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children s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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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초경경험분석에 따른 국민학생을 위한 초경교육의 필요성 제기 (Analysis of Menarche Experience and Raising of Need of Menarche Education)

  • 김정은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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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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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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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concrete and in-depth knowledge about menarche and to raise the need of menstrual educatio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purposively sample 34 women from twenties to forties from April 27 to October 10, 1994. Semi-structured intensive interviews were done and these qualitative data were analysed with "Ethnograph" computer program.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 1. The experience of menarche could be classified into two main groups, which were positive and negative response to menarche. The negative experiences were to be shameful, tearful, scared of the phenomena and thought as a kind of punishment for guilt or confused menarche with other symptoms of diseases. On the contrary, the positive experiences were to be proud of physical maturity and to think that is was wonderful, miraculous and to perceive it as a warm experience. 2. The experience of menarche was influenced by various factors. They were the knowledge about menstruation, the quality and amount of informations, the time of menarche, the environmental factors, the response of significant others toward menarche. The experience of menarche could be positive or negative according to these factors. 3. The previous information sources about menstruation could be significant others, school education and mass-media. The significant others were mothers, sisters, friends and the person in charge of school sex education such as school nurses, home economics, military drill and athletics of teachers. And mass-media included sex education booklets, nursery tales, TV programs, and publicity activities of sanitary napkin companies. 4. The opinions of the subjects about the proper time of menarcheal education could be grossly classified into two groups. The first was active approach toward children when they were in elementary school. The second was passive approach which postponed the time until the child ask about it, because it would be awkward for them to discuss about the topic. 5. The participants thought that the ideal methods of menarche education would be systematic school education programs, open discussion with daughters, audio-visual teachings, or practical education in everyday life. 6. The contents of the menarche education based on the participants' opinions, would be positive details about meanings and functions of menstruation. And it would be desirable if the attitudes of the person in charge of education could be positive, open-hearted, and favorable toward menstr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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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변인의 종단적 추이 분석 (A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s' self-esteem and its related variables)

  • 박미정;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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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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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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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을 실증적이고 종단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 청소년패널(KCYPS) 데이터 중에서 중1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초통계분석, 반복측정분산분석, 중다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의 수준이 각 시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달랐다. 둘째, 중학교 1학년,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성취가치,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가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교사와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성취가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셋째, 자아존중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삶의 만족도, 또래애착, 성취가치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의 경우 중1(${\beta}=.57$), 중3(${\beta}=.48$), 고2(${\beta}=.47$)로 모든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또래애착도 중1(${\beta}=.15$), 중3(${\beta}=.19$), 고2(${\beta}=.19$)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성취가치는 고2(${\beta}=.12$) 시기에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즉, 모든 시기에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또래애착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았으며, 고2 시기에는 성취가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아졌다.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또래애착이 두 번째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가정과 교육과정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래애착을 형성하는 수업과 활동이 보다 많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여고생의 섭식문제 구조모형 구축: 생체행동가족모형의 적용 (Testing the Biobehavioral Family Model in Understanding the Eating Problems of Adolescent Girls)

  • 박지영;백수연;김희순;임정하;김태형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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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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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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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여고생의 섭식문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 및 경로를 설명하는 모형을 구축하고 검정하여, 여고생 섭식장애 예방을 위한 경로모형을 제시하고자 함. 방법 본 연구는 횡단적 조사연구로서 Wood 등(2000)의 생체행동가족모형에 근거하여 여고생의 섭식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구조모형을 구축하고 이를 검증함. 결과 본 연구결과 여고생의 섭식문제에 영향을 주는 가족적 요인에 대한 경로모형이 생체행동가족모형에 근거하여 구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우울은 섭식문제에 직접효과가 있었으며, 가족적 요인은 섭식문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섭식문제에 우울을 매개로 간접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결론 여고생 섭식문제에 가족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였으며 추후 섭식문제의 치료를 위해 가족을 활용한 중재연구의 개발 및 효과평가를 제언하는 바임. 본 연구는 청소년 섭식문제의 발생에 있어 가족의 구체적인 영향력을 확인하려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짐.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아시아인들의 영어사용능력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Determinants of English Ability among Korean and Other Asian Immigrants in the US)

  • 이성우;민성희;김성수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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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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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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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해외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언어능력 계발은 이민국 내에서 경제적으로 적응하는데 있어 중요한데, 이는 현지사회에서의 언어 소통능력이 이민국의 노동시장에 얼마나 적합한지 나타내는 이민자의 기술 수준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어는 이민자가 사회에 적응하고, 다양한 인종과 민족집단으로 구성된 미국과 같은 사회에서 사회적, 정치적 응집력을 나타내는 이민자의 기술 수준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어는 이민자가 사회에 적응하고, 다양한 인종과 민족 집단으로 구성된 미국과 같은 사회에서 사회적, 정치적 응집력을 나타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연구의 주 목적은 미국 내의 한국인과 다른 아시아 이주자들의 영어능력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서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가장 대표성을 담보하고 있는 미국의 센서스 자료(PUMS, A, 5%)를 이용하였다. 서열화된 범주를 가지고 있는 영어사용능력의 질적 격차를 분석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기법은 Ordered Probit이다. 분석 결과는 미국에 오래 거주한 경우, 가족 중에 자녀가 있는 경우, 모국어가 보다 적게 사용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이주를 할 때의 연령이 보다 낮은 경우, 학력이 보다 높은 경우에 영어를 보다 유창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 이민자들의 영어사용능력의 수준은 출신국별 이민역사와 모국어의 차이별로 두드러진 차이가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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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화 혼합 승법 양적속성 확률화응답모형 (A Stratified Mixed Multiplicative Quantitative Randomize Response Model)

  • 이기성;홍기학;손창균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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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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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5-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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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Lee(2016a)는 Bar-Lev et al.(2004)의 모형에 무관한 변수를 추가하여 민감한 변수, 변환된 변수 그리고 무관한 변수 중에서 확률장치에 의해 선택된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는 승법 양적 확률화응답모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Bar-Lev et al.(2004)이 제안한 강요 양적속성 승법모형에 무관한 변수와 강요응답을 새롭게 추가한 혼합 승법 양적속성 확률화응답모형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무관한 변수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경우와 모르는 경우로 나누어 민감한 양적속성을 추정할 수 있는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모집단이 층화되어 있을 때에도 제안한 모형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층화 혼합 승법 양적속성 확률화응답모형으로 확장하였고 층화추출에 있어서 비례배분과 최적배분 문제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승법모형인 Eichhorn-Hayre(1983) 모형, Bar-Lev et al.(2004) 모형, Gjestvang-Singh(2007) 모형, Lee(2016a) 모형이 제안한 혼합 승법 양적속성 확률화응답모형의 특수한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Bar-Lev et al.(2004) 모형과의 효율성 비교 결과 $C_x$값이 작을수록 그리고 $C_z$값이 클수록 제안한 혼합 승법 양적속성 확률화응답모형이 Bar-Lev et al.(2004)의 모형보다 효율적이었다.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비구조적 대책의 안전취약계층도 작성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thod of Creating a Safety Vulnerable Class Distribution Diagram for Non-Structural Countermeasures in the Comprehensive Natural Disaster Reduction Plan)

  • 김두희;송인재;김병식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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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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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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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방재분야의 최상위 계획인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은 지방자치단체별 시행하여 현재 2차계획이 수립중이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9개 재해유형별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수립하여 10년간 시행하는 계획이다. 구조적대책은 공학적근거와 정략적 분석기법으로 저감대책의 판단기준이 명확한 반면, 비구조적 대책의 판단기준은 미비된 실정이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는 2018년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하였고,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세부수립기준의 안전취약계층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포함하여 수립 중이나 지자체의 자료확보 및 DB구축의 미비등 저감대책 수립을 위한 위치도 작성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전취약계층의 오픈API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통계정보와 GIS를 활용하여 시범지역인 강원도 삼척시의 안전취약계층의 위치도를 작성하였고, 삼척시 근덕면의 집계구 단위 위치도를 작성하였다.

한국인에 있어서의 뚜렛 장애와 COMT유전자간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ASSOCIATION BETWEEN TOURETTE DISORDER AND CATECHOL-O-METHYL TRANSFERASE(COMT) GENE IN KOREAN SUBJECTS)

  • 김붕년;임재인;조수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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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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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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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본 연구는 한국인에 있어서의 뚜렛 장애 환아 가족에서 COMT유전자의 유전적 다형성과 뚜렛 장애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찰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위험 대립 유전자와 특정 임상 양상(틱 증상의 중증도, 공존 질환, 약물 반응)과의 관련성에 대한 것도 함께 연구하였다. 방 법:환아군은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 청소년 분과의 틱 장애 클리닉에서 모집하였고, 두 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별되었다. 우선 모든 환아와 부모는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이하 K-SADS-PL)한국어판을 이용한 반구조적 면담을 받았고, 다음으로 모든 부모에게 임상적 면담을 시행하고 YGTSS한국어 판을 이용하여 틱 증상의 중증도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대조군은 본 병원의 건강증진센터로부터 모집하였고 Symptom CheckList-90(이하 SCL-90)과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이하 SCID-IV)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위 과정을 모두 거쳐 뚜렛 장애가 있는 총 42명의 소아, 청소년과 그들의 84명의 부모, 86명의 대조군이 최종적으로 선별되었다. 표준화된 방법을 이용하여 catecholamine-O-methyltransferase(이하 COMT)유전자의 Val158Met 다형성을 알아보기 위한 유전자형 채취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아와 부모, 대조군의 유전적 정보를 수집한 후 환아-대조군 비교와 TDT를 시행하였다. 결 과 : 환아-대조군 연구로부터 L대립 유전자와 LL유전형의 빈도가 뚜렛 장애 환아군에서 유의하게 높음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TDT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뚜렛 장애 환아군의 세 가지 서로 다른 유전형 사이에 틱 장애의 가족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강박증, 약물에 대한 반응, 공존 질환 여부 등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본 연구에 있어 사례 수가 적고 TDT에서 유의한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석에 조심을 기할 필요는 있겠으나, 본 연구는 COMT유전자의 기능적 다형성과 뚜렛 장애 간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 낸 최초의 보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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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에 따른 사춘기 성장 아동의 상기도 폭경과 안면 성장 변화와의 관계 연구 (The relationship between upper airway width and facial growth changes in orthodontic treatment of growing children)

  • 김윤지;복규석;이규홍;황용인;박양호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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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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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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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에서 사춘기 성장 동안 기도의 변화가 안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9 - 11세(평균 10.7세)의 교정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여 초진 시(T1)와 치료 종료 시(T2)에 각각 측모두부방사선사진과 수완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다. 측모두부방사선사진상의 기도 폭경을 기준으로 하여 대상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폭경이 좁은 그룹(AW-Narrow: 5.2 - 8.6 mm), 중간 그룹(AW-Medium: 8.9 - 11.5 mm), 넓은 그룹(AW-Wide: 11.7 - 16.0 mm). T1과 T2시기에 각 그룹 간의 안면 계측치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T1 - T2 사이의 계측치의 변화량을 각 그룹별로 비교하여 성장을 평가하였다. 각 그룹의 기도 폭경 증가량은 AW-Narrow, AW-Medium, AW-Wide group에서 각각 4.55 mm, 3.84 mm, 1.94 mm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1시기의 각 그룹 간의 비교에서 AW-Narrow group에서 다른 그룹에 비해 PFH가 유의하게 작은 값을 나타냈다. T1 - T2 사이의 성장 평가에서는 AW-Narrow group에서 다른 그룹에 비해 PFH/AFH, facial axis, ANS (T1 - T2), and Gn (T1 - T2)의 변화가 유의하게 큰 값을 보였다. 이 시기의 안면 성장 기간 동안 기도 폭경이 좁은 그룹에서 기도 폭경 및 안면 성장의 보상성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바람직하지 않은 안면 성장을 예방하기 위한 외과적 기도 처치를 고려할 때 자발적인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여 좀 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기 인구 집단의 비만과 심혈관건강: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Childhood Obesity and Cardiovascular Health: Using 2010-2012 Data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이고은;추진아
    •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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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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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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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연구배경: 아동기 인구 집단에서 허리둘레/신장 비율을 기준으로 한 복부비만이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전체비만보다 심혈관건강과 더 강력한 부적관련성을 보고하고 있으나, 아직 그 근거가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기 인구 집단에서 체질량지수는 물론이고 '허리둘레/신장 비율'과 심혈관건강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2010-2012년)를 활용한 횡단적 역학연구설계에 의해, 10-18세인 2,363명을 대상으로 성별(소년/소녀 집단)과 연령별 집단(10-12세/13-18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전체비만은 체질량지수 백분위수에 의해 비과체중군(<85), 과체중군(${\geq}85$)과 비만군(${\geq}95$)으로, '허리둘레/신장 비율'을 기초로 정상군(<0.5)과 복부비만군(${\geq}0.5$)으로 구분하였다. 심혈관건강은 7개 하부지표와 통합지표인 심혈관건강점수(표준화점수, z-score)로 분석하였다. 아동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보정한 후 복합표본 일반선형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비만군은 비과체중군에 비해 7개 심혈관개별지표와 심혈관건강점수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심혈관건강이 악화되어 있었다(P<0.05). '허리둘레/신장 비율'을 기준으로, 그 관련성 또한 위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나(P<0.05), 이는 체질량지수 비만도를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13-18세 인구 집단에서는 심혈관건강점수가 비만군에서 비과체중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악화되어 있었으며, 이 패턴은 특히 남학생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1). 결론: 국내 13-18세의 소년 집단에서 '허리둘레/신장 비율' 복부비만 지표는 체질량지수를 보정한 후에도 심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었다. 이에 늦은 청소년 집단에서 '허리둘레/신장 비율'은 체질량지수보다 강력한 심혈관 건강을 반영할 수 있으므로, 학령기 청소년 집단을 위한 심혈관질환 조기 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에서 복부비만 지표는 간호사정의 지표로 고려될 필요가 있겠다.

아동양육시설과 청소년 쉼터에 거주중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수준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Residing in Child Care Institutions (Orphanages) and Youth Shelters)

  • 전연우;신철규;김현정;오근;서희영;이종국;이제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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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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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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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과 청소년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비교하여 각 시설에 맞는 적절한 정신의학적 개입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판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척도(K-YSR)를 완료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157명과, 청소년 쉼터 대상자 31명이다. 우리는 두 집단의 K-YSR 점수를 비교하였고, 이들 중 자살경향성과 관련된 요인 들을 살펴보았다. 결과 청소년쉼터 대상자들은 아동양육시설에 비해 나이가 많고 음주(p<0.001), 흡연(p<0.001), '이상수면'(p=0.007)의 비율이 높았으며, 더 높은 자살경향성(p=0.004)과 K-YSR 점수를 보였다. 반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은 '이상수면'(OR 4.194; p=0.006)이나 '이상식이'(OR 2.503; p=0.010), '체중증가에 대한 걱정'(OR 3.897; p=0.002)을 호소할 때 자살경향성이 높았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전체 청소년들의 17.6%에서 자살경향성을 보였고, 자살경향성을 보인 군은 아닌 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은 K-YSR 점수가 높았으며, '이상수면'(OR 3.766; p=0.014)이나 '체중증가에 대한 걱정'(OR 2.864; p=0.032)이 많았다. 결 론 청소년쉼터 대상자들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에 비해 임상적인 어려움이 더 크고 심각하여 정신의학적 개입이 신속하게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수면이나 식이, 체중증가에 대한 불편감을 호소할 때, 자살경향성을 포함한 정신건강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겠다.