influenced by the instituitional characteristits such as degree of compensation an influence on self-esteem. also social welfare and morality were not affected. Fourth, There was any gap in self-esteem, morality and social welfare ideology between the impact of service satisfaction on service effectiveness.

  • PDF

사회복지와 노동시장의 연계가 초래한 근로연계복지의 딜레마 -자활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Collision between Welfare and Work in a South Korean Welfare-to-Work Program)

  • 김수영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4권3호
    • /
    • pp.203-229
    • /
    • 2012
  • 본 연구는 복지와 노동의 통합을 지향해온 근로연계복지의 문제점들을 사회복지와 노동시장의 충돌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본 연구는 자활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근로연계복지에 내재한 사회복지와 노동시장 사이의 딜레마를 (1) 사업의 목표(복지사업과 영리사업 사이의 딜레마); (2) 급여의 성격(복지혜택과 노동임금 사이의 딜레마); (3) 정책의 대상(집단과 개인 사이의 딜레마); (4) 실무자의 역할(사회복지종사자와 사업경영자 사이의 딜레마)라는 네 차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행정적 제도적 차원에서 논의되어왔던 자활사업의 문제들이 사실 서로 상충하는 체계인 사회복지와 노동시장의 작동원리를 사회공학적으로 결합시키려 하면서 발생한 필연적 부작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따라서 자활사업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편방안만이 아니라, 근로연계복지의 작동원리에 대한 보다 본질적인 성찰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